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 뇌가 멈춘 순간, 삶이 시작되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진영인 옮김 / 윌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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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뇌졸증으로 인해 나의 뇌 기능이 멈추는 것을 지켜본 경험과 뇌세포가 회복하면서 얻게 된 통찰에서 유래한 것들이 많다. 크게 보면 이 책은 인생의 도전을 항해 함께 떠나는 여정으로, 뇌 해부학을 참고하여 우리가 최고의 삶을 살기 위해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하는지 다루고 있다. (-13-)

내가 뇌를 연구하게 된 계기는 나보다 18개월 먼저 태어난 오빠가 뇌기능 장애로 조현병 진단을 받게 되면서부터다. 그렇지만 일찍부터 나는 오빠와 내가 현실을 경험하는 방식이 무척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7-)

편도체는 뭔가 친숙하게 느껴지지 않으면 그 낯섦에 위험하다는 꼬리표를 붙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투쟁, 도피, 혹은 경직'의 공포 반응을 촉발하여 대응한다. 만일 투쟁이 자연스러운 성향인 사람이라면, 아마도 화를 내고 크게 움직이며 소리치고 공격을 하거나 상대를 쫓아내려 할 것이다. 만일 달아나거나 죽은 척하는 성향이라면, 그런 반응이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31-)

좌뇌는 무작위적인 우주적 흐름에서 질서를 창조하도록 고안되었다. 독수리가 프레리도그에 시선을 집중하듯, 우리 좌뇌는 서로 다른 두 사물의 차이를 확인하여 둘이 별도의 존재임을 알아볼 수 있다. 좌뇌는 두 사물이 서로 다르다고 확인한 다음, 세부적 특징을 기반으로 정리하고 분류한다. (-77-)

1. 당신은 캐릭터 1을 인식하고 있는가? 잠시 생각을 멈추고 질서를 부여하면서,. 캐릭터1의 업무를 수행하는 자기 모습을 상상해보자. 사무실에서의 모습이나 행사를 계획하는 모습, 혹은 집에서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을 그려보자. (-95-)

척수는 잘 조직된 구조물로, 아주 구체적 형식의 감각을 뇌간으로 올려 보내고 또 운동 동작을 뇌간에서 내려보내는 다중차선 도로처럼 기능한다. 여러 차선은 그 만의 형식을 갖춘 감각들을 신체에서 뇌간복합체로 보내 처리되게 한다. (-113-)

인간은 인간의 뇌를 연구한다. 그 이유는 첫째 생존이며, 줄째는 복제이다. 인간이 가진 고유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면, 생명의 존재와 특징을 이해할 수 있고, 획기적인 의료기술을 발달시킬 수 있다. 뇌를 소우주라고 부르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뇌의 특징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수준에 다다른다면, 인공지능 로봇을 탄생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낼 수 있다.

저자는 뇌과학자이다. 어릴 적 조현병에 걸린 가족 이야기,그것이 뇌를 연구할 수 있었던 동기였다. 인간의 뇌 속 편도체, 뇌간, 전두엽 등등의 측징을 본석하고,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좌뇌의 기능이 상실된 뇌졸증에 걸리면서,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어 나가게 되었으며, 뇌졸증에 걸리기 전과 걸린 이후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해 나갈 수 있었다. 즉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뇌가 가진 고유의 특징에 대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소홀하게 들여다 보았던 여러가지 조건들을 본다면, 뇌는 잘 구조화된 구조체의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저자는 자신의 생명의 위기에 놓여지는 순간에도 뇌의 과학적 연구를 멈추지 않았으며, 자기 실험화에 성공하게 되었다. 스스로 보여지지 않은 것들을 객관화하였고, 상실된 뇌를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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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 뇌가 멈춘 순간, 삶이 시작되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진영인 옮김 / 윌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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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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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 기술 - 30일 도전! 저자본, 저위험 창업 가이드
최은희 지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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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 관점에서 4p는 제품(Product)),가격(Price), 유통경로 (Place), 판매촉진 (Promotion) 으로 구성되어 있다.(-24-)

무엇을 하든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경험이 없을 땐 혼자 이상만 좇다가 갑작스레 힘든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창업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 자신감도 없고, 용기도 없고, 경험도 없다는 이유로 그냥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인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니 한 발짝을 데기 위한 창업 조언을 받아보자. (-71-)

창업ㅈ 지원사업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구체적인 키워드를 엏어 제목을 명확하게 표현하자.

창업 아이템을 그동안의 경력과 연계하자.

창업 아이템 요약에 핵심을 모두 넣자

(예: 아이템 소개, 차별성, 국내외 목표시장, 결과물 이미지,기대효과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검토하자.

