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보다 네 삶의 주인이길 원해 - 세상의 모든 아들에게 띄우는 엄마의 편지
윤소희 지음 / 밥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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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쓴 저자 윤소희씨는 전직 KBS 아나운서이다. 24기 아나운서이며, 책의 뒤에 나오는 추천사 글을 남긴 정세진 아나운서,손미나 전 아나운서 두 사람과 같은 24기 아나운서이다.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아나운서에 입ㅁ사 후 3년 가까이 일학고 새로운 길을 걸어간 윤소희 전 아나운서는 MBA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으며, 방송이 아닌 비즈니스 세계에서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아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며, 아들이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진다.


책을 읽으면, 엄마의 사랑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알수 있다. 자신의 10대 청소년 시기의 생활 뿐 아니라 아나운서로 일했던 지난날, 엄마로서 남들에게 내놓지 못하는 이야기들도 책에 나온다. 쥐를 무서워 하는 엄마, 엄마에게 있어서 때로는 창피스럽고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 그 정도는 내려 놓을 수 있었다. 학창 시절 자신이 겪었던 왕따에 대한 이야기는 내 아들도 왕따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엄마의 깊은 마음이 엿보인다. 언제나 너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곁에 있다는 걸 이 책에서 말하고 있으며, 당당한 아들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자신의 인생 경험이 아들에게 지혜로운 삶으로 이어질 바라는 엄마의 사랑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다.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다. 넘어지고 께지고, 때로는 실수를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때로는 자신의 현재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미래의 삶을 내려놓을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난다. 엄마로서 아들이 마주하는 흔들리는 순간에, 언제든지 아들의 뒤에는 엄마가 있으니, 당당하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 겸손과 배려를 갖춘 아들이 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엄마이지만 여자친구가 되고 싶은 저자 윤소희 씨의 그 마음, 아들이 무엇을 선택하던지 '엄마는 언제나 너를 응원한다.' 그 마음이다. 아들이 행복해길 원하는 그 마음, 아들이 세상의 편견 속에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아가는 것,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모든 엄마의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윤소희씨의 마음과 같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학창 시절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들을 다시 꺼내지 못함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그 마음, 그 따스한 마음을 아들이 알아주길 기대한다. 


평생 넘어지지 않고, 누군가의 미움이나 비난을 받지 않고 살아간다는 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더구나, 모든 이들의 찬사와 사라을 받는 건 티끌만큼의 결점이나 오류도 없는 신조차도 실패한 일이거든. 전지전능한 신도 지금 이 순간 누군가에게 비난당하고 누군가에게 욕을 먹고 있으니까.(P173)


살아간다는 건 흔들린다는 것이다.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건 힘들다. 선택과 결정을 강요되느 사회에서, 아들이 그 안에서 선택과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말고 반성하길 원한다. 그것이 아들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 실수해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잘못해도 괜찮아, 그것이 바로 저자 윤소희씨의 마음이며, 아들에게 보내는 사랑과 이해, 용서의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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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울 수 있을 때 울고 싶을 뿐이다
강정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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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배설, 이 책을 읽으면서 떠나지 않았던 개념이었다. 이 책은 처음 책 제목에서 느꼈던 생각, 지극히 감상적이면서, 자신의 삶을 담아낼 거라는 생각은 나의 착각이었다. 마흔을 지나 오십을 바라보는 저자의 나이 속에는 그 시대를 생각하게 하는 단어와 문장들이 있었다. 저자의 생각은 저자의 언어를 통해 기록되어지면, 그 언어는 저자 '강정'의 또다른 표상이 되어진다. 산문이면서 상당히 난해하며, 때로는 책에 담겨진 자신의 이야기를 그대로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의지, 구체화되지 않지만 저자의 자아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동시대를 살아온 이들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으며, 지극히 시대적인 저항의식을 엿보게 된다. 사변적이면서 추상적인 언어들이 등장하며, 그 언어들 사이에 저자의 또다른 자아 강정이 존재하게 된다. 책 제목이 이 책의 성격을 드러낸다기 보다 책의 표지가 이 책을 성격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저자의 기억들, 1970년대에 태어나 1990년대 20대의 삶을 보냈던 저자의 삶 속에 그의 이름 강정의 또다른 이름이 존재한다. 어른들이 지어준 외자 정은 바를 정(正) 자였다. 자신의 한자 속에 감춰진 의미는 저자의 삶과 일치 하지 않았고 때로는 모순되어짐 그 자체이다. 그건 저자의 삶에 있어서 상극이었으며, 자신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누군가 말했다. 그 이름은 '기림(奇林)' 이며, '기이한 숲'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이름이었다. 돌이켜 보면 우리의 자아는 바로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자신의 외모도 자신의 자아였지만, 그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면, 그 사람의 외모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름을 기억할 때 그의 외모 뿐 아니라 그에게 불렀던 또다른 기억들이 마른 우물 밑의 샘물이 솟아나는 것처럼 그렇게 그 사람의 형상이 드러나게 된다. 


