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IT 레포츠 드론, 레이싱을 즐기다 - 클린 플라이트 프로그램 설정부터 PID 튜닝까지
김영우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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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드론 입문서를 읽었기에 이 책을 가볍게 생각하고 읽어나갔다. 150페이지 정도 되는 적은 분량, 하지만 이 책은 만만치 않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드론에 대해 취미를 가진 이들에게 초바자 딱지를 땐 이후, 드론 중급자 이상의 드론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유익하며, 드론 튜닝 빕법이 자세히 나온다. 드론은 어떻게 날아가고 드론 내부에 있는 부속품은 어떻게 지상에서 작동되는지, 하나 하나를 책을 통해 설명되고 있다. 내가 생각했던 드론에 대한 막연한 지식이나 정보로 이 책을 읽는다는 건 무리였으며, 드론을 실제 가지고 있으며, 드론을 가지고 작동해 볼 예정인 사람이나, 지상에 한번 이상 드론을 사용해 본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그렇지 않은채 드론에 대한 이론만 가지고 겁근하기엔 이 책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


드론은 하늘을 나는 비행체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드론을 실제 사용할 땐 조심해야 한다. 정해진 곳에서 드론을 사용해야 하며, 항공법에 저촉되어선 안된다. 항상 안정성을 우선해야 하며, 사람이 닿지 않도록 , 자신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10만원 이하의 초보용 드론이 아닌 실제 속도를 내기 위한 드론을 사용하며, 호퍼링이 가능한 드론을 가지고 레이싱할 때 필요한 책이다. 드론의 각 부품의 특징과 그 안에서 드론이 날아가는데 있어서 실제 알고리즘은 어떻게 구현되는지 자세히 나오고 있다. 여기서 드론 레이싱이란 정해진 코스에 두개 이상의 드론이 속도 경쟁을 하는 게 아니며, 각자 가지고 있는 드론을 정해진 코스에서 장애물을 피해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레이싱이다. 그건 드론 간의 충돌 방지가 생길수 있으며, 드론이 추락할 때,드론 날개가 사람의 얼굴을 스칠 때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론은 FC (비행 컨트롤러),모터, 프레임, 프로펠러, ESC, BEC, 수신기, 카메라, 영상 수신기, FPV 고글, 5.8GHz Antenna,다이버시티 영상수신기, 파워보드, FPV Freefider 로 이루어진다. 지상과 하늘에 띄워진 드론이 지상과 수신이 잘 되어야 하며,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에서 찍은 영상이나 사진이 잡음이나 노이즈 없이 잘 수신되어야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설명들은 드론을 잘 활용해 내가 원하는 목적에 맞게 쓰여지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 드론 레이싱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드론을 빨리 날아가도록 하는지에 대해 도와주는 책은 아니다.드론이 비행할 때,드론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거나, 제자리에서 호퍼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이 설명되고 있다. 여기서 PID 제어가 드론의 자세제어이며,스로틀, 요우,피치 (기체의 앞뒤 기울기), 롤(기체의 좌우 기울기) 을 잘해야 드론레이싱이 가능하다. 


이 책을 보면 뭔가 컴퓨터 작동과 비슷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컴퓨터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컴퓨터 작동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 사람은 드론 세팅에 있어서 유리하다. 드론이 실제 작동하도록 클린 플라이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클린플라이트 프로그램 안에 들어있는 각 기능에 대해서 ,Setop. Port 메뉴, Configuration 메뉴 사용법, Fall Safe 메뉴, PID Tuning 메뉴, Receiver메뉴,Node 메뉴 등 드론의 특징에 따라 맞춤형 설정이 필요하다. 이 프로그램을 자세히 보면 포토샾이나 일러스트,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책의 설명에 따라 쉽게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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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래도 꿈꿀 권리
한동일 지음 / 비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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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소설이나 미드를 보면 라틴어 수업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라틴어는 우리에겐 생소한 언어이지만, 영어권 학생들에게도 어려운 언어였다. 복잡한 문법과 알파벳 사용, 로마제국이 멸망한 이후 지금까지 라틴어가 사용되는 건 가톨릭 교회에서 공식언어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라티어를 공부하면 영어권 나라의 문화와 관습, 법체계를 알 수 있으며,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다. 한동일씨의 <그래도 꿈꿀 권리>를 읽게 된 건 그의 저서 <라틴어 수업>을 읽고 난 뒤였다.


