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두 번째 작품이다. 20대 초반 그의 사유와 생각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일식에 이어 달이 출간되었다. 일본에서는 히라노 열풍이 불 정도로 인기라는데, 왜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한 걸까 돌이켜 보면, 우리는 히라노보다 미야베 미유키. 무라카미 하루키, 히라시노 게이코와 같은 지극히 대중적이면서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작가들 위주로 책을 읽고 있음이 드러난다. 반면 생각하게 만들고, 고민하게 만드는 일본 작가는 선호하지 않는 그런 측면이 강하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그런 고지식함이 도리어 나에게 매료되었고, 그의 독특한 심연의 세계로 바뀌고 싶어진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그의 가치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어진다.



처음 히라노 게이치로의 <달>을 집어드는 그 순간 속상했다. 도서관 책이 아닌 돈을 주고 빌린 책인데, 누가 책에 낙서를 해 놓았다. 원주인이 한 낙서인지 그것이 불분명하지만, 빌린 사람이 낙서를 했다면...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밑줄쳐진 곳에 눈길이 가고, 낙서가 되어 있는 곳에 관심 가지게 된다. 그건 히라노 게이치로의 생각과 사유가 있는 곳에 놓여진 낙서이기 때문이다. 줄이 그어져 있지 않았다면 건성으로 읽고 지나쳤을 그 문장이 한번 더 읽게 만들고 나 자신을 멈추게 만들어 놓았다.


소설 <달>은 1897년 나라 현 도츠카와 마을 왕선악(?) 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선비라 불리는 나막신을 신고 다니는 서생차림의 스물 다섯 이하라 마사키는 구마노 본사를 향하고 있다. 근대의 모습이 또렷히 느겨지는 소설 속 배경은 바로 우리의 100년전 과거로 되돌려 놓으며, 시간과 배경의 이동은 몽환적인 또다른 세계로 이끌어 가고 있다. 험난한 산길에서 길을 잃어버린 마사키는 그만 뱀(살모사)에 물리게 되었고, 스스로 '반바야시 미츠히라' 라 일컫는 노승 엔유가 머무는 거쳐에 머무르게 된다. 그건 그에게 새로운 무의식 세계로 끌려들어가게 되는 또다른 시간적 이동이다.


스스로 시인이라 부르는 이하라 마사코와 옌유 주지 스님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게 된다. 무의식과 의식, 이 두 가지가 교차되는 그 가우네, 히라노 게이치로는 우리에게 무얼 이야기 하고 싶은 걸까 궁금하게 만든다. 노승은 이 곳에 머물며 딱 한 곳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데, 그곳에는 비밀 스런 공간이며, 이 소설의 긴 줄거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말을 부여하지 않으면 납득할 수 없는 감정이 있다. 본래는 다른 것이었을 수 있던 것이 말을 부여받아 거기에 부합하는 것으로 변해버리는 감정이 있다. 그 둘 다,깨닫고 보면 같은 것이 아닌가.(p94)


마사코가 머물러 있는 곳, 그의 매일 꿈속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여인의 실제, 그 감정은 말을 통해 우리에게 납득되어지고, 그것를 받아들이게 된다. 언어가 가지는 한계를 우리는 인식하고 있으면서 거기서 벗어날 방법을 찾지 못한다. 마사코는 자신에게 놓여진 무의식의 실체에 대해 검증하려 했으며, 그것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 미묘한 말을 건내는 엔유 주지 스님의 미묘한 변화 속에서 마사코의 사유의 이동은 히라노 게이치로는 이 작품에서 무얼 이야기 하고 싶은 걸까 알고 싶어진다. 그것이 그의 독특함이며, 그의 개성 그 자체라 할 수 있다.과거와 현세가 교차되는 그 경계선에 서 있는 마사코는 그렇게 자신이 추구했던 것을 끄집어 낸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이 작룸을 통해 과거에서 이롱의 어떤 누군가의 삶을 끄집어 내려 했다. 그것은 이 소설의 전체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으며, 그 사람이 남겨놓은 작품은 이 소설을 통해서, 히라노 게이치로의 상상력이 덧붙여져 우리 앞에 놓여지게 된다. 작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우리의 무의식이라는 또다른 실체에 대해서 그는 무얼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걸까 헤아려 보게 되며, 그가 모방하려 했던,재현하고자 했던 그 사람이 남겨놓은 작품을 슬며시 흘려 놓고 있다. 


