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 GYPSY(あ-す·じぷし-)-はじまりの物語- (單行本(ソフトカバ-))
あ-す·じぷし- naho maho / TOブックス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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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1987년 4월 24일생, 나호와 마호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이다. 언니 나호는 디자인 공부를 하고, 대학교도 디자인 관련 학과를 들어가게 된다. 동생 마호는 패션 학교를 나와 디자이너에 취직하였으며, 패션디자이너가 되었다. 꿈을 이룬 나호는 그러나 행복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며 살아가지만, 스스로 빈 껍데기라는 걸 느끼며 살아가게 되었고, 일을 하면서 두근거리거나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건 언니 나호도 마찬가지였다. 야근을 하지만 돌아오는 건 질책이었고, 노력하지만, 왜 노력하는지 알 수 없었다.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마호는 그러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 두근거리는 삶을 살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였다. 마호는 공교롭게도 회사에서 시말서를 쓰던 그 날 사직서를 같이 제출하게 된다.


마호는 그렇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남자친구 겐과 헤어지게 된다. 마추피추를 찾기 위해서 떠난 페루 여행길. 페루로 여행하게 된 것은 자신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책, 주변 사람들이 추천해준 책 <연금술사>였다. 또한 자신이 태어난 날 출간되었던 셜리 맥클레인이 쓴 <아웃 온어 림>은 마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미국 여배우 셜리 맥클레인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정면으로 대면하면, 삶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다는 걸 스스로 느끼게 되었고,자전적인 이야기를 <아웃 온어 림>에 담아 놓았다. 마호가 페루로 여행을 떠난 것도 이 때문이었다.


마호가 페루에 여행하기 위해 한달간 모은 돈은 8만엔이었다. 그 돈은 여행에 쓸 경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다. 하지만 마호는 페루에서 느끼게 된다. <하고자 하니 우연이 돕는다>는 걸 페루에서 느낀 건 자신의 간절한 바램은 준비가 부족하더라도 꼭 이루어진다는 걸 의미한다. 페루 쿠스코에서 자신과 만났던 사람 중에서 남아메리카만 여행하는 루카를 만나게 되었고, 나호는 새로운 다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건 루카와의 만남에서 느꼈으며, 그의 여행에 대한 관점은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과 동기였다.


무엇을 위해 태어나 무엇을 하며 사는 걸까?
대답할 수 없다는 거, 그런 건 싫어!
무엇이 너의 행복이고 무엇을 하며 기뻐할지
알지도 못하고 끝나는 거, 그런 건 싫어!

마호가 텔레비전 속에 나오는 '호빵맨 행진곡'이었다. 익숙한 가사, 익숙한 멜로디, 그 가사는 마호에게 꽃히고 말았다. 마호 스스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인생의 목적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고 또 물어보게 된다. 어쩌면 큰 변화였으며, 새로운 도전이 된다. 마호는 깨닫게 된다.지금 현재 '나'란 타인이 바라보는 '나'였으며, '타인'또한 나의 기준에서 바라보는 '타인'의  모습이었다. 타인의 기대치에 맞춰 살아갔던 마호의 지난날을 마호 스스로 느끼면서 깨닫게 된다.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이 되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며, 행복으로 나아가는 삶을 이룰 수 있다.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살아가며, 후회하는 삶은 지우는 것이다.그것이 마호의 인생의 전환점이었으며, 새로운 도전은 마호 혼자가 아닌 자신의 분신이자 언니인 나호와 함께하는 것이다. 나호 마호 자매는 <어스 집시> 라 불리었으며, 두 사람은 그렇게 이정표가 없는 여행을 하면서 자신을 찾아 나가려고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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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집시 - 두근거리는 삶을 살아라
나호.마호 지음, 변은숙 옮김 / 연금술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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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1987년 4월 24일생, 나호와 마호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이다. 언니 나호는 디자인 공부를 하고, 대학교도 디자인 관련 학과를 들어가게 된다. 동생 마호는 패션 학교를 나와 디자이너에 취직하였으며, 패션디자이너가 되었다. 꿈을 이룬 나호는 그러나 행복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며 살아가지만, 스스로 빈 껍데기라는 걸 느끼며 살아가게 되었고, 일을 하면서 두근거리거나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건 언니 나호도 마찬가지였다. 야근을 하지만 돌아오는 건 질책이었고, 노력하지만, 왜 노력하는지 알 수 없었다.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마호는 그러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 두근거리는 삶을 살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였다. 마호는 공교롭게도 회사에서 시말서를 쓰던 그 날 사직서를 같이 제출하게 된다.


