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서민적 정치 : 좌·우파를 넘어 서민파를 위한 발칙한 통찰 - 좌·우파를 넘어 서민파를 위한 발칙한 통찰
서민 지음 / 생각정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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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사람이 싫었다. 대통령이 되어서 성남시장과 서울시장과 각을 세우면서 그들의 복지정책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모습이 정말 꼴보기 싫었다. 제왕적 권력 구조의 실체가 드러나는 4년간의 시간,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데로 행동했다. 아버지의 권력을 그대로 봤기에 자신도 그것이 가능할 줄 알았던 것이다. 국회의원 시절 노무현 대통령과 각을 세우던 그 모습 속에서 선거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은 국민들에게 또다른 환상을 불러왔으며,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해왔던 일들을 돌려놓기 바빳다. 개성공단 폐지, 국정 교과서, 위안부 문제, 톤진당 해산까지,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 원하던 것을 하나둘 이뤄나간다. 하지만 한가지가 발목을 잡았다. 세월호 침몰로 인해 그동안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그사람은 얼론을 적절히 활용해 차단하고 싶었지만, 이제 우리는 지상파, 종편이 아니더라도, 진실을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늘어났고, 정부의 통제와 감시에는 한계가 있었다. '정윤회 문건' 을 '박현아 땅콩회황' 사건으로 묻어버리는데 있어서 성공했지만, 최순실 게이트는 감춰지지도 지워지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죽어갔는데도 국민은 각성하지 못했고, 그들은 국민을 실제 개돼지로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는 그 사람의 모든 걸 무너트렸고, 주변 사람들은 권력의 씁쓸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최순실 게이트가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국민은 각성하기 시작했고, 정치에 관심가지게 된다. 투표를 하지 않으면, 국민이 직접적으로 이익을 얻지 못하지만, 그들이 국민을 우습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국민 스스로 느끼게 된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국민은 깨닫게 되었고, 정부와 정치인이 국민을 지켜줄거라는 믿음은 이제 그 누구도 믿지 않는다. 정치를 모르면 내가 나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내 가족을 지켜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정치인들의 위선에도 여전히 국민을 우습게 보았던 그들에 대해 내 밥그릇을 빼앗는 건 결코 용서가 되지 않았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개성공단 폐쇄에도 남의 일이라 생각했고, 통진당 해산도 마찬가지였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국민은 분노했지만 그 순간 분노할 뿐이었고, 잊혀져 갔다. 정치인들은 개 돼지라 생각했던 이들이 잠시 분노하고 끝날거라 생각했고, 똑같이 위선적인 행동을 보여줬다. 이정현 대표의 단식 코스프레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 서민적 정치가 기생충 학자로 잘 알려진 서민에 의해 쓰여진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책에는 보수 정치의 문제점이 잘 드러난다. 그들이 국민을 우습게 보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그들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잘 모른다는 사실이며, 내 맘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선거철만 되면 시장 곳곳에 와서 90도로 굽히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잡고, 찍어달라고 하던 이들은 선거가 끝나고 난 뒤 언제 그랬냐는 듯 그냥 지나간다. 자신에게 이익이 될 때 우리는 90도로 굽혀 인사를 하고, 이익이 되지 않을땐 자기 마음대로 하려 한다. 야구에는 룰과 규칙, 심판을 감시하는 관중이 존재하며, 야구 경기가 9회말까지 제대로 진행되는지 지켜 본다. 하지만 정치는 야구의 룰과 규칙이 깡그리 무시되고 있다. 국민은 정치인들이 제대로 하는지 감시하지 않으며, 정치인들은 룰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델로 행동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감시와 견제가 없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을 감시해야 할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윤회 사건과 땅콩회황 사건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또한 정치인들 사이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그들은 또다른 연예계 가십거리를 터트린다. 재탕 삼탕 사탕 을 통해 정치의 민낯과 실체를 감춰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또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보수에겐 관대한 반면 진보정치인에겐 엄격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번 최순실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보구 언론 조차 그사람을 외면했고, 최순실 사태의 실체를 실시간으로 방영하고 국민을 자극시켰다. 특히 보수 언론의 대표주자인 조선일보는 그 사람이 언론 길들이기를 통해 조선일보의 송희영 주필마저 검찰을 이용해 내쳐 버렸다.


