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ress of All Evil Lib/E: A Tale of the Dark Fairy (Audio CD)
Serena Valentino / Disney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저들의 사랑스러운 로즈를 내게 데려오라
그리하여 주문을 환성시켜라
연기여, 불이야.
밤이 되면 물렛가락을 건드려,
내가 불을 붙이면
저들의 소중한 로즈에게 잠이 찾아오리라
그렇게 영원한 수면의 덫에 빠지리. (p18)


타오르는 빛으로 로즈를 미혹하라.
깜짝 놀라서 두려움과 슬픔은 사라지고 날지도 못하리.
체념하지 말고 따라오거라.
아무런 근심 없이 영원한 잠에 빠져들거라. (p18)


말레피센트는 요정 나라에 태어났다. 그녀가 발견된 움푹파인 나무에는 꽥꽥 울어대는 까마귀들이 가득했었다. 무방비 상태의 어린아이는 온몸이 뾰족뾰족해 보였다. 심지어 이목구비도 뾰족했다. 희부연 녹색피부는 파리해 보였다. 앙상한 머리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항 뿔도 몸시 끔찍했다. 어린 아이는 한 구석도 제대로 된 곳이 없었다. 단 한구석도. (p55)


말레피센트는 책을 읽으면서 저 소름끼치는 마법 주문이 희생자를 큰 공포로 몰아넣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 마법을 쓰는 마녀는 희생자에게 마음껏 명령을 내릴 수 있었다. 황소개구리는 희새아가 자는 밤에만 숙주의 몸 밖으로 나와서 마녀에게 자신이 찾아낸 것을 보고한 다음 아침이 되기 전에 다시 희생자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희생자는 목구멍 속에 뭔가 살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에 대해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p89)


디즈니의 악당들 네번째 <말레피센트>이다. 사악한 요정 말레피센트는 꽥꽥 우는 까마귀들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 모솬채 고아나 다름 없었던 것처럼 태어났으며, 버려지게 되었고, 사악한 요정이 되어졌다. 태어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악의 굴레는 자신의 삶을 바꿔 놓았으며, 어릴 적 스스로에게 주어진 운명으로 인해서 혼자이면서 쓸쓸함과 외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요정들 사이에서 함께 하지 못하고, 어려서 부터 세상을 바라보며 악을 품게되면서 , 모든 악의 여왕으로 거듭나게 된다. 까마귀 디아블로를 데리고 다니는 말레피센트는 어려서부터 스스로 강력한 악의 마법을 지니게 되었고, 그것이 가지는 강력한 힘을 세상에 드러내게 되었다. 


말레피센트는 뾰족뾰족한 모습에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지만, 외로웠고, 쓸쓸하였다.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비라보는 시선들은 편견과 선입견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함께 하지 못하였다. 말레피센트가 가지고 있는 악의 근원은 선천적이지 않았고,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세상의 수많은 요정들이 말레피센트의 외모만으로 멀리하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주인공 오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내린 이가 말레피센트였다고 생각한 이들은 말레피센트와 멀리하고, 혼자 두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책에는 사 자매가 등장하고 있다. 루신다, 마사, 루피, 괴팍한 성미를 가지고 있는 세 마녀 자매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법을 활용해 막내동생 키르케를 보호하려고 하였지만, 파멸과 파괴를 불러 일으키는 마법은 결국 세자매에게 향하게 되고, 세 자매는 긴 잠에 빠져들게 된다. 세 자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악의 마법이 배신으로 인해 스스로 불가피한 늪에 빠지게 되었다.


요정들이 살아가는 마법의 세계에는 선과 악이 존재하였고, <사악한 여왕>에 등장하였던 백설공주의 세엄마였던 늙은 여왕 그림힐데가 나오고 있다. 오로라공주를 로즈라는 이름으로 숲에서 은신하고 있을 때 로즈를 보살폈던 새명의 요정들, 메리웨더, 플로라,포나, 그들의 보여주는 마법들은 우리 꿈꾸는 마법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었다. 꿈과 희망으로 가즉차 있는 요정의 세계에 드리워지고 있는 공포와 악의 실체들을 이 책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으며, 선과 악이란 어떻게 생겨나고 바뀌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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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Princess Sleeping Beauty: Mistress of All Evil (Paperback)
Igloo Books / Bonnier Books Ltd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저들의 사랑스러운 로즈를 내게 데려오라
그리하여 주문을 환성시켜라
연기여, 불이야.
밤이 되면 물렛가락을 건드려,
내가 불을 붙이면
저들의 소중한 로즈에게 잠이 찾아오리라
그렇게 영원한 수면의 덫에 빠지리. (p18)


