나한테만 코브라 엄마 바우솔 작은 어린이
서석영 지음, 김일주 그림 / 바우솔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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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한테만 코브라 엄마』 을 읽으면, 찔리고, 뜨끔하고,공감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바로 내 가족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엄마 이야기, 내 누나 이야기, 내 여동생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엄마를 코브라라고 표현하고 있었다. 남에게 친절하지만, 내 가족에겐 친절하지 않고, 돌아서면, 화를 내는 엄마, 코브라처럼 변하는 아내의 모습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는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요리할 때, 청소할 때,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누군가에게 부탁할 때, 무언가 도움이 필요할 때, 그대 그때 다른 표정과 말투, 행동이 나타난다.상황과 분위기, 그럴 때는 당황스럽고, 왜 나에게만 화를 내는 것 같아서, 사소한 문제로 인해 , 엄마가 화를 내면, 같이 화를 내는 집이 있다.

공부르 봐줄 때, 무서운 코브라로 변하는 엄마의 모습, 뭔가 시켰을 때, 제대로 못하면,화를 내는 어마, 남편이 아이들의 공부를 봐줄 대,제대로 못하면, 또 엄마들은 화를 내고, 자녀들은 눈치를 보며, 움찔거리게 되고,감정 조절을 할 때가 있다. 내 자녀가 남들에게 무시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한 엄마들의 행동이 때로는 역효과가 나느 겨우도 있다.마치 잘대라고 하는 행동이, 화풀이처럼 보이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남이었을 때, 친절하고, 상댈를 존중했다.내 엄마일 땐,마치 내가 부처님 손바닥 위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았다 .바로 그런 경우에 대해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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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
안나 콤니니 지음, 장인식 외 옮김 / 히스토리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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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버지 알렉시오스 황제는 재위에 오르기 전부터 로마 제국을 위해 위대한 헌신을 이어 나갔다. 아버지는 로마노스 디오예니스 황제 시절부터 군사 원정을 시작했다. 그는 동시대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인물이었으며, 위험을 마다하지 않는 성격이었다. 그는 14살이 되었을 때부터 디오예니스 황제를 따라 고된 페르시아 원정에 떠나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 (-13-)

내 친할아버지 오안니스 콤니노스는 마누일, 이사카오스, 알렉시오스 세 자식을 두었다. 그중 첫째 미누일 콤니노스는 전임 황제 로마노스 디오예니스가 임명한 아시아 지역 총사령관이었고,둘째 이사키오스는 안티오히아 속주의 독스로 선출되었다.이 둘은 수많은 전쟁에서 공로를 세우고 , 적에 맞서 싸워 여러 훈장과 전리품, 그리고 명예를 얻었다. (-61-)

그날은 9월 24일, 성 테크라 축일로 정해진 날이었다. 강물이 범람하여 강둑을 집어삼켰고 황제의 막사와 병사들이 선 평지는 마치 바다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짐이 격류에 휩쓸려 사라졌으며, 사람과 동물 모두 추위에 감각을 잃어갔가.하늘에서는 천둥이 울렸고, 벼락이 어찌나 자주 치는지 온 땅에 불에 휩싸일가 봐 두려움에 떨었다., 황제는 어찌할 줄을 몰랐다. (-119-)

황제는 라틴인들이 가할 무적의 첫 번째 돌격을 두려워했기에 새로운 방안을 고안해 냈다. 그는 수레를 만들도록 했는데, 기존의 것보다 작고 가벼웠으며 사방에 장대가 박혀 있는 것이었다. 라틴인들이 전속력으로 말을 달려 파랑크스 대열을 향해 돌격하면, 배치된 중보병들이 수레를 앞으로 밀어 라틴인의 전열를 무너뜨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161-)

황제는 즉시 최정예 병사들을 보냈으며,깃발과 은으로 만든 왕홀을 가져가도록 했다. 이때 아불 카심을 직접 도와주려고 군대를 보낸 것이 아니라, 이자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끌어가려는 속내가 있었다. 로마 제국의 두 적이 서로 싸우고 있으니 약한 쪽을 돕는 것이 필요하지만, 힘을 키워주려는 것이 아니라 공격해 온 쪽을 물리친 다음, 공격받은 쪽으로부터 지금은 제국의 영향권 밖에 있는 영토를 빼앗으려 한 것이다. (-204-)

안나 콤니니는 도로마 제국의 역사가이며,콤니노스 가문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 콤니오스와 두카스 가문의 이리니 두케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세계최초의 여류 역사가로 부르고 있었다. 그녀가 쓴 역사서 『알렉시아드』는 동로마 제국이 시작되며, 로마의 속주에 군대와 용병을 보내 지중해를 지배하였던 로마의 전성기를 지나는 시점으로, 로마의 전성기와 쇠퇴기로 이어지는 역사적 전환기를 읽을 수 있다.

