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 인간은 왜 믿음을 저버리는가
아비샤이 마갈릿 지음, 황미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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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문명사회에서 언어는 다채로워졌으며, 복잡해졌다. 과거보다 더 많은 언어들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가운데 우리가 생각하는 언어의 특징과 개념,한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특히 우리 앞에 놓여진 미디어는 수많은 단어들을 생성하였고, 그 단어에 개념을 부여하고 있다. 단어들은 유행에 따르면서 생성되고 소멸된다. 미디어 공간 안에서 '배신' 이라는 개념은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단어가 사라진 미디어 환경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여기서 우리는 '배신'이라는 부정적인 단어 대신에 또다른 형태의 단어들을 나열하고 있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미디어 속에 드러나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 속에서, 뉴스와 드라마 예능까지 '배신' 이 등장하고 있으며, 현실 속의 배신과 희화화된 배신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우리는 배신을 하고 배신을 당하면서도 그 안에서 그게 실제 배신인지 아닌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당히 많으며,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배신이라는 단어 속에 모호함의 실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책에는 배신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나오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배신에 대해서 하나의 단어가 아닌 다양한 단어들이 혼재하고 있으며, 단어와 의미는 다르지만 '배신'이라는 하나의 속에 포함되고 있다. 반역, 부역,친일, 상실, 간통,철새 정치가 바로 그런 대표적인 경우이며, 책에는 크게 개인적인 의미와 종교적인 의미, 정치적인 의미로 배신을 구분짓고 있었다. 여기서 배신은 두터운 관계에서 형성되고 있다. 두터움이란 대표적인 경우 가족과 친구, 회사가 있다. 저자는 배신의 개념에 대해서 도덕적인 의미가 아닌 윤리적인 의미로서 배신의 개념을 다루고 있으며, 거짓말은 배신의 범준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걸 강조한다. 또한 가족은 하나의 가정에서 지역으로, 민족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 안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배신의 새로운 가치관에 대해 깊이 들어가고 있어서 상당히 흥미로웠다. 배신이 어떤 형태로 쓰여지는지 알고 있지만, 그것의 정확한 형태, 구체적인 형태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철학자 아비샤이 마갈릿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두 가지 질문을 하고 있다. '배신이란 무엇인가?' 와 '배신없는 정의로운 사회는 구현 가능한가?' 였다. 이 두 가지 질문은 이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으며, 성서 속에 존재하는 종교적 배신의 형태는 어떤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속에 숨어있는 역사 속의 배신의 특징을 나열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스라엘의 현실과 우리의 현실이 교차되고 있어서 저자의 생각에 깊이 들어갈 수 있었고, 어려운 이야기가 나열되는 가운데 쉽게 이해가 갔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보면 친일파가 나오고 배신자, 부역자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책에는 배신자와 부역자의 차이에 대해서 명확한 개념을 더해가고 있다. 한 나라를 지배하는 적의 내부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부역자라고 한다면, 외부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배신자가 된다. 저자는 역사 속의 배신자와 부역자의 딜레마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배신자의 범주를 확장한다면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고, 누구나 배신자가 될 수 있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배신자는 소수이며, 그들의 특징은 바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사람이나 사물이다. 친일파로서 부역자 노릇을 했던 학부대신 이완용,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 은 나라를 일본에 바친 부역자였던 것이다. 반면 지금까지 나라 마다 스파이나 간첩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내부고발자는 배신자의 범주에 포함된다.


