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아닐 아난타스와미 지음, 변지영 옮김 / 길벗 / 2017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책 제목만 보면 소설인 줄 알았다. 장르는 소설이 아닌 뇌과학이며, 저신 분석학이다. 인간의 자아에 대해 8가지 특징, 즉 특수한 상황 8가지 이야기가 등장하며, 우리에게 자아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아가 분리된 형태는 어떤 형태이며, 행동양식의 변화, 의식의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지구에 살아가는 60억 인구의 인간들, 인간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건 대다수의 인간들은 예측 가능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예측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방의 행동 또한 나의 시선에서 예측가능하다. 책에는 그런 형태를 몸과 마음이 일치된 형태, 즉 자아가 일치된 형태라 말한다,여기서 자아가 일치되지 않은 형태는 무엇이며,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책 제목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그들은 남자일 수도 있고, 여자일 수 있다. 정서적인 감정을 공유하지 못하며, 자신의 욕망에 사로 잡혀 살아간다. '코타르 증후군 Cotard's syndrome' 라 부르며 19세기 프랑스 신경학자 쥘 코타르가 이 현상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실제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극심한 우울증을 가지고 살아간다. 저자는 그들이 자살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들은 실제 자신들이 죽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그럼으로서 자살하지 않는 것이다..죽어있는 존재이기에 스스로 자살할 필요가 없다.


<한쪽 다리를 버리고 싶었던 남자> 그는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자르고 싶어한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줄이다. 자신의 몸에 실험을 하였고, 손가락을  먼저 자르는 실험을 하였다. 소가락을 마비시켜 스스로 자신의 손가락을 파괴하였다. 그렇다고 그는 죽고 싶었던 건 아니다. 의사에 의해 자신의 몸 중 일부분 즉 다리 하나를 자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다. 자신의 다리를 자름으로서 황홀함을 느끼고 싶었고,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기차길에 누워 다리를 걸치면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만, 스스로 죽을 가능성이 현존한다. 또다른 방법이 있다. 그건 자신의 몸을 괴사 시키는 것이다. 보통 팔 다리가 없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없거나, 몸의 일부분이 괴사 하여, 생존에 위협을 받는 경우가 있다. 합법적으로 자신의 몸을 의사에게 맡기고 다리하나를 자를 수 있다면 그들은 그렇게 할 것이다. 윤리적인 문제 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 법적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통을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고, 고통 속에 죽어가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삶을 행복하고 기분 좋게 만들어줄 수 있는 모든 것에 둘러싸여 있다 하더라도, 나는 즐거움을 느끼는 능력과 감각이 부족하거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모든 것에서,심지어 내 아이들을 부드럽게 어루만질 때도 나는 쓸쓸함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키스를 하지만 아이들의 입술과 내 입술 사이에 뭔가가 있다. 이 진저리 나는 것이 나와 삶의 즐거움 사이에 있다. 내 존재는 미완성이다. 나의 모든 감각이, 나의 온전한 자아가 마치 나에게서 분리되어 더 이상 내게 느낌을 주지 못하는것만 같다. 숨을 쉴 때 공기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조차 더 이상 경험하지 못한다. 내 눈들은 보고 있고, 내 영혼은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보고 있는 것에 대한 느낌이 전혀 없다. (P173)

