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한 장으로 보는 최신 IT 트렌드 - 개정증보판
Saito Masanori 지음, 이영란 옮김 / 정보문화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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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우 더빙 외화 전격z작전,영화 제5원소, 만화 드래곤볼 속의 주인공의 모습과 과학 기술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이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 현실이 될 것 같았다. 그 시기가 오면 우리는 더 많이 풍요로워지고, 편리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할 거라고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리고 이제 그 꿈이 현실이 되었다. 아니 조만간 우리의 미래가 될 것 같다. 50년전 문맹이 대다수였던 대한민국 사회와 비교하면 100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많은 것이 바뀌게 된다. 20년전 우리가 생각했던 인공지능과 로봇은 컴퓨터를 활용한 알고리즘으로 구현될 거라 짐작했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드라마 카이스트 속에서 로봇 축구에 열광하던 우리의 모습은 이제 추억이 되었다. 인간의 뇌과학을 딥마인드로 바꾸었으며, 알고리즘이 아닌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통해 현실로 만들어 갔다.  현재의 모습은 어쩌면 구글과 아마존이 10년전부터 준비해왔던 과학기술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그들이 그동안 축적해왔던 데이터, 데이터를 정규화할 수 있었던 건 인간이 만든 소프트웨어 덕분이다.  이제 우리는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는 미래와 마주하게 된다. 지금 현재 우리가 꿈꿔왔던 행복한 세상이 아닌 우리의 일자리가 인공지능과 로못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이 책은 우리 앞에 놓여지는 IT 기술, 인공지능과 로봇을 중점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다양한 도구들의 특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제 세상은 바뀌게 된다. PC 가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과거의 영광을 추구했던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윈도우 운영체제도 빛이 바래지고 있다. 아마존, 구글, 테슬러, 페이스북, 그들이 주도하는 미래의 모습, 제4차 산업 혁명은 이제 출발점에 놓여지게 된다. 우리 현실 속의 모든 걸 디지털 데이터화 하고 있으며, 그것은 인공지능의 성능을 강화시키는데 요긴하게 쓰여진다. 지금 현재 우리 앞에 놓여지게 되는 인공지능은 약인공지능이며, 약인공지능은 인간이 해왔던 그동안 해왔던 지적 처리 능력을 대체하고 있다.인공지능의 특징은 인간과 동일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 속도가 빠르고 한계가 없다. 유연하며, 대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건 인간에게 상당히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인간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역할, 대체 불가능한 분야를 찾아 다닌다.


이 책에는 제4차 산업 혁명에 요긴하게 쓰여지는 과학기술 Iot,드론, 클라우드, 가상화, 가상현실,증강현실 등등의 특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기본적인 컴퓨터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상당히 어렵게 다가오며,고급 지식을 추구하고 있다. 책에 나오는 단어 하나 하나, 개념 이해조차 쉽지 않다. 하지만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긴다면 , 자신의 IT 수준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웹 1.0에서 웹 2.0으로 넘어가는 현재에서 '가상화'의 개념에 대해 눈길이 갔다.정적인 웹페이지를 구현하는 HTML4.0에서 동적인 웹페이지를 구현하는 HTML5.0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웹에서 봤던 단점들이 사라지고 있다. 또한 JavaScript의 느린 로딩 속도는 AJAX 가 나타남으로서 Javascript+XML 이 합쳐진 형태, 웹UX 뿐 아니라 모바일 UX 에서도 문제가 없는 웹환경이 도래하게 된다. 이런 현실은 모바일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모바일이 가지는 위치기반 시스템 GPS 와 편라함을 활용하여 새로운 웹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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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읽다 - 꿈에 대한 궁금하고 쓸모 있는 이야기
김정희.이호형 지음 / 책읽는귀족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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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말하고 있는 꿈은 잠을 자면서 꾸는 꿈이다. 매일 밤 수면을 취하며 꾸는 그 꿈에 대해서 고대 메소포타미아 그 때부터 지금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다. 꿈을 마주하면서 어떤 꿈은 눈 뜨자 마자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고, 어떤 꿈은 며칠이 지나도 나타날 때가 있다. 특히 전혀 나와 무관할 것 같은 일이 꿈 속에 나타날 땐 당황스럽고 반가움으로 다가온다. 돼지꿈을 꾸면 로또를 사볼까 생각 해 본 적도 있다. 하지만 돼지꿈을 꾼다 해서 그것이 나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는 건 전혀 아니었다. 책에서는 돼지꿈을 꾸더라도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 그 이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같은 꿈이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재해석되기 때문이다.