로마가 유럽을 제패하면서, 1000년의 수도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비잔틴 제국에 의해서, 로마의 국력은 쇠퇴기에 접어들게 되었다. 그 당시 ,중세 유럽, 3차에 걸친 십자군 전쟁의 서막이 여리게 된 11세기 유럽 사회가 어떠했는지, 안나 콤니니의 『알렉시아드』에서 살펴 볼 수 있으며,이 책은 그 당시 황제의 일기이자,. 한 가문의 역사 이기도 하다..마케도니아인과 튀르크인, 켈트족, 여기에 노르만 인들의 서로 물리고 물리는 권력 다툼이 이어졌으며, 로마는 동로마와 서로마로 분리되었다. 수많은 전쟁 속에서 살아남았던 ,콤니노스 왕조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 가 보여준 전쟁의 흐름을 살펴보게 된다.여전히 신을 숭배하고, 황제의 힘이 백성들을 살피지 못하던 와중에,그들의 해결책은 오직 하나 전쟁으로 인해 자원을 얻고 땅을 직접 소유하는 것에 있었다. 성벽을 쌓았고, 수레를 만들고, 투석기를 활용하여,전쟁이 시작된다. 섬을 소유하고,속주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노예가 발생하였다. 그 노예를 부려서라도, 생존하려 했던 중세 유럽 사회의 모순,그 모순이 결국 3차에 걸친 십자군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그 첫번 째 십자군 전쟁이 어떠했는지 『알렉시아드』에서 황위 계승 서열 1위이면서, 그리스어, 기하학, 음악, 천문학, 산술학, 역사,지리,그리스 철학을 배웟던 안나 콤니니의 기록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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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우희덕 지음 / 서로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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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유예인을 섭외한 거야. 그녀 사생활은 모두가 궁금해하니까.워낙 비밀리에 준비된 프로그램이라 아는 사람이 몇 안 되는데,여기에 엄청난 자원이 투입됐어. 출연료는 말할 것도 없고,그녀를 섭외하기 위해 간부들까지 나서 1년 동안 공을 들였다고." (-41-)

금지가 아나운서에 다시 도전하는 걸 응원하지만 한편으론 말리고 싶었다. 그녀가 꿈을 이루기를 바라는 만큼 그 반대 상황에 놓이는 게 두려웠다. 내 안에서 충돌하는 생각들은 그러나 서로 대립하고 있는게 아니었다.오히려 하나의 생각이었다. 그녀가 주민센터에 남게 되더라도, 무슨 일을 하더라도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85-)

박 다큐는 주변 상황에 대해 일체 함구했다. 다만 입 주변이 번들거렸다. 그는 얼마 되지도 않는 제작비로 혼자 치킨을 시켜 먹고 아무 데나 쓰레기를 방치했다. 스튜디오는 음식물 반입과 취식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었지만 나몰라라 였다. 그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양심에서 자유로웠다. (-135-)

금지는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자신의 꿈인 뉴스 앵커로 나오는 데 끌린 게 아니었다. 마이크를 내려 놓고 방송사를 떠나는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 금지가 마이크 앞에서 말하는 모습은 내 눈으로 보나 핫셀블라드의 뷰파인더로 보나 똑같았다. 어제와 달라진 그녀 눈빛이 렌즈 너머의 세계를 똑독히 보고 있었다. (-182-)

묘하게 나를 붙잡는 단어가 있어 한동안 게시판을 떠나지 못했다. 회사에 볼일이 있는 사람인 양 입구 주변을 서성였다.

해가 비스듬히 기울였다. 한낮의 뜨거운 기운이 수그러들고 있었다. 차로 졸아와 목적지를 입력했다. 언더그라운드 .내게는 주요한 목적지가 있었다. 영화사 직원들이 퇴근하면 닫히고 마는 꿈의 접수창구가 있었다. (-238-)

우희덕 작가의 『러블로그』를 읽었으며,이번에 나온 『캐스팅』을 읽게 되었다.이 소설에서, 주인공 금지에게 놓여진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금지의 삶이 나의 삶과 겹쳐질 수 있다. 사람은 어떤 우연에 의해 얼마든지 운명이 바뀔 수 있고,그로 인해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된다. 주인공 김금지는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행정직 공무원이다. 그녀의 꿈은 공무원보다는 연예 쪽이다.아나운서를 꿈꾸었지만, 그 꿈 대신 먹고 사는 문제,현실을 택하게 된다.

현실을 우선하다 보니,나이를 먹게 된다. 세른 세살, 금지에게 꿈은 멀어지고 있으며, 현실이 자신의 꿈에 발목 잡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그가 선택한 것은 공무원이 아닌 방송이었다. 이 소설에서,UBS 방송국 피디였던 모진수 피디,그 피디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해프닝이 일아나게 되었으며,자유로운 영혼이자, 다큐 박피디의 진상짓을 눈앞에 목도하게 된다.