저자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 최초이자, 동아시아 최초의 대법원 로마 로마냐 변호사이며, 700년 역사상 930번째로 선서한 변호사이다. 그가 하는 일을 알려면 로타 로마나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곳은 전세계 천주교회의 민형사상 소송과 행정소원에 대한 통상적 재판권을 행사하는 바티칸의 대법원이다. 하급 법원의 결정과 상소심을 거치고도 해결되지 않는 사안을 심리하는 곳이며, 한동일씨는 이 곳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변호사이다. 그는 2009년 첫번째 시험에서 떨어졌지만, 2010년 사법연수원 3년 과정을 수료한 40명 중에서 3명의 로마냐 변호사중 한사람이다. 그가 로마냐 변호사가 되었다는 건 라틴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와 같다. 아시아권에서 인도에 이어 두번째로 변호사가 된 그의 자부심은 남다르다.


가난한 집에서 막내로 태어난 한동일씨는 북에서 내려온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아버지의 별남에 대해 어릴 적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 그렇지만 아버지께서 가르쳐준 성실과 정직, 약속을 지키는 건 잊지 않았다. 일찌감치 부모님에 의해 영어를 배웠고, 스스로 언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자신이 본 K형의 서재에 대해 경외심을 품고 있었다. 중학교 시절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집안 형편으로 인해 동산고에 입학했던 아이, 방황할 수 있는 그 순간에 자신을 되돌아 보았으며, 스스로 가야 할 길을 찾아 나서게 된다. 1985년 10월 31일 명동 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에에 '사무엘'이라는 세례명을 얻게 되었으며, 그것이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믿기 위해서 알고, 알기 위해서 믿는다.(Ergo intrllege ut credas,crede ut intellegas) "


그의 삶을 보면 첫 시작은 남과 다르지 않았다. 아니 도리어 부족했다. 꿈을 꾸고 있었지만 현실은 그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디딤돌을 만들어 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시작하였고, 자신이 생각하는 길을 떠나게 된다. 서울을 떠나 '예수고난회'에 입학하였던 한동일씨. 그리고 그는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그의 도전과 모험은 스스로 가고자 하는 길을 찾아서 간 것이다. 누군가에겐 기회가 찾아와도 그것을 의심하지만, 한동일씨는 그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갔다. 부족한 현실 속에서 자기 스스로를 내세울 줄 알았고, 아버지의 가르침이 한동일씨의 삶의 버팀목이 되었다. 집안의 막동이로 태어나 아버지에 대한 불평 불만은 스스로 바꿔 나갔으며, 부산교구의 도움으로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2000년 사제 서품을 받고 난 뒤 그가 한 기도는 '하느님, 저에게 여러개의 유럽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시오."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하느님의 선한 뜻이 이루어지게 하는 도구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였다.


그가 유학길에 오른 것은 부산가톨릭대학교 예정출 신부님 덕택이었다. 로마에서 로마법을 공부하라는 권유는 유학길을 오르는데 용기가 되었으며, 이탈리아에서 유일한 한국인 학생이 되었다. 부산교구의 지원 속에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던 한동일씨는 처음 라틴어라는 큰 장벽에 부딛치게 되었다. 그는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였으며, 실수를 통해 자신이 가려는 방향을 개척하게 된다. 3년이상 걸리는 박사 과정을 10개월만에 마무리 지었던 그는 석박사 과정을 모두 '숨마 쿰 라우데' (Summa com Laue, 최우등 과정) 졸업하게 된다.여기서 석박사 졸업이후 그에게 또다른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오고 말았다. 마로니타 기숙사의 한나 알안 원장님께서 한동일씨에게 로타 로마나의 사법 연수원 입학 시험을 권유하게 된다. 그는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한국에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로마에 더 머물러 있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는 로타 로마나 사법 연수원 입학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다.


그렇게 책에는 사법 연수원 합격 이후 로타 로마냐에서 라틴어로 쓰여진 법전문을 해석하고, 판결문, 변론서를 작성하는 과정까지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 사법 연수원은 자신이 다녔던 석박사 과정과 달리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해야 했으며, 도와주는 이가 없었다. 더군다나 부산교구의 지원이 끊김으로 인해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야 했던 그는 꿈을 포기할 수 없었으며, 다시 로마로 돌아가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


