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유저 Part 1
최승태 지음 / 가나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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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가 나오기 전에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은 상상도 하지 못하였다..그러나 블리자드에서 나온 스타크래프트로 인해 인터넷과 게임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바뀌게 되면서 학교에서 집에서 자취방에서 스타크래프트가 열풍이 불게 된다....두명만 모이면 스타하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전국 곳곳에 PC방 열풍이 일었다.

테란 임요환과 저그 홍진호의 라이벌전 그리고 요즘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한국말 잘하는 기욤패트리도 스타 1세대 프로게이머였으며 스타크래프트로 인하여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소설 스타크래프트 유저의 주인공은 필자와 동일한 최승태로 나오며 중학교 3학년이다..동네에서 게임을 잘하며 준프로게이머로 대접받는 고3 최원석과 밑에서 제자로서 스타크래프트에 입문을 하게 된다..

4:4 팀플레이전에서 최원석(Shadow),최승태((Maron),인제열(Soen),김범진(Yug Hang) 이 한팀을 이루며 출전하지만 256강전에서 음료수스타즈팀(Drinking Water Stars Team) 에게 지고 만다...

승태는 중간고사를마치고 PC방을 기웃거리다가 만난 박준영군...그가 하던 스타 게임의 마우스를 넘겨 받아 프로토스로 상대편을 이겨 버리고..그가 해커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스타크래프트게임을 위한 해킹툴을 제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PC방에서 열린 프로게이머 스타리그...프로토스의 이승재 선수와 저그의 배정도 선수와의 경기에서 물고 물리는 경기 진행 속에서 이승재 선수가 3대 2로 이기고....그동안 프로토스는 저그에게 안된다는 상식을 뒤집게 된다....

책 속에는 학교 공식 넘버원 김정환과의 스타 게임,그리고 진정한 숨은 고수였던 강초원 선수,강초원선수와 최원석과의 스타게임에서 최원석이 이김으로서 스승이었던 최원석을 다시 보게 된다...

그로 인하여 최승태에게 장발의 남자가 찾아오면서 최원석의 근황을 묻게 되는데.....그는 이도재라는 E-Sports 에 몸담고 있잇는 사람이었다.... 책은 그 당시 스타크래프트 열풍이었던 그때의 이야기를 담아놓고 있으면서 그 당시 사용했던 게임용어와 다양한 게임 전술들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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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같은 꿈이 있습니다 - 201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 지구촌에 희망 심은 닥터 윤경일 이야기 / 2016년 7월 국립중앙도서관사서추천도서
윤경일 지음 / 서교출판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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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빈곤국가라고 생각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가난한 국가에 대해서 남의 일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우리 또한 그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다.일제치하와 6.25 동란으로 인하여 배고픔 속에 살아왔던 부모님 세대.부모님들은 배고픔 속에서 아이들이 이유도 없이 죽어가야만 했으며,그것이 우리 실생활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특히 돐잔치나 환갑잔치가 생긴 이유는 우리의 수명이 그만큼 짧았기 때문이며,아기들이 만 한살도 되지 못한채 죽었기 때문이다.물론 그때 당시 아기가 태어났음에도 호적에 올리지 못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가난한 국가들 또한 우리의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수 있다.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 책을 통해서 느낄수가 있었다.


빈곤한 나라들의 공통점은 가난 한 이들의 가난이 되물림된다는 점을 들수 있다..그리고 그들은 그 가난함을 벗어날 능력이 전무하다는 것이며,선진국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특히 전쟁이나 범죄로 인하여 죽는 것보다 마실물이 오염됨으로서 수인성 전염병이 발생하고 이유없이 죽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걸 알 수 있으며,의료 복지 체계가 엉망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쓴 윤경일님께서 해외 구호를 자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다.가난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적인 지원 뿐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지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것이라는 걸.우리 또한 문맹국가에서 교육을 통해서 거의 문맹이 없어진 것처럼, 아프리카와 아시아 의 가난한 나라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육이라는 것이다.특히 이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것은 식량 지원과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물질적인 지원만 한다면 그들은 나태해 질 수 밖에 없으며,구호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해외 원조를 기다리는 그들의 삶.자신의 삶을 바꿀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바꾼다는 그 개념조차 생각할 수 없다.교육과 의류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알지만 의식주의 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 다음이 교육과 복지 의료 체계확중이라는 것이다.


