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에 대해서, 이번 달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특히 살충제 달걀 문제는 제가 사는 곳에 양계장이 많이 잇어서 눈길이 갔습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느낀 것은 우리 먹거리가 정부의 조치를 믿고 안심하고 먹기엔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이고, 친환경 제품조차 믿지 못하는 상황을 보면서 씁쓸했어요.. 자본의 논리가 우선하는 지금 이시대에, 우리는 어떤 선택 하고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느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시사 상식 9월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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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al Agility : Get Unstuck, Embrace Change and Thrive in Work and Life (Paperback)
Susan David / Penguin Books Ltd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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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 대해 비행기의 자동운행 모드라고 말한다. 계획된 일상 속에서 나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 그것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거기에 대해 큰 변화나 문제는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상에 큰 변화가 나타날 때가 있다. 내가 아닌 누군가 나를 통제하고 결정하는 그 순간이다. 그럴 경우 우리는 자동운행 모드에서 벗어나 수동운행모드로 바뀌게 되고, 내가 의도한 대로 고쳐지거나 나아지는 것,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런의 과정에서 감정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개입되고, 그 감정은 나 자신을 크게 흔들어 놓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에게 주어진 감정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민첩하게 처리하는 것, 감정의 덫에서 벗어나는 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 이 책을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에게 주어진 감정들을 잘 첳리하는 것, 일상에서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서였다.


사실 우리의 감정이 수시로 변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 때문이다. 인터넷과 도시 생활, 이 두가지에서 벗어난다면 우리의 감정을 건드리는 일들은 많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건 자신의 일사에서 벗어나 내 안에 쌓여있는 감정들을 처리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우리가 정보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사실 정보 뿐 아니라 감정과 감각도 함께 받아들인다는 걸 의미한다. 감정을 사실과 분리하지 못한채  우리는 그걸 받아들이게 되고, 나의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경젱과 속도가 당연하게 되고, 불확실성에 놓여진 우리에게 있어서 감정처리의 미숙함은 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처리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선택과 판단 미스는 실수를 야기하고,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한 자책으로 스스로를 고통과 자책으로 몰아가게 된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나에게 갑작스런 감정의 변화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은 나의 감정을 마주하는 것이며, 세상의 변화에 대해 벽을 형성하지 않고, 스스로 그 안에서 나 자신을 바꿔 나가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책에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감정의 민첩성이라 부르고 있으며, 감정의 민첩성이 높은 사람은 나에게 주어진 부정적인 감정과 긍정적인 감정의 균형과 조화를 스스로 형성할 수 있고,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최악의 선택을 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르브론 제임스의 이야기가 눈길이 갔다. 그는 농구선수이며, 자신이 처해진 최악의 위기에서 스스로 벗어나기 위해 한가지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1인칭 기법으로 말하지 않고 3인칭 기법으로 표현하는 것, 그럼으로서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과 자신의 감정을 분리하고 있으며, 새로운 선택과 변화에 있어서 스스로 자신이 결정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예측가능한 선택을 하는 것, 그것이 사람들에게 주어진 감정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중요한 선택이다.


책에는 감정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저자 스스로 실험을 통해 인간의 감정 처리에 대해 분석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 보고 있다. 최악의 선택과 최선의 선택을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다. 여기서 누군가의 도움을 얻고 조언을 얻는다면, 스스로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으며, 새로운 삶으로 바꿀 수 있다는 그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물론 어떤 감정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남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감정의 민첩성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마땅히 해야 한다고 느낀다거나 다른 누군가가 내가 그렇게 하길 바라기 때문에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스스로 자기 의도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차원의 문제이다. 어린 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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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라는 무기 - 나를 자극하는 수만 가지 감정을 내 것으로 만드는 심리 솔루션
수전 데이비드 지음, 이경식 옮김 / 북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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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 대해 비행기의 자동운행 모드라고 말한다. 계획된 일상 속에서 나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 그것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거기에 대해 큰 변화나 문제는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상에 큰 변화가 나타날 때가 있다. 내가 아닌 누군가 나를 통제하고 결정하는 그 순간이다. 그럴 경우 우리는 자동운행 모드에서 벗어나 수동운행모드로 바뀌게 되고, 내가 의도한 대로 고쳐지거나 나아지는 것,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런의 과정에서 감정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개입되고, 그 감정은 나 자신을 크게 흔들어 놓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에게 주어진 감정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민첩하게 처리하는 것, 감정의 덫에서 벗어나는 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 이 책을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에게 주어진 감정들을 잘 첳리하는 것, 일상에서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서였다.