다카코라 했던가. 그 다카코라는 여인의 자태가, 내가 꿈 속 여인의 벗은 몸과 똑같다고 바라본 그 자태가, 스님의 눈에는 노파로 보였던 것일까. 함한 소리를 들으면서도 스님은 끝내 한마디도 자신의 거짓말을 변명하지 않았다. 스님은 나를 광인이라 생각하셨는지도 모른다. (p117)


"아아, 이제 망설임은 없어요.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하는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얼마나 오래도록, 아아, 그렇지요, 단 한 순간도 잊은 일 없이, 얼마나 깊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하망하게! 처음부터 이루어질 리 없노라 체념했던 내 사랑, 그것이 지금, 이 무슨 기적인가요, 이루어지려 하네요. 당신은 목숨을 걸고 저를 사랑해 주시네요!"
그녀의 말은 분명하게 와 닿았다. 마사키는 북받치는 눈물에 얼굴을 적시며, 시시각각 어둠 속에 가라앉는 건너편 달을 향해 말을 토했다.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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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달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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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두 번째 작품이다. 20대 초반 그의 사유와 생각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일식에 이어 달이 출간되었다. 일본에서는 히라노 열풍이 불 정도로 인기라는데, 왜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한 걸까 돌이켜 보면, 우리는 히라노보다 미야베 미유키. 무라카미 하루키, 히라시노 게이코와 같은 지극히 대중적이면서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작가들 위주로 책을 읽고 있음이 드러난다. 반면 생각하게 만들고, 고민하게 만드는 일본 작가는 선호하지 않는 그런 측면이 강하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그런 고지식함이 도리어 나에게 매료되었고, 그의 독특한 심연의 세계로 바뀌고 싶어진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그의 가치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어진다.



처음 히라노 게이치로의 <달>을 집어드는 그 순간 속상했다. 도서관 책이 아닌 돈을 주고 빌린 책인데, 누가 책에 낙서를 해 놓았다. 원주인이 한 낙서인지 그것이 불분명하지만, 빌린 사람이 낙서를 했다면...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밑줄쳐진 곳에 눈길이 가고, 낙서가 되어 있는 곳에 관심 가지게 된다. 그건 히라노 게이치로의 생각과 사유가 있는 곳에 놓여진 낙서이기 때문이다. 줄이 그어져 있지 않았다면 건성으로 읽고 지나쳤을 그 문장이 한번 더 읽게 만들고 나 자신을 멈추게 만들어 놓았다.


소설 <달>은 1897년 나라 현 도츠카와 마을 왕선악(?) 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선비라 불리는 나막신을 신고 다니는 서생차림의 스물 다섯 이하라 마사키는 구마노 본사를 향하고 있다. 근대의 모습이 또렷히 느겨지는 소설 속 배경은 바로 우리의 100년전 과거로 되돌려 놓으며, 시간과 배경의 이동은 몽환적인 또다른 세계로 이끌어 가고 있다. 험난한 산길에서 길을 잃어버린 마사키는 그만 뱀(살모사)에 물리게 되었고, 스스로 '반바야시 미츠히라' 라 일컫는 노승 엔유가 머무는 거쳐에 머무르게 된다. 그건 그에게 새로운 무의식 세계로 끌려들어가게 되는 또다른 시간적 이동이다.


스스로 시인이라 부르는 이하라 마사코와 옌유 주지 스님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게 된다. 무의식과 의식, 이 두 가지가 교차되는 그 가우네, 히라노 게이치로는 우리에게 무얼 이야기 하고 싶은 걸까 궁금하게 만든다. 노승은 이 곳에 머물며 딱 한 곳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데, 그곳에는 비밀 스런 공간이며, 이 소설의 긴 줄거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말을 부여하지 않으면 납득할 수 없는 감정이 있다. 본래는 다른 것이었을 수 있던 것이 말을 부여받아 거기에 부합하는 것으로 변해버리는 감정이 있다. 그 둘 다,깨닫고 보면 같은 것이 아닌가.(p94)