그의 인생을 보면 실패와 성공이 겹쳐져 있다,. 그안에는 우연과 필연도 같이 보인다. 더 나아가 실패하였다면,무모하다는 비판을 들을 수 있었다. 부산교구의 지원이 끊김으로서 절벽 위에 서있게 되었으며, 그것이 위기의 순간에 더욱 더 성장할 수 잇는 기회가 된다. 그의 성공은 또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이 될 수 있으며, 목표가 될 수 있다.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냐 변호사에 대해 알지 못했던 대한민국 사람들은 한동일씨를 보면서, 또다른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모든 권리와 명예, 그리고 특권을 누리며 로타 로마나와 사도좌 대심원에 제기된 모든 교회 소송을 수행할 자격이 그에게 주어진다. (eique licentia concedatur in causis quibusvis ecclesiasticis, quae coram Rota Romana et Signatura Apostolica aguntur, nec non fruendi omnibus iuribus, honoribus et privilegi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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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꿈꿀 권리
한동일 지음 / 비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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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어권 소설이나 미드를 보면 라틴어 수업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라틴어는 우리에겐 생소한 언어이지만, 영어권 학생들에게도 어려운 언어였다. 복잡한 문법과 알파벳 사용, 로마제국이 멸망한 이후 지금까지 라틴어가 사용되는 건 가톨릭 교회에서 공식언어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라티어를 공부하면 영어권 나라의 문화와 관습, 법체계를 알 수 있으며,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다. 한동일씨의 <그래도 꿈꿀 권리>를 읽게 된 건 그의 저서 <라틴어 수업>을 읽고 난 뒤였다.


저자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 최초이자, 동아시아 최초의 대법원 로마 로마냐 변호사이며, 700년 역사상 930번째로 선서한 변호사이다. 그가 하는 일을 알려면 로타 로마나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곳은 전세계 천주교회의 민형사상 소송과 행정소원에 대한 통상적 재판권을 행사하는 바티칸의 대법원이다. 하급 법원의 결정과 상소심을 거치고도 해결되지 않는 사안을 심리하는 곳이며, 한동일씨는 이 곳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변호사이다. 그는 2009년 첫번째 시험에서 떨어졌지만, 2010년 사법연수원 3년 과정을 수료한 40명 중에서 3명의 로마냐 변호사중 한사람이다. 그가 로마냐 변호사가 되었다는 건 라틴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와 같다. 아시아권에서 인도에 이어 두번째로 변호사가 된 그의 자부심은 남다르다.


가난한 집에서 막내로 태어난 한동일씨는 북에서 내려온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아버지의 별남에 대해 어릴 적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 그렇지만 아버지께서 가르쳐준 성실과 정직, 약속을 지키는 건 잊지 않았다. 일찌감치 부모님에 의해 영어를 배웠고, 스스로 언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자신이 본 K형의 서재에 대해 경외심을 품고 있었다. 중학교 시절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집안 형편으로 인해 동산고에 입학했던 아이, 방황할 수 있는 그 순간에 자신을 되돌아 보았으며, 스스로 가야 할 길을 찾아 나서게 된다. 1985년 10월 31일 명동 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에에 '사무엘'이라는 세례명을 얻게 되었으며, 그것이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믿기 위해서 알고, 알기 위해서 믿는다.(Ergo intrllege ut credas,crede ut intellegas) "


그의 삶을 보면 첫 시작은 남과 다르지 않았다. 아니 도리어 부족했다. 꿈을 꾸고 있었지만 현실은 그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디딤돌을 만들어 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시작하였고, 자신이 생각하는 길을 떠나게 된다. 서울을 떠나 '예수고난회'에 입학하였던 한동일씨. 그리고 그는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그의 도전과 모험은 스스로 가고자 하는 길을 찾아서 간 것이다. 누군가에겐 기회가 찾아와도 그것을 의심하지만, 한동일씨는 그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갔다. 부족한 현실 속에서 자기 스스로를 내세울 줄 알았고, 아버지의 가르침이 한동일씨의 삶의 버팀목이 되었다. 집안의 막동이로 태어나 아버지에 대한 불평 불만은 스스로 바꿔 나갔으며, 부산교구의 도움으로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2000년 사제 서품을 받고 난 뒤 그가 한 기도는 '하느님, 저에게 여러개의 유럽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시오."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하느님의 선한 뜻이 이루어지게 하는 도구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였다.


