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 - 슈퍼플랫폼을 선점하라
호모 디지쿠스.강정수 외 9인 지음 / 아마존의나비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컴퓨터에 대한 전반저인 이해가 필요하다. 컴퓨터가 인간과 소통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 기계와 인간의 양방향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초창기 컴퓨터는 최근까지 어떻게 발전해 왓는지 그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컴퓨터가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또다른 매개체,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고 있으면 , 저자가 의도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다.


처음 개인용 컴퓨터가 등장하던 당시가 생각난다. 서버용 중대형 컴퓨터에서 개인컴퓨터로 바뀌는 그 과정에는 애플 컴퓨터가 있었다. 초창기 컴퓨터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와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었고, 기본적인 기능밖에 구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인간과 기계를 매개해 주는 또다른 장치, 키보드와 모니터가 등장함으로서 인간은 컴퓨터에 앉아서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형태로 바꿔 나갔다. ASC 코드를 직접 써넣어야하는 처음의 프로그래밍 형태에서 영어로 쓰여진 일반적인 자연어 처리 능력을 갖춘 프로그래밍 언어가 구현되었으며, 어느정도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컴퓨터와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코볼, 베이직, 포트란, 델파이 등등 , 이런 프로그래밍은 바로 키보드를 매개체로 한 프로그래밍이다. 인터페이스는 키보드에서 마우스로 옮겨 갔으며, 그래픽 규현 기술도 날로 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결정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손이 불편한 사람이나 손에 장애가 있는 사람,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에겐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최근 우리의 목소리를 컴퓨터가 받아들이는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여전히 컴퓨터는 또다른 장벽이 되었다. 디지털 기기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없는 나이든 할아버지 , 할머니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과거처럼, 글자를 아는 수준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불편한 사람이 존재한다.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이 서툰 사람들에게 부각되고 있는 미래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인간의 목소리다.인간의 목소리를 인공지능 스피커가 받아들이면, 인간의 목소리를 기계가 이해하고, 인간의 명령에 따라 기계는 그 명령을 처리하게 된다. 그것이 이 책에 나오는 보이스 퍼스트이며, 앞으로 가까운 미래인 키보드와 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을 아마존의 보이스 인공지능 알렉사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처음 애픙의 샤리가 보이스 인공지능을 개발했지만, 그것을 상용화하는데 또다른 문제가 말생했다.딥러닝 기술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지금처럼 빅데이터도 없었다. 기술은 있었지만,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서 인프라가 전무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달라지고 잇었고, 애플의 독주체제에서 아마존과 구글, 애플의 삼파전으로 바뀌고 있으며, 최근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 또한 이 대열에 동참하고 잇다.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아마존이 보이스 인공지능을 개발한 이유는 바로 그것이 돈이 되는 사업이며, 누군가 먼저 선점하게 된다면 또다른 장벽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키보드 없이 쇼핑할 수 있고, 물건 검색에 있어서 시간을 할애하고 낭비하는 것을 기계가 대신 처리할 수 있다면, 인간은 그 시간을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다. 엄마들은 아기를 돌보면서 쇼핑을 할 수 잇느 세상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컴퓨터로 물건을 구매하다가 아기가 다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앞으로 사라지게 된다. PC 와 모바일로 쇼핑몰 결제를 해 본 사람들은 그것이 얼마나 번거롭고 불편한지 경험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목소리로 '물건 검색', '쇼핑' 과 '결제 요청' 명령을  한다면, 물건을 고르고 쇼핑하고, 결제하는 그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 다른 일을 하면서 쇼핑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 우리 곁에 나타날 수 있으며, 과거처럼 신체적 장애를 가진 이들조차 쇼핑에서 자유로워지게 된다.이렇게 새로운 패러다임과 플랫폼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아마존과 MS, 구글과 애플이 있다. 하지만 이 기업들은 영어에 특화된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기에 대한민국에 바로 적용하기엔 또다른 문제가 발생한다.그 틈새를 노리는 국내 기업이 바로 삼성과 Sk 텔레콤,KT, 카카오, 네이버이며, 그들은 한국어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문을 두드리고 있다.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은 또다른 문제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 그것은 프라이버시 침해이며, 결제를 하는데 있어서 생기는 또다른 보안 문제이다. 지금 현재 인간의 보이스를 이해하는 수준은 목소리 변환에 그치고 있으며, 나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기술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다른 사람이 내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하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더 나아가 추상적인 명령은 기계가 인지하지 못하고 동문서답식의  답을 내놓을 가능성도 또다른 문제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돈되는 제주 땅은 따로 있다 - 현지 부동산 고수의 생생투자 가이드
차경아 지음 / 일상이상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제주도는 대한민국 내에서 특수한 지역이다. 같은 한글을 쓰고 있지만, 제주도 사투리는 무슨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지금은 학교 교육으로 인해 제주도에 다니는 학생들은 표준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할아방, 할망의 언어는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더 나아가 제주도 하면 사람의 똥을 주식으로 하는 똥돼지가 떠오르는데, 이 책을 읽게 되면 그것조차 옛말이 되지 싶다. 그건 제주도 곳곳에 부동산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제2신공항이 성산포에 들어설 계획으로 있기 때문에 그 어느 지역보다 부동산 열기가 뜨거운 편이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제주도 부동산 투자는 다른 육지의 부동산 투자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건 기존의 부동산 투자 방식으로 제주도에 부동산 투자를 했다간 큰코 다치기 쉽다. 제주도의 전체 면적 중 실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곳은 30퍼센트 내외에 불과하며, 그 나머지에서도 제주도 곳곳에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잇는 곳이 많다. 문화재 보존 지역이나 생태계 보전 지역, 지하수 자원 보전 지역으로 묶여 있는 땅을 살 경우 그 땅에 건축물을 올리기도 전에 돈을 날릴 가능성이 크다. 더 나아가 제주도는 4.3 사건에 대한 상처가 깊은 곳이며, 그로 인해 부동산의 실제 소유주와 토지대장에 남아있는 소유주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각 읍면동 사무소에 확인해야 하며, 지적도 뿐 아니라 다양한 자료들을 꼼꼼히 체크해 나가야 한다. 더 나아가 마을 어르신과 친분을 형성해 부동산 투자 정보를 얻는 방법도 있다. 


