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3배수 ETF 투자 시크릿 - 앞으로 30년, 3배수 ETF로 100배 수익을 내라
최윤식.최현식 지음 / 미래세상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0112-1.jpg


0112-2.jpg


0112-3.jpg


0112-4.jpg


0112-5.jpg



1.기술적 조정 발생으로 만들어진 종합주가지수(1배수) 하락은 최저점에 이른 후부터 평균 1~3개월 안에 전부 회복된다.
2.1~3개월 후에 종합주가지수가 기술적 조정 발생 이전 가격(이하 전고점) 으로 100% 회복되면, 3배수 ETF 도 추종 지수를 그대로 3배로 따라가면서 이전 가격을 아주 빠르게 회복한다.
3.만약 저점에서 추가 매수를 하면 82% 수익률을 안겨 준다. 
4.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을 100% 회복할 때 , 3배수 EFT는 90% 까지 회복된다.
5.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 회복 후에 8% 추가 상승하면, 둘 간의 격차는 사라진다.
6.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 회복 이후부터 추가로 8% 상승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6개월 정도다.
7.그 이후, 3배수 ETF는 1배수 주식 수익률 추월을 다시 가동한다. 이런 모든 일은 3배 폭으로 움직인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만들어지는 상황이다.
8.약한 기술적 조정(종합주가지수 기준 3~5% 하락)은 1년에 몇 번씩 발생한다.
9.강한 기술적 조정(종합주가지수 기준 10~15% 하락)은 1년에 1~2번 정도 발생한다. (-35-)


정리해보자. 주식시장에서 대상승과 대폭락이 반복되는 것은 경제와 돈이다. 경제가 좋고, 돈이 많으면 대상승한다. 대폭락은 경기가 불황으로 접어들고, 돈의 규모가 줄며, 주식시장에서 과도한 미래 기대감이 수그러지는 일이 겹칠 때 일어난다. 주식시장은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서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우상향은 국가 경제성장과 돈의 가치 하락이 멈추지 않는 한 계속된다. (-68-)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1984년~2021년까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은 850억 달러였고, 종합주가지수는 130포인트였다. 2020~2021년에는 국내총생산(GDP) 이 1조 6천억 달러를 넘었고, 종합주가지수는 3300 포인트를 돌파했다. 국내총생산(GDP) 은 18.4 배 증가했고, 종합주가지수는 24.2 배 증가한 셈이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과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 차이는 1.33배 차이에 불과했다.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비해서 주식시장 가치 상승이 매우 낮았다는 의미다. (-112-)


일곱째, 3배수 ETF 투자는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마음의 평정심 유지가 중요하다. 지금 수익률이 좋다고 어깨를 으쓱대고, 지금 수익률이 나쁘다고 의기소침해서는 안된다."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다" 라는 말이 있다. 주식투자 시장에 잞 어울리는 말이다. 주식투자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도 10번 투자해서 10번 다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3배수 ETF 투자도 마찬가지다. 투자의 현인이라고 칭송받는 워런 버핏도 2008년 , 2020년 대폭락장에서 큰 손실을 보았다. 주식투자 시장에서는 누구나 손실을 볼 때를 반드시 만난다. 이것을 인정하라. (-155-)


주식 투자 혹은 ETF 투자는 높은 수익률과 동시에 리스크도 존재하고 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주식에 대한 가치 이해를 도모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이해와 기준을 제시하고 있었다. 저자가 생각하는 ETF 투자 방식은 3배수 레버리지 투자 노하우였다. 여기서 ETF란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특정 주가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서 수익률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주식시장에서 대폭락장은 반드시 찾아오기 때문에, 최저평가된 ETF 펀드를 산다면, 10년 뒤 10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을 ,다양한 예시와 근거를 통해 설명하고 있었다. 그건 주식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주식지수와 ETF 펀드에 대한 이해, 어떻게 하면 3배수 레버리지를 얻을 수 있는지 그 근거를 제시하고 있었다. 특히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오바하의 현인 워런 버핏도 실패에서 자유롭지 못하였으며, 어떻게 하면 높은 수익률을 얻게 되는지 그 전과정을 이해하고, 그 기준을 정확하게 분석해 나갈 수 있다. 특히 근거 제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합리적인 생각에 근거하되, 분할매매 하되, 3배수 ETF 주식 또한 시장의 변화를 에측할 수 없다는 한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 하나하나 이해하고, 값을 도출할 수 있는 전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녁의 비행
헬렌 맥도널드 지음, 주민아 옮김 / 판미동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때, 갑자기 지금까지 본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인간과 동물의 교감이 내 눈앞에 펼쳐진다. 앤텍은 앵무새에게 아주 진지하게 새가 하는 식으로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하고, 그 답례로 이번엔 앵무새가 사람이 하는 식으로 허리를 굽혀 깊고 정중한 인사를 건넨다. (-41-)