서민은 우리에게 말한다. 이런 사태가 일어나는 건 정치인들의 잘못이 첫째이지만 국민의 잘못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국민들 사이에 만연한 정치의 무관심이 그들이 맘대로 하도록 두었으며, 국민은 각성하지 못했다. 그들은 국민을 속였으며,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언론 길들이기에 앞서서 국민 길들이기 , 우리는 국가 권력에 의해 속고 살아간다. 서민은 우리가 속지 않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뉴스에 댓글을 다는 이들에게서 보이는 물타기, 헛소리, 몰이해형에 대해서 서민은 그들이 책을 읽지 않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보여준다는 것이다.국민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생각하지 않는 국민을 적절하게 이용하려 드는 것이며, 생각하는 국민의 모습과 자세를 보여준다면 정치인들은 국민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을 혐오한다. 그들이 보여주는 위선적 행동들, 그들은 국민의 세금을 악용하고 있으며,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서 이용하고 있다. 검찰 개혁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검찰이 필요하다.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 앞에선 다른 사람을 향하는 칼이 되지만, 죽어있는 권력 앞에선 칼이 그 사람을 향한다. 전세계에서 대한민국 검찰이 누리는 힘과 권력은 무시 할 수 없다. 대한민국은 표면상으로 삼권분립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입법권, 사법권은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을 무시할 수 없는 구조를 지닌다. 이번에 새로 뽑힌 대통령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가 되면서 걱정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측근을 완전히 통솔하기는 힘들 것이며, 그것이 모두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살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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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 정치 - 좌·우파를 넘어 서민파를 위한 발칙한 통찰
서민 지음 / 생각정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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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사람이 싫었다. 대통령이 되어서 성남시장과 서울시장과 각을 세우면서 그들의 복지정책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모습이 정말 꼴보기 싫었다. 제왕적 권력 구조의 실체가 드러나는 4년간의 시간,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데로 행동했다. 아버지의 권력을 그대로 봤기에 자신도 그것이 가능할 줄 알았던 것이다. 국회의원 시절 노무현 대통령과 각을 세우던 그 모습 속에서 선거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은 국민들에게 또다른 환상을 불러왔으며,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해왔던 일들을 돌려놓기 바빳다. 개성공단 폐지, 국정 교과서, 위안부 문제, 톤진당 해산까지,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 원하던 것을 하나둘 이뤄나간다. 하지만 한가지가 발목을 잡았다. 세월호 침몰로 인해 그동안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그사람은 얼론을 적절히 활용해 차단하고 싶었지만, 이제 우리는 지상파, 종편이 아니더라도, 진실을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늘어났고, 정부의 통제와 감시에는 한계가 있었다. '정윤회 문건' 을 '박현아 땅콩회황' 사건으로 묻어버리는데 있어서 성공했지만, 최순실 게이트는 감춰지지도 지워지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죽어갔는데도 국민은 각성하지 못했고, 그들은 국민을 실제 개돼지로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는 그 사람의 모든 걸 무너트렸고, 주변 사람들은 권력의 씁쓸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최순실 게이트가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국민은 각성하기 시작했고, 정치에 관심가지게 된다. 투표를 하지 않으면, 국민이 직접적으로 이익을 얻지 못하지만, 그들이 국민을 우습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국민 스스로 느끼게 된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국민은 깨닫게 되었고, 정부와 정치인이 국민을 지켜줄거라는 믿음은 이제 그 누구도 믿지 않는다. 정치를 모르면 내가 나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내 가족을 지켜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정치인들의 위선에도 여전히 국민을 우습게 보았던 그들에 대해 내 밥그릇을 빼앗는 건 결코 용서가 되지 않았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개성공단 폐쇄에도 남의 일이라 생각했고, 통진당 해산도 마찬가지였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국민은 분노했지만 그 순간 분노할 뿐이었고, 잊혀져 갔다. 정치인들은 개 돼지라 생각했던 이들이 잠시 분노하고 끝날거라 생각했고, 똑같이 위선적인 행동을 보여줬다. 이정현 대표의 단식 코스프레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 서민적 정치가 기생충 학자로 잘 알려진 서민에 의해 쓰여진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책에는 보수 정치의 문제점이 잘 드러난다. 그들이 국민을 우습게 보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그들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잘 모른다는 사실이며, 내 맘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선거철만 되면 시장 곳곳에 와서 90도로 굽히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잡고, 찍어달라고 하던 이들은 선거가 끝나고 난 뒤 언제 그랬냐는 듯 그냥 지나간다. 자신에게 이익이 될 때 우리는 90도로 굽혀 인사를 하고, 이익이 되지 않을땐 자기 마음대로 하려 한다. 야구에는 룰과 규칙, 심판을 감시하는 관중이 존재하며, 야구 경기가 9회말까지 제대로 진행되는지 지켜 본다. 하지만 정치는 야구의 룰과 규칙이 깡그리 무시되고 있다. 국민은 정치인들이 제대로 하는지 감시하지 않으며, 정치인들은 룰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델로 행동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감시와 견제가 없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을 감시해야 할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윤회 사건과 땅콩회황 사건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또한 정치인들 사이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그들은 또다른 연예계 가십거리를 터트린다. 재탕 삼탕 사탕 을 통해 정치의 민낯과 실체를 감춰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또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보수에겐 관대한 반면 진보정치인에겐 엄격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번 최순실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보구 언론 조차 그사람을 외면했고, 최순실 사태의 실체를 실시간으로 방영하고 국민을 자극시켰다. 특히 보수 언론의 대표주자인 조선일보는 그 사람이 언론 길들이기를 통해 조선일보의 송희영 주필마저 검찰을 이용해 내쳐 버렸다.