안타까웠다.그리고 심각하였다.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을 그들은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그들의 삶이 과거 우리들의 삶이었다는 것..그래서 더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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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를 닮은 여자
김연정 지음 / 매직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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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형 근이영양증이라는 병을 가진 한 아이를 알고 있다.그 아이는 열혈 가수 팬으로서 그의 인생 자체가 가수의 스케쥴에 따라 움직이는 아이였다.물론 그 가수 또한 그 병을 앓고 있는 아이를 알고 있으며 현재 팬클럽 운영자를 맡고 있었다.그리고 그 아이를 보면서 지대형 근이영양증이 무엇인지 알았으며,그것이 불치병이면서 유전병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여기서 지대형 근이영양증 이라는 병명은 근육이 점점 사라지는 병으로 몸이 점점 굳어가게 된다.재활 훈련을 하지 않으면 몸에 욕창이 생기고,30이 않되는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무서운 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때 그 아이가 줄기 세포 관련 기사를 스크랩 한 걸 보았으며,현재 줄기세포만이 그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는 것.그것이 기억 났다..


지대형 근이영양증에 대해서 먼저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소설 속 주인공 서민우가 지대형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서민우를 사랑하는 배소영이라는 여자아이.서민우는 전도 유망한 축구 선수로서,그리고 배소영은 그 남자를 좋아하면서 매니저를 자청하는 그런 아이였다.그렇게 두 사람은 사랑을 하였고 연인이 되었다.그러나 두 사람 사이의 사랑에 예기치 않은 변수가 등장하게 된다.


어느날 운동 하고 있었던 서민우에게 1kg 가벼운 아령 조차 못 드는 일이 생겨났으며, 그것은 아주 큰 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리고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자신이 가진 병이 아버지로부터 되물림되었다는 것.그렇게 자신이 가진 병으로 1년 넘게 병원생활을 하였으며 소영이가 그 뒷바라지를 다 하고 있었다.이렇게 두 사람은 사랑을 하지만 서로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유빛나라는 늘씬하고 예쁜 아이의 등장.서민우가 있는 병원에 불쑥 찾아왔던 아이.그 아이는 소영에게 신경 쓰일 수 밖에 없는 아이였으며, 소영과 민우 사이의 사랑에 방훼꾼이었던 것이다.여기서 알수 있는 건 유빛나는 예쁜 얼굴 만큼 눈치가 제로라는 것이다.오로지 민우만 보고 민우만 사랑하였던 아이.소영은 안중에 없었다.


이렇게 소설을 읽으면서 대나무를 닮은 여자란 민우를 사랑하는 소영이라는 걸 알 수가 있다.그리고 언제나 민우만 바라보고 싶었으며,민우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고 싶었다는 것이다.그러나 민우에게 있어서 소영이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지만,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기에, 사랑하기에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아이였다.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이 어긋나는 그 순간에 두사람의 사랑을 엮어 주었던 이가 바로 두 사람이 잘 알고 있는 자유기고가 박성재 기자라는 걸 알 수 있다.소설 대나무를 닮은 여자.애틋하면서 아프고 슬픈 로맨틱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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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볼 효과 - 사소한 우연들이 이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꾼다
제임스 버크 지음, 장석봉 옮김 / 궁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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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볼효과(Pinball effect).....사소해 보이는 사건이나 물건이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세상을 움직이는 역사적인 사건을 의미한다..1914년 사라예보에서 일어난 대공 암살 사건은 오스트리아-헝가리와 세르비아와의 전쟁선포으로 이어지고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것은 하나의 핀볼효과이기도 하다...책에서는 그러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났던 핀볼효과에 대해서 역사적 사실을 함께 곁들여서 이야기 하고 있다...

주방에서 끓고 있는 주전자에서 영감을 얻어 증기기관을 만들었다는 산업혁명의 창시자 제임스와트 이야기는...사실 경제호황기였던 영국에서 광산 개발을 위해 만든 광산용 배수펌프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개발자는 제임스와트가 아니라 뉴커먼이었다...그러한 증기기관의 발명은 과학 발전으로 이어지고 사람과 사람들의 이동이 쉬워지면서 물적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되었다...더불어 인산비료의 발명과 의학기술의 향상은 식량자원이 풍부해져 인구 증가로 이어지기도 하였다...

11세기 유럽에서 재산의 중요 수단이었던 토지....토지는 장남에게만 세속되었기에 장남이 아닌 형제들의 불만이 급등하였고 그로 인하여 사회적 갈등이 생기게 되었다...그런한 사회적 문제를 잠재우기위해서 로마에서는 중동으로 십자군 원정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천상의 음식이 가득한 터키의 콘스탄티노플을 발견하고 십자군 원정대는 향신료를처음 접하게 되었다..향신료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제무역이 활발화 되고 유럽인들의 새로운 교역로 확보에 첫 출발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네덜란드의 양목축업 산업은 직조기 발명과 새로운 땅을 목초지로 바꾸면서 네덜란드에 홍수가 발생하며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그 당시 풍차 설계전문가였던 시몬스테빈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물색하였고 지금은 네덜란드가 세계최고의 수력기술을 가진 나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우리 실생황에 빠지지 않고 쓰이는 비닐랩..제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의 폭격기를 막기위해서 고안된 제품이다...영국의 미약한 레이더 기술은 독일의 폭격기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그당시 레이더 기술의 문제점을 고안하기 위해서 절연재료인 폴리에틸렌을 발명하면서 성능 좋은 레이더 장치를 만들게 되고 영국의 제2차세계대전 승리의 계기가 된다..

