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패턴 베트남어로 쉽게 말하기 - 베트남어 나도 말하길 원해 ㅣ 나말해
윤선애 지음 / PUB.365(삼육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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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한국 남자와 결혼해서 7살 아이와 베트남 여성이 이사왔습니다. 매일 이웃 사촌처럼 인사를 하는데,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7살 어린아이가 엄마보다 말을 더 잘 하고 조리있게 말하는 걸 보면서 귀여웠습니다. 그래서인지 학창시절 공부하지 못했던 베트남과 베트남어에 대해서 궁금했고, 베트남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 생활이 알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였으며, 이 책은 베트남어에 대해서 80가지 패턴을 기준으로 베트남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처음 베트남어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그들이 쓰는 알페벳조차 알지 못합니다. 실제 베트남 어는 A a ,Ă ă , â, B b, C c, D d, Đ đ ,E e ,Ê ê, G g, H h, I i, K k ,L l ,M m ,N n ,O o ,Ô ô ,Ơ ơ, P p ,Q q ,R r, S s, T t, U u, Ư ư ,V v ,X x, Y y ,  29개의 자모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F,J,W,Z 가 없고 Ă ă , â, Đ đ ,Ê ê, Ô ô ,Ơ ơ, Ư ư 가 추가되어서 실제 사용됩니다. 영어에서 쓰이는 모음이 세분화되어 있는게 베트남어의 특징입니다.


  베트남어를 통해서 회화 뿐 아니라 베트남의 풍습과 문화도 함께 알 수 있습니다.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것, 오토바이, 아오자이가 있으며, 실제 베트남에는 4400만대의 오토바이가 공식 등록되어 있으며, 오토바이 택시도 운영됩니다. 베트남 여성의 옷 아오자이는 실생황이나 외출복으로 입거나, 교복으로도 사용됩니다.  베트남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한국보다 높습니다.베트남 전쟁에서 실제 전쟁에서 싸우기도 했던 베트남 여성은 세계여성의 날 (3월 8일)과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여성의 날(10월 2일) ,이렇게 두개의 여성의 날이 베트남에 있으며,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습과 달리 그들은 두 개의 여성의 날을 뜻깊은 날로 지정하고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80개의 패턴은 모두 베트남 일상어이고, 우리의 관점에서 쓰여졌기에 베트남 문장 또한 우리의 기분에 맞춰 쓰여졌습니다. 명사, 대명사, 형용사, 의문형 문장,시제,완료와 미완료, 조동사 등등 영어에서 배웠던 그 방식에 베트남어에도 실제 사용되고 있으며, 발음에 있어서 영어와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이 베트남어의 특징이며, 그들의 삶과 생활 패턴이 어떤지 알수 있도록 상세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현지에서 쓸 수 있는 문장보다는 한국에서 베트남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그 기준에 맞춰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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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래빗 1 - 재수 없는 아이 ㅣ 럭키래빗 1
거징 글.그림, 남은숙 옮김 / 푸른날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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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은 럭키를 중심으로 다양한 일이 일어납니다. 주인공 럭키는 컴퓨터 엔지니어인 아빠와 의상 디자이너 엄마 사이에 태어난 소녀로서, 행살면서 행운이 찾아오길 바라는 아음에 럭키(Lucky)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럭키의 성장을 보면 행운보다는 불행한 일이 많았습니다. 럭키의 엄마가 임신했을 때 럭키 엄마는 자전거를 탓던 아이와 엄마가 부딪치게 됩니다. 럭키는 자신이 키가 작은 것이 엄마가 그 아이와 부딪치면서 생긴 충격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옵니다.


이렇게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럭키에게 어느날 미래에서 온 이상한 모습을 한 래빗이 찾아옵니다.래빗은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요정입니다.. 누군가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고, 높은 곳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물과 불 전기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래빗은 럭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으며, 그것을 해 주고 싶었습니다. 래빗은 외로움을 느끼는 럭키의 비밀친구였습니다.


하지만 래빗은 럭키를 위해서 하는 일이 도리어 럭키를 곤란하게 합니다. 래빗이 가짜 럭키로 변신함으로서 럭키를 난처하게 만들었으며, 59점 맞는 점수를 110점으로 수정하여 럭키는 부모님께 혼나게 됩니다. 사실 럭키 엄마는 럭키가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걸 럭키의 친구 한별이의 엄마를 통해서 들었던 겁니다. 이렇게 래빗이 하는 일마다 럭키를 힘들게 했기에 럭키는 비밀친구 래빗을 미워합니다.


