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차르 - 블라디미르 푸틴 평전
스티븐 리 마이어스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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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의 권력을 쥐고 있는 푸틴에 관한 이야기, 푸틴의 삶과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알 수 있는 평전이다. 레닌그라드 참전용사였던 푸틴의 아버지 블라디미르 스피리도노비치 푸틴.. 현 권력자였던 푸틴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대학 시절 법학과 유도를 했다는 이유로 KGB에 채용되었다. 그 당시 1970년대 구소련은 미국과 냉전이 심했던 시절로 푸틴은 아니 류드밀라와 결혼하여 두 딸을 얻게 된다. 푸틴이 결혼을 선택한 것은 KGB 요원으로서 빨리 승진할 수 있다는 것이며, 그는 아내와 아이를 챙겨주지 못하는 무심한 남편이었다. 내성적이며,사교성이 약한 푸틴은 KGB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었으며, 자신이 해야 할 일에만 몰두 하였다.하지만 그의 모습과 충성심은 러시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빛을 발하게 된다. 

그렇게 구소련은 붕괴되었으며, 여러나라로 쪼개졌고, 고르바초프, 옐친을 거치면서 , 푸틴에게도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소브치크 레닌그라드 시장 밑에서 일하면서 신뢰와 신임을 얻었으며, 그로 인하여 푸틴은 옐친 밑에서 총리직을 맡으면서 일할 수 있었다. 옐친은 한나라의 수장이었지만 나라를 운영하기엔 몸이 따라 주지 못하였으며, 러시아는 체첸 분쟁과 코소보 전쟁, 테러 문제로 인하여 골치 아플 수 밖에 없었다. 총리로 재임하였던 푸틴은 옐친이 가지고 있는 군통수권자격을 넘겨받아 체첸과 코소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힘을 쏟고 있었으며, 옐친이 스스로 사임함으로서 푸틴이 새로운 권력자로 부각될 수 있었다. 

그렇게 러시아가 선택한 푸틴의 모습..과거엔 옐친의 그림자로 활동했지만 자신이 새로운 권력자로서 부각되면서 강한 카리스마를 드러냈으며, 자신의 권력에 위협이 되는 인물들을 솎아낸다. 특히 언론 통제와 체첸을 옹호하면서 러시아에 반하는 뉴스를 내보내는 기자나 언론사에 대해서 가감하게 쳐냈으며, 러시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냈다. 

2012년 권력을 쥐고 있었턴 러시아의 권력자 푸틴은 물러나고,새로운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러시아의 권력자가 되었다..그는 러시아의 새로운 대통령이 되었지만 여전히 권력은 푸틴에게 있었으며, 2012년 푸틴이 다시 재집권하게 된다. 여기서 러시아와 우리의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다. 과거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우리나라와 달리 러시아의 푸틴에게 그런 전통이 깨졌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는 형식상으로는 독재의 모습이지만, 헌법의 틀을 깨지 않았으며, 러시아인이 원하는 대통령이 되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구소련에서 러시아로 바뀜으로서 경제가 망가졌던 러시아를 부흥 시켰고, 푸틴의 권력은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경제를 부흥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가 확정되었다. 지금 미국의 사드 배치에 대해서 중국은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러시아 푸틴에겐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이 책을 다 읽고 난뒤 푸틴과 러시아의 역사를 함께 알 수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의 근현대사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졌다. 특히 코소보나 체첸과의 분쟁.러시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지역들과 러시아와의 관계, 러시아는 그들의 분리 독립을 막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체첸과 같이 분리 독립을 하려는 나라의 역사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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