독일의 정신의학자 빌헬름 그리징거가 1845년 출간된 저서에 나와 있는 내용이다. 어떤 환자가 정신의학자 장에티엔 도미니크 에스퀴롤에게 보낸 편지 내용에서 그 환자의 고통을 엿볼 수 있다. 남들의 정서적인 공유와 행동과 감정들, 내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내가 느끼지 못할 때 어떤 고통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 슬플 때 같이 슬퍼하고 아플 때 같이 아파하는 것, 그것을 우리는 보편적인 정서라 생각하며,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하고 믿음과 신뢰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존재하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장애 증상이 현존하지만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19세기 후반은 정신의학은 발달하지 않았고,적절한 치유 방법을 알수가 없었다. 20세기 후반 프로이트, 구스타프 융에 의해서 정신의학이 의학 분야의 새로운 학문으로 등장하였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 동떨어짐을 느낄 수 있다. '나의 몸에 대해 나 자신이 어색하고, 내 몸 같지 않다'고 말하는 그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나 자신의 몸을 내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고통 그 자체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정서를 공유하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그 순간에도 그 사람은 자신의 고통을 자신이 해결하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한다면, 고통 스러운 나날이 연속되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우리의 자아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으며, 인간의 의식의 실체를 간직하고 있는 뇌가 가지는 고통,자아가 지워진 환자들을 관찰하면서 우리의 살에서 자아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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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 자아의 8가지 그림자
아닐 아난타스와미 지음, 변지영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만 보면 소설인 줄 알았다. 장르는 소설이 아닌 뇌과학이며, 저신 분석학이다. 인간의 자아에 대해 8가지 특징, 즉 특수한 상황 8가지 이야기가 등장하며, 우리에게 자아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아가 분리된 형태는 어떤 형태이며, 행동양식의 변화, 의식의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지구에 살아가는 60억 인구의 인간들, 인간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건 대다수의 인간들은 예측 가능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예측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방의 행동 또한 나의 시선에서 예측가능하다. 책에는 그런 형태를 몸과 마음이 일치된 형태, 즉 자아가 일치된 형태라 말한다,여기서 자아가 일치되지 않은 형태는 무엇이며,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책 제목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그들은 남자일 수도 있고, 여자일 수 있다. 정서적인 감정을 공유하지 못하며, 자신의 욕망에 사로 잡혀 살아간다. '코타르 증후군 Cotard's syndrome' 라 부르며 19세기 프랑스 신경학자 쥘 코타르가 이 현상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실제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극심한 우울증을 가지고 살아간다. 저자는 그들이 자살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들은 실제 자신들이 죽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그럼으로서 자살하지 않는 것이다..죽어있는 존재이기에 스스로 자살할 필요가 없다.


<한쪽 다리를 버리고 싶었던 남자> 그는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자르고 싶어한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줄이다. 자신의 몸에 실험을 하였고, 손가락을  먼저 자르는 실험을 하였다. 소가락을 마비시켜 스스로 자신의 손가락을 파괴하였다. 그렇다고 그는 죽고 싶었던 건 아니다. 의사에 의해 자신의 몸 중 일부분 즉 다리 하나를 자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다. 자신의 다리를 자름으로서 황홀함을 느끼고 싶었고,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기차길에 누워 다리를 걸치면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만, 스스로 죽을 가능성이 현존한다. 또다른 방법이 있다. 그건 자신의 몸을 괴사 시키는 것이다. 보통 팔 다리가 없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없거나, 몸의 일부분이 괴사 하여, 생존에 위협을 받는 경우가 있다. 합법적으로 자신의 몸을 의사에게 맡기고 다리하나를 자를 수 있다면 그들은 그렇게 할 것이다. 윤리적인 문제 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 법적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통을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고, 고통 속에 죽어가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삶을 행복하고 기분 좋게 만들어줄 수 있는 모든 것에 둘러싸여 있다 하더라도, 나는 즐거움을 느끼는 능력과 감각이 부족하거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모든 것에서,심지어 내 아이들을 부드럽게 어루만질 때도 나는 쓸쓸함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키스를 하지만 아이들의 입술과 내 입술 사이에 뭔가가 있다. 이 진저리 나는 것이 나와 삶의 즐거움 사이에 있다. 내 존재는 미완성이다. 나의 모든 감각이, 나의 온전한 자아가 마치 나에게서 분리되어 더 이상 내게 느낌을 주지 못하는것만 같다. 숨을 쉴 때 공기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조차 더 이상 경험하지 못한다. 내 눈들은 보고 있고, 내 영혼은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보고 있는 것에 대한 느낌이 전혀 없다. (P173)