타오르는 빛으로 로즈를 미혹하라.
깜짝 놀라서 두려움과 슬픔은 사라지고 날지도 못하리.
체념하지 말고 따라오거라.
아무런 근심 없이 영원한 잠에 빠져들거라. (p18)


말레피센트는 요정 나라에 태어났다. 그녀가 발견된 움푹파인 나무에는 꽥꽥 울어대는 까마귀들이 가득했었다. 무방비 상태의 어린아이는 온몸이 뾰족뾰족해 보였다. 심지어 이목구비도 뾰족했다. 희부연 녹색피부는 파리해 보였다. 앙상한 머리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항 뿔도 몸시 끔찍했다. 어린 아이는 한 구석도 제대로 된 곳이 없었다. 단 한구석도. (p55)


말레피센트는 책을 읽으면서 저 소름끼치는 마법 주문이 희생자를 큰 공포로 몰아넣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 마법을 쓰는 마녀는 희생자에게 마음껏 명령을 내릴 수 있었다. 황소개구리는 희새아가 자는 밤에만 숙주의 몸 밖으로 나와서 마녀에게 자신이 찾아낸 것을 보고한 다음 아침이 되기 전에 다시 희생자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희생자는 목구멍 속에 뭔가 살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에 대해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p89)


디즈니의 악당들 네번째 <말레피센트>이다. 사악한 요정 말레피센트는 꽥꽥 우는 까마귀들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 모솬채 고아나 다름 없었던 것처럼 태어났으며, 버려지게 되었고, 사악한 요정이 되어졌다. 태어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악의 굴레는 자신의 삶을 바꿔 놓았으며, 어릴 적 스스로에게 주어진 운명으로 인해서 혼자이면서 쓸쓸함과 외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요정들 사이에서 함께 하지 못하고, 어려서 부터 세상을 바라보며 악을 품게되면서 , 모든 악의 여왕으로 거듭나게 된다. 까마귀 디아블로를 데리고 다니는 말레피센트는 어려서부터 스스로 강력한 악의 마법을 지니게 되었고, 그것이 가지는 강력한 힘을 세상에 드러내게 되었다. 


말레피센트는 뾰족뾰족한 모습에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지만, 외로웠고, 쓸쓸하였다.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비라보는 시선들은 편견과 선입견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함께 하지 못하였다. 말레피센트가 가지고 있는 악의 근원은 선천적이지 않았고,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세상의 수많은 요정들이 말레피센트의 외모만으로 멀리하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주인공 오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내린 이가 말레피센트였다고 생각한 이들은 말레피센트와 멀리하고, 혼자 두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책에는 사 자매가 등장하고 있다. 루신다, 마사, 루피, 괴팍한 성미를 가지고 있는 세 마녀 자매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법을 활용해 막내동생 키르케를 보호하려고 하였지만, 파멸과 파괴를 불러 일으키는 마법은 결국 세자매에게 향하게 되고, 세 자매는 긴 잠에 빠져들게 된다. 세 자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악의 마법이 배신으로 인해 스스로 불가피한 늪에 빠지게 되었다.


요정들이 살아가는 마법의 세계에는 선과 악이 존재하였고, <사악한 여왕>에 등장하였던 백설공주의 세엄마였던 늙은 여왕 그림힐데가 나오고 있다. 오로라공주를 로즈라는 이름으로 숲에서 은신하고 있을 때 로즈를 보살폈던 새명의 요정들, 메리웨더, 플로라,포나, 그들의 보여주는 마법들은 우리 꿈꾸는 마법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었다. 꿈과 희망으로 가즉차 있는 요정의 세계에 드리워지고 있는 공포와 악의 실체들을 이 책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으며, 선과 악이란 어떻게 생겨나고 바뀌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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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디즈니의 악당들 4
세레나 발렌티노 지음, 주정자 옮김 / 라곰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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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의 사랑스러운 로즈를 내게 데려오라
그리하여 주문을 환성시켜라
연기여, 불이야.
밤이 되면 물렛가락을 건드려,
내가 불을 붙이면
저들의 소중한 로즈에게 잠이 찾아오리라
그렇게 영원한 수면의 덫에 빠지리. (p18)


타오르는 빛으로 로즈를 미혹하라.
깜짝 놀라서 두려움과 슬픔은 사라지고 날지도 못하리.
체념하지 말고 따라오거라.
아무런 근심 없이 영원한 잠에 빠져들거라. (p18)