이외에도 영국의 칠기가구 수요급증으로 인해서 중국으로 가는 새항로를 물색하던 차에 그리스피츠 베르겐 앞바다에 고래가 많이 살고잇다는 것을 알게 되고 네덜란드의 포경산업 발달하게 되었다,가톨릭 교회에서 부활절 날짜의 오차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서 망원경을 고안하게 되고,정확한 경도 계산은 지구가 둥글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항해사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였으며 정확한 지도를 만드는 시초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책은 그러한 다양한 우연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이나 하나의 사건으로 인한 다른 사건들이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교과서 안에서의 2프로 부족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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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꿈결 클래식 4
나쓰메 소세키 지음, 이병진 옮김, 남동훈 그림 / 꿈결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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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라는 소설가를 알게 된 이후 일본 작가로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몽십야>를 읽은 적이 있었다.....고양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고양이가 사는 집을 관찰자로서 보는 소설 이야기가  인상적이어서 그의 작품 하나하나를 읽기 시작하였다...나쓰메 소세키의 두번째 장편소설인 <도련님> 또한 책 속의 주인공 '도련님'을 통해서 첫 부임한 중학교에서 학교의 사회적인 모습을 관찰한다는 점에서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한 사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 속에서 도련님은 두가지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몰락한 집안 출신인 하녀 기요(나쓰메 소세키의 부인인 나쓰메 쿄코의 본명)가 말하는 도련님은 챙겨주어야 할 어린아이의 의미로,첫 부임한 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아첨꾼 요시카와 입장에선 조롱하는 의미로 쓰여진다..

어린 시절 도련님은 2층에서 뛰어내려 허리가 삐끗하거나 외제 나이프가 잘 잘라지는지 직접 오른손엄지 손가락을 베는 무모함을 보여주며 부모님에게 외면을 받는 장난꾸러기로서 삼박자를 갖추고 있었다....그러한 도련님을 이해해 주며 챙겨주는 건 항상 하녀 기요 뿐이었다....도련님은 도쿄를 떠나 시코쿠의 소도시 중학교 수학교사로 첫 부임을 하게 된다....(나쓰메 소세키가 1895년 교사 생활을 했던 경험을 소설로 옮겨 놓았다.)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이불안에 메뚜기를 넣은 것으로 인해 소동이 일어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아이즈 출신 수학교사 아프리카바늘두더지(훗타 선생) 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끝물 호박(영어를 가르치는 고가 선생)의 약혼녀 마돈나를 좋아하는 빨간셔츠(교감) 로 인해 끝물 호박은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게 되고....송별회때 아프리카바늘두더지는 빨간셔츠에게 들으라는 듯 조롱섞인 연설을 하게 된다..

빨간 셔츠가 구해준 기예공연 표로 아프리카 바늘두더지와 같이 구경을 가는데 공연 도중 학생들의 패싸움에 휘말리게 되면서 두 사람은 학교에 먹칠을 한 주인공으로 지역 신문에 나게 되면서 아프리카바늘두더지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두사람은 그것이 빨간셔츠의 계략이었다는 걸 눈치챈다..

아프리카 바늘두더지는 빨간셔츠가 게이샤 고스즈와 자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두사람이 자주 만나는 여관 옆에서 감시를 하게 되는데...감시 8일째 되는 날 게이샤가 들어가고 아첨꾼 미술교사와 빨간셔츠가 함께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다음날 도련님은 먹으려고 주머니속에넣어 두었던 날계란 6개를 아첨꾼에게 던지고 빨간 셔츠는 줄행랑을 치게 된다..

다음날 우편으로 사직서를 우편으로 보내고 도련님은 도쿄에 와서 하녀 기요와 함께 지내면서 도쿄 철도회사의 기술직으로 취직하게 된다.소설을 읽으면서 학교 다닐적 선생님들에게 별명을 불럿던 기억이 난다....그 당시 유명했던 스머프를 따서 갸갸멜과 아즈라엘....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다녔는데..소설을 읽으면서 학교시절 선생님을 떠올리니 별명 붙였던 선생님들이 먼저 떠오르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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