독일의 정신의학자 빌헬름 그리징거가 1845년 출간된 저서에 나와 있는 내용이다. 어떤 환자가 정신의학자 장에티엔 도미니크 에스퀴롤에게 보낸 편지 내용에서 그 환자의 고통을 엿볼 수 있다. 남들의 정서적인 공유와 행동과 감정들, 내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내가 느끼지 못할 때 어떤 고통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 슬플 때 같이 슬퍼하고 아플 때 같이 아파하는 것, 그것을 우리는 보편적인 정서라 생각하며,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하고 믿음과 신뢰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존재하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장애 증상이 현존하지만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19세기 후반은 정신의학은 발달하지 않았고,적절한 치유 방법을 알수가 없었다. 20세기 후반 프로이트, 구스타프 융에 의해서 정신의학이 의학 분야의 새로운 학문으로 등장하였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 동떨어짐을 느낄 수 있다. '나의 몸에 대해 나 자신이 어색하고, 내 몸 같지 않다'고 말하는 그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나 자신의 몸을 내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고통 그 자체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정서를 공유하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그 순간에도 그 사람은 자신의 고통을 자신이 해결하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한다면, 고통 스러운 나날이 연속되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우리의 자아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으며, 인간의 의식의 실체를 간직하고 있는 뇌가 가지는 고통,자아가 지워진 환자들을 관찰하면서 우리의 살에서 자아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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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연애 공백기 - 연애에 지치고 사람이 힘든 이들의 연애 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연애심리책
최미정 지음 / 대림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세상은 바뀌고 있는데, 부모님들의 생각은 크게 바뀌지 않는 것 같다. 연애는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고 결혼 후 이혼하는 것에 대해서 남사스럽게(부끄럽게) 생각한다. 자식들의 결혼을 숙제로 생각하는 부모님은 자녀들이 꼭 결혼해야 홀가분해진다고 생각하느 것 같다. 이런 우리 사회의 모습 속에서 미디어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환상을 주입시키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왜곡한다. 이 책은 연애에 관한 우리들의 생각과 심리를 보고 있으며, 왜 우리는 연애를 못하는지 저자의 생각이 잘 드러나고 있다.


연애라는 것은 상대가 나를 많이 사랑해 주고 챙겨줘야 행복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국은 내가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달려 있었던 모양이다. (p14)

연애에 대한 환상, 여성은 남성이 잘해 주길 바란다.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연애와 결혼이 그렇게 쭈욱 내가 예측한데로, 내가 원하는데로 이어지고 싶어한다. 그러나 환상이 크면 클수록 결혼하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이 간극이 벌어질 수록 우리는 점점 불행을 느끼게 된다. 이런 이상적인 모습에 대해서 우리의 생각은 미디어와 TV 속에 담겨져 있으며, 우리의 상식과 기존, 조건을 결정 짓게 된다. 그러나 실제 우리는 그렇지 않은채 놓여지게 된다.


예쁘고,172cm 남짓의 키에 늘씬하고 당당하고 일도 잘하고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직원들을 친절하게 잘 챙겨주셨다. 내 눈에는 가희 완벽해 보였다. 동경하던 미녀 상사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회사 워크숍 때였다. 완전히 취한 그녀는 설움에 복받친 듯 외쳤다. "그래 나 서른 넘도록 키스 한 번도 못 해봤다.그렇다고 아무나 붙잡고 '한 번 할래?' 그럴 수도 없잖아, 어쩌라고!"(p26)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키크고 능력있고 날씬한 여성인데, 그런데 왜 연애를 못하고, 결혼을 못하는 걸까, 여기에는 남성들의 편견이 자리한다. 키 큰 여성이 부담스럽고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작고 아담한 여성에게서 남성은 편안함을 느낀다. 키 큰 여성에게서 느끼는 불편함은 남성들의 보편적인 편견에 있다. 예쁘고 , 키크고 능력있는 여성은 남성에게 거는 조건이 높을 거라는 편견이 존재한다. 연애하고 싶어도 결혼하지 못하는 미녀 상사의 모습은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이런 상황이 닥치면 주변 사람은 미녀 상사에게 편견을 가지고 접근하며, 작은 실수 하나 행동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저래서 연애 못하고, 결혼 못하는 거지." 그런 말을 공공연하게 하는 것이다.


'이래야 한다','저래야 한다'라며 당연한 일처럼 등을 떠미는 조언자들은 많지만 그 뒤에는 책임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빨리 결혼해야지" 라고 말하지만 대신 결혼생활을 준비해주는 것도 아니요, 대신 힘든 부분들을 이겨내 주는 것도 아니다."빨리 애 낳아야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이를 낳아주지도 키워주지도 않는다.(p52)

우리 사회엔 이런 삶이 참 많이 일어난다.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조언하고, 코치 한다. 책에서 말하는 그대로 그들은 책임지지도 않는다. 연애하지 않으면 안한다고 말하고, 결혼 안하고 있으면, 그걸 이야기한다. 결혼을 하면 그런 상황이 끝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천만의 말씀, 결혼 후엔 아이를 언제 낳을 건지, 아이를 낳으면, 학교는 어떻게 보낼 것인지, 하나에서 열까지 간섭하고 관심가지고 살아간다. 부모님 세대에는 그것이 당연해 왔지만, 지금은 그걸 좋아하지 않으며, 시댁과 멀어지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도 한다. 명절 때 친척집에 가지 않는 풍토, 시댁에 가지 않는 풍토가 만연하는 건, 바로 이런 상황이 있기 때문이다.


