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60시간 - 당신의 1년은 8760시간이다
아이리 지음, 홍민경 옮김 / 레디셋고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 느껴졌듯이 시간에 관한 책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에서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한다는 그 현실 속에서 , 똑같은 시간 안에서 어떻게 인생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현실로 만드는지, 그것이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으며, 이 책을 읽게 되면, 자신의 현재 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찾아갈 수 밖에 없다


저자 아이리는 남들보다 빨리 사회에 진출하였으며, 중국 최대 교육기관인 신동방에서 최연소이자 인기 강사였다. 그가 다른 사람보다 특출했던 것은 그가 다른 사람보다 특출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며, 능력을 갖춘 것 또한 아니었다. 동일한 시간 안에서 남들보다 더 노력했으며, 중비해 왔다는 점. 그것이 아이린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다. 또한 항상 시도했으며, 그 안에서 실패와 성공을 마주하면서 언제나 앞으로 나아갈려고 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린이 성공했다, 실패했다가 아닌 앞으로 얼마나 더 나아 갔느냐이며,성공과 실패에 일희일비 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문제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나는 다시 실패를 맛보았고, 사람들은 내가 엄청남 충격에 휩싸여 현실부정,분노,의심,도피, 4단계를 거칠 거라고 지레짐작했다. 하지만 실패를 밥 먹듯 해 왔던 나는 이미 그런 일에 너무 익숙했다. 대회에 대한 원망도 없고, 상대를 비하하지도 않았고, 세상에 대한 실망을 드러내지도 않았다. (p144) 


CCTV 에서 개최된 '희망의 별 영어연설배틀' 에서 0.1점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이리가 소속된 팀. 사람들은 그가 준우승한 것에 대해 아쉬워 했을 것이고, 아이리가 좌절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리는 그렇지 않았다. 그것을 계기로 계속 영어 대회에서 계속 실패를 맛보았지만 넘어지지 않았던 아이리의 삶..그의 오뚜기 같은 삶을 느낄 수 있으며, 그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게 된다. 돌아보면 그런 것 같다. 성공에 집착하고 실패에 흔들리는 우리의 삶. 하지만 실패는 그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는 힘이 된다. 그것을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으며, 작은 것에 대해 실망감과 아픔을 드러내고 억울함을 표현한다. 나 또한 여기의 범주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리에게 배울 것을 바로 실패 그 자체가 아니라 실패에서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가는 아이리의 태도이다. 때로는 무심한 듯 보이면서도 항상 자기 피드백을 놓치지 않는 그의 태도와 자기성찰..그것이 바로 아이리가 인기 강사가 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물론 그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며, 하루 10시간의 영어 강사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지치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 그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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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모바일 트렌드 2017 모바일 트렌드 4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이 책은 모바일 트렌드 2014 이후 네번째 출간된 도서로서 우리 사회의 모바일의 변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2016년 모바일 트렌드는 과거 3년의 변화와 달리 큰 변화가 있었으며, 모바일이 인터넷을 대체하거나 게임을 하는 것, 정보를 얻는 것에서 벗어나 모바일을 활용한 기능이 다양해 졌으며, 그동안 우리 삶 속에 불편했던 것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속에서 불가능한 것이 가능으로 바뀌고 있으며, 그런 변화 속에서 2016년 모바일 트렌드에서 핵심키워드인 온디맨드 서비스와 마주하게 된다.