시각장애인은 어떤 꿈을 꿀까 궁금하다. 예전에 방송에 자주 나왔던 시각장애인 손혜림 손혜선 자매가 생각난다. 두 자매의 일상은 우리 일상과 사뭇 다르고, 시계가 필요가 없고, 불을 키는 것이 의미가 없다. 꿈이라는 건 경험한 것들, 시각적으로 받아들여졌던 경험들이 꿈 속에 나타난다고 익히 알고 있었다. 시각장애인이라 하더라도, 어릴 적부터 시각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성장하면서 이상이 있는 경우가 다르다. 시간이 흐르면 두가지 경우가 비슷해진다는 걸 알 수 있다.


꿈 하면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프로이트이다. 그는자신의 꿈을 매일 기록해 왔고, 그걸 분석했다. 자기의 꿈 뿐만 아니라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꿈도 분석했으며, 유명한 책 '꿈의 해석'을 출간했다. 이드와 에고,슈퍼에고라는 용어에 대해서, 재정의 내렸던 프로이트는 정신 분석학의 대가이다. 책에는 그의 이론 이전에 기원전 2세기경 살았던 '아르테미도루스' 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 큰 영향을 준 인물로서 꿈 해몽에 있어서 선구자였다.하지만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해 잘 모르고 지나간다. 이세상에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이 무에서 유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책에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스라엘, 그리스 시대에 꿈에 대해 어떻게 다루는지 설명하고 있다. 꿈은 과학자의 영감을 제공한다. 꿈을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내 몸 속에 있는 질병을 예견하는데 도움이 된다. 책에는 이외에도 꿈이 가져다 주는 유익한 점에 대해서 말한다.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내 주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도구, 반복적으로 같은 꿈을 꾸는 이유는 무엇이고, 악몽을 꿀 때 그 꿈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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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에는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장재열.장수한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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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참 이상하다. 다들 힘들다고 말한다. 좋은 직장에 다녀도 힘들다 말하고, 나쁜 직장에 다니고 있어도 힘들다고 말한다. 5060 세대의 가치관과 2030의 가치관이 상당히 차이가 있다. 이런 모순적인 사회의 모습들은 직장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취업이 힘든 만큼 퇴사가 힘든 사회 구조, 저자는 대한민국 사회의 비합리적이면서 비효율적인 구조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취업과 퇴사의 상관관계, 직장에 다니면서 정채성 혼란에 빠지는 원인에 대해서,우리 사회의 문제들에 대해서 짚어 나가고 있다.


우리의 학창시절을 먼저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우리 앞에 놓여진 교육방식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아이들의 자율성이 확장되었고,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바뀌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수능이 되면 모두들 촉각을 세우고 무슨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회의 모습, 수능 이후 홀가분해지는 학생들은 이후 대학 입학을 걱정해야 한다. 대학 입학에서 적성보다 점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취업을 우선한다. 공무원에 올인하는 사회 구조, 과거 대기업에 목매달았던 이들은 이제 공무원으로 바뀌고 있다. 9급 공무원 시험, 사시, 행시, 외시, 우리는 스펙사회로 나아가고 있으며, 점수만 되면 어디든 가도 된다는 착각 속에 빠져들고 있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판타지를 만들어간다. 여기서 우리 스스로 모순에 빠지게 된다. 과거엔 경제가 잘 돌아갔으며,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기의 수준과 직장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거의 일치했다. 하지만 세상은 바뀌고 있으며, 저스펙 사회에서 고스펙 사회로 달라졌다. 그런데 우리 앞에 놓여지는 일들은 별반 다르지 않다. 고스펙 직장인이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하는 것, 그들이 힘들어서 퇴사한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은 배부른 행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나답게 살아야 한다. 성공과 실패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말이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기인한다. 내가 무언가 하고 싶어도 내 주변에 있는 이들이 그걸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스스로 바보가 되어가는 사회, 그것이 대한민국 사회이다.