연애를 하지 않고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무얼까. 그건 사회적 관계였다. 가족관계를 넘어서 사회 안에서 나의 존재감, 일을 하고, 사함들과 치이면서, 연애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때로는 사치스러울 때가 있다. 부모님이 살았을 땐 결혼을 하지 않으면, 선택할 수 있는 또다른 경우의 수가 만히 않았고, 결혼 후 맞춰가면서 부족하지만 서로 참고 인내하며 살아갔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결혼전 어느정도 준비된 상태에서 결혼하고, 결혼 후 여전히 선택의 기회가 많다. 혼자 살아도 불편하지 않는 사회 속에서 조금의 불편함이나 부당항을 느끼면 참지 많고 표출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연애하지 않고, 결혼하지 않는 니유가 아닌가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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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래서 나는 조선을 버렸다 [체험판]
정명섭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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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 후기 홍종우의 삶과 김옥균의 삶을 고찰하고 있다. 조선 후기 조선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둘째 아들 고종이 집권하면서, 민씨 집안이 조선의 권력을 잡게 된다. 홍종우는 몰락한 가문 출신으로 과거에 급제하지 못하고, 일본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책에는 일본에서 공부하였던 홍종우는 프랑스 유학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그건 프랑스 최초 유학생으로 기록되어 있는 홍종우의 여권이 실제로는 합법적인 형태가 아닌 불법적인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홍종우 또한 프랑스에서 공부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한편 홍종우는 프랑스에서 프랑스를 사용할 수 없었고 자신이 쓸 수 있는 언어 일본어를 활용해, 조선 시대 춘향전과 심청전을 프랑스에 소개하게 된다. <춘향전>은 일본어를 할 수 있는 프랑스 인 J.H 로니에 의해 번안 소설의 형태로 출간되었으며, 번안 소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춘향전 스토리와는 많이 다른 형태였다. 반면 <심청전>은 홍조우 본인이 쓴 번역 소설의 형태를 띄고 있다.


18세기 후반 조선은 급변하고 있었다.고종이 즉위하면서 살아있는 권력, 흥선 대원권이 조선을 움켜지고 있다. 여기에 외척 세력인 민씨 가문은 조선을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반면 민씨 세력에 맞서는 개화파가 나타나면서 조선 사회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게 된다. 그들은 새로운 세상을 원하고 있었다. 박지원의 손자 박규수 주도로 조선 시대의 개화사상을 위해 뜻있는 청년들이 모여들게 된다. 김옥균은 과거에 급제하였고, 개화에 동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양반집안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가진 지위를 내려 놓고 개화 사상에 뛰어들게 된다. 조선시대는 상당히 복잡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고, 일본의 대륙 침략과 외교전, 조선의 외교권 박탈로 인하여, 조선은 자주권을 가지기 위해서 헤이그 특사를 파견하지만 일본의 방해로 인해 실패로 끝나 버렸다.


저자는 여기서 홍종우와 김옥균을 비교하고 있다.김옥균이 갑신정변을 일으키고 권력을 쥐고 있는 민씨 가문의 핵심 명성왕후의 권력 차단과 민영익을 암살 시도 하지만 물거품이 되었다.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그들의 힘의 논리에 따른 조선의 입장, 김옥균의 계획 실패로 인해 일본의 눈밖에 나게 된 김옥균은 홍종우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홍종우는 몰락한 가문 출신으로서 프랑스에 다녀왔지만, 그것이 조선에 돌아와 내세울 수 없었다. 홍종우가 처한 현실이 김옥균을 상해로 끌어당겼으며, 김옥균을 총상했던 이유로 보았다. 김옥균이 갑신정변 당시의 수기를 남겨놓은 갑신일록과 황현이 19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의 조선 말기의 비화를 기록해 놓은 매천야록을 통해 그 상시 조선의 상황을 퍼즐을 맞춰 나간다.