사실상 제주도 부동산은 지금까지 꾸준히 뛰고 있는 상황이며, 사드 여파로 인해 중국의 투자가 뜸해지고 있지만 제주도의 활용 가치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더 나아가 모 연예인으로 인해 그 연예인이 사는 곳 주변의 부동산 가격이 껑충 뛰고 있으며, 저자는 그런 현상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한다. 그건 그 지역이 부동산 투자로서 최적지가 아니며, 진분과 먼지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제주도에는 부동산 특별법이 존재한다. 그건 부동산 중개시험에도 나오지 않는 제주도에서만 적용되는 법이다. 제주도의 부동산을 구매할 때 제주도 특별법을 꼭 숙지해야 한다. 더 나아가 지금 제주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뉘고 있지만, 2025년 제주도 제2공항,제주 신항만이 들아선다면, 성산읍 주변은 제주도의 새로운 신도시로 개발된다.


이 책을 읽으면 한가지 분명한 사실을 알 수 있다.지금 이 책을 읽는 그 순간부터 이 책에 나오는 부동산 투자방식이 때로는 틀릴수 있다. 그건 저자의 2년전 출간한 책 <집 없어도 제주 부동산 사라> 가 지금은 효용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제주도의 부동산 투자는 실시간으로 바뀌고 있으며, 수요와 공급이 계속 달라지는 현상황에서, 제주도의 부동산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며, 이 책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지구의 생명을 보다 - 황홀하고 경이로운 지구 이야기
사이먼 윈체스터.조지 W. 스톤 외 지음, 박영원 옮김 / 휘슬러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교수와 광인>,<태평양 이야기>를 읽고 사이먼 위네스터가 궁금했다. 그의 지식의 근원은 무엇인지, 그가 남겨 놓은 책들을 읽고 싶었고, 그중에 한 권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지구라는 공간에서 대한민국 이외의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연현상에 대해서 심도있게 관찰하고 있으며, 지구의 지질 구조와 기후,날씨 등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세계지리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 뿐 아니라 그 밖의 이야기도 눈길이 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산은 히말라야이다. 그리고 그 높이가 8848m 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지금까지 그걸 철썩같이 믿고 있는 사람도 있을런지, 1999년에 측정된 히말라야 산맥의 높이는 8848 미터가 아닌 8850m 이다. 책에는 히말라야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티베트, 네팔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의 특이점은 지진과 화산의 대표적인 나라 일본에 대해서 많이 나오고 있지 않다. 