저자는  '울고 싶다'고 말한다. 그건 자신의 어릴 적 잃어버린 자아이다. 그 자아는  나이가 들어감으로서 그 '울음'이라는 감정이 흐려지고 감춰져 버린다. 슬퍼하면서 그 슬픔을 감춰야 하는 현실, 그것이 응축되어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진다. 추상적이지만, 자신만의 경험이 농축되어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정리되어 있는 언어와 정리되어 있는 규칙에 따라 서술되어짐을 거부한다. 우리의 삶은 저자의 산문 속에 나타나는 것과 같지 않을까. 각자 서로 다른 것들이 내 기억 속에 엉켜 있으면서, 그것을 정리 정돈하는 것에 대해 만족하면서 살아간다. 왜곡된 기억들은 재포장되어지고 그 포장된 언어들이 자신인 것처럼, 채워 나가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런 것이 보여지지 않으며 날 것 그대로의 강정의 삶과 생각, 가치관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에 코끼리가 날아간다.
누구는 그것을 비행기라 하고 누구는 고래라 하지만,
아무도 코끼리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코끼리라고 말하는 순간,
하늘이 어두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낙서 (p196)


책에는 저자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 눈길이 갔던 건 바로 코끼리에 관한 이야기이며, 영화 엘리펀트'에 관한 저자의 생각이다. 여기서 엘리펀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코끼리가 아니다. 감독 구스 반 산트가 찍은 영화 '엘리펀트'이며, 그 영화는 미국에서 일어난 컬럼바인 총기 사건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영화에서 코끼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코끼리는 하나의 상징적 표현이며,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또다른 개념과 단어들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건 우리가 '코끼리'라고 부르는 그 순간 평온한 일상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질 거라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선과 악의 개념, 누군가 행하는 그 행동이 최악의 상황을 야기하는 것 이 너머에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원인을 밝히고, 그 원인에 대한 인과 관계를 드러내는 것, 그것이 드러난다 해도, 사건의 피해자가 된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걸 말하고 있다.


책에는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음악에 대해서 말한다.락의 대부 가수 한대수 씨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 속에서 , 음악 속에 감춰진 저항정신이 무언지 저자의 사유가 엿보여진다. 지금 힙합을 통해 요즘 가수들이 말하는 노래엔 과거의 그런 저항의식이 사라지고 없음을 저자는 은연중에 말하고 있으며, 그들은 사회적인 메시지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불평과 불만 표출, 그것을 그러내는 또다른 배설을 저항의식이라고 표현할 뿐이다. 또한 우리 삶에 주어진 죽음에 대한 가치들, 누군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 그것은 온전히 나의 기억속에 채워지게 되고, 나의 자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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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어쩌면 조금 외로웠는지도 몰라 : 외로움이 키운 습관들에 대하여 - 외로움이 키운 습관들에 대하여
김용은 지음 / 애플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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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스마트폰을 만진 아이들은 한석규 주연의 영화 접속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20년이 지난 현재 , 영화 접속은 우리에게 세대구분의 기준점이 되었다.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문명을 함께 받아들인 세대와 온전히 디지털 감성만 가지고 있는 세대, 두 세대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의 상식과 가치관이 다를 수 밖에 었으며, 그것은 충돌을 빚을 수 밖에 없다. CIH 바이러스로 인해 수많은 컴퓨터가 파괴되었고, 체르노빌 바이러스나 13일의 금요일이면 컴퓨터를 꺼야 한다는 상식은 요즘 아이들에겐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된다. 이처럼 우리 앞에 놓여진 컴퓨터와 미디어는 서로 소통하고 겹쳐지지만 미묘하게 달라진다. 소통하지만, 그 소통안에서 외로움과 허전함을 느끼는 건, 아날로그에 대한 과거의 기억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쓴 저자 김용은 씨는 청소년 교육 수도회 살레시오수녀회 소속이면서,'디지털 미디어' 강연과 '영성'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자신의 삶과 우리 사회를 연결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와 SNS 에 대해 말하면서 폴더 폰을 쓰던 저자는 어느날 주변의 권유에 의해서 스마트폰을 접하게 된다. 스마트폰이 가져다 주는 ' 습과적인 산만함'을 경험하게 되고, 스마트폰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지켜 보고 있었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감성의 변화, 사회에 존재하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과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고 사라지는지 그 내면을 바라본다.


