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중독 -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 습관의 늪
최창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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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가 되면 사람들은 다양한 결심을 하게 된다. 다이어트나 금연,금주,운동..이런 결심은 자신의 건강과 연결돠어 있으며, 올해엔 꼭 성공해야한다는 마음 가지게 된다. 그러나 연초에 자신이 생각했던 결심이 성공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구체적이지 않으며 꼭 해야 한다는 절실함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한 결심이 우선순위에서 제일 첫머리에 있지 않은 경우 다른 일과 겹칠 때 다음에 하면 돼지 생각하면서 미루게 된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했던 결심이 미루어지는 이유는 바로 그 결심이 실천력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내가 한 결심과  계획이 오늘 당장 하지 않더라도 나에게 특별한 보상이 느껴지지 않을때 사람들은 그것을 놓치게 되고 하지 않으려 한다. 그런 것들이 모이고 모이면 습관이 되기도 전에 흐지브지 되어버린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예전 결심이 생각났다. 다이어트와 마라톤 완주. 하프 도전을 결심하고 매일 새벽이면 밖에 나갔다. 그리고 운동화 한컬레로 온뭄이 흠뻑 젖은채 들어올때가 많았다. 다들 자는 시간 새벽 아침에 혼자 달리는 그 기분..그건 삼시세끼를 챙겨 먹는 기분이다. 만약 그 결심에 대해서 나 스스로 구체적이지 않고 막연한 도전이었다면 나 또한 실패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대회날 뜨거운 뙤약볕에 달리면서 내가 왜 이래야하지 생각했다면 중도에 포기했을 것이다. 망설이지 않고 하나만 보고 달렸기 때문에 완주하였고 성취감을 느꼈다..이렇게 항상 내가 한 결심에 대해서 방해하는 것은 바로 망설임이다. 다이어트가 나의 목표라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음식을 멀리해야 하는데 실제 우리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 먹고 내일 다시하지,,그런 생각과 행동이 반복되면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결심 또한 잊어버리게 된다.그런 것들이 바로 우리가 무언가 결심하고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였다.


책에는 이처럼 우리가 결심을 하고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서 우리 몸 속의 호르몬과 연결 짓고 있다.아드레날린 과다분비형(과대망상),도파민 결핍형(의지박약),엔도르핀 의존형(초조불안),멜라토닌 숭배형(미룸),옥시토신 망각형(부화뇌동),페닐에틸아민 방전형(집중력 부족),세로토닌 부작용형(무사태평).. 이 일곱가지 결심 중독 성향 중에서 나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옥시토신 망각형이었다.  항상 결심을 하고 1개월~3개월이 지나 흐지부지 되고 결심을 했다는 기억조차 내 머리 속에서 지워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사람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결심중독에 빠져 있다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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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의 비밀 - 잠자는 거인, 무기력한 아이들을 깨우는 마음의 심폐소생술!
김현수 지음 / 에듀니티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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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바뀌지 않는게 있다. 그건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 대한 편견이다.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을 신경써주는 선생님의 모습에 대해 지금은 이해할 수 있다. 선생님 스스로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면서 성장했기 때문이며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게 관심 가지고 예뻐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 학교 시스템의 문제를 알 수 있다. 획일화된 공부 시스템에서 경쟁을 부추기는 시스템..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체벌을 가하고 있으며, 편애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무기력함. 아이들의 무기력함 속에는 나는 왜 태어났을까 하는 그런 숨겨진 마음이 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인지,부모가 원하는데로 행동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인지 흔들릴 때 아이 스스로 혼란스러워지고 분노하고 반항하게 된다. 그러나 그 분노와 반항이 통하지 않을 때 아이는 스스로 포기하게 되고 무기력해진다.그 원인을 잘 모르는 부모는 잘못된 처방전을 내놓고 있으며 삐뚤어진 아이가 된다.


비교와 경쟁. 이 두가지는 되물림 되고 있었다. 지금의 부모들은 어릴 적 공부를 하면서 경쟁을 해 왔으며 마음 속에 공부를 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간직하고 있다. 그럼으로서 내 아이는 나처럼 되지 말아야지 하는 욕심이 있으며, 아이를 자신이 원하는데로 움직이려 하고 자신이 계획한 데로 아이가 따라와 주기를 기대한다. 이런 모습은 아이에 대한 과잉보호와 아이 스스로 순종적인 아이가 될 수 밖에 없다. 스스로 무언가를 할려는 의지도 없고 왜 도전해야 하는지 조차 모르게 된다. 부모가 숟가락을 들어서 떠먹여 주면 받아서 먹는 우리의 교육 방식..그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이다.


