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방갑게 느껴지는 최신이슈 상식 입니다. 항상 매달 시사 정보에 있어서 부족한 지식을 채워 나갑니다. 이 책도 그러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네요..11월호에는 어떤 시사 정보가 담겨져 있고, 어떤 사회적 이슈가 소개되고 있는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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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
손 켄 지음 / 북루덴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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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위기 상황이 닥치면 침착하게 균형을 잡고 기다리며 전진할 기회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머릿속으로는 위기를 무사히 헤쳐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한 발 한 발 걸음을 옮겨 로프 끝으로 도달한 나는 낙하줄을 타고 내려왔다. 내 얼굴에는 식은 땀과 기쁨의 눈물이 범벅이 되어 흘러내렸다. (p58)

리스크는 우리 옆에 보일 듯 보이지 않게 항상 존재한다. 마치 수풀에 숨어 기다리는 복병과 같다. 지금 당장은 눈에 띄지 않는 리스크에 대비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여러 가지 옵션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p67)

나는 말 잘 듣고 잘 훈련된 개보다는 자유롭게 살아가는 늑대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스스로 먹잇감을 찾아 나서는 독자적인 생활방식,먹이를 구하지 못하면 굶고,구하면 마음껏 즐기는 삶이 멋져 보였다. (p72)

"자네가 그러고 싶으면 회사를 사랑해도 돼. 그러나 회사응 그렇게까지 자네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You can love your company as much as you want,,But the company will not you back"(p76)

'3F를 실천하자!" 지금 회사 사람들을 용서하고 Forgive,앞을 보고 내 삶의 목적을 추구하며 차근차근 나아가기 Forward,못살게 굴며 텃세나 일삼는 동료를 용서하자.그 사람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으리라. 지나간 일은 마음에 담아두지 말자.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이 회사를 택한 나 자신도 용서하자.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을 생각하면 안 된다. 내가 지향하는 목적에 더욱더 신경을 쓰고그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자. 경쟁에만 지나치게 몰두하면, 그만큼 잃는 것도 많을 테니까....(p93)


그동안 잘못 선택한 일등을 반성하고 Reflect,그에 따르는 수정Revise 과정을 거쳐, 다시 시작하려는 Reset 마음의 각오를 해야 한다. 이때 과거의 잘못은 용서하고Forgive, 부정적인 생각은 잊고Forgive, 미래 지향적인 자세로 매일 한 발씩 나아가는 Forward 태도가 필요하다. 그러면서 기회를 기다리면 된다. 때로는 신포도를 따 먹는 겨우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맛이 시네, 어쩌네 하며 불평만 늘어놓기보다 그럴 시간에 다른 쪽 포도 덩굴을 살펴보는 게 낫다.(p127)

사람의 인연이란 무엇일까? 이렇게 살다 죽는 것이 인생이라면 화낼 일이 무엇이며 서두를 게 무엇이겠는가? 이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한 줄 한 줄 써나갔다.(p147)

나는 이 사태 속에서 시각의 초점을 내 자신에게로 돌렸다. 사회 제도와 주어진 책임에 묶여 있으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간다. 어쩌면 지금까지 해온 금융업을 떠나 이제 학문에 도전할 기회가 온 것이 아닐까? 앞으로 공부를 시작한다면 얼마나 돈이 들지, 또 진로를 어떻게 정할지 따져보았다. 학교로 돌아간느 것은 앞날을 위해서도 좋은 생각으로 보았다. 경기가 풀리기 시작하면 내가 가르칠 수 있는 시간도 올 것이 아닌가?(p181)

사는 동안 행복한 순간과 슬픈 일이 반복해서 찾아올 텐데, 거기에 너무 얽매일 수는 없다.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야 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니까.(p214)

생명체는 도태하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진화해야 하고, 환경에 유동성 있게 대처해야 하며, 자기 도그마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릉 , 물은 얼음이 되건 수증기가 되건 간에 본질이 변하지 않듯이, 우리도 자기 삶의 목적을 설정하고 걸어 나가면 된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가는 길이 다르고 방향도 다르다. 그렇기에 경쟁에 휩쓸리기보다는 자기가 갈 방향을 생각하고, 과거의 자기를 극복할여 노력해야 한다.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바로 그 사람이 되기까지는 긴 시간과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다. 이처럼 날마다 자신의 힘을 쏟아야 좋은 운이 찾아온다.(p224)