사실 우리의 감정이 수시로 변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 때문이다. 인터넷과 도시 생활, 이 두가지에서 벗어난다면 우리의 감정을 건드리는 일들은 많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건 자신의 일사에서 벗어나 내 안에 쌓여있는 감정들을 처리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우리가 정보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사실 정보 뿐 아니라 감정과 감각도 함께 받아들인다는 걸 의미한다. 감정을 사실과 분리하지 못한채  우리는 그걸 받아들이게 되고, 나의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경젱과 속도가 당연하게 되고, 불확실성에 놓여진 우리에게 있어서 감정처리의 미숙함은 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처리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선택과 판단 미스는 실수를 야기하고,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한 자책으로 스스로를 고통과 자책으로 몰아가게 된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나에게 갑작스런 감정의 변화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은 나의 감정을 마주하는 것이며, 세상의 변화에 대해 벽을 형성하지 않고, 스스로 그 안에서 나 자신을 바꿔 나가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책에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감정의 민첩성이라 부르고 있으며, 감정의 민첩성이 높은 사람은 나에게 주어진 부정적인 감정과 긍정적인 감정의 균형과 조화를 스스로 형성할 수 있고,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최악의 선택을 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르브론 제임스의 이야기가 눈길이 갔다. 그는 농구선수이며, 자신이 처해진 최악의 위기에서 스스로 벗어나기 위해 한가지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1인칭 기법으로 말하지 않고 3인칭 기법으로 표현하는 것, 그럼으로서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과 자신의 감정을 분리하고 있으며, 새로운 선택과 변화에 있어서 스스로 자신이 결정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예측가능한 선택을 하는 것, 그것이 사람들에게 주어진 감정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중요한 선택이다.


책에는 감정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저자 스스로 실험을 통해 인간의 감정 처리에 대해 분석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 보고 있다. 최악의 선택과 최선의 선택을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다. 여기서 누군가의 도움을 얻고 조언을 얻는다면, 스스로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으며, 새로운 삶으로 바꿀 수 있다는 그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물론 어떤 감정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남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감정의 민첩성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마땅히 해야 한다고 느낀다거나 다른 누군가가 내가 그렇게 하길 바라기 때문에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스스로 자기 의도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차원의 문제이다. 어린 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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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땀·힘
박인규 지음, 박혜인 그림 / 행복우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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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사람은 비전을 제시합니다.
땀을 흘리는 사람은 무엇인가 이루어 냅니다
힘을 바르게 쓸 줄 아는 사람은 세상을 이롭게 합니다. (p4)


저자는 하나금융투자 상무입니다. 증권금융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자신이 겪어왔던 인생이야기를 책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꿈과 땀 그리고 힘에 대해서, 이 세가지의 조화와 균형이 있어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저자는 힘줄어 말합니다. 생각의 차이, 나에게 주여진 환경과 습관이 바뀌면,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인내하고 참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씨앗을 이곳 저곳에 뿌려 놓으면 언젠가는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그 사실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의 부모님은 과일가게 행상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저자는 부모님의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학교에서 부모님의 직업을 쓰는 공간에 과일장사라고 쓰는 것이 부끄러웠고, 부모님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라 생각했습니다. 성인이 되어 군대를 갔다 오고, 돈이 필요해 부모님 일을 도우면서 깨닫게 됩니다. 부모님이 장사를 하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었던 겁니다. 인내하고 참아내는 것, 부모님은 40년동안 고토을 참고 이겨내며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깨닫게 되고, 눈물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고작 며칠하고 끙끙거리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웠고, 그동안 부모님에게 투덜거렸던 자신의 모습이 비춰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생각이 달라지게 됩니다. 어떤 일을 하던지 부모님을 생각하면 힘들지 않았고, 부정적인 생각 대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것이 꿈을 이루기 위한 씨앗입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 속담은 바로 고생을 겪어본 사람만이 인내하고 참아낼 수 있으며,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위기 속에서 기회를 엿보는 것, 평정심을 가지는 것은 고생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고생을 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누구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공주 대접을 받으면서 성장해 왔고, 부모님이 예기치 않은 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 이후의 삶은 거의 평탄했습니다. 고생을 해 보지 않았기에 남을 이해할 수 없었고 공감하지 못했던 겁니다. 고생은 나를 성장하게 해주고,  내 주변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해아릴 줄 아는 것은 고생을 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다양한 고생을 해 왔으며, 그 안에서 스스로 자신을 다잡아 나가며 성장하게 됩니다.