우리는 현재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따라, 앞으로 인생이 바뀌고, 운명이 달라진다. 모진수 피디는 징계 먹었고, 다른 일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과저에서, 팟캐스트라는 새로운 뉴 미디어 일을 하게 되는데,한물 간 연예인 유예인을 섭외하였고,그가 연예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유발하게 되었는지 알 게 된다.

방송이라는 것은 어떤 시나리오나 계획에 따라 진행되며, 완벽을 요구한다.방송사고나 어떤 스케줄이 어긋나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때,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무원 대신 ,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을 꿈꾸는 금지의 마음,그 마음이 누구도 발릴 수 없는 나의 인생이며 가치관이 될 수 있다. 누가 미쳤다고 말해도, 말릴 수 없는 이유, 어떤 불이익을 당한다 하더라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현실 대신 꿈을 쫒는 이들이 항상 존재한다.내가 나를 캐스팅 하고 싶은 순간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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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주에 가야 하는 이유 -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 우주 경제의 내일까지
폴윤 지음 / EBS BOOKS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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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7월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 연합 주최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 for Good> 컨퍼런스에서 인간과 유사한 신체 구조를 가진 9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석해 기자와 제작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아직 완벽하게 인간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지적인 반응을 보여 줬다. (-23-)

우주인은 크게 3가지 부류로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 우주인, 우주 환경에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 우주 제조업 업무 예술활동 등 특수 목적을 위해 훈련받은 우주인, 그리고 우주 여행을 위해 훈련받은 일반 우주인이다. (-49-)

2015년 NASA 의 과학자들은 하나의 실험을 계획한다. 약 1년 동안 스콧은 지상으로부터 약 400키로미터 상공의 무중력 공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머물고, 마크는 지구에 머물게 된다. 과핮가즐은 우주 환경과 지구 환경의 차이가 쌍둥이 형제의 심리적, 신체적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싶었다. (-99-)

전직 NASA 직원이 2021년에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 퀀텀 스페이스는 달 근처에서 인터넷 기능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며,우주선 급유, 우주 구조물 조립, 망가진 우주선 수리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도우미 함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우주 경제 시대에 필요한 서비스르 예측하고 있다. (-148-)

2015년 12월 21일 , 팰컨 9의 첫 재착륙이 성공한 바로 그 순간, 스페이스 X 는 우주시대의 상징으로 우뚝 섰다. 2016년 4월에는 해상 바지선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고, 2017년에는 한 번 발사했던 로켓을 다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204-)

화성 탐사에서 과학자들이 걱정한 것 주에 하나가 화성먼지다. 화성에 착륙해서 탐사를 할 때 어떤 식으로든 먼지가 발생할 거고, 또 그것이 기체 안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그럼 그건 기체 결함 뿐 아니라 우주인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미세한 화성 먼지는 암과 호홉기질환 등 각종 병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물질이 포함된 것ㄷ으로 과학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248-)

인류가 우주로 향하는 이유는 공룡이 멸종했던 것처럼, 지구에 살고 있는 호모 사피엔스,인간도 공룡과 같은 상황에 처해질 거라는 예상 때문이다. 여섯번째 멸종이 기다리고 있다.달과 지구의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으며, 해마다 3.8cm의 미미하지만, 그 길이가 어느 순간이 되면, 지구의 궤도에서 달이 떨어질 수 있다.이렇게 우주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되고, 우주에 대한 비밀이 파헤치게 되면, 지구가 결코 안전한 행성이 아니라는 걸 알수 있다. 성경 속 노아의 방주와 같은 거대한 우주선이 필요하다고 천문학자들이 말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NASA가 주도하였던 우주에 대한 탐사와 관찰이 이제, 민간 우주관련 기업이 함께 협업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경우가 스페이스 X 라는 기업이다.이 기업은 우주 발사체를 저비용으로 만들고 재활용하도록 돕고 있었다.이제 우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단꿈에 빠지게 된다. 새로운 천문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당장 화성에 유인 우주선이 개발되기 위해서 필요한 우주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그 첫번째로 달에 인간이 필요한 우주 자원이나 우주 기지를 만드는 것이다. 식량 없이 화성으로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근 일본이 달에 로켓 발사를 시도 하였으며,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 또한 누리호 발사 성공, 다누리호 발사까지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기술 수준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은 왜 우리가 우주로 향해야 하는지, 우주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기 쉽도록 접근하고 있으며, 화성으로 우주여행을 떠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우리에게 필요한 기술과 앞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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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만나는 세종실록 속 훈민정음 - 개정판
박재성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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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많은 인재가 모여지면 새로이 해야 할 일들이 있을 것이나, 그런 때가 오기 전에 집현전은 이미 자리가 잡혀 있어야 합니다. 경들은 힘을 다해 《당감》 을 쓰시도록 하세요."