주어진 짧은 시간에 말다툼을 하지 말고 유머로 대처하며 말다툼의 원인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나는 시간 날 때마다 사람, 친구, 책, 옷, 구두 등을 정리하면서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가끔씩 친구에게 간절히 부탁하는 노마디스트의 버릇이 나온다. " 요번에 가방 하나 네 집에 남겨두고, 다음에 픽업해도 되니?"(p231)


뉴욕, 런던, 마드리드, 하와이, 부에노스 아이레스. 이 다섯 곳은 저자가 일하는 공간이자 터전이다. 그는 전세계 다섯 곳을 다니면서 자신의 삶을 구축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서 적절하게,충실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며, 가치있느 삶인지 보여주는 저자의 삶에 대한 관조, 저자의 차별화된 삶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그의 삶은 특별하면서도 특별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면서 저자는 자신의 삶에 대한 목적과 목표를 잃지 않고 살아간다. 그에게 주어진 삶에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서 집착이나 연명해 나가는 삶이 보이지 않는다.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그 모습이 나에게 하나의 큰 망치와 같은 큰 울림처럼 다가왔다.


이 책에서 저자가 다섯 지역을 지나가면서 살아가는 그러한 모습보다는 ,노마디스트로서의 삶보다 더 큰 가치와 원칙을 얻게 되었다. 저자가 주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용서와 변화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성장과 기회는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으며, 그것을 먼저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삶의 목적과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준비된 삶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의 삶과 나의 삶을 비교해 본다면, 나에게 없는 것이 있었다. 그건 용서라는 무형의 가치이다. 우리는 용서라는 것이 가지는 소중한 의미를 깊이 깨닫지 못하고 살아왔다. 수많은 인간 관계에서 누군가 나에게 밉보인다면, 그 사람을 미워하고 배척한다. 이런 모습은 항상 우리 삶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누군가 나를 미워하면 나도 그 사람을 미워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말다툼이 일어나고 , 그 순간을 참지 못하며 살아가는 것은 내 일상 속에 유머가 없기 때문이다. 빈정상하고 , 때로는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 그 순간을 넘기지 못하는게 우리의 보편적인 일상이다. 바쁘지 않으면서 바쁜 척 살아가는 것도 우리의 잘못된 습관이자 생활패턴 중 하나이다. 저자는 바로 그런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삶의 자세,여유로운 삶의 자세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의 생각과 위치가 바뀐다면, 어떤 상황과 위기의 순간이 찾아와도 그 순간을 잘 넘어갈 수 있다. 지혜라는 건 그런 거였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정해져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한정되어 있다는 걸 깨닫게 될 때 , 그걸 명심하며 살아간다면 누구라도 용서할 수 있고, 그 사람에게 따스한 손을 내밀 수 있게 된다.누군가를 용서하려면 나는 언제든지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다는 다짐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용서할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용서하지 못하게 된다. 남에게 배려하고, 경청하고, 공감하고, 교감한다는 건 특별하지 않다는 걸, 내가 스스로 생각을 바꿔 나가고, 위치를 바꾼다면, 사람들은 내 손을 잡아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남을 용서하려면 나에게 필요한 것은 그 사람에 대한 나의 용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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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가와카미 가즈토 지음, 김해용 옮김 / 박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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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생일은 1973년 4월 11일, 새섬의 화산 활동은 다음 날인 12일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같은 아이일 뿐만 아니라 범우주적인 쌍둥이일지도 모른다. 그런 내가 새섬을 조사하게 되었으니 우연 이상의 무언가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p29)

새는 시각의 동물임과 동시에 청각의 동물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지저귐은 청각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발달의 증거이다. 소리 높여 노래하며 때로는 암컷에게 구애를 하고, 때로는 자신의 영역임을 선언한다.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깃털 아래에는 훌륭한 귀가 숨어 있는 것이다.(p47)


일본은 국토가남북으로 뻗어 있기 때무에 면적에 비해 너른 기후대를 가지고 있다. 아한대인 훗카이도부터 아열대인 오키나와와 오가사와라까지, 지역에 따라 전혀 다른 환경을 품고 있다. 바티칸 도시국가가 아무리 찬란한 미술품을 가지고 있든, 몰디브 공화국이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든 이것만큼은 흉내 낼 수 없다. 다양한 환겨은 일본의 자랑거리다. (p58)