래빗이 사라진 그 틈을 노리고 래빗이 아닌 피그맨이 등장하는데, 피그맨은 럭키가 싫어하는 것만 골라서 하는 아이입니다. 여기서 투명인간으로 럭키 근처에 맴돌면서 럭키의 담임 선생님이었던 나미녀 선생님에게 화가 나게 하도록 만들었고, 한별이 부모님 또한 럭키를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제서야 럭키는 래빗이 자신에게 소중한 아이였다는 걸 깨닫게 되고 래빗을 그리워 합니다.


이 동화 속에서 알 수 잇는 것은 어쩌면 순수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래빗이 럭키를 향한 순수한 마음에 대해서 럭키는 이해하지 못했고, 래빗은 자신을 괴로히기 위해서 미래에서 온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래빗이 떠나면서 래빗의 소중함을 알게 된 럭키의 삶.. 럭키의 모습은 우리들의 또다른 모습이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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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탄생 - 아는 만큼 더 맛있는 우리 밥상 탐방기
박정배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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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출출함을 느낀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한식에서 느꼈던 것은 그 안에 숨어있는 우리의 음식 역사이다. 과거엔 임금님 수랏상에나 올라왔을 젓갈이 냉장 보관과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흔한 음식이 되고 있다. 어쩌면 그런 세태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고, 전화 한 통화이면 배달해 먹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왔다.


책에서 먼저 눈길이 갔던 것은 은어였다. 내가 사는 곳 가까운 곳 봉화에 여름철이면 은어축제가 열리고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있다. 예전엔 민물고기로서 한반도 전역에 잇었던 은어는 이제 전라도 곡성 주변에만 살고 있으며, 실제 봉화 은어 축제에서 보았던 은어는 양식 은어였다. 은어는 1급수 청정 지역에 살며, 우리의 자연이 산업발달로 인하여 점점 더 사라졌음은 안타까웠다.


12월 달이면 내가 좋아하는 과메기 철이 돌아온다.  지금은 지명이 사라졌지만 과메기는 영일현에서 시작되었다.처음 관목청어가 관목이로 바뀌었고 지금처럼 과메기라는 이름이 된 것이다. 과메기는 포항의 차가운 바람과 해풍을 고스란히 맞으면서 얼었다 말랐다 반복되면서 청어는 과메기가 되어간다. 김에 미역과 마늘과 다양한 소스를 넣어서 커다란 상추에 싸서 먹는 그 느낌은 겨울철의 별미로 손색이 없다.


우리나라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건 된장과 간장, 고추장이다. 책에는 담북장에 대해서 말하는데, 메주와 고추장을 섞어서 만든 것이 담북장이다. 경상도에서는 담북장을 뜸북장이라 부르며, 음식에서 다양한 형태로 쓰여진다. 또한 일반적으로 장이라 부르는 것은 장기 숙성을 거치면서 탄생이 되고, 청국장은 단기 숙성을 거치게 된다. 집에는 청국장을 만들수 있는 기계가 있고, 48시간의 숙성과정을 거치면 청국장이 탄생된다.


책에는 다양한 한식 요리가 있다. 막걸리, 홍어, 수정과,냉면, 회,전어.. 우리 식단에 자주 올라오면서 때로는 지역 특산품이기도 하다. 돌이켜 보면 이 작은 땅덩어리에 이처럼 다양한 음식이 탄생될 수 있었던 건 우리 음식을 아끼고 소중이 여기는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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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취업 핵심전략
박정호 지음 / 다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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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지역에는 어떤 공기업이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중앙선과 영동선이 지나가는 곳이기에 철도 산업이 발달하였으며, 철도청와 기관차를  모는 기관사들이 있고, 과거 담배인삼공사로 불렀던 KT&G가 있으며, 지적공사가 있다. 이 세개의 공기업은 작은 소도시의 입장에서 세수를 늘릴 수 있는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철도의 경우 만성 적자로 인하여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진통도 발생하고 있다. 공기업은 사기업과 다른 공익을 우선하며, 이윤을 추구하지만 적자라 하더라도 그것을 민영화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에는 147개 공기업이 있으며, 시장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닌 국민의 세금에 의해 공익적인 목적을 우선하면서 운영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책을 읽게 되면 공기업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편견과 선입견을 지울 수 있다. 사기업에서 요구되는 스펙에 대해서 공기업은 그 나름대로 기준이 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에 따라 스펙보다는 직무에 충실하고, 조직의 일원으로서 제몫을 다하는지 그것을 물어보며, 과거 스펙 수선 채용에서 지금은 사기업과 차별화 속에서 공기업마다 다른 채용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철도의 경우 철도기관사와 철도 정비 수리를 하는 기술직이 있으며, 혈액원의 경우 정규직과 계약직을 골고루 뽑으면서, 현혈 30회 이상인 경우 가산점이 주어진다.