말레피센트는 요정 나라에 태어났다. 그녀가 발견된 움푹파인 나무에는 꽥꽥 울어대는 까마귀들이 가득했었다. 무방비 상태의 어린아이는 온몸이 뾰족뾰족해 보였다. 심지어 이목구비도 뾰족했다. 희부연 녹색피부는 파리해 보였다. 앙상한 머리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항 뿔도 몸시 끔찍했다. 어린 아이는 한 구석도 제대로 된 곳이 없었다. 단 한구석도. (p55)


말레피센트는 책을 읽으면서 저 소름끼치는 마법 주문이 희생자를 큰 공포로 몰아넣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 마법을 쓰는 마녀는 희생자에게 마음껏 명령을 내릴 수 있었다. 황소개구리는 희새아가 자는 밤에만 숙주의 몸 밖으로 나와서 마녀에게 자신이 찾아낸 것을 보고한 다음 아침이 되기 전에 다시 희생자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희생자는 목구멍 속에 뭔가 살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에 대해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p89)


디즈니의 악당들 네번째 <말레피센트>이다. 사악한 요정 말레피센트는 꽥꽥 우는 까마귀들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 모솬채 고아나 다름 없었던 것처럼 태어났으며, 버려지게 되었고, 사악한 요정이 되어졌다. 태어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악의 굴레는 자신의 삶을 바꿔 놓았으며, 어릴 적 스스로에게 주어진 운명으로 인해서 혼자이면서 쓸쓸함과 외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요정들 사이에서 함께 하지 못하고, 어려서 부터 세상을 바라보며 악을 품게되면서 , 모든 악의 여왕으로 거듭나게 된다. 까마귀 디아블로를 데리고 다니는 말레피센트는 어려서부터 스스로 강력한 악의 마법을 지니게 되었고, 그것이 가지는 강력한 힘을 세상에 드러내게 되었다. 


말레피센트는 뾰족뾰족한 모습에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지만, 외로웠고, 쓸쓸하였다.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비라보는 시선들은 편견과 선입견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함께 하지 못하였다. 말레피센트가 가지고 있는 악의 근원은 선천적이지 않았고,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세상의 수많은 요정들이 말레피센트의 외모만으로 멀리하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주인공 오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내린 이가 말레피센트였다고 생각한 이들은 말레피센트와 멀리하고, 혼자 두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책에는 사 자매가 등장하고 있다. 루신다, 마사, 루피, 괴팍한 성미를 가지고 있는 세 마녀 자매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법을 활용해 막내동생 키르케를 보호하려고 하였지만, 파멸과 파괴를 불러 일으키는 마법은 결국 세자매에게 향하게 되고, 세 자매는 긴 잠에 빠져들게 된다. 세 자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악의 마법이 배신으로 인해 스스로 불가피한 늪에 빠지게 되었다.


요정들이 살아가는 마법의 세계에는 선과 악이 존재하였고, <사악한 여왕>에 등장하였던 백설공주의 세엄마였던 늙은 여왕 그림힐데가 나오고 있다. 오로라공주를 로즈라는 이름으로 숲에서 은신하고 있을 때 로즈를 보살폈던 새명의 요정들, 메리웨더, 플로라,포나, 그들의 보여주는 마법들은 우리 꿈꾸는 마법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었다. 꿈과 희망으로 가즉차 있는 요정의 세계에 드리워지고 있는 공포와 악의 실체들을 이 책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으며, 선과 악이란 어떻게 생겨나고 바뀌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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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아시아 제51호 2018.겨울 - 이 사람 An Asian Profile : Lucy
아시아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왜 그러냐면 사람인데
어떻게 생후 24개월 미만 된 아기들을 무차별 죽입니까?
누누이 말하지만 우리 한국 국민이 그렇게 독하고 잔인하질 못해요.
얼마나 한국 사람이 인정이 많고
가슴이 넓고 감성이 풍부한데
이건 아니다! (p47)


강사인 안의 '2주 이내의 점프는 불가능하다'는 말에도 나는 매일 아이스링크장에 나와서 스케이트를 탓다. 처음 3일은 익숙하지 않은 탓으로 3시간을 채우지 못했고, 3일째 되는 날에는 발뒤꿈치가 까져서 피가 맺혀 있었다. 스케이트를 탄 뒤 벤치에 앉아 있을 때면 뻣뻣해진 팔ek리가 쑤셔왔다. 발뒤꿈치에 맺힌 피도, 욱신거리는 팔다리에도 별 감정이 일지 않았다. (p72)