안개 속에 점점이 새의 사체가 떨어져 있었다. 일상생활에서 새의 사체는 반물질과 함깨 소멸해버리기 때문에 눈으로 볼 기회가 적지만,미나미이오토에는 반물질이 없으므로 소멸하지 않는다. 그렇기는커녕 쥐나 까마귀 같은 사체가 더 좋은 나에게는 천국 같은 지옥도이다. 새끼를 많이 낳는 새의 사체는 풍요로운 자연의 증거다.(p70)

자연계에서는 매일 수많은 사체가 생산되는데, 그 대부분이 순식간에 소멸해버리는 것이다. 여우가 개똥지바뀌를 공격하면 사체가 생기지만 다음 순간에는 위 속에 들어가고 만다. 쇠약하여, 또는 사고로 죽은 새도 너구리나 까마귀가 재빨리 찾아낼 것이다. 생태계 안에서 사체는 쓸모없는 폐기물이 아니라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자원인 것이다.(p85) 

새의 오줌이 하얀 것은 요산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새는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몸 안에 여분의 수분을 비축하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수분의 함유량이 적은 요산이라는 형태로 배출하는 것이 이득이다. 또한 알 안에서 배아 상태인 병아리는 오줌을 알 밖으로 방출할 수 없지만, 요산은 물에 쉽게 녹지 않기 때문에 알 내부의 환경을 더럽히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p112)

야생의 세계에서 비효율은 죽음과 직결된다. 포식자보다 운동성능이 낮으면 잡아먹히고, 사냥감보다 운동 성능이 떨어지면 굶어 죽는다. 동물은 적대 관계 속에서 군비 확장 경쟁을 하며, 운동 능력을 발달시켜왔다. 오랜 진화의 역사 속에서 잡작스러운 변이에 의해 다양한 형질이 탄생하며, 비효율적인 개체는 죽고 효율 좋은 개체만이 살아남았다. 멏억년에 걸쳐 시행착오를 반복하여 별의 수만큼 많은 실험체의 죽음을 거듭해온 끝에 시스템이 세련되어졌다. 덕분에 고작 25만 년의 역사밖에 안 되는 인류로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지혜의 보고가 만들어진 것이다.(p123)

인간이 있는 장소에는 쥐가 있다. 쥐는 인간을 정말 좋아한다. 그것은 대형 테마파크에서 돈을 잃어버려주기 때문도, 톰을 혼내주기 때문도 아니다. 인간 사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과 환경이 그들에게 유익하기 때문이다. 농작물을 무척 좋아하며, 인간의 거주지에는 담비나 올빼미 같은 포식자가 적다. 먹이는 있되 천적이 없으니 극락이나 목욕탕 카운터 같다. (p142)


다한민국에 유명한 조류학자로 윤무부 교수가 있다. 그의 삶의 전부는 조류 생테계를 관찰하는 것이며, 대한민국에서 새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윤무부 교수가 있다. 그의 새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우리들이 새의 생테계에 관심가지게 되었고, 환경보호를 왜 해야하는지 느끼고 , 생각하고, 고민하고, 성찰하게 된다.이 책을 쓴 가와카미 가즈토 씨 또한 조류학자이다. 자신이 태어난 해에 새섬에 화산폭발이 일어났고, 그것이 조류학자로서 자신의 절대적인 운명이라 말하는 그의 새애 관한 관찰 일기 속에는 새에 대한 운명적인 만남과 즐거움이 있었다. 그는 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느껴졌으며, 일본이 가지고 있는 지형적 특징이 조류학자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철새 뿐 아니라 텃새를 한 나라에서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대지역부터 , 열대지역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화산활동과 지진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본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원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은 일본의 생테곌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


자연의 생테계는 인간의 생테계(?)와 차별화한다.인간의 생테계는 잔인하거나 잔혹한 행위가 용서가 되지 않는다. 인간의 법과 제도가 그것을 막아 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물의 세계는 자연의 생테계는 그렇지 않다. 때로는 자연 속에서 생과 죽음이 반복되고 있으며, 생테계안에서 비효율적인 것들은 비참한 운명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자연과 인간의 차이점은 바로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그러한 동족간의 죽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자연 보호를 하려면 외래 생테계가 자연 그대로 만들어진 그 공간에 침투하지 말아야 한다는 그 당연한 진리와 만나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인간이라는 또다른 생명체가 그들에게 외래종이 될 수 있고, 그래서 조류학자들은 자연을 관찰하고 보호하는 것 뿐만 아니라 관찰하면서 생기는 외래종의 반입을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 남들이 가지 못하는 곳에 머물면서 절대로 자연 생테계 안에 존재하는 불문률을 스스로 어기면 안 되는 거였다. 