부모의 직업과 아이의 공부...부모의 직업이 교사나 고위층 자녀인 경우 아이에 대한 기대치나 욕심이 크다는 것 알 수 있다. 그건 그들의 대화 속에는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 아이의 공부가 바로 자신의 자존심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님이 선생님인 경우 공부 못하는 아이를 닥달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아이는 그럼으로서 부모에 대한 반항이 점점 심해질 수 밖에 없다. 자신이 노력하고 있는데 더 노력하기를 기대하는 부모님 욕심..그럼으로서 아이는 점점 더 무기력해지는 것이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부모의 기대치를 낮추고 아이 스스로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 답답함을 느꼈다. 우리 사회와 학교 시스템은 여전히 바뀌지 않으면서 서열 중심의 교육방식을 가지고 있는 걸까. sky 대학에 대한 욕심을 가지는 부모의 마음..그런 마음들이 합쳐져서 아이 스스로 힘들게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부모의 관심과 기대를 듬뿍 받았던 사촌의 모습이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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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든 루스 - 제7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이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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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이 불리어지지 않은 적이 있다. 중 고등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이름보다는 별명이 더 익숙하였고 친구들은 내 이름을 알고 있음에도 별명을 먼저 불렀다. 물론 선생님 또한 아이들 사이에서 '학주' '재원이 누나' '가가멜' 아즈라엘' '대머리 아저씨' 처럼 별명으로 불렀으며 나의 경우는 '벽돌'이었다. 여기서 내가 벽돌이라 불렀던 건 그때 당시 오락실에서 테트리스가 유행했으며, 50원을 넣고 두시간 이상 혼자서 게임하는 나의 모습을 친구들이 보았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별명들은 인터넷이 등장하면 닉네임으로 바뀌게 된다.여기서 닉네임은 나의 이름을 감추고 나 스스로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또다른 이름이며 서로가 서로의 닉네임을 통해서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 닉네임은 나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이유로 바뀌게 된다.


뜬금없이 별명과 닉네임을 이야기 하는 것은 <담배를 든 루스> 에 나오는 사람들이 주다정 한사람만 빼고 이름이 아닌 닉네임으로 불리면서 그들은 각자 그 닉네임으로 서로를 알아본다는 것이다. 이름을 감춤으로서 나 자신을 감출수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암묵적인 거리감을 유지 할 수 있다.여기에는 나의 사생활에 대해서 내가 말하는 것 이상으로 알려고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규칙이 있다.




<담배를 든 루스> 는  영국 현대미술작가 줄리안 오피 의 작품 <담배를 든 루스> 에서 따왔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소설속 주인공 나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개발과 재개발 사이에서 싸구려 월세방에 살고 있는 주인공은 23살이며, 어느날 자신이 소중히 여기던 낡은 베개가 사라져 버렸다.그럼으로서 자신을 가두고 있던 방에 나왔으며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들어주는 <날씨 연구소> 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게 된다. 


<날씨 연구소> 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주다정을 제외하고 주인공처럼 이름이 없다. 자신의 이름을 감추고 있으며 그들은 각자 서로 다른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은 역시 캐스터 리즈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지만 손님들은 그녀에게 '아리','유키','네코' 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며 그 닉네임으로 그 사람과 주인공의 관계를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주인공의 곁에는 감독,순수언니,문어,난장이 삼형제,예비감독,BJ 흐켱,사장인 웨더민과 사모님이 있으며, 사람들이 가진 고민들과 외로움,그리움을 들어주는 곳이다.  <날씨 연구소>는 유키상의 죽음으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소문이 났으며,  <토킹바 씨밀레> 라는 이름으로 가게를 재오픈하게 된다. 


이렇게 소설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직업과 감추어진 사연들 속에 우리 현대인의 일상을 느낄 수 있다. 예비 감독은 자신의 작품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현실을 보여줄 수 있으며, 희망을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불행에 가까운 현실이 놓여져 있었다.그리고 그런 모습들이 우리 주변에 보여지는 일상과 교차된다는 걸 알수 된다.


그렇게 주인공 '나'의 모습 속에서 느껴지는 건 자신의 현실 속에서 자기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상실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베개가 사라짐으로서 알을 깨고 세상속에 나올 수 있으며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부대끼면서 자기 스스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깨닫게 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주인공이 마지막 자신의 헌 베개를 내려 놓고 새로운 베개를 사는 것..베개는 주인공에게 안전과 울타리를 상징하였다.