감사하는 마음 가지기. 꿈을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 습관입니다. 감사의 힘이 충만한 사람은 어떤 위기에도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IMF 로 인해 증권사의 고객이 자신에게 직접와서 항의하게 됩니다. 고객이 자신을 믿고 맡겨놓은 돈이 휴지조각이 되는 그 상황에 대해 저자 스스로 죄책감을 안 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누군가 자신을 응원해주는 고객이 있었던 겁니다. 그 상황은 저자의 개인적인 행동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 아니며, 예기치 않은 이유로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무너질 수 있는 그 순간, 좌절하는 그 순간을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자신을 믿고 의지해준 고객 덕분이며, 그들로 인해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고 주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 것,꿈을 이루기 위해 해서 스스로 땀을 흘리며, 그 안에서 얻는 열매에 행복을 느끼는 것입니다.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저자는 힘들 때마다 스스로를 다잡아갑니다. 자신보다 더 힘든 사람이 항상 주변에 있었다는 걸 깨닫고, 그들의 삶을 통해 자신을 반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맹인이면서 백악관 차관보까지 지내신 강영우 박사의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라는 책을 항상 곁에 두면서 자신이 힘들때면 강영우 박사의 삶을 보면서, 스스로 그 위기를 참고 인내하며 살아가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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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
홍성담 지음 / 에세이스트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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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6월, 세월호가 예기치 않은 이유로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에서 침몰하고 만다. 제주도로 떠나지 말았어야 하는 그 배는 304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짚어삼켜 버렸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은폐하였고, 감춰 버렸다. 세월호가 국정원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는 그 사실과 그 사람의 7시간에 대해 우리는 궁금해 했다. 수많은 의심과 억측 속에서 불똥은 엉뚱한 곳에서 튀고 말았다. 약점을 쥐고 있는 자들끼리 다툼은 그렇게 서로에게 상처만 안긴채 추락하게 되었고, 그 사람은 국민이 올려놓은 심판대에 세워지게 되었다. 국가는 무엇이고, 민주주의는 무엇인지, 헌법은 무엇이고, 대통령은 무엇인지에 대한 국민의 자각과 각성이 나타났으며, 투표를 하지 않으면, 우리가 가진 권리가 박탈된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이런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세상에서 누군가는 순응하고 누군가는 저항한다. 나는 전자였다면 화가 홍성담은 후자에 가까운 사람이다. 스스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 화가로서 붓질을 통해 우리를 자각시키려 했으며, 그 사람을 철저리 농락하게 된다. 세월오월과 그 이전에 쓰여진 그 사람과 그 사람의 부친과의 관계를 걸개 그림으로 투영해 냈으며, 홍성담은 그 사람이 찍어 놓은 블랙리스트 명단에서 첫번째에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이 시대의 난장을 표현하고 있으며, 말 그대로 씻김을 표현한다. 억울하게 죽은 이들의 영혼은 문학과 그림으로서 투영하고 있다. 세월호의 침몰로 인해 맹골수도에 갇혀있는 이들과 서해 바닷가에 수장되었던 어린 영혼들, 그들은 이유없이 죽었고, 왜 죽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지켜주어 마땅한 국가라는 존재는 그들을 배신하였고, 국가의 존재가 이제 필요하지 않은 이들은 분노하게 된다. 그들이 말하는 애국과 호국은 국민을 지켜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침묵하였고, 맹목적인 형태로 언론과 재벌이 만들어 놓은 자본주의 투기에 의해서 획일화되고 말았다. 국민의 분열은 그렇게 되었고, 우리는 분노하게 된다.


귀신들은 그렇게 청와대로 향하고 있었다.오욕의 상징이 되어버린 청와대라는 존재, 책에는 청와대가 위치한 효자동과 청운동이 백정들이 머물던 곳이며, 소와 돼지를 잡았던 곳이라 말한다. 조선시대 한양으로 천도할 때 억울하게 죽은 백정, 정조대왕 호위무사 박대수, 장희빈의 호위무사 나청, 100년전 죽은 처녀귀신 천무생, 그들은 청와대로 향하고 잇었고, 세월호 304명의 영혼도 청와대로 향하고 있었다. 책에는 그들이 풀고 싶었던 그 사람의 7시간이 그려져 있으며, 화가 홍성담의 픽션이 더해진다. 그리고 이 책은 산 자와 죽은자를 그려내면서 산자의 의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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