서민은 우리에게 말한다. 이런 사태가 일어나는 건 정치인들의 잘못이 첫째이지만 국민의 잘못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국민들 사이에 만연한 정치의 무관심이 그들이 맘대로 하도록 두었으며, 국민은 각성하지 못했다. 그들은 국민을 속였으며,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언론 길들이기에 앞서서 국민 길들이기 , 우리는 국가 권력에 의해 속고 살아간다. 서민은 우리가 속지 않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뉴스에 댓글을 다는 이들에게서 보이는 물타기, 헛소리, 몰이해형에 대해서 서민은 그들이 책을 읽지 않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보여준다는 것이다.국민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생각하지 않는 국민을 적절하게 이용하려 드는 것이며, 생각하는 국민의 모습과 자세를 보여준다면 정치인들은 국민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을 혐오한다. 그들이 보여주는 위선적 행동들, 그들은 국민의 세금을 악용하고 있으며,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서 이용하고 있다. 검찰 개혁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검찰이 필요하다.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 앞에선 다른 사람을 향하는 칼이 되지만, 죽어있는 권력 앞에선 칼이 그 사람을 향한다. 전세계에서 대한민국 검찰이 누리는 힘과 권력은 무시 할 수 없다. 대한민국은 표면상으로 삼권분립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입법권, 사법권은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을 무시할 수 없는 구조를 지닌다. 이번에 새로 뽑힌 대통령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가 되면서 걱정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측근을 완전히 통솔하기는 힘들 것이며, 그것이 모두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살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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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사랑하면 보인다
KBS 다큐멘터리 3일 제작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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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첫방송 시작한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2007년 5월 첫방송 할 때 제가 즐겨 보던 다큐는 인간극장과 다큐멘터리 3일입니다. 3일,72시간 밀착취재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었고, 언젠가 과거가 될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이 기록되어 가는 걸 느꼈습니다. 남들이 경쟁하면서 앞서 나가고 변화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삶 속에서 디지털 세상 속에서 놓치고 있는 아날로그 삶을 느꼈고, 그것이 다큐 3일의 매력입니다.