마호는 그렇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남자친구 겐과 헤어지게 된다. 마추피추를 찾기 위해서 떠난 페루 여행길. 페루로 여행하게 된 것은 자신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책, 주변 사람들이 추천해준 책 <연금술사>였다. 또한 자신이 태어난 날 출간되었던 셜리 맥클레인이 쓴 <아웃 온어 림>은 마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미국 여배우 셜리 맥클레인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정면으로 대면하면, 삶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다는 걸 스스로 느끼게 되었고,자전적인 이야기를 <아웃 온어 림>에 담아 놓았다. 마호가 페루로 여행을 떠난 것도 이 때문이었다.


마호가 페루에 여행하기 위해 한달간 모은 돈은 8만엔이었다. 그 돈은 여행에 쓸 경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다. 하지만 마호는 페루에서 느끼게 된다. <하고자 하니 우연이 돕는다>는 걸 페루에서 느낀 건 자신의 간절한 바램은 준비가 부족하더라도 꼭 이루어진다는 걸 의미한다. 페루 쿠스코에서 자신과 만났던 사람 중에서 남아메리카만 여행하는 루카를 만나게 되었고, 나호는 새로운 다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건 루카와의 만남에서 느꼈으며, 그의 여행에 대한 관점은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과 동기였다.


무엇을 위해 태어나 무엇을 하며 사는 걸까?
대답할 수 없다는 거, 그런 건 싫어!
무엇이 너의 행복이고 무엇을 하며 기뻐할지
알지도 못하고 끝나는 거, 그런 건 싫어!

마호가 텔레비전 속에 나오는 '호빵맨 행진곡'이었다. 익숙한 가사, 익숙한 멜로디, 그 가사는 마호에게 꽃히고 말았다. 마호 스스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인생의 목적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고 또 물어보게 된다. 어쩌면 큰 변화였으며, 새로운 도전이 된다. 마호는 깨닫게 된다.지금 현재 '나'란 타인이 바라보는 '나'였으며, '타인'또한 나의 기준에서 바라보는 '타인'의  모습이었다. 타인의 기대치에 맞춰 살아갔던 마호의 지난날을 마호 스스로 느끼면서 깨닫게 된다.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이 되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며, 행복으로 나아가는 삶을 이룰 수 있다.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살아가며, 후회하는 삶은 지우는 것이다.그것이 마호의 인생의 전환점이었으며, 새로운 도전은 마호 혼자가 아닌 자신의 분신이자 언니인 나호와 함께하는 것이다. 나호 마호 자매는 <어스 집시> 라 불리었으며, 두 사람은 그렇게 이정표가 없는 여행을 하면서 자신을 찾아 나가려고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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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조건 - 절망을 이기는 철학 - 제자백가
이주희 지음, EBS MEDIA / Mid(엠아이디)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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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절망과 불안 속에 살아간다. 희망이 사라진 지금 이 사회를 헬조선이라 부르고 있으며, 과거의 우리가 기억하는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염원한다. 전세계 에서 선진국이면서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여기에 있다. 철학과 역사책을 읽는 건 마로 지금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람들 사이에 신뢰를 잃어버리고 이기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이젠 방치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우리 마음 속에 있다. IMF 가 도래한 1998년보다 지금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그때보다 더 떨어진 상황이다. 이 책을 읽는 것 또한 우리의 생각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2500년전 과거의 어느 나라에도 지금의 헬조선과 같은 비슷한 상황에 놓여진 나라가 있었다. 그 나라는 바로 중국이며, 기원전 4세기, 5세기경 춘추 전국 시대를 헬중국이라 부른다. 춘추 전국 시대엔 1500여차례의 전쟁이 있었으며, 지금보다 더 혼탁한 사회였다. 백성들의 삶은 생각하지 않는 나라의 군주들은 자신이 세운 나라가 멸망하고, 사라지는 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수십개의 국가로 쪼개진 중국은 서로가 서로를 먹고 먹히는 강자와 약자가 혼재하는 국가였으며, 이후 한나라와 초나라로 재편되었다. 춘추 전국 시대라는 혼란한 세상은 위대한 사상가를 잉태하였으며, 공자, 노자, 장자, 맹자, 순자.. 등등 중국의 사상가 모두를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인간의 행동에 대해서,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게 된다. 그것을 우리는 지금은 동양철학이라 부르며, 철학은 바로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고찰에서 시작되었다.