내가 극한을 즐기는 이유는 고요한 외경심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나약한 한 인간으로서 자연의 어마어마함에 도취되어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싶다. (본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모여있는 곳은 히말라야 산맥이다. 가장 긴 산맥은 안데스 산맥이다. 하지만 이것은 육지를 기준으로 하면 정답이다. 실제 가장 긴 산맥은 대서양 중앙해령이며, 북극해에서 남아프리카 남단까지 길게 뻣어 있다. 그 길이는 안데스, 로키, 히말라야를 다 합친 길이의 4배나 된다. 또한 가장 큰 산은 미우나케아 산이며, 높이는 9754미터이다. 물론 물속에 잠겨 있는 부분은 4205m 였다. 


협곡 하면 거대한 V 자 협곡을 떠올린다. 하지만 협곡중에는 사람이 양팔을 벌리면 닿을 수 있는 상당히 협소한 협곡도 존재한다. 그걸 슬롯협곡이라 부르며, 미국 유타 주와 애리조나 주 경계에 있는 벅스킨 걸쉬는 가장 길고 가장 깊은 협곡 중 하나였다.이 협곡은 특징은 수직 협곡이고 양쪽 벽을 동시에 만질 수 있다. 


지구는 살아있다. 그래서 지질은 항상 변화무쌍하며, 지구 내부의 판은 움직인다. 화산과 지진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지구의 판은 바다 밑에섲도 움직이지만 육지 위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책에는 지구대 가 등장한다. 지구대란 판구조 운동에 의해 만들어진 지형으로 길쭉하고 함몰되어 있다.요르단에서 모잠비크에 이르는긴 지구대, 그 이름은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이다.


대한민국과 가까운 나라 이야기면 괜심가질 수 밖에 없다. 그 나라는 바로 중국이며, 1976년 7월에 일어난 텐진 지진은 가장 끔찍한 지진이었다. 이 지진으로 인해 텐진에 살고 있는 100만의 인구 중 25만이 생명을 잃었고, 비공식적인 사망자 수는 65만에 이른다. 또한 중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이의 남중국해는 중국 경제 산업의 새로운 젓줄이며, 전세계 유조선의 절반이 이 곳을 지난다. 또한 중국에는 거대한 양쯔강이 있다. 양쯔강 하면 문명 발달과 홍수가 생각난다. 하지만, 중국의 가장 큰 대홍수는 1931년 황허강에서 일어난 대홍수이다. 중국은 이렇게 대호수를 막기 위해서 거대한 댐을 건설하고 있으며, 중국 황허강의 샤오랑디 다목적 댐이 건설됨으로서 홍수를 막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대한민국은 지질학적으로 상당히 안전한 곳이라는 걸 알게 된다.지진이나 화산폭발에 대한 걱정, 거대한 번개가 365일 치는 그런 걱정도 하지 않는다. 또한 우기가 계속 되어 비가 오지도 않는다. 그래서 인간은 오만한 것은 아닐런지, 지구상에 일어나는 수많은 자연환경의 변화 무쌍함을 바라보면 자연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정복하는 게 아니라 자연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그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2018 대학으로 가는 논술 구술 필수상식 - 대입 논술구술을 위한 최적의 도서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주)시대교육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18년 대학 수능이 이제 30일이 안 남았다. 이맘때면 수험생들은 싱숭생숭 할 것 같다. 싱숭생숭 하다는 건 어느 대학교에 가고, 전공을 어디로 할 것인지 명확한 아이들에게 해당된다. 대다수의 고등학생은 시간이 흘러가는데로 지나가는데로,자신에게 주어진 공부를 할 따름이며, 왜 공부해야 하고,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논술 준비를 하는 학생은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교가 명확히 정해진 학생들에게 해당될 가능성이 크다.