함께하면서 외롭고 공허하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디지털 문화로 인해 만들어졌다. 저자에게 있어서 소통이란 아날로그 소통과 디지털 소통이 공존한다. 아날로그적 소통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그 안에서 대화를 하는 일반적인 형태, 서로의 목소리와 분위기, 억양에서 서로의 감정이나 느낌을 공유한다. 디지털 소통은 아날로그적 소통에서 몇가지가 생략되었다. 억양이 존재하지만 그 억양 너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소통하지만 외로움과 공허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 안에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쉽고 편리함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쉬워짐과 편리해짐은 경청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하게 된다. 아니 경청하고 기다린다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어리석다고 생각하게 된다. 외로운과 공허함은 여기서 잉태한다. 생각하지 못하고, 나 자신을 들여다 보지 못하는 것, 언어로 나의 생각을 드러내지만, 그 언어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회용화 되어진다. 저자는 이런 우리의 삶네서 스마트폰과 공종하기 위해서 스마트폰과 거리 두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접촉하는 것과 접속하는 것, 이 두가지는 비슷하면서 다른 의미를 지닌다. 접속은  온, 오프로 이루어지고 디지털 공간에서는 1과 0이다. 이런 현상인 인터넷 공간안에서 모바일 안에 보여지는 SNS 에 그대로 드러난다. 접속의 반대말은 비접속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접속과 단절이 쉽게 이루어진다. 서로에게 친밀한 관계가 만들어지지만 그 친밀함의 깊이는 저 깊은 바다의 심해가 아닌 해수욕장 바로 코앞에 발이 닿을 수 있는 정도의 깊이에 불과하다. 그럼으로서 우리 마음 언저리에 불안과 걱정이 현존하고, 사람들 사이에 믿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우리 마음 언저리에 공격성의 씨앗이 싹트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것을 잠재우기 위해선 때로는 어렵고 불편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추구할 필요도 있다. 길을 잃어버리고 잃어버린 그 길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과정, 그것은 시간이 걸리지만 내에게 잇어서 절대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 된다. 정답에 따라 살아가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헤매는 걸 선택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10년이 지나도 지워질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은 바로 나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마트퐁과 공존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알람을 꺼놓고 와이파이를 꺼놓는 시간이 필요하다. 24시간 소통되어짐에서 벗어나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 나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나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산책을 하는 것, 스스로 내 몸을 움직이면서,나의 오감을 자연 안에서 숨쉬고 느끼는 것, 그 안에서 숨쉬고 있는 나의 실체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요동치는 나의 에고를 잠재우는 또다른 방법이 된다.이 책을 읽어보면 나의 현재 모습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얻보게 된다. 수녀께서 쓴 책이지만, 종교적인 색체는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가 놓쳐버린 소중한 가치와 의미들, 그것은 남에 의해서가 아닌 바로 나 스스로 선택한 결과이다. 자의반 타의반 내가 선택한 것들로 인해 나의 과거의 습관들은 사라지게 되고, 나에게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과거의 기억들은 점점 더 언제 그랬냐는 듯 나에게 어색함으로 변질된다. 그 안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나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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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어쩌면 조금 외로웠는지도 몰라 (체험판) : 외로움이 키운 습관들에 대하여
김용은 / 애플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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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스마트폰을 만진 아이들은 한석규 주연의 영화 접속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20년이 지난 현재 , 영화 접속은 우리에게 세대구분의 기준점이 되었다.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문명을 함께 받아들인 세대와 온전히 디지털 감성만 가지고 있는 세대, 두 세대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의 상식과 가치관이 다를 수 밖에 었으며, 그것은 충돌을 빚을 수 밖에 없다. CIH 바이러스로 인해 수많은 컴퓨터가 파괴되었고, 체르노빌 바이러스나 13일의 금요일이면 컴퓨터를 꺼야 한다는 상식은 요즘 아이들에겐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된다. 이처럼 우리 앞에 놓여진 컴퓨터와 미디어는 서로 소통하고 겹쳐지지만 미묘하게 달라진다. 소통하지만, 그 소통안에서 외로움과 허전함을 느끼는 건, 아날로그에 대한 과거의 기억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쓴 저자 김용은 씨는 청소년 교육 수도회 살레시오수녀회 소속이면서,'디지털 미디어' 강연과 '영성'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자신의 삶과 우리 사회를 연결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와 SNS 에 대해 말하면서 폴더 폰을 쓰던 저자는 어느날 주변의 권유에 의해서 스마트폰을 접하게 된다. 스마트폰이 가져다 주는 ' 습과적인 산만함'을 경험하게 되고, 스마트폰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지켜 보고 있었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감성의 변화, 사회에 존재하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과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고 사라지는지 그 내면을 바라본다.