객관적 자료조가를 통해 설득력을 더하자. (-109-)

창업을 하기 위해서, MBA 수업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 지역마다 진행되고 있는 창업 컨설팅, 정주 지원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정부는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각정 창업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창업을 할 때,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창업을 위해, 경험과 지식,노하우, 아이템, 업종과 시장만으로 창업에 뛰어들기에는 무리수가 따를 수 있다. 부모가 직접 사업을 했다면, 자녀는 부모의 가업을 물려받아서, 부모가습득하였던 경험과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불려받을 수 있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서로 창업 멘토와 멘티가 된다. 창업이나 사업에 도전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도 하다. 1 대 1 맞춤형 창업, 면대 면 창업 컴설팅이 매우 효과적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가까운 곳에 창업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창업 이후 수익이 악화될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벚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익이 늘어날 경우,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여야 하는지 창업 노하우를 괘괄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즉 아이디어와 아이템으로 창업에 뒤어든다는 것은 맨 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준비된 상태에서, 창업 과련 인프라를 구비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사업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고, 내가 생각한 사업 아이템으로 '생각 -> 계획 -> 실핼 -> 평가' 를 반복할 수 있다. 사업 실패의 확률을 줄여 나가면서, 코로나 19처럼 예고되지 않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할 때, 창업 리스크를 줄여 나간다면, 힘들지 않고, 창업 리스트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나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기에 따라서,창업 이후, 나의 아이디어와 아이템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확보한다면, 사업 이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창업에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로 대출 뿐만 아니라 정부의 다양한 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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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짓고 싶은 저녁 ㅣ 걷는사람 시인선 60
문신 지음 / 걷는사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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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가 밥을 안치는 저녁

늙은 어미가 밥을 푼다

이혼하고 돌아와 말없이 먹는 밥은 뜨겁다.

밥숟가락이 흰밥을 떠

약간 흰 허공을 날아 내 입속으로 들어오는 사이

흐린 텔레비전에는 밥숟가락 같은 혜성이 또다른 허공을 날악단다.

60년 만에 혜서은 지구를 지나가다.

나는 한 생이 60년이면 충분한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어미는 이미 한 생에 또한 생을 얼마쯤 덧살고 있고

이혼한 나느 한 새에 미치지 못했다

그 알량한 생이 궁금해

오늘 밤에는 혜성이 늙은 어미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

어미가 밥을 안치는 저녁이 지나면, 늙을 일도 없을 것이다. (-41-)

자화상

이중섭 , 1955년 종이에 연필 48.5 X 31cm

꿈에 중섭의 아이들을 만났다

tk나흘 전에 큰 눈이 내린 듯 처마 끝이 꽁꽁했다.

중섭의 아이들은 칭찬 같은 볼을 하고 있었다.

드러낸 아랫도리가 퍼랬다.

아이들은 연신 고개를 치켜올려 하늘을 쳐다보고는 그새 땅바닥에 엎드려

곱은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었다.

하늘을 그린다고 큰 아이가 말했다.

새를 그린다고 작은 아이가 말했다.

아이들의 뒤통수를 내려다보며 중섭이 가난을 끄덕이고 있었다.

겨울 하늘이

쓱쓱 스케치해 놓은 아이들의 얼굴답게 짱짱했다.

또 눈이 퍼부을 듯

중섭은 눈이 까맸다 목탄처럼 까맸다. (-65-)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편린 속에서, 그 한 때를 기억한다.우리는 죄를 짓고 살아간다. 푸코가 쓴 <감시와 처벌>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죄를 느끼며 살아가며,그 죄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 갈 때가 있었다. 시인은 어떨 때 죄를 생각하고, 죄책감을 느끼며, 양심에 따라 살아갈 필요성에 대해서 ,나름 시를 통해 말하고자 하였었다.

시는 법과 제도에 규정된 죄가 아닌, 도덕에 근거한 죄를 언급하고 있다. 큰 죄는 아니지만, 눈치를 살피게 되고, 밥이 목구멍을 넘어가지 읺을 때이다. 양심에 찔리는 일들로, 가난이 있었고, 이혼이 있었다. 나약하고, 연약한 할머니에 준하는 어머니가 퍼다주는 따스한 밥은 아들의 마음 한 컨을 아프게 하고 있었다. 결혼 후, 아내와 살았던 아들은 갑작스러운 이혼으로 홀아비가 되어,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노쇠한 어머니를 바라보는 아들의 심경을 엿볼 수 있으며, 의식주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때,그 죄는 소멸된다.