과거엔 제조사나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자는 수동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하지만 지금은 온디맨드 서비스가 가능해짐으로서 수동적인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니즈를 기업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하며, 기업은 소비자의 취향이나 니즈를 자신들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받아들이려 한다. 대기업 중심으로 해왔던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이제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변화에 적극적인 입장으로 다가서고 있으며, 그 안에는 다양한 IT기술이 집적되어 있는 모바일이 있으며, 모바일을 활용한 인프라가 점차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고,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와 같은 모바일 기반 스타트업 기업이 뜨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모바일을 활용한 서비스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샤오미나 화웨이 뿐 아니라, 오보와 비보와 같은 신흥 기업이 삼성 전자를 위협하고 있으며, 손정의의 소프트뱅크 또한 이런 변화 속에서 새로운 전략을 짜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반면 과거 대한민국 시장을 주도했던 제조업 기반 대기업 삼성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었던 갤럭시 6 사태에서 왜 그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알 수 잇다. 그건 CISC 기반의 반도체를 개발했던 삼성전자가 RISC 기반의 모바일 반도체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이며, 그들은 여전히 다양한 기능을 집적한 모바일에 집착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기반 서비스에서 눈길이 가는 것은 핀테크이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서비스는 전자 결제 뿐 아니라 인터넷 은행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자산 관리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거라는 것을 예측하게 된다. 여기서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자연어 처리 서비스가 가능해짐으로서 인간이 해왔던 많은 것들을 로봇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바뀌게 되고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모바일 안에 있는 앱(App)이라는 기능이 향후 봇(Bot) 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으며, 로봇을 활용한 채팅 기능의 확대 속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점차 늘어날 수 있다. 책에는 봇이라는 개념이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며, 과거 우리가 카카오톡을 이용한 '심심이' 서비스가 인공지능이라는 옷을 입고 다시 등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서비스..가상현실 서비스에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혼합현실로 나뉘게 된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포켓몬고가 바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더한 대표적인 서비스이며, 가상현실이 우리 사회에 깊숙히 침투하려면,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하드웨어의 가격이 소비자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낮추거나 무료로 제공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3D TV 처럼 우리 삶에 잠깐 유행했다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여기서 가상현실 서비스가 실제 사용되는 영역이 확대되는 이유는 바로 현실에서 직접 체험하기에는 비싸거나 위험한 것을 가상현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교육을 바탕으로한 서비스를 가상현실 서비스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다.


지금 우리 사회를 컨텐츠 기반 사회라 부른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소비하면서 기본에 우리에게 컨텐츠를 제공했던 대기업과 언론에 대한 불신, 소비자가 직접 컨텐츠를 생성하고 소비하는 사회로 바뀌게 된다. 이런 변화 속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실시간 정보를 주고 받음으로서 현실 속에 우리 삶과 연계된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다는 것이다. 상업적인 용도를 추구하면서 건전한 컨텐츠를 주고 받는 것이 아닌 자극적이고, 보여주기 위한 컨텐츠가 무분별하게 소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사회적인 문제 또한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반면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여타 기업들은 이런 사회의 변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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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7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모바일 트렌드 2014 이후 네번째 출간된 도서로서 우리 사회의 모바일의 변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2016년 모바일 트렌드는 과거 3년의 변화와 달리 큰 변화가 있었으며, 모바일이 인터넷을 대체하거나 게임을 하는 것, 정보를 얻는 것에서 벗어나 모바일을 활용한 기능이 다양해 졌으며, 그동안 우리 삶 속에 불편했던 것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속에서 불가능한 것이 가능으로 바뀌고 있으며, 그런 변화 속에서 2016년 모바일 트렌드에서 핵심키워드인 온디맨드 서비스와 마주하게 된다.


과거엔 제조사나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자는 수동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하지만 지금은 온디맨드 서비스가 가능해짐으로서 수동적인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니즈를 기업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하며, 기업은 소비자의 취향이나 니즈를 자신들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받아들이려 한다. 대기업 중심으로 해왔던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이제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변화에 적극적인 입장으로 다가서고 있으며, 그 안에는 다양한 IT기술이 집적되어 있는 모바일이 있으며, 모바일을 활용한 인프라가 점차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고,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와 같은 모바일 기반 스타트업 기업이 뜨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모바일을 활용한 서비스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샤오미나 화웨이 뿐 아니라, 오보와 비보와 같은 신흥 기업이 삼성 전자를 위협하고 있으며, 손정의의 소프트뱅크 또한 이런 변화 속에서 새로운 전략을 짜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반면 과거 대한민국 시장을 주도했던 제조업 기반 대기업 삼성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었던 갤럭시 6 사태에서 왜 그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알 수 잇다. 그건 CISC 기반의 반도체를 개발했던 삼성전자가 RISC 기반의 모바일 반도체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이며, 그들은 여전히 다양한 기능을 집적한 모바일에 집착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기반 서비스에서 눈길이 가는 것은 핀테크이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서비스는 전자 결제 뿐 아니라 인터넷 은행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자산 관리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거라는 것을 예측하게 된다. 여기서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자연어 처리 서비스가 가능해짐으로서 인간이 해왔던 많은 것들을 로봇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바뀌게 되고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모바일 안에 있는 앱(App)이라는 기능이 향후 봇(Bot) 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으며, 로봇을 활용한 채팅 기능의 확대 속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점차 늘어날 수 있다. 책에는 봇이라는 개념이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며, 과거 우리가 카카오톡을 이용한 '심심이' 서비스가 인공지능이라는 옷을 입고 다시 등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서비스..가상현실 서비스에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혼합현실로 나뉘게 된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포켓몬고가 바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더한 대표적인 서비스이며, 가상현실이 우리 사회에 깊숙히 침투하려면,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하드웨어의 가격이 소비자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낮추거나 무료로 제공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3D TV 처럼 우리 삶에 잠깐 유행했다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여기서 가상현실 서비스가 실제 사용되는 영역이 확대되는 이유는 바로 현실에서 직접 체험하기에는 비싸거나 위험한 것을 가상현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교육을 바탕으로한 서비스를 가상현실 서비스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다.