함께하면서 외롭고 공허하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디지털 문화로 인해 만들어졌다. 저자에게 있어서 소통이란 아날로그 소통과 디지털 소통이 공존한다. 아날로그적 소통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그 안에서 대화를 하는 일반적인 형태, 서로의 목소리와 분위기, 억양에서 서로의 감정이나 느낌을 공유한다. 디지털 소통은 아날로그적 소통에서 몇가지가 생략되었다. 억양이 존재하지만 그 억양 너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소통하지만 외로움과 공허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 안에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쉽고 편리함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쉬워짐과 편리해짐은 경청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하게 된다. 아니 경청하고 기다린다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어리석다고 생각하게 된다. 외로운과 공허함은 여기서 잉태한다. 생각하지 못하고, 나 자신을 들여다 보지 못하는 것, 언어로 나의 생각을 드러내지만, 그 언어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회용화 되어진다. 저자는 이런 우리의 삶네서 스마트폰과 공종하기 위해서 스마트폰과 거리 두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접촉하는 것과 접속하는 것, 이 두가지는 비슷하면서 다른 의미를 지닌다. 접속은  온, 오프로 이루어지고 디지털 공간에서는 1과 0이다. 이런 현상인 인터넷 공간안에서 모바일 안에 보여지는 SNS 에 그대로 드러난다. 접속의 반대말은 비접속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접속과 단절이 쉽게 이루어진다. 서로에게 친밀한 관계가 만들어지지만 그 친밀함의 깊이는 저 깊은 바다의 심해가 아닌 해수욕장 바로 코앞에 발이 닿을 수 있는 정도의 깊이에 불과하다. 그럼으로서 우리 마음 언저리에 불안과 걱정이 현존하고, 사람들 사이에 믿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우리 마음 언저리에 공격성의 씨앗이 싹트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것을 잠재우기 위해선 때로는 어렵고 불편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추구할 필요도 있다. 길을 잃어버리고 잃어버린 그 길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과정, 그것은 시간이 걸리지만 내에게 잇어서 절대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 된다. 정답에 따라 살아가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헤매는 걸 선택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10년이 지나도 지워질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은 바로 나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마트퐁과 공존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알람을 꺼놓고 와이파이를 꺼놓는 시간이 필요하다. 24시간 소통되어짐에서 벗어나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 나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나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산책을 하는 것, 스스로 내 몸을 움직이면서,나의 오감을 자연 안에서 숨쉬고 느끼는 것, 그 안에서 숨쉬고 있는 나의 실체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요동치는 나의 에고를 잠재우는 또다른 방법이 된다.이 책을 읽어보면 나의 현재 모습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얻보게 된다. 수녀께서 쓴 책이지만, 종교적인 색체는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가 놓쳐버린 소중한 가치와 의미들, 그것은 남에 의해서가 아닌 바로 나 스스로 선택한 결과이다. 자의반 타의반 내가 선택한 것들로 인해 나의 과거의 습관들은 사라지게 되고, 나에게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과거의 기억들은 점점 더 언제 그랬냐는 듯 나에게 어색함으로 변질된다. 그 안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나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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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은 지음 / 애플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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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스마트폰을 만진 아이들은 한석규 주연의 영화 접속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20년이 지난 현재 , 영화 접속은 우리에게 세대구분의 기준점이 되었다.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문명을 함께 받아들인 세대와 온전히 디지털 감성만 가지고 있는 세대, 두 세대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의 상식과 가치관이 다를 수 밖에 었으며, 그것은 충돌을 빚을 수 밖에 없다. CIH 바이러스로 인해 수많은 컴퓨터가 파괴되었고, 체르노빌 바이러스나 13일의 금요일이면 컴퓨터를 꺼야 한다는 상식은 요즘 아이들에겐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된다. 이처럼 우리 앞에 놓여진 컴퓨터와 미디어는 서로 소통하고 겹쳐지지만 미묘하게 달라진다. 소통하지만, 그 소통안에서 외로움과 허전함을 느끼는 건, 아날로그에 대한 과거의 기억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쓴 저자 김용은 씨는 청소년 교육 수도회 살레시오수녀회 소속이면서,'디지털 미디어' 강연과 '영성'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자신의 삶과 우리 사회를 연결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와 SNS 에 대해 말하면서 폴더 폰을 쓰던 저자는 어느날 주변의 권유에 의해서 스마트폰을 접하게 된다. 스마트폰이 가져다 주는 ' 습과적인 산만함'을 경험하게 되고, 스마트폰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지켜 보고 있었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감성의 변화, 사회에 존재하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과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고 사라지는지 그 내면을 바라본다.