마사코가 머물러 있는 곳, 그의 매일 꿈속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여인의 실제, 그 감정은 말을 통해 우리에게 납득되어지고, 그것를 받아들이게 된다. 언어가 가지는 한계를 우리는 인식하고 있으면서 거기서 벗어날 방법을 찾지 못한다. 마사코는 자신에게 놓여진 무의식의 실체에 대해 검증하려 했으며, 그것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 미묘한 말을 건내는 엔유 주지 스님의 미묘한 변화 속에서 마사코의 사유의 이동은 히라노 게이치로는 이 작품에서 무얼 이야기 하고 싶은 걸까 알고 싶어진다. 그것이 그의 독특함이며, 그의 개성 그 자체라 할 수 있다.과거와 현세가 교차되는 그 경계선에 서 있는 마사코는 그렇게 자신이 추구했던 것을 끄집어 낸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이 작룸을 통해 과거에서 이롱의 어떤 누군가의 삶을 끄집어 내려 했다. 그것은 이 소설의 전체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으며, 그 사람이 남겨놓은 작품은 이 소설을 통해서, 히라노 게이치로의 상상력이 덧붙여져 우리 앞에 놓여지게 된다. 작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우리의 무의식이라는 또다른 실체에 대해서 그는 무얼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걸까 헤아려 보게 되며, 그가 모방하려 했던,재현하고자 했던 그 사람이 남겨놓은 작품을 슬며시 흘려 놓고 있다. 


다카코라 했던가. 그 다카코라는 여인의 자태가, 내가 꿈 속 여인의 벗은 몸과 똑같다고 바라본 그 자태가, 스님의 눈에는 노파로 보였던 것일까. 함한 소리를 들으면서도 스님은 끝내 한마디도 자신의 거짓말을 변명하지 않았다. 스님은 나를 광인이라 생각하셨는지도 모른다. (p117)


"아아, 이제 망설임은 없어요.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하는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얼마나 오래도록, 아아, 그렇지요, 단 한 순간도 잊은 일 없이, 얼마나 깊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하망하게! 처음부터 이루어질 리 없노라 체념했던 내 사랑, 그것이 지금, 이 무슨 기적인가요, 이루어지려 하네요. 당신은 목숨을 걸고 저를 사랑해 주시네요!"
그녀의 말은 분명하게 와 닿았다. 마사키는 북받치는 눈물에 얼굴을 적시며, 시시각각 어둠 속에 가라앉는 건너편 달을 향해 말을 토했다.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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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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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두 번째 작품이다. 20대 초반 그의 사유와 생각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일식에 이어 달이 출간되었다. 일본에서는 히라노 열풍이 불 정도로 인기라는데, 왜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한 걸까 돌이켜 보면, 우리는 히라노보다 미야베 미유키. 무라카미 하루키, 히라시노 게이코와 같은 지극히 대중적이면서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작가들 위주로 책을 읽고 있음이 드러난다. 반면 생각하게 만들고, 고민하게 만드는 일본 작가는 선호하지 않는 그런 측면이 강하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그런 고지식함이 도리어 나에게 매료되었고, 그의 독특한 심연의 세계로 바뀌고 싶어진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그의 가치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어진다.



처음 히라노 게이치로의 <달>을 집어드는 그 순간 속상했다. 도서관 책이 아닌 돈을 주고 빌린 책인데, 누가 책에 낙서를 해 놓았다. 원주인이 한 낙서인지 그것이 불분명하지만, 빌린 사람이 낙서를 했다면...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밑줄쳐진 곳에 눈길이 가고, 낙서가 되어 있는 곳에 관심 가지게 된다. 그건 히라노 게이치로의 생각과 사유가 있는 곳에 놓여진 낙서이기 때문이다. 줄이 그어져 있지 않았다면 건성으로 읽고 지나쳤을 그 문장이 한번 더 읽게 만들고 나 자신을 멈추게 만들어 놓았다.


소설 <달>은 1897년 나라 현 도츠카와 마을 왕선악(?) 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선비라 불리는 나막신을 신고 다니는 서생차림의 스물 다섯 이하라 마사키는 구마노 본사를 향하고 있다. 근대의 모습이 또렷히 느겨지는 소설 속 배경은 바로 우리의 100년전 과거로 되돌려 놓으며, 시간과 배경의 이동은 몽환적인 또다른 세계로 이끌어 가고 있다. 험난한 산길에서 길을 잃어버린 마사키는 그만 뱀(살모사)에 물리게 되었고, 스스로 '반바야시 미츠히라' 라 일컫는 노승 엔유가 머무는 거쳐에 머무르게 된다. 그건 그에게 새로운 무의식 세계로 끌려들어가게 되는 또다른 시간적 이동이다.