그가 유학길에 오른 것은 부산가톨릭대학교 예정출 신부님 덕택이었다. 로마에서 로마법을 공부하라는 권유는 유학길을 오르는데 용기가 되었으며, 이탈리아에서 유일한 한국인 학생이 되었다. 부산교구의 지원 속에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던 한동일씨는 처음 라틴어라는 큰 장벽에 부딛치게 되었다. 그는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였으며, 실수를 통해 자신이 가려는 방향을 개척하게 된다. 3년이상 걸리는 박사 과정을 10개월만에 마무리 지었던 그는 석박사 과정을 모두 '숨마 쿰 라우데' (Summa com Laue, 최우등 과정) 졸업하게 된다.여기서 석박사 졸업이후 그에게 또다른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오고 말았다. 마로니타 기숙사의 한나 알안 원장님께서 한동일씨에게 로타 로마나의 사법 연수원 입학 시험을 권유하게 된다. 그는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한국에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로마에 더 머물러 있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는 로타 로마나 사법 연수원 입학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다.


그렇게 책에는 사법 연수원 합격 이후 로타 로마냐에서 라틴어로 쓰여진 법전문을 해석하고, 판결문, 변론서를 작성하는 과정까지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 사법 연수원은 자신이 다녔던 석박사 과정과 달리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해야 했으며, 도와주는 이가 없었다. 더군다나 부산교구의 지원이 끊김으로 인해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야 했던 그는 꿈을 포기할 수 없었으며, 다시 로마로 돌아가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


그의 인생을 보면 실패와 성공이 겹쳐져 있다,. 그안에는 우연과 필연도 같이 보인다. 더 나아가 실패하였다면,무모하다는 비판을 들을 수 있었다. 부산교구의 지원이 끊김으로서 절벽 위에 서있게 되었으며, 그것이 위기의 순간에 더욱 더 성장할 수 잇는 기회가 된다. 그의 성공은 또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이 될 수 있으며, 목표가 될 수 있다.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냐 변호사에 대해 알지 못했던 대한민국 사람들은 한동일씨를 보면서, 또다른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모든 권리와 명예, 그리고 특권을 누리며 로타 로마나와 사도좌 대심원에 제기된 모든 교회 소송을 수행할 자격이 그에게 주어진다. (eique licentia concedatur in causis quibusvis ecclesiasticis, quae coram Rota Romana et Signatura Apostolica aguntur, nec non fruendi omnibus iuribus, honoribus et privilegi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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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는 혼
황희 지음 / 해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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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기 전 내가 사는 고장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강변 따라 사람들이 쉼터로 자주 이용하는 곳, 나에게 익숙한 곳에서 8월 5일 새벽에 누군가 목을 매 자살을 하고 말았다. 아직 자살인지 타살인지 불분명한 상태에서, 망자의 장례식은 치루어졌으며, 그 사람이 누군지 어제 알게 되었다. 그 사건이 없었다면 그 사람과 나는 전혀 무관한 사람일수 있으며,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과 나는 분명 누군가에 의해 연결되고 있으며, 그것이 나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소설 속에는 삶과 죽음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쓰여지고, 대수롭지 않게 나타나지만, 현실 속에서의 죽음과 삶은 다양한 이유로 나에게 불편한 감정과 기억들로 채워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나 스스로 몸을 움츠리며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 누군가의 잘못된 선택이 나와 전혀 무관한 듯 보여지지만 나에게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은 결코, 그것을 대수롭게 생각할 수 없다.


뜬금없이 자살과 타살에 대해 말하게 된 것은 소설가 황희께서 쓴 <부유하는 혼>에 등장하는 인물들 사이에 삶과 죽음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얽혀있기 때문이다. 2010년 곽새기에게 죽은 이수인과 2015년에 일어나는 여러 주인공들의 모습은 서로 동떨어진 시간과 장소에서 서로 엮이게 된다. 일본에서 태어난 소설가 미야베 라이카는 고국을 배신하고 한국에 돌아와 살게 된다. 그럼으로서 일본에서 그녀의 작품은 모두 품절 절판 처리되고 말았다. 소설가로서의 자신의 삶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옮겨가면서 치매걸린 노인이 되었다. 미야베 라이카에게는 자신의 딸 요코가 있으며, 소설 속에서 요코는 일러스트 작가 양희주로 나온다. 양희주의 마음 언저리에 남아있는 사회에 대한 불신과 배신감은 치매걸린 란코에게 더 의지하게 되었으며, 소설가 엄마의 인세와 자신의 일러스트 표지 작품으로 겨우 겨우 먹고 사는 수준에서 풀칠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또다른 인물 강마루.강마루는 곽새기의 또다른 이름이며, 자신의 정체를 감춘채 양희주에게 접근하고 있었다. 그는 5년전 이수인을 찾고 있었으며, 사라진 아이를 쫒아가고 있다. 모습은 감추었지만 떠도는 영혼은 누군가에게 숨어있었으며, 강마루가 양희주에게서 강주미,나영 자매를 찾아다니는 건, 소설가 미야베 라이카가 남겨놓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하나의 퍼즐이었다. 그 퍼즐은 양희주에게서 강주미를 찾아가기 위한 하나의 단서였으며, 다시 동욱의 몸 속에 들어간 상원의 혼으로 옮겨가게 된다.