물론 사회적 갈등을 피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당신 자신을 당신과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당신과 똑같은 대상에 가치를 부여하는 군중의 일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흔히 미국을 냉혹하고 무뚝뚝한 개인주의자들의 땅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미국에도 어떤 숭고한 대상이나 사람을 찾아 나서는 경우엔 서로 우정과 동료 의식을 유지하는 오랜 전통이 있다. (-147-)


지금 그 녀석이 앉아 있는 저 높은 곳은 수 마일 거리로 이어진 사냥 구역에서 유리한 위치를 제공한다. 그 구역은 강어귀, 부두, 도시의 거리, 공원, 골프장 등 곳곳으로 이어진다. 사냥 구역 사이의 구분은 송골매에게 거의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관찰하는 우리에게는 중요하다. 인간의 흔하디 흔한 개념에서는 자연이란 우리가 사는 공간과 다른 곳에서만 존재한다. (-251-)


위장과 가장, 이것이 바로 전후의 뻐꾸기였다. 속임수와 침묵의 살인을 수행하는 비밀스러운 새, 내부의 적, 그렇기에 자연주의자이자 대전복활동 전문가였던 맥스웰 나이트는 당연히 필사적으로 그런 뻐꾸기를 소유하고자 했다. (-341-)


거의 해마다 불법으로 잡은 영국산 황금방울새를 기러 왔다는 혐의로 노동자 계층의 남성들이 체포되었다는 뉴스가 나온다. 사실 그들이 새를 '약탈'한 행위는 서식지 손실이라는 유린 행위와 조류  개체군에 농업용 화학물질을 써서 황폐화시킨 행위와 비교하자면 그냥 무시해도 괜찮을 만큼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여기서 핵심은 그게 아니다. 그들이 한 짓은 단순히 불법적인 게 아니라 ,매우 부도덕한 행위로 간주된다. (-395-)


나는 아티스트가 되갰다고, 그리고 수달을 반려동물로 키우고 싶다고 했다. 물론 두 번째 꿈을 말할 때는 전제조건 하나를 붙였다. 단 그 수잘이 행복하다면! 그 에세이를 써냈던 연습장을 돌려받아 보니 우리 선생님은 이렇게 의견을 달아 놓았었다."하지만 수달이 행복한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469-)


인간과 동물과의 교감을 하는 이들이 주변에 있다면 참 신기하게 바라보게 된다.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동물과 친구처럼 , 친숙하게 대하고, 뽀뽀를 하고, 씨름을 하고, 호출을 하며, 서로의 스킨십을 공유하게 된다. 의학적으로 불결하든 말든 그들에겐 게의치 않은 행동임에 틀림없다. 저자 헬렌 맥도날드는 어릴 적 수달을 반려동물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거기에 선생님은 그렇게 하면 되는지 않되는지 스스로 생각하도록 , 허를 찌르는 답변을 하나 남기게 된다. 실제 내 지인이 수달을 관찰하고 있는 자연과 벗하며 살아가는 이라,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수달을 잘 안다 하여, 수달을 소유해서는 안된다는 뻐져진 장련적 통찰을 이해할 수 있다. 즉 인간 스스로 자기 만족에 의해 선택한 것이 동물에겐, 특히 야생동물에겐 불행의 씨앗이 될 여지가 충분히 있으며,그것을 간과하는 인간은 동물에게 가학적인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자연과 인간, 공감이란 서로 신뢰할 때 형성될 수 있다. 개를 조련하는 강형욱 조련사처럼, 개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감정과 느낌을 알고 난 뒤 ,개를 훈련시키면서, 문제와 대안을 동시에 진행하는 모습을 추구하게 된다. 저자도 그런 모습을 비추고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 언어적인 가치가 아닌 비언어적인 가치를 가지게 된다면, 동물에게 자연 그대로의 삶이 행복이며, 인간중심적인 사고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연속에서 인간과 동물 사이의 보이지 않는 겸손의 가치도 읽을 수 있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오만함,자기중심적인 사고가 결국 우리 삶을 비토하게 만들며, 내 삶에 있어서, 소중한 가치를 놓치고 살아가게 된다. 자연과 환경은 얼마든지 대체가능한 것이며, 경제와 이익은 바꿀 수 없다는 생각과 가치관이 있다면, 우리기 추구해야 한 소중한 삶의 근본을 파악해 나가는 것,회복해야 한 가치관이 무엇인지 스스로 감지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녁의 비행
헬렌 맥도널드 지음, 주민아 옮김 / 판미동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연과 벗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하나 이해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에 투자하라 -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부의 대이동
가메이 고이치로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금에는 왜 가치가 있는가. 그것은 인류 역사에서 늘 존재해왔던 '공동 환상' 때문이다. 즉,사람들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가치가 있는 것이며, 그 생각이 문명이 태동한 이래 수천 년간 이어져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정신분석학의 아버지, 지그문트 프로이트조차 "황금은 인간의 잠재의식 속에서 본능을 채워주고 ,상징적으로 이용하게끔 부추기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고 말했다. (-11-)