스스로 시인이라 부르는 이하라 마사코와 옌유 주지 스님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게 된다. 무의식과 의식, 이 두 가지가 교차되는 그 가우네, 히라노 게이치로는 우리에게 무얼 이야기 하고 싶은 걸까 궁금하게 만든다. 노승은 이 곳에 머물며 딱 한 곳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데, 그곳에는 비밀 스런 공간이며, 이 소설의 긴 줄거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말을 부여하지 않으면 납득할 수 없는 감정이 있다. 본래는 다른 것이었을 수 있던 것이 말을 부여받아 거기에 부합하는 것으로 변해버리는 감정이 있다. 그 둘 다,깨닫고 보면 같은 것이 아닌가.(p94)


마사코가 머물러 있는 곳, 그의 매일 꿈속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여인의 실제, 그 감정은 말을 통해 우리에게 납득되어지고, 그것를 받아들이게 된다. 언어가 가지는 한계를 우리는 인식하고 있으면서 거기서 벗어날 방법을 찾지 못한다. 마사코는 자신에게 놓여진 무의식의 실체에 대해 검증하려 했으며, 그것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 미묘한 말을 건내는 엔유 주지 스님의 미묘한 변화 속에서 마사코의 사유의 이동은 히라노 게이치로는 이 작품에서 무얼 이야기 하고 싶은 걸까 알고 싶어진다. 그것이 그의 독특함이며, 그의 개성 그 자체라 할 수 있다.과거와 현세가 교차되는 그 경계선에 서 있는 마사코는 그렇게 자신이 추구했던 것을 끄집어 낸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이 작룸을 통해 과거에서 이롱의 어떤 누군가의 삶을 끄집어 내려 했다. 그것은 이 소설의 전체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으며, 그 사람이 남겨놓은 작품은 이 소설을 통해서, 히라노 게이치로의 상상력이 덧붙여져 우리 앞에 놓여지게 된다. 작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우리의 무의식이라는 또다른 실체에 대해서 그는 무얼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걸까 헤아려 보게 되며, 그가 모방하려 했던,재현하고자 했던 그 사람이 남겨놓은 작품을 슬며시 흘려 놓고 있다. 


다카코라 했던가. 그 다카코라는 여인의 자태가, 내가 꿈 속 여인의 벗은 몸과 똑같다고 바라본 그 자태가, 스님의 눈에는 노파로 보였던 것일까. 함한 소리를 들으면서도 스님은 끝내 한마디도 자신의 거짓말을 변명하지 않았다. 스님은 나를 광인이라 생각하셨는지도 모른다. (p117)


"아아, 이제 망설임은 없어요.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하는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얼마나 오래도록, 아아, 그렇지요, 단 한 순간도 잊은 일 없이, 얼마나 깊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하망하게! 처음부터 이루어질 리 없노라 체념했던 내 사랑, 그것이 지금, 이 무슨 기적인가요, 이루어지려 하네요. 당신은 목숨을 걸고 저를 사랑해 주시네요!"
그녀의 말은 분명하게 와 닿았다. 마사키는 북받치는 눈물에 얼굴을 적시며, 시시각각 어둠 속에 가라앉는 건너편 달을 향해 말을 토했다.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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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속청독서 - 한 시간에 책 한 권을 독파하는
김유수 지음 / 슬로래빗 / 2017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책을 좋아하면 다양한 사람과 만나게 된다. 서로 비슷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생각을 공유하게 된다. 나의 성향에 맞는 사람과 가까이 하고, 나의 성향과 동떨어진 사람과는 멀어진다. 그들의 독서법을 간간히 관찰할 때가 있는데, 사람마다 독서법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면서 뻘리 읽는 습관을 가지려는 이들도 있고, 어떤 이는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생각의 깊이를 채워 나가는 사람도 있다. 수많은 속독법이 등장하고 있음에도 그걸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는 사람도 분명 있다. 이 책은 그중에 시간은 나지 않지만 책을 다양하게 빨리 읽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독서를 빨리 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응용이 가능하며, 나에게 유용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의 독서법은 속청법이다. 여기서 속청법은 속독법과 흡사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책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음성으로 전환하고, 그것을 2배속, 3배속으로 빨리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직장인으로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지식을 빨리 습득하려는 이들에게 유용하며, 속청법이 능숙해지면 자신에게 맞는 속청법을 받아들일 수 있다. 




책에는 전자책 속청법과 종이책 속청법이 소개된다. 전자책은 문자를 디지털화한 책이며, 일정한 규칙과 규격이 정해져 있다. 전자책은 전자책을 읽어들이는 기기와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어플을 활용하면 속청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게 된다. 종이책은 여기서 문자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개인용 북스캐너를 활용해 책에 종이책을 디지털화할 수 있다.