홍종우와 김옥균의 공통점은 조선을 바꾸고 싶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었으며, 김옥균이 꿈꾸었던 아시아의 프랑스 조선은 물거품이 되었다. 홍종우는 김옥균 사살하였고, 청나라와 일본간의 이해관계가 조선을 둘러싸고 도드라 졌으며, 일본에 맞서고 싶었지만, 힘이 없었던 고종은, 러시아가 일본 보다 더 힘이 세다는 사실을 깨닫고, 친일본에서 친러시아로 돌아서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는 항상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짐을 알 수 있다. 홍종우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묻히고, 김옥균의 개화사상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사교과서, 하지만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당시 조선의 이해관계를 봐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홍종우의 삶을 드높이는 것보다 김옥균의 삶을 부각시키면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당화 하였으며, 그것을 이용해 왔다. 아직 우리는 김옥균 죽음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며, 홍종우와 김옥균 사이의 숨겨진 미스터리는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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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래서 나는 조선을 버렸다 - 정답이 없는 시대 홍종우와 김옥균이 꿈꾼 다른 나라
정명섭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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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 후기 홍종우의 삶과 김옥균의 삶을 고찰하고 있다. 조선 후기 조선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둘째 아들 고종이 집권하면서, 민씨 집안이 조선의 권력을 잡게 된다. 홍종우는 몰락한 가문 출신으로 과거에 급제하지 못하고, 일본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책에는 일본에서 공부하였던 홍종우는 프랑스 유학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그건 프랑스 최초 유학생으로 기록되어 있는 홍종우의 여권이 실제로는 합법적인 형태가 아닌 불법적인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홍종우 또한 프랑스에서 공부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한편 홍종우는 프랑스에서 프랑스를 사용할 수 없었고 자신이 쓸 수 있는 언어 일본어를 활용해, 조선 시대 춘향전과 심청전을 프랑스에 소개하게 된다. <춘향전>은 일본어를 할 수 있는 프랑스 인 J.H 로니에 의해 번안 소설의 형태로 출간되었으며, 번안 소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춘향전 스토리와는 많이 다른 형태였다. 반면 <심청전>은 홍조우 본인이 쓴 번역 소설의 형태를 띄고 있다.


18세기 후반 조선은 급변하고 있었다.고종이 즉위하면서 살아있는 권력, 흥선 대원권이 조선을 움켜지고 있다. 여기에 외척 세력인 민씨 가문은 조선을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반면 민씨 세력에 맞서는 개화파가 나타나면서 조선 사회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게 된다. 그들은 새로운 세상을 원하고 있었다. 박지원의 손자 박규수 주도로 조선 시대의 개화사상을 위해 뜻있는 청년들이 모여들게 된다. 김옥균은 과거에 급제하였고, 개화에 동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양반집안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가진 지위를 내려 놓고 개화 사상에 뛰어들게 된다. 조선시대는 상당히 복잡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고, 일본의 대륙 침략과 외교전, 조선의 외교권 박탈로 인하여, 조선은 자주권을 가지기 위해서 헤이그 특사를 파견하지만 일본의 방해로 인해 실패로 끝나 버렸다.


저자는 여기서 홍종우와 김옥균을 비교하고 있다.김옥균이 갑신정변을 일으키고 권력을 쥐고 있는 민씨 가문의 핵심 명성왕후의 권력 차단과 민영익을 암살 시도 하지만 물거품이 되었다.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그들의 힘의 논리에 따른 조선의 입장, 김옥균의 계획 실패로 인해 일본의 눈밖에 나게 된 김옥균은 홍종우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홍종우는 몰락한 가문 출신으로서 프랑스에 다녀왔지만, 그것이 조선에 돌아와 내세울 수 없었다. 홍종우가 처한 현실이 김옥균을 상해로 끌어당겼으며, 김옥균을 총상했던 이유로 보았다. 김옥균이 갑신정변 당시의 수기를 남겨놓은 갑신일록과 황현이 19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의 조선 말기의 비화를 기록해 놓은 매천야록을 통해 그 상시 조선의 상황을 퍼즐을 맞춰 나간다.


홍종우와 김옥균의 공통점은 조선을 바꾸고 싶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었으며, 김옥균이 꿈꾸었던 아시아의 프랑스 조선은 물거품이 되었다. 홍종우는 김옥균 사살하였고, 청나라와 일본간의 이해관계가 조선을 둘러싸고 도드라 졌으며, 일본에 맞서고 싶었지만, 힘이 없었던 고종은, 러시아가 일본 보다 더 힘이 세다는 사실을 깨닫고, 친일본에서 친러시아로 돌아서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는 항상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짐을 알 수 있다. 홍종우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묻히고, 김옥균의 개화사상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사교과서, 하지만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당시 조선의 이해관계를 봐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홍종우의 삶을 드높이는 것보다 김옥균의 삶을 부각시키면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당화 하였으며, 그것을 이용해 왔다. 아직 우리는 김옥균 죽음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며, 홍종우와 김옥균 사이의 숨겨진 미스터리는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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