'인생이 불행한 건 주로 추상어 때문이다. 없는 걸 발명한 대가로 우리는 언제나 불행한 것이다.나는 더 불행해지고 싶지 않을 때면 사진을 찍었다.액정 속의 풍경과 사물은, 언제나 현실보다 아름다웠다. 좀 더 불행해지고 싶을 땐 드로잉을 했다.내가 만든 세상은 더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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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원숭이의 사막 건너기 - 인생 2막,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김봉학 지음 / 가나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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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 도전한다는 것은 어쩌면 나이를 잊고 살아간다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스무살 젊을 땐 무언가 세상 속에 하고 싶은 것을 하려고 하게 되고 도전하는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을 느끼지 못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도전한다는 것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게 되고,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그럼으로서 익숙함에 젖어있게 되면서 점점 더 변화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 변화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내가 가진 것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현재 자신이 머무는 자리,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그런 것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그럼으로서 무모한 도전을 하였고 깨지면서 다시 도전하였다.실패라는 것에 대해서 내가 아직 미숙하고 부족하니까 실패라고 생각하였던 그때 그 미숙함을 채워나가면서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짐에 따라 내가 가진 무모함에 대해서 어리석음이라는 색을 입히게 되고 도전 또한 어리석음으로 비추게 된다. 그리고 나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될 때 
변화에 대해 망설이게 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변화에 몰리는 때가 있다. 그건 바로 직장에서의 정리해고나 명예퇴직이다.



작가는 이처럼 명예퇴직이나 정리해고에 몰리는 직장인을 모티브로 하여 책을 써내려 가고 있으며 회사에 모든 인생을 걸었던 직장인이 사장이 바뀜으로서 짤릴 위험에 놓이게 된다. 그렇게 자신에게 위기가 다가온 어느 날 거울에 비추어진 자신의 모습이 개코 원숭이와 닮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술에 찌들어있는 자신의 모습, 하얀 머리,그리고 헬쓱한 모습 속에 개코 원숭이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되고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게 된다. 그 변화는 자신의 익숙함을 내려 놓고 사막을 홀로 걷는 것이다.


어기서 사막이란 성공과 실패가 함게 있는 험난한 곳이며 방향이나 위치조차 정해지지 않는 곳이다. 그건 어쩌면 우리가 무언가에 도전하고 성공과 실패를 하는 것 또한 사막을 걷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이 당연한데 나이가 들면 그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로 바뀌게 된다.그렇게 자신이 정리해고를 당하는 그 순간 스스로 변할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그들이 자르기 전에 먼저 사직서를 제출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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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터키어 수강일지
우마루내 지음 / 나무옆의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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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름과 책 표지를 보면 착각하게 된다. 일본작가에 의해쓰여진 일본 소설..그러나 이 소설은 일본 소설이 아닌 한국소설이다. 작가의 20년 이야기 속에서 그동안 살아왔던 경험들을 녹여낸 첫 작품.조금은 서툴지만 작가의 인생과 생각..그리고 그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15살 소녀였다.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한 소녀..그가 가진 비밀이란 낚시꾼 아저씨의 엉덩이에 조그마한 구멍이다. 그 구멍은 소녀에게 있어서 비밀이었으며 부끄러움이었다.그리고 그 부끄러움을 감추려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그건 어쩌면 나 또한 그럴 때가 있다. 어떤 걸 우연히 목격하였을 때 그것이 다른 이에겐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 나에게 크게 다가올 때 그건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다.


이렇게 열다섯 소녀는 친구의 추천으로 인터넷 까페 존나가와이한 그룹에 가입하는데..그곳은 지인의 추천이 있어야만 가입하는 곳이며 100명의 소수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그렇게 그곳에 발을 들이게 된 이유는 학창시절 친구없이 혼자서 밥을 먹었던 기억..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 가입하면서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데 특별한 사람을 보게 된다.그사람은 
한스 요아힘 마르세유 였다.



닉네임: 한스 요아힘 마르세유...전라도 여수에 사는 이 사람은 존나가와이한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 조금은 특이하였다.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그가 올리는 글과 문장들은 다른 이들과 뭔가 이질적이었다. 그건 그 사람의 나이를 짐작케 하며 다른이들과 소통이 되지 않은 이유도 알 수 있다.


그렇게 소설 속에서 터키어가 등장하는 것은 열다섯 소녀가 우연히 역삼동 앞에서 눈에 보이는 한 건물앞에서 멈추었기 때문이다. 그 건물은 터키문화원이었으며 누가 들어오라고 하지 않았는데 주인공은 들어가고 싶어했다. 그건 이유없는 이끌림이었으며 그들과 소통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존나가와이한 그룹에서 활동하였던 
한스 요아힘 마르세유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의 나이도 알게 된다.


이 소설의 특징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이야기 전개가 아닌 작가의 생각의 이동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그래서인지 앞의 내용과 다른 뒤의 내용.., 이 두개의 이야기는 뭔가 겉도는 느낌이 든다..그러나 하나하나 세심하게 읽어간다면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우리가 소통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소통하려는 나의 의지와 소통하지 않으려는 상대방의 의지가 겹쳐지기 때문이다. 그건 어쩌면 우리가 만들어진 룰에 따라 우리 스스로 거부할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소설 속에서 터키어 강의를 듣는 소녀.터키어 수강생들은 각자 자신만의 의미가 있었다. 어떤이는 3년동안 터키어를 들음으로서 특별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한스 요아힘 마르세유 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였다..그리고 소녀 또한 터키어를 공부하고 배움으로서 거기에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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