역사를 되짚어봤을 때, 전란 때마다 매입되었다는 점에서 '위기 시의 금'이라고도 불린다. 현재에 대입한다면 '지정학적 리스크나 경제 위기시에 강한 금'이 되겠다.'마지막 은신처' 라는 별칭도 있다. 

발행처가 없는 데다가 신용리스크가 없는 금에도 단점은 있다. 금리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금리 상승에도 약하다. 특히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 금리가 상승세를 타면 매도되는 경향이 있다. 
또 앞서 다뤘듯이 달러 가치를 뒷받침하는 역할로 이용된다는 점에서, 달러 금 가격은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약과 반대 시세로 움직이기 쉽다. 달러가 강하면 금은 약하다 (싸다). 반대로 달러가 약하면 금은 비싸지는 경향이 있다. (-30-)


2009년은 금의 존재감이 커진 해였다.이 1년간 리사이클 양은 전년 1,352톤에서 1,728톤으로 급증했다.이 수치는 지금도 역대 최고 기록이다. (-72-)


인도 중앙은행의 금 매입은 금시장을 자극했다. 발표 다음 날부터 뉴욕 코멕스의 선물가격은 연일 최고치를 갱신했다. 결국, 2009년 11월은 21영업일 중 18일간 가격 상승을 이어갔다. (-112-)


당시 금 구매로 두각을 나타낸 곳은 중동 산유국이었다. 유가는 올랐지만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가 문제였다. 인플레이션과 달러 발행량 증가로 달러화 가치가 떨어져 실질적으로 받는 돈이 줄었다. 산유국들은 수령액을 늘리기 위해 유가를 더 올릴 계획을 세웠으나, 이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되어 결국 다시 자국에 악영향을 끼치는 형국이었다. (-145-)


중국의 특징은 투자용 금을 보석점과 더불어 은행 창구에서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9년 9월부터 대형 국유 상업은행 4곳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건설은행)의 창구에서 금 판매 시작을 필두로 다른 은행 판매도 단계적으로 번져갔다. (-167-)


그런 엔화도 무국적 통화 금에게 패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엔화를 컨트롤하는 일본은행과 일본 정부를 보면, 금에 대한 엔화의 감가가 시작되면 당분간은 멈출 것 같지가 않다.
추락하는 것은 달러일지 엔화일지, 그것은 금을 눈앞에 둔 모두가 같은 결과일 것이다.
금에 지지 않았던 강한 엔화의 일부를 금에 분산하는 방식으로 자산분산을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222-)


금은 무국적 자산이며,금리가 없다. 그것은 금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약점이자 역발상으로 보면 ,금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1990년대 IMF 위기를 경험했던 것, 미국이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겪었을 때, 달러의 가치는 감자기 증강했다. 즉 어떤 자산이 큰 변동성을 띨 때, 그 화폐의 가치가 떨어질 때, 금의 가치는 올라가며, 그 반대의 경우, 금의 가치는 하락한다.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금의 가치가 올라갔던 과거의 사례를 꼽씹어 본다면, 금은 왜 필요한지 알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었다.


결국 금은 글로벌 경제가 평온할 때, 금은 투자가치가 반감되며, 글로벌 경제가 위기가 생긴다면, 금의 가치는 높아질 수 있다.기축ㅌ총화이자 금을 대체할 수 있는 기축통화인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는 지금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라가는 현시점에서 금의 투자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반면 2009년 이후 중국이 금을 사들이고 있는 이유, 중국 4대 은행에서 금을 거래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이 미국의 잠재적인 위협 국가이며, 미국에 대항마로 금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된다. 즉 금은 투자 가치가 없는 안전 자산이지만, 부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 금을 사고, 시중은행에 골드바의 형태로 보관하면서 적정한 배당금을 얻고 있다. 즉 금을 투자하는 이유는 나의 자산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다.금리가 있는 자산에 돈을 넣고, 일정부분 금에 투자하여,나의 자산을 보호하는 측면이 매우 강하다. 앞으로 미국의 위기, 중국의 위기, 일본 경제의 위기, 중동 산유국의 경제적 문제가 불거지거나,산유국의 오일 위기,  3차 세계전쟁과 같은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때, 금은 투자 가치로서 극대화를 노릴 수 있으며,금의 가치는 올라갈 개연성과 조건을 확보하게 되며, 금을 매수하려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다. 즉 사회가 안전할 때, 금은 매도하고, 사회가 위기일 때, 금을 매수한다. 그 기본 생리를 이해한다면, 금을 투자하는 시점과 파는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스마요
김성대 지음 / &(앤드)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를 그렇게 생각해야 했다.내게는 네가 미확인이었다. 그 저녁은 왜일지, 무엇 때문일지. 그 저녁을 떠올리려는 시도는 계속 미확인이 되어가고 있었다.나는 계속 그 저녁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날 저녁은 두부를 먹었다. 별다른 게 없었다. 우리는 두부를 자주 억었으니까. 두부로 할 수 있는 음식을. 뭐 하나 다를 게 없는 저녁이었다. 너도 별다른 게 없었다. 표정이 없었나? 말수가 적었나? 드러나게 다른 게 떠오르지 않았다. (-15-)