이 책은 재미있다. 그리고 저자의 허세도 느껴진다. 조류학자로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으며, 생테계안에서 인간의 역활이 무엇인지 알수 가 있다. 자연을 보호한다고, 외래종을 무분별하게 반입하는 행위는 또다른 자연 파괴를 잉태하고, 그것이 자본주의 사회의 맹점이기도 하다. 자연의 비정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은 자연 속에 존재하는 순환의 원칙이고, 규칙이다. 그것을 고스란히 보존하는 것, 그것은 인간이 핳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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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rmone Myth: How Junk Science, Gender Politics, and Lies about PMS Keep Women Down (Paperback)
Robyn Stein DeLuca / New Harbinger Publications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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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작가들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착한 여성은 엄마가 되고 싶어하고 가정적인 반면 나쁜 여성은 야심만만하고 출세 지향적이며,이런 나쁜 여성들은 제 인생을 스스로 망치고 있다는 것이다.(p118)

임신 중 위험에 대한 과장과 오인 때문에 여성은 자신의 건강을 향상시켜 줄 일들까지 못 하게 된다. 의사들은 임산부에게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라고 열심히 권하지만 15퍼센트만 이에 따른다. 모체의 독감 예방 접종은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전혀 초래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증거가 존재한다.(p162)

바로 '남성과 여성이 슬픈 감정을 다르게 처리한다'는 것이다. 남성은 슬픔을 느낄 때 이런 저런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통해 마음을 다른데로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는 발상은 슬픔의 물리적 본질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여성은 슬픈 감정을 되새기는 식으로, 즉 심사숙고해보고 슬픔의 근원이 무엇일지 헤아리는 식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이런 되새김이 여성을 계속 슬픈 상태에 머물러 있게 하기 때문에 여성이 주요우울증에 더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p268)

여성 입장에서는 거의 보편화된 신화를 수용하면 마음이 편하다. 그러면 심술궂고 못된 호르몬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때를 제외하고 언제나 여자다운 역할을 척척 해내는 '착한 여자'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리전증후군을 들먹이면 이런 즉각적인 효과를 얻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생리전증후군이 압도적이고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당사자의 잘못이 아니라고 알고 있기 때무이다. 일시적으로나마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도 되고, 사람들의 기대를 묵살해도 되는 일종의 허가증이 되어준다.현재 상태를 위태롭게 만들지 않고도 규칙을 어길 수 있는 것이다.(p315)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본주의 세상이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구는 '돈'이다. 하지만 돈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명확하게 알고 살아왔다. 때로는 돈이 되지 않더라도 무슨 일을 시작하고, 그것이 가져다 주는 세상의 변화에 적극 동참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이 책을 쓴 저자 로빈 스타인 델루카나 이 책을 옮긴 정희진씨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번역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세상의 변화는 사람들 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들이 모여서 변화를 만들어 내고 그 변화들이 모여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즉 저자는 '여성','호르몬'을 주제로 내세워 세상의 불합리한 모습에 대해 문제삼고 있으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호르몬은 '여성호르몬'이다. 여성 호르몬은 '여성'으로 대체될 수 있다. 저자는 호르몬의 신화, 호르몬의 거짓말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지 찾아본다면, 우리 사회의 여성호르몬을 바라보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있었다. 책의 앞부분에 한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생리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이유는 여성의 감정 변화가 여성의 생리와 무관하다는 걸 증명해 내고 싶어서다. 하지만 여성들은 그러한 호르몬의 거짓말을 진짜처럼 활용하고 살아왔다. '여성다움'을 유지해야만 사회에서 자신의 연약한 모습과 부도덕적인 행동들, 더나아가 감정적인 변화에 대해서 스스로 변명할 꺼리를 만들 수 있기 때뭉이다. 착한 여자, 착한 엄마 라는 인식을 여성 스스로 수용함으로서 , 사회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걸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자신의 생각을 펼쳐 나가고 있다.