책에서 눈길이 갔던 것은 바로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이다. 공기업 뿐만 아니라, 사기업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기 소개서. 인터넷에는 자기소개서에 관한 기본적인 지침과 방식이 올라와 있음에도 각자 다른 형태로 보여주고 있으며, 일관성이 없다. 책에 나오는 10가지 자기 소개서는 공기업 취업에 있어서 기본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1.사건이나 일화 등은 구체적으로 작성하라
2. 만연체를 주의하라
3.미사여구를 자제하라
4.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표현하라
5.지원회사의 문제점은 언급하지 마라
6.각 문항마다 주제문이 담겨 있는지 확인하라
7.학업을 계속하겠다는 언급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8.자기소개서는 수필이 아닌, 보고서다
9.누구에게나 남다른 경험이 있다.
10.오탈자, 비문확인은 기본이다. (p192)


이렇게 10가지 기본 법칙에는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 기준을 알 수 있다. 공기업 취업을 할 때 면접을 할 때 옷차림과 태도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기업마다 요구하는 기준이 다르며, 그것에 따라 채용 방식 또한 달라질 수 있다. 실제 공기업에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자기 소개서가 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기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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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파토스 - 길이 사라진 시대의 배움과 가르침
해리 김 지음 / 더메이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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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특하다. 우리가 살아온 인생과 정답이라 생각했던 그런 삶과는 다른 삶을 보여주고 있다. 영적인 삶 속에서 노마드적인 삶을 추구하는 해리김의 인생 속에서 우리 삶의 잘잘못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게 된다. 현실적인 삶과 이상적인 살 그 경계선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얻을 순 없지만 저자의 생각과 가치는 분명 우리에게 유익한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준다.


노마드적인 삶. 소위 우리가 말하는 안전빵을 거부하고, 세상 속에서 모험과 여행을 즐기면서 항상 인생의 항로를 결정하는 해리 김은 아이들의 육아와 교육 방식은 남다르다. 세속적인 성공을 멀리하고 경쟁을 멀리하고, 경쟁하지 않는 삶...돈에 대해서 가르치되, 돈에 집착하지 않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두 아들과 여행을 하면서, 돈에 대한 철저한 절약 관념, 어려서 부터 아이들에게 공짜로 돈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아이들은 스스로 절약하고 아껴쓰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부모에 대한 순종이다. 부모에게 순종하도록 가르치면, 아이는 사회에 나가서 좋은 관계를 맺게 되고, 사람들 사이에서 경청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 어릴적부터 부모의 강요에 의해서, 부모의 설명에 의한 삶을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아이들은 점점 더 부모의 말을 무시하게 된다. 또한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세속적인 성공과 멀리하고,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는지 스스로 일깨워 줌으로서, 아이들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었다.


노마드적인 삶. 해리 김은 아이들과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다. 여기서 여행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관광과 다른 의미이다. 보는 것이 아닌 관조하는 것, 여행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편협된 생각과 가치관에서 벗어나게 된다.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가짐으로서 스스로 혼자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그것이 책에서 말하는 노마드적인 삶의 본질이며, 이러한 삶은 공동체적이며, 유기적인 삶과 연결된다. 이 책을 통해서 느낀 것은 바로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느냐이다. 부모의 강요와 헌신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길을 막고 있으며, 아이들은 부모의 말씀에 따르지 않는다. 돌이켜 보면 우리 사회가 이기적이며, 비상식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건, 돌이켜 보면 부모의 잘못에서 비롯되며, 세속적인 삶과 소유에 집착한 삶을 우리가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자녀가 한 번 시작한 이야기는 반드시 끝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자녀에게 있는 신비한 비밀 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야 창의력이 발현된다고 할 수 있다. 어릴  때는 신비한 비밀을 구체화시킨 결과가 엉성한 것이 당연하다. 그 결과가 어떠하든지 떠오른 아이디어는 끝까지 구체화시키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이 훈련이 안 되면 생각만 하고 끝을 맺지 않는 용두사미의 삶을 살게 된다.(p107)


학원, 도장, 과외, 수련회, 해외 연수 등등, 이런 일과 관련된 일부 전문가들이 뻥과 공포심 조장에 농락당해 부모들은 자신도 모르게 자식 교육에 희생과 헌신을 하고 있다. 자식을 망치는 방향으로 말이다.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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