저자는 '철학은 우울증에 대한 답이다'라고 말한다. 사람은 철학에 관심을 가지는 건  우리에게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우울증에 걸렸을 때 거기에서 벗어나려는 욕망을 가지게 된다. 철학은 나에게 주어진 우울증에 대한 답을 찾아주는 것이다. 춘추전국 시대엔 중국의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우울증이 있으며, 그들은 불안과 불확실성에 놓여져 있었으며, 자신의 생존이 걸린 문제를 등하시 할 수 없었다. 신뢰가 사라진 상태에서 의심과 반목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을 때 그것에서 벗어나고자  한다.공자가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효에 대해서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맹자가 성선설을 이용해 세상을 바로 잡으려 하는 가운데, 묵자가 나타나게 된다.


묵자는 중국의 사상가 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사기에는 묵자에 대한 기록이 24자 밖에 남겨져 있지 않다.(蓋墨翟, 宋之大夫, 善守禦, 為節用.或曰並孔子時, 或曰在其後,묵적은 송나라 대부로서 성을 방어하는 기술이 뛰어났으며 절용을 주장했다. 공자와 동시대 또는 후세의 사람이다.)하지만 그가 남겨놓은 사상은 지금까지 현존하고 있으며, 하나의 체계로 잡혀 있지 않았을 뿐이다. 나라가 멸망하고 사라진 것에 대해,'신뢰의 부재','공감의 부재'에서 찾고 있었으며, 묵자는 국가가 살아남기 위해서, 백성이 스스로 생본하기 위한 조건을 찾아가고 있다. 


묵자는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무조건 전쟁을 반대하는 건 아니었다. 약한 국가와 싸우는 전쟁을 반대하고 있을 뿐이다. 강한 국가와 싸울 땐 철저한 방비를 해야 한다는 걸 묵자는 익히 알고 있었고, 지금의 최루가스와 같이 적군의 공격력을 떨어트리는 방법을 찾아 나갔다. 독초를 활용해 연기를 피워 적군이 넘어오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거대한 사다리는 적군에게 위협적인 무기였다. 기원전 4세기경 그 당시엔 철이 귀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 무기는 주변의 자연적인 것들을 활용한 무기였으며,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비책을 묵자 스스로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기심이 아니라 사랑이다. 부모에 대한 사랑은 효이며, 국가에 대한 사랑은 충성심이다. 여기서 충성심이 사랑보다 엎서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며, 사랑과 충성은 같이 가지 않는다. 스스로 나에 대한 가치를 확인하려 들지 말고 쓸모있음과 쓸모 없음에 집착하지 않는 것, 나 스스로 노예가 되는 삶에서 벗어나야만 생존의 길이 열린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배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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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5 - 푸른 수레바퀴 한수산 장편소설 5
한수산 지음 / 해냄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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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읽었다. 다섯권으로 이루어진 한수산의 <까마귀> 이 소설은 태평양 전쟁이라 부르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말한다. 영화 군함도는 소설 군함도가 원작이며,그건 소설 까마귀였다. 하지만 소설 까마귀는 군함도 이야기만 다루지 않는다. 마지막 편 까마귀 5권은 군함도라 부르는 하시마 섬에서 벗어나 나가사키를 주무대로 하고 있으며, 일본의 마지막 상황에 대해 말한다. 일본이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군수 업체 미쓰비시 조선소는 일본인과 강제징용된 조선인을 이용해 전쟁 물자를 생산해 냈으며, 전쟁에 승리를 자신하고 있었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의 승리, 하지만 태평영전쟁 즉 동아시아를 삼키기 위한 대동아 전쟁의 양상은 미국의 개입으로 인해 바뀌게 된다.