'여성은 정말 한 달에 한 번 바보가 되는가'이 책제목이 가져오는 특뱔한 메시지는 남성들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여성 호르몬에 대한 모순들을 소개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서 우리가 말하는 편견가득한 문장이 있다. 남자들은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고, 여성들은 남성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문장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본다면 그 문장에 숨어있는 오류들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그런 문장을 즐겨 쓰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호르몬에 대한 거짓말을 인식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 호르몬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과 정보들은 대중 매체와 제약회사의 돈벌이와 연결되면서, 그들은 여성 호르몬의 거짓말을 적절하게 활요해 돈을 벌기 때문이다. 즉 여성호르몬의 진실을 정확하게 이햇하고, 그럼으로서 여성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면,우리는 지금보다 의료지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며, 그럼으로서 제약회사의 수익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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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의 거짓말 - 여성은 정말 한 달에 한 번 바보가 되는가
로빈 스타인 델루카 지음, 황금진 옮김, 정희진 해제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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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착한 여성은 엄마가 되고 싶어하고 가정적인 반면 나쁜 여성은 야심만만하고 출세 지향적이며,이런 나쁜 여성들은 제 인생을 스스로 망치고 있다는 것이다.(p118)

임신 중 위험에 대한 과장과 오인 때문에 여성은 자신의 건강을 향상시켜 줄 일들까지 못 하게 된다. 의사들은 임산부에게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라고 열심히 권하지만 15퍼센트만 이에 따른다. 모체의 독감 예방 접종은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전혀 초래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증거가 존재한다.(p162)

바로 '남성과 여성이 슬픈 감정을 다르게 처리한다'는 것이다. 남성은 슬픔을 느낄 때 이런 저런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통해 마음을 다른데로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는 발상은 슬픔의 물리적 본질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여성은 슬픈 감정을 되새기는 식으로, 즉 심사숙고해보고 슬픔의 근원이 무엇일지 헤아리는 식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이런 되새김이 여성을 계속 슬픈 상태에 머물러 있게 하기 때문에 여성이 주요우울증에 더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p268)

여성 입장에서는 거의 보편화된 신화를 수용하면 마음이 편하다. 그러면 심술궂고 못된 호르몬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때를 제외하고 언제나 여자다운 역할을 척척 해내는 '착한 여자'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리전증후군을 들먹이면 이런 즉각적인 효과를 얻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생리전증후군이 압도적이고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당사자의 잘못이 아니라고 알고 있기 때무이다. 일시적으로나마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도 되고, 사람들의 기대를 묵살해도 되는 일종의 허가증이 되어준다.현재 상태를 위태롭게 만들지 않고도 규칙을 어길 수 있는 것이다.(p315)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본주의 세상이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구는 '돈'이다. 하지만 돈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명확하게 알고 살아왔다. 때로는 돈이 되지 않더라도 무슨 일을 시작하고, 그것이 가져다 주는 세상의 변화에 적극 동참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이 책을 쓴 저자 로빈 스타인 델루카나 이 책을 옮긴 정희진씨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번역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세상의 변화는 사람들 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들이 모여서 변화를 만들어 내고 그 변화들이 모여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즉 저자는 '여성','호르몬'을 주제로 내세워 세상의 불합리한 모습에 대해 문제삼고 있으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호르몬은 '여성호르몬'이다. 여성 호르몬은 '여성'으로 대체될 수 있다. 저자는 호르몬의 신화, 호르몬의 거짓말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지 찾아본다면, 우리 사회의 여성호르몬을 바라보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있었다. 책의 앞부분에 한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생리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이유는 여성의 감정 변화가 여성의 생리와 무관하다는 걸 증명해 내고 싶어서다. 하지만 여성들은 그러한 호르몬의 거짓말을 진짜처럼 활용하고 살아왔다. '여성다움'을 유지해야만 사회에서 자신의 연약한 모습과 부도덕적인 행동들, 더나아가 감정적인 변화에 대해서 스스로 변명할 꺼리를 만들 수 있기 때뭉이다. 착한 여자, 착한 엄마 라는 인식을 여성 스스로 수용함으로서 , 사회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걸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자신의 생각을 펼쳐 나가고 있다.


'여성은 정말 한 달에 한 번 바보가 되는가'이 책제목이 가져오는 특뱔한 메시지는 남성들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여성 호르몬에 대한 모순들을 소개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서 우리가 말하는 편견가득한 문장이 있다. 남자들은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고, 여성들은 남성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문장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본다면 그 문장에 숨어있는 오류들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그런 문장을 즐겨 쓰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호르몬에 대한 거짓말을 인식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 호르몬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과 정보들은 대중 매체와 제약회사의 돈벌이와 연결되면서, 그들은 여성 호르몬의 거짓말을 적절하게 활요해 돈을 벌기 때문이다. 즉 여성호르몬의 진실을 정확하게 이햇하고, 그럼으로서 여성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면,우리는 지금보다 의료지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며, 그럼으로서 제약회사의 수익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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