문자를 디지털화했다 해서 그것을 바로 속청법으로 연결지을 순 없다. 스캔된 이미지에서 그 안에 쓰여진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 이 책에는 문자를 인식하고, 텍스트로 저장하는 것, 북스캐너와 OCR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 다음 TTS 어플을 활용해 우리는 속정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들을 갖추게 된다.





속청독서를 하려면 우리는 독서를 왜 해야 하는지 그 목표가 분명해야 하며, 그것이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드러 나야 한다. 저자는 원노트 어플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서 기록을 만들어 간다면 지치지 않고 속청독서를 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독서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을 느끼도록 하는 것, 독서가 나에게 유익하고 효용가치가 된다는 걸 스스로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잇어야 한다. 그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속청 독서는 독서 뿐 아니라 영어 공부나 외국어 공부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다양한 지식을 받아들이는 동영상 강의에도 필요하다. 속청 독서는 나의 자기계발에 유용한 도구이며, 스킬을 익힌다면 지금 현재보다 앞으로, 미래의 성장하는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의 한계도 느껴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깊이 있는 생각과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는다. 그건 통찰력 부재로 이어지게 된다. 속청 독서법을 위한 기술이나 방법이 등장하고 있어서 그것은 나에게 유용하지만, 나머지는 저자의 독서의 기록 흔적만 남아있을 뿐이다. 다양한 책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그 책들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여러범 들어왔던 책들이다, 그것이 이 책의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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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청 독서 - 한 시간에 책 한 권을 독파하는
김유수 지음 / 슬로래빗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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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좋아하면 다양한 사람과 만나게 된다. 서로 비슷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생각을 공유하게 된다. 나의 성향에 맞는 사람과 가까이 하고, 나의 성향과 동떨어진 사람과는 멀어진다. 그들의 독서법을 간간히 관찰할 때가 있는데, 사람마다 독서법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면서 뻘리 읽는 습관을 가지려는 이들도 있고, 어떤 이는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생각의 깊이를 채워 나가는 사람도 있다. 수많은 속독법이 등장하고 있음에도 그걸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는 사람도 분명 있다. 이 책은 그중에 시간은 나지 않지만 책을 다양하게 빨리 읽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독서를 빨리 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응용이 가능하며, 나에게 유용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의 독서법은 속청법이다. 여기서 속청법은 속독법과 흡사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책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음성으로 전환하고, 그것을 2배속, 3배속으로 빨리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직장인으로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지식을 빨리 습득하려는 이들에게 유용하며, 속청법이 능숙해지면 자신에게 맞는 속청법을 받아들일 수 있다. 




책에는 전자책 속청법과 종이책 속청법이 소개된다. 전자책은 문자를 디지털화한 책이며, 일정한 규칙과 규격이 정해져 있다. 전자책은 전자책을 읽어들이는 기기와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어플을 활용하면 속청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게 된다. 종이책은 여기서 문자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개인용 북스캐너를 활용해 책에 종이책을 디지털화할 수 있다.






문자를 디지털화했다 해서 그것을 바로 속청법으로 연결지을 순 없다. 스캔된 이미지에서 그 안에 쓰여진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 이 책에는 문자를 인식하고, 텍스트로 저장하는 것, 북스캐너와 OCR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 다음 TTS 어플을 활용해 우리는 속정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들을 갖추게 된다.





속청독서를 하려면 우리는 독서를 왜 해야 하는지 그 목표가 분명해야 하며, 그것이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드러 나야 한다. 저자는 원노트 어플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서 기록을 만들어 간다면 지치지 않고 속청독서를 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독서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을 느끼도록 하는 것, 독서가 나에게 유익하고 효용가치가 된다는 걸 스스로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잇어야 한다. 그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속청 독서는 독서 뿐 아니라 영어 공부나 외국어 공부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다양한 지식을 받아들이는 동영상 강의에도 필요하다. 속청 독서는 나의 자기계발에 유용한 도구이며, 스킬을 익힌다면 지금 현재보다 앞으로, 미래의 성장하는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의 한계도 느껴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깊이 있는 생각과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는다. 그건 통찰력 부재로 이어지게 된다. 속청 독서법을 위한 기술이나 방법이 등장하고 있어서 그것은 나에게 유용하지만, 나머지는 저자의 독서의 기록 흔적만 남아있을 뿐이다. 다양한 책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그 책들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여러범 들어왔던 책들이다, 그것이 이 책의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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