지금 우리 사회를 컨텐츠 기반 사회라 부른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소비하면서 기본에 우리에게 컨텐츠를 제공했던 대기업과 언론에 대한 불신, 소비자가 직접 컨텐츠를 생성하고 소비하는 사회로 바뀌게 된다. 이런 변화 속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실시간 정보를 주고 받음으로서 현실 속에 우리 삶과 연계된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다는 것이다. 상업적인 용도를 추구하면서 건전한 컨텐츠를 주고 받는 것이 아닌 자극적이고, 보여주기 위한 컨텐츠가 무분별하게 소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사회적인 문제 또한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반면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여타 기업들은 이런 사회의 변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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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뇌가 섹시해지는 인문학 지도
뤼크 드 브라방데르.안 미콜라이자크 지음, 이세진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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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이 책을 처음 접한 그 느낌은 낯설다. 그동안 읽었던 인문학 책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 그 주제와 연관되어 있는 철학자, 사상가를 등장시켜, 인문학이라는 거대한 화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인문학에 대해서 14개로 세분화시켜서 지하철역과 노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등장시켜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프로이트하면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구스타프 융과 칸트이며, 그들을 프로이와 인접한 역으로 배치시켜서 그들의 연결을 설명하는 형식이다. 그런 방식이 때로는 낯설고 신선하다는 걸 알게 된다.

책에서 말하는 14개는 철학, 모델, 체계,지각, 논리학, 언어 심리학, 인식론, 기술, 혁신, 창의성, 미래학,윤리학, 유머이며, 14개의 지하철 노선이다.보다시피 1호선 철학 부터 8호선 인식론이 과거라면, 9호선 기술부터 14호선 유머까지는 최근 100년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철학이 가장 오래되었다 생각하기 쉽지만 , 철학보다 더 오래된 것은 바로 8호선 인식론이며, 3000년이라는 긴 시간을 다루고 있다. 그에 반해 철학은 2000년, 남짓의 역사를 다루며, 심리학은 칸트 이후 200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된다.

이렇게 14개의 인문학 지하철 노선 중에서 철학이 가장 끌리지만, 책에서 철학을 다루는 양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언급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다만 과거 그리스의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하여 마지막 역, 마르크스와 사르트르까지 다루고 있으며, 20세기 철학자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한나 아렌트가 이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또한 21세기 철학자의 범주에 우리가 잘 아는 정치 철학자 마이클 센델이 포함되지 않을까 추측할 수 있다.

5호선 논리학과 6호선 언어. 이 두가지는 서로 교차될 수 밖에 없다. 논리학은 철학에서 파생되었으며, 학문에 잇어서 완전함을 추구한다. 물리학은 어느 정도의 오차를 용납하지만 논리학의 정수라 불리는 수학은 오차를 용납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수학적 정의는 언제나 오차에 대한 검증이 요구되며, 작은 실수나 틀림이 보인다면, 그것은 폐기 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논리학의 근저에는 언어가 있다는 사실이다. 지구상에서 우리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지만 인문학에서 요구되는 언어는 한정되어 있다. 그들의 언어를 배울 수 밖에 없으며, 그들이 쓰는 언어의 특징에 따라갈 수 밖에 없다. 그건 언어가 가지는 특별한 성질, 즉 사유에 있어서 제한이 올 수 밖에 없다는 특징을 지니며,  언어학자 뿐만 아니라 인문학 그 자체가 특정 언어에 고정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 할 수 있다. 책에는 언어학이라는 개념을 만든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업적 뿐 아니라 언어학에 잇어서 잘 알고 있는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미셸 푸코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자크 데리다 또한 언어에 포함되고 있다.