이 점이 획일화된 '잘삶'의 가장 큰 핵심이자 문제가 아닌가 싶다. 매 순간 자꾸 바뀌며 불어오는 '열풍' 부터 사그러져야 하는 것 아닐까. 한 시기의 열풍에 그 분야의 종사자들이 샐러브리티가 되는 양상보다는, 큰 흐름에서 다각적인 분야의 톱 티어가 될 수 있는 롤 모델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인식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선결과제가 아닐까.(p125)


우리 사회의 흐름을 결정하는 것은 미디어였다. 대중미디어, 매스미디어라 부르는 것들은 우리의 가치관을 흔들어 놓는다. 과거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우선 선결과제였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다. 지금 젊으 세대는 가난에 목매지 않는다. 배고픔에서 벗어난 세대이기에 때로는 스스로 배고픔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고생도 자처한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들의 도전을 한심하게 바라본다. 부럽다 하면서 혀를 끌끌 차는 사회가 대한민국 사회였다. 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배고픔'보다 '자기실현' 이다. 어른의 눈에는 한심하게 보이는 2030세대의 행동과 가치관, 그건 획일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뉴스가 우리의 행동양식을 규정짓고,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왜곡시켜 버린다. 우리가 소비하는 것들만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은 극단적이면서 획일화되고 있다. 자기계발서, 여행책을 보면 이런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좋은 직장이나 좋은 대학에 다니고 있는 주인공이 그걸 다 포기하고 여행을 떠나고, 새로운 도전을 시행하는 것은 우리에게 환상을 부채질 하게 된다. 그것은 우리에게 더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런 모습은 우리 사회에 만연되고 있으며, 욕망을 부채질 한다. 자유롭고 싶은 마음, 내가 꿈꾸는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부채질한다. 정작 그 안에서 도전에 대한 실패의 두려움에 대해서 그 누구도 자세히 말하지 않는다. 이 책에는 그런 우리들의 자화상을 드러낸다. 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우리 사회의 왜곡된 사회 구조를 말하고 있으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 바라는 그 세상의 실체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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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즈 상상도서관 (푸른책들) 5
정소영 지음, 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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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게 만들고 질문하게 만드는 동화책 <나의 로즈>이다. 10대 청소년,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다섯편의 동화책에 녹여내고 있다. 우리 사회는 왜 그럴까, 우리는 바뀔 수 없을까 곰곰하게 생각하게 된다. 문제는 있는데, 여전히 대안은 존재하지 않는 현실, 내 앞에 놓여진 문제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해결방안 조차 만들지 못하고 이기적으로 변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이 동화책은 어른들이 보는 동화책이며, 자녀들이 있는 부모님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어깨 위의 그 녀석>
김준우는 공부를 잘 하는 아이였다. 엄마가 시키는데로 따라 가는 아이, 공부가 삶의 전부나 다름 없는 아이였다. 준우 앞에 놓여진 작은 생물체, 작은 생물체는 준우 눈에만 보이고, 어깨 위에 올라탄 작은 난쟁이였다. 그것이 준우 앞에 보이면서 준우는 바뀌게 된다. 친구들과 다투게 되고, 이유없이 화나게 된다. 준우가 화나게 된 이유는 바로 공부였다.


<슈퍼맘 능력고사>
아이들의 공부도 중요하고, 성적도 중요하다. 여기에 더 나아가 엄마의 능력 또한 필요한 세상이 찾아왔다.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 슈퍼맘이 되어야 하는 씁쓸한 현실이 여기에 드러난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우열반, 그것은 국제 중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였으며,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엄마들의 어깨가 으쓱해 지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나의 로즈>
여기서 로즈란 타란툴라, 즉 거미다.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한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기대에 따라 가야 하는 현실, 공부 스트레스는 이제 점점 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수아가 마주하게 된 공부 스트레스, 신경성 위경련으로 고통받게 되는데, 결국 자신의 현실을 부모님께 토로하였고, 스스로 자신의 인생이 망쳤다고 고백하고 있다.