《당감》은 송나라의 범조우가 당나라 역사를 추려서 찬한 것을 말한다.이것망으로도 세종의 학문이 이미 집현전의 학사들보다 한 수 위에 있을 정도로 그의 학문은 타고난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21-)

"우리나라에 농사에 관한 책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모든 책들이 중국의 것이질 않습니까, 중국은 우리나라와 기후가 다르고 지질이 다릅니다. 그 때문에 이 나라의 농사에 중국의 농사법을 적용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농사는 우리나라에 합당한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방법을 소중히 다뤄야 합니다." (-25-)

바로 문자 창제였다.

오래전부터 새 문자를 창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세종은 문자 창제라는 소원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심초사 하면서 몰두해 왔던 음운에 관한 연구는 이미 상당히 진척되어 있었다.

과학적인 영농을 하게 하려고 《농사직설》 과 같은 전적을 간행했으나.그것이 모두 하나로 쓰인 책이어서 백성들에게 읽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서 세종은 안타까이 여기고 있었다. 여기에 더하여 백성들이 글을 몰랐던 탓으로 송사나 옥사가 공평치 못하다는 사실이 더욱 세조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31-)

그날부터 정인지, 최항, 이개, 박팽년 등의 기존 집현전 학사들과 하위지,이성로 ,신숙주, 성삼문 등의 새 학사들은 세종과 더불어 밤낮없이 문자 창제에 노력을 기울여 나갔다.

세조의 문자 창제에 대한 집념은 집현전 학사들이 깜짝 놀랄 만큼 대단한 것이었다. 낮에 정무를 보는 틈틈이 음운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밤늦게까지 촛불을 밝히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안질이 재발하고 각기가 다시 도졌다. 그래도 세종은 이를 악물고 연구에 전념했다. (-42-)

그는 또 집현전 학사로서 외국어에도 능통해 한어, 왜어를 비롯한 몽고어, 여진어, 유구어 등 동아시아 8개국어를 통엽없이 구사하였으며, 각 나라 말의 구조와 원리를 깨달아 세종엑세 많은 도움을 주었고 세종은 신숙주를 아끼기를 자신의 몸같이 하였다. 이때 그의 나이 22세였다. (-47-)

세종은 신하를 임용하는 것과 형벌에 관한 것, 군사르 움직이느 것과 처결하기 어려운 것을 제외하고는 일체의 서정을 세자에게 맡겨 섭정케 하고 , 세종은 편전과 집현전만 오가며 집현전 학사들과 어울려 새 문자 창제에 전념하여 더욱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했으니, 이때가 세종 25년 (1443) 6우러 16일이었다. (-51-)

작가 박재성은 『세정어제훈민정음총록』을 집필하면서, 우리 역사 속에서, 훈민정음에 관한 역사적 오류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훈민정음 창제 뿐만 아니라, 단종 복위 운동 과정에서, 목숨을 읽은 사육신 중 한 사람이었던 신숙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그가 태종 임금 때 태어나, 세조 때 태어나, 성종 임금 때 사망하였던 그의 삶은 훈민정은 창제에 깊이 관여했음을 재확인하였으며, 우리가 숙주 나물 하면 떠올리는 신숙주 평전을 다시 써야 하는 이유을 다시 절감하게 된다.

즉 훈민정음은 새종 때 만들어진 조선의 언어이며, 언문이라고도 부리게 된다. 백성들이 글을 몰라서 , 억울한 일에 처해진 것을 안타까이 여겼던 세종은 집현전 학사들을 불러서, 한글을 창제토록 하였으며, 동아시아 8개국에 능했던 신숙주의 성실함과 헌신이 아니었으면, 훈민정음 창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안질이 망가지고, 각기가 생길 정도로, 한굴 연구에 힘써왔던 집현적 학사들이 있었다., 한글을 깨우쳐, 농업기술읖 빨리 익히도록 하였으며, 글을 배움으로서, 백성들 스스로 자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하였다. 세종의 위민 정신이 없엇다면, 한글 창제는 요원했을 것이다. 이러한 모습들이 이 소설에 나오고 있으며,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된 28자의 원리는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언어 하나가 만들어지기 까지 기존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어야 언어가 만들어진다. 인간의 혀 구조, 발음 구조를 다섯가지 모음으로 완성하였고,그것이 발음하기 편하도록, 초성,중성 종성을 만들어 나간다. 즉 훈민정음의 우수성은 한자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였으며, 28자만 익혀도 모든 언어를 구사하도록 하였다. 물론 세종 이후, 한글은 배척되었고,그것이 다시 쓰여지기 까지 오랜 세월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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