그래서 다큐 3일이 장수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나의 일상, 너의 일상, 낡은 것을 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낡은 것이 소중하고 가치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누군가의 3일간의 일상 속에서 또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대한민국 방방 곡곡 누군가의 3일간의 모습은 바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오롯이 기록하게 되고, 그것이 다큐 3일 속 이야기가 됩니다.


서귀포 법환마을에 있는 해녀들의 일상 속에서 고단한 우리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수능이 다가오면 수험생을 둔 부모님은 내 아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팔공산 갓바위에 찾아가 공을 들입니다. 부산이 자랑하는 야구 1번지. 롯데의 응원 소리와 응원가, 그들만의 독특한 모습을 기록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반면 2군에는 1군으로 올라가기 위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며, 그들의 인생도 다큐 3일에 나옵니다. 창신동 문구,완구거리는 어릴 적 내 모습을 생각합니다. 문구 도매상이 밀집되어 있는 이곳에는 전국으로 가는 다양한 완구 제품이 집결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 3가에 있는 낙원 상가 실버 영화관에는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청춘을 함께 보냈던 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곳, 그들의 모습을 보면 누구에게나 청춘이 있었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하며, 우리는 잠시 그럴 놓치고 살아간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청춘이지만, 20년 뒤에는 어떤 삶으로 바뀔 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회현지하상가에는 과거의 물건이 숨쉬고 있습니다. 세상이 바뀌면 사용하는 물건도 바뀝니다. 기존에 쓰던 물건은 새로운 물건으로 대체되고 낡은 것으로 치부됩니다. 하지만 회현 지하 상가에는 그 낡은 것이 새로운 가치가 됩니다. LP 판, 축음기, 기념주화나 우표, 빈티지 가구 등 과거 우리가 사용하던 물건들이 여기에 있습니다.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저는 이곳은 가본 적 없지만, 곱창과 막창을 먹으러 대구에 간적은 있습니다. 쫄깃쫄깃한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서울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는 국경없는 마을이 있습니다. 한국에 돈 벌러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여 있는 곳, 이곳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는 음지에서 팍팍한 삶과 함께 희망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지 알게 됩니다.


영주시 무섬마을은 제가 사는 곳에 있습니다. 안동 화회마을과 예천 회룡포와 더불어 3대 물돌이 마을입니다. 사실 이곳은 제가 사는 곳이라서 그런지 외지인들에 비해서 감흥은 크게 없습니다. '사랑비',' 추노'로 유명한 곳이며,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가 유명합니다. 외지 사람들이 버스나 기차를 타고, 무섬마을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는지 간간히 물어보곤 합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잇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지만,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하나의 관광지는 그 지역의 명소가 되고, 관광객은 영주 무섬마을처럼 조용하고 아늑한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규 3일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 내음새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각자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한 인생을 살아가며, 때로는 힘들고 고단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위로를 얻는 방식을 찾아가며, 서로 손잡고 함께 걸어가는 방법을 얻어갑니다. 다큐 3일에는 변화를 마주하는 세상에서 조금 느리게 살아도 괜찮다는 걸, 천천히 걸어가도 괜찮다는 걸 보여주고 있으며, 나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서 위로와 행복을 느끼면서 함께 걸어가는 법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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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보인다 - 다큐 3일이 발견한 100곳의 인생 여행
KBS 다큐멘터리 3일 제작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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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첫방송 시작한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2007년 5월 첫방송 할 때 제가 즐겨 보던 다큐는 인간극장과 다큐멘터리 3일입니다. 3일,72시간 밀착취재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었고, 언젠가 과거가 될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이 기록되어 가는 걸 느꼈습니다. 남들이 경쟁하면서 앞서 나가고 변화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삶 속에서 디지털 세상 속에서 놓치고 있는 아날로그 삶을 느꼈고, 그것이 다큐 3일의 매력입니다.