함께하면서 외롭고 공허하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디지털 문화로 인해 만들어졌다. 저자에게 있어서 소통이란 아날로그 소통과 디지털 소통이 공존한다. 아날로그적 소통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그 안에서 대화를 하는 일반적인 형태, 서로의 목소리와 분위기, 억양에서 서로의 감정이나 느낌을 공유한다. 디지털 소통은 아날로그적 소통에서 몇가지가 생략되었다. 억양이 존재하지만 그 억양 너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소통하지만 외로움과 공허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 안에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쉽고 편리함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쉬워짐과 편리해짐은 경청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하게 된다. 아니 경청하고 기다린다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어리석다고 생각하게 된다. 외로운과 공허함은 여기서 잉태한다. 생각하지 못하고, 나 자신을 들여다 보지 못하는 것, 언어로 나의 생각을 드러내지만, 그 언어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회용화 되어진다. 저자는 이런 우리의 삶네서 스마트폰과 공종하기 위해서 스마트폰과 거리 두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접촉하는 것과 접속하는 것, 이 두가지는 비슷하면서 다른 의미를 지닌다. 접속은  온, 오프로 이루어지고 디지털 공간에서는 1과 0이다. 이런 현상인 인터넷 공간안에서 모바일 안에 보여지는 SNS 에 그대로 드러난다. 접속의 반대말은 비접속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접속과 단절이 쉽게 이루어진다. 서로에게 친밀한 관계가 만들어지지만 그 친밀함의 깊이는 저 깊은 바다의 심해가 아닌 해수욕장 바로 코앞에 발이 닿을 수 있는 정도의 깊이에 불과하다. 그럼으로서 우리 마음 언저리에 불안과 걱정이 현존하고, 사람들 사이에 믿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우리 마음 언저리에 공격성의 씨앗이 싹트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것을 잠재우기 위해선 때로는 어렵고 불편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추구할 필요도 있다. 길을 잃어버리고 잃어버린 그 길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과정, 그것은 시간이 걸리지만 내에게 잇어서 절대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 된다. 정답에 따라 살아가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헤매는 걸 선택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10년이 지나도 지워질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은 바로 나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마트퐁과 공존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알람을 꺼놓고 와이파이를 꺼놓는 시간이 필요하다. 24시간 소통되어짐에서 벗어나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 나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나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산책을 하는 것, 스스로 내 몸을 움직이면서,나의 오감을 자연 안에서 숨쉬고 느끼는 것, 그 안에서 숨쉬고 있는 나의 실체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요동치는 나의 에고를 잠재우는 또다른 방법이 된다.이 책을 읽어보면 나의 현재 모습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얻보게 된다. 수녀께서 쓴 책이지만, 종교적인 색체는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가 놓쳐버린 소중한 가치와 의미들, 그것은 남에 의해서가 아닌 바로 나 스스로 선택한 결과이다. 자의반 타의반 내가 선택한 것들로 인해 나의 과거의 습관들은 사라지게 되고, 나에게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과거의 기억들은 점점 더 언제 그랬냐는 듯 나에게 어색함으로 변질된다. 그 안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나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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