바람이 분다. 너의 얼굴에 닿은 바람이 부서진다. 바람에 머리카락이 휘감긴다.
드론이 너를 포위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돌았다. 알려지지 않은 신종이었다. (-51-)


기다럈다. 나의 죽음을.내 눈을 바라보면서.마지막 눈을 기다리고 있었다.
눈이 충혈되었다.실핏줄이 몰려드는 거 같이. 거울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핏빛이었다. 관자놀이가 터질 거 같았다. 
숨죽이고 나의 유언을 들었다. 유언은 없었다. 고요를 깨고 싶지 않았다. 아무 밀도 남기지 않길 빌었다. 아무 것도 빌지 않길. (-118-)


어느 눈을 가져가야 할지 몰랐다. 뒤돌아보는 눈을 자져가야 했다.뒤돌아보면 마주치는 얼굴을.거울 속에서 기울고 있는.마주쳐도 몰랐다. 마주 보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러다 눈을 두고 갈 거 같았다. 거울 속에 거미줄이 쳐져 있었다. (-166-)


두 개였다. 머물고 나서야 두 개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한데 모이고 나서야.아무도 두 개라는 걸 몰랐다. 두 곳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줄 알았지. 순간적으로 사라지면서. 다음 순간을 알 수 없이.
두 개의 나란한 알이었다. 숨 막히는 대칭을 이루고 있는 숨 막히는 속도로 회전하면서 ,쌍둥이 같았다. 서로의 회전을 이끌고 있는 거 같았다. (-202-)


대화를 시작한다. 인간과 지구의 미래가 달렸다.이제 만나겠다.

외계 비행체로부터 새 메시지가 전송된다. 노트북 화면에 메시지가 뜬다. (-218-)


시인이 쓴 첫 번제 소설, 출세작 <키스마요>다. 이 소설은 여느 소설과 다른 통념에서 벗어난 SF 소설이다. 시인의 내면속 시적인 상이 소설에 투영된다면, 어떤 가치와 텍스트로 연결될 것인지 , 느껴보고, 성찰하고, 통섭할 수 있다. 이 소설은 인류의 마지막 종말로 향하는 그 끝자락에 서 있었다.소행성이 지구를 지날 것이며, 미확인 비행물체 UFO 가 키스마요 해변 위에 출몰할 예정이다. 그 이전에 인류와 지구 위에 살아가는 인간은 서서히 삶을 망각하게 되고, 종말을 감지하게 된다. 불확실한 삶, 미확인된 인생, 그 안에서 각자 객체의 존재 가치를 논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았다. 시인은 이 종말론적 사유를 느끼게 하는 소설에서 , 인간의 삶의 마지막을 , 자살을 염두에 두는 종말론적 상상력을 상상하면서 쓰고 있었다.


지금 인류가 외계지적생명체탐사로 추진하는 SETI 프로젝트는 지구에서 외계로 다양하게 신호를 보내는 우주탐사 프로젝트다. 지구를 떠나 태양계 저너머 ,명왕성을 지나 오르트 구름을 향하는 그 우주선에는 지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물건을 잔뜩 싣고 떠났다.지구는 이외에 외계에 신호를 보내, 외계인이 그 신호를 읽기를 밮라고 있다. 역으로 이 소설은 그 반대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지구인이 아닌, 외계인이 우리에게 어떤 신호를 보낼 때, 그 신호를 우리가 읽고 해석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쓰여졌다. 일말의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있다면, 외계의 고등 생명체가 지구로 날리는 신호를 감지하고,해석할 수 있다면,지구인의 입장으로 볼 때, 반가움이나 호기심이 아닌 두려움과 공포가 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실제 그들이 우리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거나 공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로 인해 충분히 공포심리를 느낄 수 있고,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침묵과 두려움과 공포, 그 안에서 우리가 무엇을 느껴야 하고,지구의 마지막 그 순간에 어떤것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