그래서 다큐 3일이 장수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나의 일상, 너의 일상, 낡은 것을 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낡은 것이 소중하고 가치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누군가의 3일간의 일상 속에서 또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대한민국 방방 곡곡 누군가의 3일간의 모습은 바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오롯이 기록하게 되고, 그것이 다큐 3일 속 이야기가 됩니다.


서귀포 법환마을에 있는 해녀들의 일상 속에서 고단한 우리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수능이 다가오면 수험생을 둔 부모님은 내 아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팔공산 갓바위에 찾아가 공을 들입니다. 부산이 자랑하는 야구 1번지. 롯데의 응원 소리와 응원가, 그들만의 독특한 모습을 기록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반면 2군에는 1군으로 올라가기 위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며, 그들의 인생도 다큐 3일에 나옵니다. 창신동 문구,완구거리는 어릴 적 내 모습을 생각합니다. 문구 도매상이 밀집되어 있는 이곳에는 전국으로 가는 다양한 완구 제품이 집결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 3가에 있는 낙원 상가 실버 영화관에는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청춘을 함께 보냈던 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곳, 그들의 모습을 보면 누구에게나 청춘이 있었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하며, 우리는 잠시 그럴 놓치고 살아간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청춘이지만, 20년 뒤에는 어떤 삶으로 바뀔 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회현지하상가에는 과거의 물건이 숨쉬고 있습니다. 세상이 바뀌면 사용하는 물건도 바뀝니다. 기존에 쓰던 물건은 새로운 물건으로 대체되고 낡은 것으로 치부됩니다. 하지만 회현 지하 상가에는 그 낡은 것이 새로운 가치가 됩니다. LP 판, 축음기, 기념주화나 우표, 빈티지 가구 등 과거 우리가 사용하던 물건들이 여기에 있습니다.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저는 이곳은 가본 적 없지만, 곱창과 막창을 먹으러 대구에 간적은 있습니다. 쫄깃쫄깃한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서울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는 국경없는 마을이 있습니다. 한국에 돈 벌러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여 있는 곳, 이곳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는 음지에서 팍팍한 삶과 함께 희망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지 알게 됩니다.


영주시 무섬마을은 제가 사는 곳에 있습니다. 안동 화회마을과 예천 회룡포와 더불어 3대 물돌이 마을입니다. 사실 이곳은 제가 사는 곳이라서 그런지 외지인들에 비해서 감흥은 크게 없습니다. '사랑비',' 추노'로 유명한 곳이며,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가 유명합니다. 외지 사람들이 버스나 기차를 타고, 무섬마을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는지 간간히 물어보곤 합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잇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지만,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하나의 관광지는 그 지역의 명소가 되고, 관광객은 영주 무섬마을처럼 조용하고 아늑한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규 3일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 내음새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각자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한 인생을 살아가며, 때로는 힘들고 고단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위로를 얻는 방식을 찾아가며, 서로 손잡고 함께 걸어가는 방법을 얻어갑니다. 다큐 3일에는 변화를 마주하는 세상에서 조금 느리게 살아도 괜찮다는 걸, 천천히 걸어가도 괜찮다는 걸 보여주고 있으며, 나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서 위로와 행복을 느끼면서 함께 걸어가는 법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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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 - 최고의 범죄학자가 들려주는 진화하는 범죄의 진실
이창무.박미랑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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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에서 우리가 가장 두려워 하는 건 살인이다. 누군가 나를 노리고 있다는 걸 우리는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주변에 상시적으로 살인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서 항상 살인은 남성이 가해자이고, 여성은 마냥 피해자인가에 대한 궁금증, 책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대다수 가해자는 남성이지만,가해자가 여성인 경우도 있으며, 살인이 연쇄살인이 아닌 분을 이기지 못해서 저지르는 살인, 즉 격정 범죄(crime of passion) 이 더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영철과 정남규 같은 연쇄살인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여성 피해자가 75 퍼센트라면, 남성 피해자는 25퍼센트에 달한다. 살인의 형태는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는 게 아닌, 힘이 있는 사람이 힘이 없는 사람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우리가 가장 위협으로 느끼거나 두려워 하는 건 총, 칼, 맨손의 순서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는 맨손의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 총의 경우 바로 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칼 또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대다수 살인은 맨손일 때 일어나며, 가해자는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생각과 현실의 차이는 바로 TV 과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범죄에 대한 생각에서 비롯되며, 미디어는 범죄에 대해 착각과 허구를 불러 들인다.