가난이 죄가 아니지만, 죄가 될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민페가 되는 것은 죄로 규정된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하루 하루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드물었다.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도 죄가 될 수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 가난한 삶도 죄가 될 때가 있다. 나의 소소한 가난이 나의 자식 대에 되물림 된다는 것은 평생 짊어질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죄가 된다. 그러한 것은 가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도 죄가 되는 이유는 내 몸이 부모가 물려준 소중한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인 고유의 정서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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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생명이다 - 나무들의 궐기대회가 시작되었다
이오장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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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채나무

아이들은 죄가 없지

잘못 저지르면 회초리 몇 대로

뉘우치기를 바라지

잘 달리는 말이 무슨 죄 있다고

색이 붉은 것은

흰꽃을 피우려는 생존전략

씨방을 아래에 두고

꽃 피운 건

사람들만 보라는 게 아닌데

낭창하고 질기다는 이유로

회초리 만들어 휘두르며

때리는 나무라 이름 지었는가

잎과 껍질을 벗겨 지혈제로

종기에 발라 소염제로 쓰는 것은

얼마든지 참을 수 있지만

잘못 없는 말을 데리고

아이들 회초리로 쓰는 건

어른들의 이기심이지

이젠 사랑의 나무라 불러다오. (-23-)

싸리나무

세상의 모든 나무 중

인간에게 가장 유용한 나무는

당연히 우리다

소쿠리 광주리 지게 바작으로

물건을 담거나 옮기는데 쓰고

아이들 가르치는 회초리로

곡식을 터는 도리깨로 쓰고

밥상에 오르는 찬 나물로

약탕기에 끓는 약용으로

꿀을 만드는 가을꽃으로

울타리 치는 싸릿대로

어느 부위를 써도 필수품이지

우리는 그것도 모자라

쓰레기를 쓸어내는 빗자루로 와서

닳고 닳도록 헌신한다.

하찮다고 절개지 지키라 하고

장독대 뒤를 가리라 하는가

쓸모가 많아 귀한 쌀나무라 해놓고

어느 곳에서도 천대받는 우리를

기억하고 기억해러. (-36-)

두충나무

양기를 보해서 활력을 넣으며

허리통증에 잘 들어

껍질을 벗겨가고

사지 신경통을 잘 다스린다고

사선목이라 부르며

찾아 헤매지 말며

심신을 가다듬어 욕심을 버려라.

사람은 움직이는 생물이라지만

가만히 있는 게 보약이다.

중국에 처음 가져올 때

무슨 말을 들었는지 모르지만

모두가 헛소문이다.

사람들은 제 몸 간수하지 못하고

약 찾아 헤매며 허송세월 보내는데

그게 제일 큰 병이다.

이 땅에 나무가 없다면

하루도 살지 못한다는 걸 잊고

오늘도 산야를 헤매는구나. (-80-)

1960년대, 1970년대, 우리 부모님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면, 산으로 들로 나무를 해가는 일이 하루의 시작이며, 하루를 마치는 일이기도 했다. 지금처럼 공부에 모든 시간을 쏟는다는 것은 그때는 할 수 없었다. 대한민국은 농경사회였으며, 그 곳에서 서로 살을 부대끼면서, 살아온 세월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무는 고기 중에 으뜸으로 하는 한우만큼 유용하고, 생활의 근본이 되기도 한다.나무는 탄소를 흡수하여, 산소르 내놓는 인간의 생명을 보존하는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직름 널리 씇여지고 있는 플라스틱은 나무 대용품이었다. 우리 생활에 플라스틱이 없었을 때, 나무는 모든 생필품을 대신하였다. 집을 짓고 온돌을 놓았으며, 옷을보관하는 상자도 나무였다. 종이도 나무에서 얻었으며, 나무 회초리로 아이들을 염격하게 공부를 하였던 지난날의 기억들, 최근 울진 산불에서, 소나무 숲을 사수하려고 했던 이유도 마찬가지다. 나무는 그래서 생필품으로 매우 유용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나무에서 얻은 약치료제로 약재로도 널리 쓰여진 치료약이기도 하였다. 밭에 두충나무를 심어서, 남녀노소 양기를 보존하기 위해서, 즐겨 키웠던 시간들,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채 우리 곁에 가까이 존재한다. 나무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동물과 식물들은 나무에 구멍을 뚫어서, 추위와 배고픔,은신처가 되었으며,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생각하게 된다. 그동안 물질적인 만족에 도취하면서 살아가다 보니, 놓치고 있었던 것들 하나하나 생각하게 되었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덜 버리면서, 친환경적인 삶은 어떤 삶인지 이오장 연작시에서 ,나무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깊이 느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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