하카루만 바라보는 란코, 란코는 시어머니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면서 살아가고 있다. 한편 미야베 라이카처럼 소설가가 되여 자신에게 놓여진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욕심도 있었다. 하지만 란코는 번번이 현실에 놓여진 덫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며,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존재하는 고통스러운 갈등이 소설 속에 잘 묘사되고 있다. 아들을 위해 죽지 못해 살아가는 란코의 모습은 바로 우리들의 모습 그 자체이다. 


이 소설은 바로 우리에게 놓여진 현실을 혼이라는 하나의 소재를 통해 드러낸다. 불행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주인공들응 점점 더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으며, 심연의 바다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양희주에게 있어서 어머니의 존재는 살아가기 위한 방편이지만, 어머니가 부재한 뒤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 그렇다고 스스로 그 모순된 상황에서 뛰어 나오기에는 용기가 부족하다., 곽새기와 사랑을 속삭이면서, 현실을 잠시 잊고 싶어하는 양희주의 모습이 소설 속에 리얼하게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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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인문학 -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지식 시리즈
이재은 지음 / 꿈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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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이과는 수학 과학 계통의 공부를 하였고, 문과는 철학, 사회,어학 계통의 공부를 주로 하였다. 그 때만 하더라도 그것이 당연한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우리의 교육방식이었다. 효율을 추구하였던 우리 사회의 발전 구조는 우리 사회의 획일화와 규격화,표준화를 잉태하였으며, 비효율적인 것은 배척하게 되었다. 이공계 계통의 대학교를 가는데 있어서 문과 계통의 공부를 하는 건 비효율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걸 우리는 께닫고 있다. 특히 스티브 잡스가 남겨놓은 인문학적 소양은 생각과 사유는 인문학 뿐 아니라 과학과 기술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 수 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획일화에서 벗어나 유연한 사고를 가지기 위함이다. 그리고 인문학은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사회적인 큰 변화, 혁신으로 이어진다.


책 제목 그대로 이 책의 목적은 단순하다. 인문학의 최소한의 상식을 가지는 것이다. 인문학에 관하여 생각,의사소통, 보편적 인류애, 공동체, 리더십으로 나누고 있다. 이 다섯 가지가 부재한 상태 ,2016년까지만 하여도 우리는 그걸 느끼며 살아왔다. 한나라의 지도자에게 인문학적 소양이 사라지면 나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우리는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책의 처음에 '생각'편에 등장하는 악의 평범성, 제2차 세계대전을 잉태한 아돌프 아이히만이 가진 악의 실체에 대해서, 아돌프 아이히만 혼자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니었다. 지금도 우리 사회에 '악의 평범성'이 현재하고 있으며, '악의 평범성은'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선의 공동체를 해체하고 있다. 


책에서 '필경사 바틀비' 이야기가 눈길이 간다. 필경사 바틀비는 미국의 허먼멜빌이 쓴 소설로서 자본주의 사회의 현실을 비춘다. 필경사라는 직업을 가진 바틀비가 사회의 규칙에 벗어나 자본주의 사회에 저항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활용하지 않고, 직업 필경사로서의 본분에 충실하지 않는 일을 함으로서 ,스스로 죽음에 가까이 하게 되는 바틀비의 모습이 여과없이 나온다. 그의 삶을 보면 우리가 자본주의에 대해서, 자본주의 안에 존재하는 법과 제도, 규칙에 벗어나면 ,즉 저항하면 어떻게 되는지 우회적으로 비판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암묵적인 규칙들은 사회가 만들어놓은 제도보다 더 강력하며, 그 안에서 우리는 점점 더 소도구화 되어 간다. 히틀러의 죽음 이후 우리 사회는 그때보다 더 나아지지 않았음을 필경사 바틀비에서 보여주고 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 사회를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이다.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 곁에 머물러야 하는 가치가 바로 인문학이다. 내 옆에 있는 누군가에 대해서 '틀림' 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 공감과 협력, 상호 신뢰를 가지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며, 법과 제도가 점점 우리 사회에 촘촘하게 연결되어짐에 대해서 경계해야 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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