B29 폭격기는 미국이 일본본토를 유린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1942년 만들어진 B29 폭격기는 삐상이라 부르며, 일본인은 삐상이 왔다 그러면 벌벌 떨 수 밖에 없었다.  방공호에 숨어있어야 했던 그 순간, 일본 천황은 일본의 전세의 불리함에 대해 거짓 선전을 하고 있었으며, 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끝날 거라고 했다. 하지만 일본 내의 상황은 바뀌고 있었다. 물자의 부족으로 인해 배급제가 시행되었고, 설탕과 소금을 구할 수 있는 길은 점점 사라진다. 물가가 갑자기 상승하는 상황은 일본인에게도 힘든 상황이며, 조선인은 말할 것도 없었다. 일본인 비행기 조종사는 100시간을 채우고 나서기 때문에 600시간을 채운 미군 비행기 조종사에 비해 숙련도가 턱없이 부족했다. 일본은 전황에서 우리한 곳을 선점하기 위해 카미카제 특공대를 조직하였으며, 스스로 미군 전함에 불시착하고 말았다.하지만 그것은 일본의 패착이었고, 미국은 전쟁을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꼬마와 뚱보라 부르는 최악의 도구를 사용하게 된다.


하시마 섬에도 전쟁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중국인들의 폭동이 현실이 되었고, 조선인들도 덩달아 동참하게 된다. 파업하겠다는 그들의 모습에 일본인 관리와 노무계는 속수무책이다. 섬 주변에 이는 B29가 던져놓은 폭탄은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었으며, 일본이 점점 더 불리하다는 걸 그들은 몸으로 느꼈던 것이다.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일하는 윤지상. 까마귀 5권에는 지상의 형 윤하상과 사카모토 이야기가 등장한다. 윤하상으로 인해 하시마 섬에 일해야 하는 윤지상, 그럼으로서 윤하상은 와세다 대학에 입학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윤하상도 윤지상도 친일이 되어야 했다. 그렇다고 그들은 조선인을 괴롭히는 친일이 아닌 살기 위한 친일이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민족주의는 친일은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소설 까마귀에서 친일은 생존 도구였다.


꼬마와 뚱보, 이 두개는 바로 원자폭탄이다. 미국 본토에서 실험한 이 두개의 무시무시한 무기는 조만간 일본에 던져질 것이다. 꼬마는 리틀보이라 부르며, 우라늄으로 만들어진 원자폭탄이다. 뚱보는 팻맨이라 부르며, 플루토늄으로 만들어진 원자폭탄이었다. 그렇게 일본 본토 중에서 미국이 선택한 지점은 바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였다. 리틀보이가 떨어짐으로서 일본인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무서운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B29 폭격기에서 떨어지는 폭탄은 그순간만 피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리틀보이는 그렇지 않았다. 그것이 공중에서 폭발하는 그 순간 7만명이 희생되었고 5년동안 24만명이 죽어간다. 화상을 입은 사람들은 뜨거움에 물을 들이키지만, 그 검은 물은 죽음으로 가는 황천길이었다. 그들이 뿌려놓은 씨엇은 그들이 되돌려 받게 되었으며, 그것은 잔인한 선택이다. 여기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원자폭탄은 일본인만 죽인 것이 아니라 조선인도 죽어갔다는 것이다. 징용공으로 일본에서 살기 위해 뼈빠지게 일했던 그들은 그렇게 미국 과학자들이 만든 원자폭탄 실험으로 그렇게 죽어갔다. 그리고 태평양 전쟁은 그렇게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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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우리 헤어질까
조성일 지음, 사모 그림 / 팩토리나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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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너를 떠 났다
그때 너에게 난 참 바보 같은 사람이었다
네가 하는 말에 토를 달지 않았고 시키는 대로, 하자는 대로 묵묵히 따라가곤 했다.
네 말에 순종적이었던 것은 네가 한없이 좋아서였다
나도 가끔은 아니, 왜 자주 짜증나고 억울했었다.
그럼에도 입밖으로 꺼내지 못한 것은
한마디를 내뱉는 순간 너와 모든 게 끝날 것 같아서였다.