역사 속의 배신자란 관점의 문제이다. 우리에게 애국자로 잘 알려진 안중근은 일본의 입장에선 배신자가 될 수 있다.고구려 시재 관개토대왕도 마찬가지다. 이런 경우는 역사 속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프랑스 군인 드레퓌스가 바로 그런 예이며, 그는 독일과 연계되어 있다는 이유로 배신자로 찍혀 1895년 악마도에 유형되었다. 이런 모습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내부 고발자라는 또다른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삼성을 생각한다>를 쓴 김용철 변호사가 내부고발자 중 하나이며, 그들은 하나의 소속에 속해 잇으면서 또다른 배신자였다. 북한의 고위층 황장엽도 마찬가지다. 북한에 의해 죽어야 했던 김정남 도 마찬가지다. 그가 죽기 전까지 북한 공작부의 암살계획이 여럽번 있었던 것만 봐도 그러하다. 여기서 배신자란 어떤 사람이 소속되어 있는 그 안에서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행동하면서 , 그 안의 규칙을 저버린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정체성을 객관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배신이란 다름 아닌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과의 불화다. 다시 말해 객관적으로 자신이 아닌 대상과 동일시 하는 것이다. 가장 배신다운 배신은 자기가 객관적으로 속한 집단의 적과 동일시하는 것이다. 이런 객관적 정체성이라는 그림 속에는 진정한 전향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전향은 배신이다. 전향은 종교적 전향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형태의 이념적 전향도 포함될 수 있다. 전향이란 삶의 고정점을 포기하는 것이다. 철학자 시드니 모겐베서의 제안에 따르자면,'고정점'은 사람이 평생 동안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변함없이 유지하는 신념과 행동을 말한다. (p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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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피니시 - 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의 기술
존 에이커프 지음, 임가영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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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각자 새해 목표를 새우고 그걸 달성하려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의 보편적인 목표로 다이어트가 있다.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다. 저자는 그 이유를 우리들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완벽주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목표를 기대한 것보다 높게 설정하고 있으며, 자신이 세운 계획을 달성하려는 사람들이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계획 자체에 무리한 조건들이 있기 때문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원인을 사람들이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그것이 충족되지 않을때 실망하고 포기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마라톤에 비유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가 갔다.


3월,4월이면 전국에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 대회 완주를 꿈꾸고 마라톤 완주 매달을 얻고 싶어한다. 하지만 마라톤 완주하기 위해선 체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보편적으로 긴 장거리를 연습하게 되는데, 인터넷에는 마라톤 완주 15주 프로그램이 있다. 그 프로그램 안에는 단거리와 장거리, 인터벌이 있고 , 휴식주가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초반 한달 정도는 그 프로그램에 따라 실행하고 연습을 하는 경우가 상당수 많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이다. 체력이 강해지면 훈련강도도 세지기 때문이다. 주말 장거리 훈련 중에 30km 연습주가 끼여 있으면 사람들은 미리 겁을 먹고 두려워 한다. 하지만 마라톤 완주가 목표인 사람들은 그 장거리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 그들의 목적은 30km 를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완벽주의자들은 30km 장거리 연습주를 자신이 계획한 대로 딱 들어 맞도록 하고 싶어한다. 중간에 걷거나 멈추는 건 그들의 계획에 없는 것이다. 저자가 완벽주의가 목표달성에 방해가 된다고 말하느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목표가 보이는 사람들은 중간이 쉬거나 휴식하는 것에 대해서 게의치 않고, 장거리 연습을 완수한다. 스스로 무리하지 않으며, 자신의 컨디션에 맞는 연습을 하기 때문이다. 완벽주의자는 목표를 크게 설정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스스로 좌절하고 힘겨워 하지만 ,완벽추의를 버린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비밀 원칙주의는 목표 달성의 또다른 장애물이다. 여기서 비밀 원칙주의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또다른 원칙들이다. 그것이 목표 달성의 이유가 되고, 미루는 경우의 수가 생길 수 있다. 마라톤 완주를 하기 위해서 연습을 할 때 복병이 되는 건 자신의 컨디션이다. 두번째는 날씨이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 사람들은 밖에 나가길 두려워 한다. 그들에겐 비밀원칙주의가 있다.그들이 생각하는 비밀원칙주의란 '밖에서 연습을 하면 감기에 걸릴 수 있다'는 새로운 비밀 원칙이다. 하지만 마라톤 완주가 목표인 사람들은 그런 원칙을 사전에 만들지 않는다. 자신의 일상을 단순화하고, 우선 순위의 맨 위에 마라톤 연습을 올려 놓기 때문이다. 여기서 '감기가 걸린다'는  비밀 원칙주의 중 하나에 불과하다. 사람들마다 각자 비밀 원칙주의가 있으며, 그들은 그것이 생각한 비밀 원칙주의가 자신이 목표를 싱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자기 합리화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따르고 있거나, 알면서도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 당신만의 원칙이 있는가? 그 비밀 원칙을 하나씩 적어보자. 그리고 '그게 무슨 뜻이지?'라는 질문에 답해보자. 그런 다음, 당신의 새로운 원칙을 적어보자. 당연히 그것은 현실에 기초한 건강하고, 융통성 있고, 합리작인 원칙이어야 한다.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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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시 - 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의 기술
존 에이커프 지음, 임가영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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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각자 새해 목표를 새우고 그걸 달성하려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의 보편적인 목표로 다이어트가 있다.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다. 저자는 그 이유를 우리들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완벽주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목표를 기대한 것보다 높게 설정하고 있으며, 자신이 세운 계획을 달성하려는 사람들이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계획 자체에 무리한 조건들이 있기 때문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원인을 사람들이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그것이 충족되지 않을때 실망하고 포기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마라톤에 비유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가 갔다.