14개의 지하철 노선을 여기에 모두 언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14개의 노선은 철학이라는 커다란 동맥 줄기에서 파생되었으며, 최근 우리에게 기술,혁신과 창의성의 밑바탕에는 철학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왜 인문학이라는 거대한 줄기를 공부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반면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 책이 인문학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10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추구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260페이지의 작은 분량에 많은 걸 담으려 하니,인문학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들이나, 그들과 다른 사람들의 연결고리가 듬성듬성 빠져 있는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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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인문학 지도 - 막힘없는 상식을 위한 14개의 교양 노선도
뤼크 드 브라방데르.안 미콜라이자크 지음, 이세진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접한 그 느낌은 낯설다. 그동안 읽었던 인문학 책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 그 주제와 연관되어 있는 철학자, 사상가를 등장시켜, 인문학이라는 거대한 화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인문학에 대해서 14개로 세분화시켜서 지하철역과 노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등장시켜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프로이트하면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구스타프 융과 칸트이며, 그들을 프로이와 인접한 역으로 배치시켜서 그들의 연결을 설명하는 형식이다. 그런 방식이 때로는 낯설고 신선하다는 걸 알게 된다.

책에서 말하는 14개는 철학, 모델, 체계,지각, 논리학, 언어 심리학, 인식론, 기술, 혁신, 창의성, 미래학,윤리학, 유머이며, 14개의 지하철 노선이다.보다시피 1호선 철학 부터 8호선 인식론이 과거라면, 9호선 기술부터 14호선 유머까지는 최근 100년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철학이 가장 오래되었다 생각하기 쉽지만 , 철학보다 더 오래된 것은 바로 8호선 인식론이며, 3000년이라는 긴 시간을 다루고 있다. 그에 반해 철학은 2000년, 남짓의 역사를 다루며, 심리학은 칸트 이후 200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된다.

이렇게 14개의 인문학 지하철 노선 중에서 철학이 가장 끌리지만, 책에서 철학을 다루는 양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언급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다만 과거 그리스의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하여 마지막 역, 마르크스와 사르트르까지 다루고 있으며, 20세기 철학자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한나 아렌트가 이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또한 21세기 철학자의 범주에 우리가 잘 아는 정치 철학자 마이클 센델이 포함되지 않을까 추측할 수 있다.

5호선 논리학과 6호선 언어. 이 두가지는 서로 교차될 수 밖에 없다. 논리학은 철학에서 파생되었으며, 학문에 잇어서 완전함을 추구한다. 물리학은 어느 정도의 오차를 용납하지만 논리학의 정수라 불리는 수학은 오차를 용납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수학적 정의는 언제나 오차에 대한 검증이 요구되며, 작은 실수나 틀림이 보인다면, 그것은 폐기 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논리학의 근저에는 언어가 있다는 사실이다. 지구상에서 우리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지만 인문학에서 요구되는 언어는 한정되어 있다. 그들의 언어를 배울 수 밖에 없으며, 그들이 쓰는 언어의 특징에 따라갈 수 밖에 없다. 그건 언어가 가지는 특별한 성질, 즉 사유에 있어서 제한이 올 수 밖에 없다는 특징을 지니며,  언어학자 뿐만 아니라 인문학 그 자체가 특정 언어에 고정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 할 수 있다. 책에는 언어학이라는 개념을 만든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업적 뿐 아니라 언어학에 잇어서 잘 알고 있는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미셸 푸코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자크 데리다 또한 언어에 포함되고 있다.

14개의 지하철 노선을 여기에 모두 언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14개의 노선은 철학이라는 커다란 동맥 줄기에서 파생되었으며, 최근 우리에게 기술,혁신과 창의성의 밑바탕에는 철학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왜 인문학이라는 거대한 줄기를 공부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반면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 책이 인문학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10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추구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260페이지의 작은 분량에 많은 걸 담으려 하니,인문학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들이나, 그들과 다른 사람들의 연결고리가 듬성듬성 빠져 있는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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