몇 번인가, 최대한 마음 상하지 않게 조심스레 너에게 말했던 적이 있다.
그때마다 굉장히 불쾌한 표정이이내 마음에 걸렸고,
이후로 바뀌지 않았으니까 더는 뭇근 말을 꺼낼 수 없었다.
만나면 만날수록 외로웠고, 추억이 쌓이면 쌓일수록 우린 더 멀어지는 기분이었다. 

헤어져서 아쉽지만 조금은 살 것 같은 기분,
네가 보고 싶지만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기분, 그게 지금 내 심정이다.
너를 만나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한 것 같다. 그래서 아쉬움도, 미련도 없다.

나는 그렇게 너를 떠났고 그 때 그 시절의 나를 돌이켜보며 
다시는 이런 사라을 하지 않으리라, 그렇게 다짐한다. (p95~p96)


사랑을 말하고 있었다. 사랑함, 사랑되어짐, 우리에게 놓여진 사랑이라는 동사는 우리를 아프게 한다. 남녀의 사랑 속에 말은 마음이 되어 내 앞에 놓여지고 있으며, 상처를 주고 다침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한다. 헤어짐에 대해 두려워 하지만, 우리는 본질적으로 헤어질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었고, 후회하고 후회한다. 헤어졌음에도 서로의 근처에서 맴도는 사랑, 사랑에 대핸 기억과 추억은 그렇게 우리를 잔인하게 만들고, 후회를 반복하게 된다. 그걸 미숙한 사랑이라 부르며, 내가 준 배려가 서운함으로 끝맺음 될 때, 그 때마다 상처를 얻고 , 또 상처를 얻지만, 그럼에도 두 다시 사랑을 하고 서로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멀어짐에 대해 통제되어지지 않은 나의 감정은, 사랑을 재촉하고 집착함으로서, 이기적인 사랑으로 변질되어 갔다. 이기적인 사랑은 기다려지지 않은 사랑이 되어갔으며, 두 사람은 점점 더 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단지 두 사람만 그걸 느끼지 못했다.


헤어지고 말았다. 결국은 이렇게 될 것을, 두사람은 어쩌면 마음 속에서 속삭이고 있었던 건 아닐런지. 헤어짐으로서 다시 만날 거라는 희망은 점점 작은 촛불이 바람에 사라지는 것처럼, 희망은 사라지게 된다. 멀어지는 것조차 불가능해지며, 내 앞에 놓여진 누군가의 사랑을 보면서 나의 지난날의 사랑을 생각하게 되고, 그들의 사랑에 대해 질투하게 된다. 그들 또한 나처럼 언젠가 헤어질거라는 이기적인 생각와 마음, 누군가의 사랑에 대한 행동들은 나의 또다른 아픔이 되었으며, 시간이 흘러 내 앞에 스쳐가는 여자친구가 나를 모른 척하고 지나갈 때 , 흔들리는 등불과 같은 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그들은 시간이 흘러 시간이 지나 깨닫게 된다. 기다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 조급한 사랑에 대해서, 그것이 어긋난 사랑이었다는 걸 스스로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시적 표현이 가득하다.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이 다름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사랑이 온전한 사랑으로 완성되기를 바라지만, 우리에게 놓여진 사랑은 우리를 배신하고 말았다. 서로의 동질감에 사랑을 속삭였으며, 서로의 다름에 매력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이 사랑하기에는 부족함으로 비추어질 때 우리는 그렇게 사랑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되고, 사랑되어지지 않음으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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