3월,4월이면 전국에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 대회 완주를 꿈꾸고 마라톤 완주 매달을 얻고 싶어한다. 하지만 마라톤 완주하기 위해선 체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보편적으로 긴 장거리를 연습하게 되는데, 인터넷에는 마라톤 완주 15주 프로그램이 있다. 그 프로그램 안에는 단거리와 장거리, 인터벌이 있고 , 휴식주가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초반 한달 정도는 그 프로그램에 따라 실행하고 연습을 하는 경우가 상당수 많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이다. 체력이 강해지면 훈련강도도 세지기 때문이다. 주말 장거리 훈련 중에 30km 연습주가 끼여 있으면 사람들은 미리 겁을 먹고 두려워 한다. 하지만 마라톤 완주가 목표인 사람들은 그 장거리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 그들의 목적은 30km 를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완벽주의자들은 30km 장거리 연습주를 자신이 계획한 대로 딱 들어 맞도록 하고 싶어한다. 중간에 걷거나 멈추는 건 그들의 계획에 없는 것이다. 저자가 완벽주의가 목표달성에 방해가 된다고 말하느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목표가 보이는 사람들은 중간이 쉬거나 휴식하는 것에 대해서 게의치 않고, 장거리 연습을 완수한다. 스스로 무리하지 않으며, 자신의 컨디션에 맞는 연습을 하기 때문이다. 완벽주의자는 목표를 크게 설정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스스로 좌절하고 힘겨워 하지만 ,완벽추의를 버린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비밀 원칙주의는 목표 달성의 또다른 장애물이다. 여기서 비밀 원칙주의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또다른 원칙들이다. 그것이 목표 달성의 이유가 되고, 미루는 경우의 수가 생길 수 있다. 마라톤 완주를 하기 위해서 연습을 할 때 복병이 되는 건 자신의 컨디션이다. 두번째는 날씨이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 사람들은 밖에 나가길 두려워 한다. 그들에겐 비밀원칙주의가 있다.그들이 생각하는 비밀원칙주의란 '밖에서 연습을 하면 감기에 걸릴 수 있다'는 새로운 비밀 원칙이다. 하지만 마라톤 완주가 목표인 사람들은 그런 원칙을 사전에 만들지 않는다. 자신의 일상을 단순화하고, 우선 순위의 맨 위에 마라톤 연습을 올려 놓기 때문이다. 여기서 '감기가 걸린다'는  비밀 원칙주의 중 하나에 불과하다. 사람들마다 각자 비밀 원칙주의가 있으며, 그들은 그것이 생각한 비밀 원칙주의가 자신이 목표를 싱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자기 합리화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따르고 있거나, 알면서도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 당신만의 원칙이 있는가? 그 비밀 원칙을 하나씩 적어보자. 그리고 '그게 무슨 뜻이지?'라는 질문에 답해보자. 그런 다음, 당신의 새로운 원칙을 적어보자. 당연히 그것은 현실에 기초한 건강하고, 융통성 있고, 합리작인 원칙이어야 한다.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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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계단을 닦는 CEO : 오직 땀으로만 불행을 지워버린 청소아줌마 이야기 - 오직 땀으로만 불행을 지워버린 청소아줌마 이야기
임희성 지음, 박보영 정리 / 영인미디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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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장 , 미망인, 과부, 남대문시장, 식당업, 청소용역업체.뇌종양 이것은 모두 이 책을 쓴 저자의 삶 속에 드러나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책을 쓰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보편적으로 이런 단어들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아니 이렇게 모여져야만 책을 쓸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우리 삶 속에 아픈 이야기, 슬픈 이야기는 넘쳐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얻고 싶었던 건 겉으로 드러나는 저자의 인생 스펙트럼이 아닌, 17살 임희성씨의 남대문시장에서의 첫번째 사회생활 이후 40년간 걸어온 인생 그 자체였다. 그것은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 있고, 넘어져 있는 사람은 일어날 수 잇는 동기가 된다. 겉으로 보이기에 청소용역업체로서 가난한 삶을 살아왔을 것 같지만 , 저자는 남들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았으며, 그것이 저자의 남다른 인생의 자화상이다. 