지나고 보니 내가 수능 쳤던 그 때가 생각났다. 그땐 논술이나 구술에 대해서 지금처럼 체계적이거나 명확하지 않았다. 대학 면접을 준비하거나 대학을 가기 위한 소논문도 없었다. 학교에서 논술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신문 사설을 많이 읽으라는 것 또한 이제 옛말이 되었다. 이제 아이들은 다양한 논술 준비 책을 통해서 논술을 준비하고, 더 나아가 논술학원에서 체계적인 공부를 한다. 인터넷에는 논술 강좌가 있으며, 누구나 마음만 먹는다면 논술을 준비할 수 있다. 지금은 논술을 체계작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다. 이 책의 대부분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이해가 나오고 있으며, 지금 현재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2017년 뜨거운 화두는 트럼프와 김정은, 제4차 산업혁명이다. 책에 나온 '최신 사설'이나 '용어' 대부분이 이 세가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논술은 대학교에 특화된 시험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 대학교를 가는지, 전공을 무엇을 택하는지에 따라 논술의 특징도 달라진다. 책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논술 기출문제를 보면 그렇다. 좋은 대학교에 가려면 높넓은 상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 안에서 높은 이해력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전공이 과학 분야라면 과학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논술은 학생에게 대학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한지 충분하지 않은지 검증하는 과정이다. 물론 경쟁이 치열하면, 논술이 대학교에 준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탈락할 수 있다.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선 다양한 독서가 요구된다. 독서는 자신에게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폭을 키워준다. 또한 독서를 해야 논술에서 자신이 생각한대로 논리적으로 써내려 갈 수 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하는 건 대학교에서 주어지는 논술 양식이다. 아무리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논술이라 하더라도 양식에서 벗어나면 그것에 대한 점수는 낮을 수 밖에 없다. 논술은 그래서 독서가 필요하고 요령이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世界一淸潔な空港の淸掃人 (單行本)
新津春子 / 朝日新聞出版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에서 청소부에 대한 시선은 낮은 편이다. 다양한 직업들 중 낮은 계층에서 일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청소부를 투명인간 취급할 때가 있다. 과거처럼 청소부에게 해꼬지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청소부 앞에 쓰레기를 버리는 그런 사람들은 자주 있다. 니이츠 하루코는 우리가 생각하는 청소부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잠시 내려놓게 한다. 프로패셔널이란 무엇인지, 남들이 보던지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하게 일을 한다면 누군가 인정해 줄거라는 건 여기에서도 통용되는 것이다. 남다는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던 니이츠 하루코의 인생철학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적인 삶이다.



걸레질 청소 하나라도 진심을 담은 사람은 청소하는 곳을 꼼꼼히 눈으로 훑고,내 모서리를 깨끗이 청소한 후 천천히 저성껏 바닥을 닦습니다. 단순한 정신론이 아닙니다. 똑같은 순서대로 똑같은 작업을 하는 듯해도 기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아닌지 프로들은 금세 알아차립니다. 미세한 동작 하나하나에도 나름의 의미가 담겨 있는 법이니까요.(p102)

니이츠 하루코는 중국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에 남겨진 일본인 부친을 둔 중국 잔류 일본인 고아 2세라고 한다. 중국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인 취급 당하며,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던 니이츠 하루코는 17살 되던 해 일본으로 돌아왔다. 외형은 일본인이지만 여전히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일본어를 할 수 없었던 니이츠 하루코,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그녀가 할 수 있었던 일은 청소부 밖에 없었다. 묵묵하게 서툰 일본어로 청소를 해왔던 그녀는 그렇게 하루 하루 남다른 삶을 살아왔다. 2년 계약의 청소일은 1997년 '전국빌딩클리닝기능경기대회' 최연소 1위를 차지함으로서,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바뀌게 된다. 여기서 그녀의 프로의식의 밑바닥에는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온전히 어제의 나 자신과 오늘의 나를 비교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피드백 해나가는 것, 그 안에서 남다른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여느 청소부에게서 느낄 수 없는 니이츠 하루코에게서 보여지는 미소와 여유로움, 언제 어디서든 사람과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배려하는 그 따스함이 묻어난다. 하네다 공항에 일하는 청소부 500명을 관리하고 기술을 가르쳐 주는 관리직에 오르게 된다. 20여년간 청소부로서 살아온 그 시간, 하네다 공항이 전세계 1위의 깨끗한 공항이 될 수 있었던 그 밑바탕에는 니이츠 하루코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