일본의 냄새

내게 처음으로
일본인 친구가 생겼을 때
그 친구의 
집에 갔을 때
그 냄새는 참기 힘들었다.
높은 담에 둘러싸인
솟을대문 집 안쪽은
왜 그토록 어두웠을까.
냄새로 가득 찬 
그 냄새가
기둥이나 벽 널빤지에 스며들어
안에서부터 곰팡이가 피어있는 것만 같았다.
마치 출구가 없는 것처럼
피어오르는 연기는
한 때가 돼
대들보를 건드리며 흔들거렸다. (p142)


해마다 분기별로 발간되는 <아시아>는 한국의 문학 작품 뿐 아니라 아시아 곳곳의 문학 작품도 함께 접할 수 있다. 항상 계절이 바뀔 때면 기다리게 되고,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렁거리게 된다. 나는 그동안 꾸준히 읽었던 문학 계간지 <아시아>에 중독되어 있었고, 아시아의 다양한 문학 작품에 대해서 굶주리고 있었다. 계간지 <아시아>는 대중적이지 않으면서, 한국과 아시아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고, 한국문학에서 벗어나 안목과 시야를 넓혀 보고 싶은 욕구가 항상 나에게 목마름으로 있다. 특히 한국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을 계간지 <아시아> 를 통해서 느끼게 된다. 그동안 읽었던 북한 문학 작품들은 출판사 아시아와 계간지 <아시아>를 정보를 얻게 되었다.


2018년 겨울호에는 몇가지 문학작품이 소개되고 잇는데, 눈에 들어왔던 문학 작품의 주제가 공교롭게도 베트남과 일본이다. 우리는 베트남에 대한 시선과 일본에 대한 시선이 상반적이다. 최근 박항서로 인해서 베트남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인이라면 우리가 일본을 바라보는 것처럼 그들도 우리를 적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그동안 우리는 베트남을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배척해 왔으며, 그들에게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반복해 왔었다. 일본에게 사과와 사죄를  요구하면서, 정작 월남전쟁이라 부르는 베트남 전쟁에 있었던 민간인 학살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한국 정부는 최근에 들어서서야 베트남과 베트남 국민에게 과거에 역사적인 과오에 대해서 사과 성명을 하게 되었다. 책의 앞부분에 등장하는 단편 소설은 한국인들의 이중적인 모습과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며, 뒤에 등장하는 한 편의 시에서는 일본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또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계간지 <아시아>는 바로 이렇게 한국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주변 국가들과의 유기적인 관계나 역사 관계을 문학 작품 한편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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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50 -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지만
김혜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내 아이가 커가는 만큼 내 부모가 늙어가는 것을 느낀다. 꼭 우리 아이의 성장판이 어머니, 아버지의 노화판 같다는 느낌이 들 만큼 아이의 푸르름은 어머니 얼굴에 피는 푸른곰팡이롸 정확히 비례한다. 정성기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이 울었다. 나는 여전히 어머니, 아버지가 필요하다. 아니, 나이가 들수록 부모라는 존재는 더 많이 필요하다. 부모의 부재는 지금도 앞으로도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나의 마음과 상관없이 시간은 흐르고, 부모님은 점점 늙어간다. 나는 그들의 노년과 죽음을 책임지겠지만 효심이나 책임감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일임을 인터뷰를 하면서 깨달았다. 정말로 그들의 마지막을 지킬 생각이라면 궂체적인 계획과 실천이 필요하다. (p46)


이 챡은 우리에게 주어진 나이듦에 대한 생각을 제시하고 있다. 50이라는 나이가 주는 무게감은 생각보다 무겁고 버겁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등장하면서, 우리는 누군가의 삶과 죽음을 실시간으로 듣게 된다. 특히 50이 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고, 누군가가 세상을 떠나거나 그들의 부모님의 사망 소식을 접할 때면, 내 가족에 대한 걱정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몸이 예전처럼 편하게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이유없이 삐걱거리는 상황을 부모님을 통해서 마주할 때면, 괜히 울컥 거리게 되었다. 이 책에는 21명의 유명인들이 생각하는 50이라는 나이가 주는 값어치를 느낄 수 있으며, 그들은 어떻게 50을 살아가고 있는지, 그들의 삶과 경험의 발자치를 따라가 볼 수 있다. 누군가 걸어온 길들은 뒤를 따라가는 이들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으며, 뒤에 따라가는 사람들은 그 이정표에 따라가면서 길을 잃어버리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아픔과 슬픔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 내가 마주하게 되는 50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깊은 성찰을 하게 된다. 또한 책속에서 나에게 조만간 마주하게 되는 나이, 숫자 50은 사 스스로에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 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두고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고, 나는 아떤 삶을 살아가애 하고, 함께 하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삶에 있어서 어떤 변화를 찾아가야 하는지 깊이 고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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