<아빠 구두>
아빠의 낡은 구두는 전교 1,2등을 다투는 주인공과 상호 모순적인 관계이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지만 스스로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다. 본인에게 주어진 현실, 무능력하고 장애인이 되어 버린 아빠를 원망하는 그 모습이 애처로웠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이 그럴 수 밖에 없는데, 집안의 누군가의 존재가 비어있으면 어떤 모습이 되는지 상상하게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 행복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행복은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다.


<초특급 사은품>
마지막 이야기다. 주인공은 할아버지와 살아가는 박하준이 나온다. 자신은 왜 할아버지와 지내야 하는지,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시키는 것 하나 하나가 불평 불만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교에서 시행하는 '독거노인 돕기 학급 바자회' 에 하준은 할아버지를 골려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였다. 물건을 팔면서 덤으로 할아버지를 내놓는 철없는 하준의 모습, 결국 하준이 울고 마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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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짝꿍 최점순 좋은꿈어린이 11
류근원 지음, 이영아 그림 / 좋은꿈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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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분 여사는 피노키오 태몽을 꾸게 됩니다. 태몽의 주인공은 바로 노기호였습니다. 피노키오의 피가 빠진 이름, 아버지 노진실돠 어머니 김희분 여사 사이에 태어난 노기호의 일상은 다이나믹하고, 매순간 엉뚱한 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학교에서 사자성어를 잘하는 아이로 소문난 건 어머니 김희분 여사 덕분이며, 아들이 사자성어를 잘하면 잘할수록 김희분 여사의 기분은 덩달아 좋아지게 됩니다.노기호가 사자성어를 잘한 건 김희분 여사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기 위햐서였던 겁니다.


엄마의 극성으로 인해 졸린 눈을 비비고 백화점에 가게 된 아들, 이곳에서 최점분 할머니와 만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키가 크고 코가 큰 노기호는 공교롭게도 최점분 할머니와 부딪치게 되고, 두사람의 운명은 다시 만날 수 밖는 운명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그것은 행운이기도 하고, 불행이기도 한 대박사건입니다.


노기호는 3학년에서 4학년으로 올라가는 나이입니다. 매년 3월 2일이면 노기호는 슬퍼집니다. 키가 크다는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남학생과 짝꿍이 되거나 혼자가 되어야 했던 학교 수업, 그런 노기호에게 있어서 여자 짝꿍이 나타나는 건 꿈같은 일입니다. 하지만 4학년이 되자마자 청천벽력같은 일, 꿈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노기호에게도 여자 짝꿍이 생겨난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좋은 일이 아니라 나쁜 일이었습니다. 백화점에서 만나 부딪친 할머니를 자신의 짝꿍으로 다시 만나게 된 겁니다. 최점순 할머니는 6.25를 겪었던 세대였으며, 학교에 입학한 이유는 한글을 떼기 위해서였습니다. 공교롭게도 노기호와 짝꿍이 되고 말았고, 두 사람은 악연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집니다.


욕쟁이 할머니, 음식점을 운영하는 할머니, 노기호가 최점순 할머니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습니다. 학교에서 기호와 함께 다니는 수정이라는 아이의 모습, 최점순 할머니는 아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수정에게 몰래 집앞에 먹을꺼리를 두고 갑니다. 설렁탕과 반찬들, 최점순 할머니는 욕쟁이로 소문난 할머니였지만,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재미있는 동화책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슬픔과 감동을 주는 동화 이야기입니다. 최점순 할머니의 생일은 6월 25일이며 공교롭게도 6.25 전후 전쟁을 마주하게 됩니다. 새색시였던 최점순 할머니는 전쟁으로 인해 남편을 잃고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혼자 살아오게 됩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아픔으로 다가오며, 최점순 할머니와 노기호 사이의 남모르는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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