하지만 그녀에겐 아픔과 상처로 얼룩진 인생이기도 했다. 부자였지만 착한 아버지로 인해 하루 아침에 가난한 삶을 살아야 했던 지난날의 모습, 17살 남대문 시장에서 옷을 팔아야 했던 부대뽀 인생,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딸을 낳은 뒤 남편의 자살을 마주해야 했던 22살 어린 과부의 흔적들, 보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한 삶이 아닌, 왜 나에게 이런 삶이 찾아왔을까 절망하고 고통스럽고, 늪에 빠질 수 있는 그런삶이었다. 하지만 임희성씨는 좌절하지 않았다.처음부터 맨몸으로 부딪쳐 온 인생이었고, 제로에서 시작한 인생이었기에 실패가 찾아와도 다시 일어나게 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단 하나의 몸뚱아리, 그것이 저자의 유일한 자산이었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남들이 독하고, 억척스럽다고 말할 정도로 남대문에서 13년간 밤낮으로 일했던 임희성씨의 삶은 스스소를 지탱할 수 있는 또다른 버팀목이었다. 유일한 혈육, 딸과 함께 하면서 때로는 스스로 감내할 수 없는 상처에 내몰리게 되었고, 흙수저로서  사람들의 불합리한 상황을 견디면 살아왔다. 때로는 절친에게 배신 당하면서 큰 상처도 얻게 된다. 그런 삶을 스스로 이겨내왔기에 이 책이 쓰여진 건 아닐까 생각된다. 


남대문 시장에서 도소매업을 했던 저자는 식당업을 하였고, 청소용역업체 CEO 가 되었다. 겉으로 보기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그 안에는 여자로서 견딜 수 없는 인생 스토리도 존재하고 있다. 아파도 아프다 말할 수 없고, 힘들어도 힘들다 말할 수 없는 상황, 하루 2시간의 쪽잠을 자면서 동상이 걸려도 견딜 수 있었던 건 아버지에 대한 혐오감,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만, 아버지를 미워하면 할 수록 자신이 아버지와 가장 닮아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된다.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지만 자식들에게 숟가락 하나 불려 주지 못했던 아버지의 어리석은 모습 그 자체에 대해서 딸 임희성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싫었다. 똑똑하면서 냉정한 어마니에게 딸 임희성은 남편이나 마찬가지였다. 저자가 벌어온 돈을 차곡차곡 모으면서 그 돈아 네명의 여동생의 뒷바라지가 되었고, 집안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된다.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러나 행복하지 못햇던 임희성씨. 이 모습을 보면서 슬픔이 물밀듯 밀려왔다. 바로 나의 주변 사람들의 자화상이었기 때문이다. 가난하면 가난해서 돈을 모으지 못했고, 부자면 탕진해서 돈을 벌지 못햇던 사람들의 모습들. 저자의 부모님의 삶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어쩌면 임희성씨께서 돈에 집착하고,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쳤던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 생되었다. 보편적으로 우리는 성공을 하기 위해서 누군가를 닮으려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은 또다른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고 유혹이 밀려올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를 닮지 않겠다는 의지 그 단 한가지만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될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의 유혹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저자의 인생에는 바로 그런 동기 부여를 느낄 수 있었다. 그로 인해 40대 뇌종양 수술을 하였고,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또다른 이유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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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닦는 CEO - 오직 땀으로만 불행을 지워버린 청소아줌마 이야기