영화 <친구>가 생각난다. 장동건과 유오성 주연 영화, 영화 개봉이후 모방 범죄가 많이 일어났다. 또한 <주유소 습격사건> 개봉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모방범죄가 발생한 적이 있었고, 뉴스에서 문제 삼은 적이 있다. 영화와 TV 매체가 모방범죄를 양산하는 이유는 바로 범죄를 저질러도 들키지 않을꺼라는 착각, 증거를 은폐해도 모를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와 TV 매체는 범죄의 시작이 되며, 경찰과 형사는 미디어로 인해 또다른 문제들과 싸워야 한다.


언론에 매번 등장하는 단골 뉴스가 있다. 청소년 범죄가 날로 심각해지고, 증가한다는 뉴스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에 대해 통계 수치를 들어 반박하고 있다. 실제 청소년 범죄는 증가되지 않고 있으며, 범죄가 증가 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범죄가 일어나는 조건 중 하나인 사람과 대면한 경우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도 청소년 범죄가 줄어드는 한가지 이유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언론이 보여주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청소년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언론은 상업적 논리에 따라 자극적인 뉴스를 양산한다.

CSI 효과에 대해서 책에 나오고 있다. 사실 미국 드라마 CSI 를 본 적 없어서 정확하게 잘 모른다. 미드 CSI 는 과학 수사에 대한 관심을 증폭 시켰으며, 과학 수사 기법이 만능이라는 착각능 불러 일으키게 했다. 하지만 과학 수사는 만능이 아니다. 배심원이 과학 수사 결과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증거로 채택되지 못하고, 가해자가 무죄로 판결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검사나 판사, 변호사 모두 CSI 효과에서 자유롭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 2000년 8월 열여섯 최모씨가 저지른 살인 사건, 실제 범인은 다른 사람으로 밝혀졌으며, 성인이 되어 어엿한 가장이 된 최씨는 무죄로 판명 났다. 최씨처럼 오심으로 인해 무죄가 된 경우 소송을 통해 국가로 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형사 보상 신청을 통해 형사 보상 절차가 진행되며, 당해 최저 수당을 기준으로 보상 절차가 이루어진다. 10년형을 받은 최모씨의 경우 10년 동안 해마다 최저 임금에 날짜를 곱하면 그것이 보상금이 된다. 한편 미국의 경우 오심으로 인해 살인죄를 저지르고 30년형을 언도받는 죄수가 1200억원의 보상금을 받은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오심으로 인해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경우 형사 보상금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은 과거 국가 보안법으로 인해 처벌 받은 이들이 무죄로 판명되어 형사 보상을 받은 수가 상당히 많다.


책에는 범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범죄가 왜 일어나고 있는지, 범죄가 일어나는 충분조건과 필요조건이 있다. 강간과 살인이 대한민국에 일어나지만,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가 책에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처벌을 강화한다해서 범죄 재발률이 낮아지는 건 아니며, 범죄 예방이 실현되려면, 관리와 교육이 우선되어야 하며, 범죄자의 처우 개선이 먼저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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