임희성 지음, 박보영 정리 / 영인미디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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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장 , 미망인, 과부, 남대문시장, 식당업, 청소용역업체.뇌종양 이것은 모두 이 책을 쓴 저자의 삶 속에 드러나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책을 쓰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보편적으로 이런 단어들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아니 이렇게 모여져야만 책을 쓸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우리 삶 속에 아픈 이야기, 슬픈 이야기는 넘쳐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얻고 싶었던 건 겉으로 드러나는 저자의 인생 스펙트럼이 아닌, 17살 임희성씨의 남대문시장에서의 첫번째 사회생활 이후 40년간 걸어온 인생 그 자체였다. 그것은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 있고, 넘어져 있는 사람은 일어날 수 잇는 동기가 된다. 겉으로 보이기에 청소용역업체로서 가난한 삶을 살아왔을 것 같지만 , 저자는 남들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았으며, 그것이 저자의 남다른 인생의 자화상이다. 하지만 그녀에겐 아픔과 상처로 얼룩진 인생이기도 했다. 부자였지만 착한 아버지로 인해 하루 아침에 가난한 삶을 살아야 했던 지난날의 모습, 17살 남대문 시장에서 옷을 팔아야 했던 부대뽀 인생,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딸을 낳은 뒤 남편의 자살을 마주해야 했던 22살 어린 과부의 흔적들, 보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한 삶이 아닌, 왜 나에게 이런 삶이 찾아왔을까 절망하고 고통스럽고, 늪에 빠질 수 있는 그런삶이었다. 하지만 임희성씨는 좌절하지 않았다.처음부터 맨몸으로 부딪쳐 온 인생이었고, 제로에서 시작한 인생이었기에 실패가 찾아와도 다시 일어나게 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단 하나의 몸뚱아리, 그것이 저자의 유일한 자산이었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남들이 독하고, 억척스럽다고 말할 정도로 남대문에서 13년간 밤낮으로 일했던 임희성씨의 삶은 스스소를 지탱할 수 있는 또다른 버팀목이었다. 유일한 혈육, 딸과 함께 하면서 때로는 스스로 감내할 수 없는 상처에 내몰리게 되었고, 흙수저로서  사람들의 불합리한 상황을 견디면 살아왔다. 때로는 절친에게 배신 당하면서 큰 상처도 얻게 된다. 그런 삶을 스스로 이겨내왔기에 이 책이 쓰여진 건 아닐까 생각된다. 


남대문 시장에서 도소매업을 했던 저자는 식당업을 하였고, 청소용역업체 CEO 가 되었다. 겉으로 보기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그 안에는 여자로서 견딜 수 없는 인생 스토리도 존재하고 있다. 아파도 아프다 말할 수 없고, 힘들어도 힘들다 말할 수 없는 상황, 하루 2시간의 쪽잠을 자면서 동상이 걸려도 견딜 수 있었던 건 아버지에 대한 혐오감,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만, 아버지를 미워하면 할 수록 자신이 아버지와 가장 닮아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된다.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지만 자식들에게 숟가락 하나 불려 주지 못했던 아버지의 어리석은 모습 그 자체에 대해서 딸 임희성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싫었다. 똑똑하면서 냉정한 어마니에게 딸 임희성은 남편이나 마찬가지였다. 저자가 벌어온 돈을 차곡차곡 모으면서 그 돈아 네명의 여동생의 뒷바라지가 되었고, 집안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된다.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러나 행복하지 못햇던 임희성씨. 이 모습을 보면서 슬픔이 물밀듯 밀려왔다. 바로 나의 주변 사람들의 자화상이었기 때문이다. 가난하면 가난해서 돈을 모으지 못했고, 부자면 탕진해서 돈을 벌지 못햇던 사람들의 모습들. 저자의 부모님의 삶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어쩌면 임희성씨께서 돈에 집착하고,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쳤던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 생되었다. 보편적으로 우리는 성공을 하기 위해서 누군가를 닮으려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은 또다른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고 유혹이 밀려올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를 닮지 않겠다는 의지 그 단 한가지만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될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의 유혹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저자의 인생에는 바로 그런 동기 부여를 느낄 수 있었다. 그로 인해 40대 뇌종양 수술을 하였고,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또다른 이유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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