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죽음 - 죽음에 대한 인문학이야기 : 연예인편 ㅣ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통합의료인문학문고 3
이상덕 외 지음,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기획 / 모시는사람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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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1991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SM 엔터테인먼트와 JYP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새을 거쳤는데, 데뷔 기회는 DSP 미디어(구 대성기획)에서 찾아왔다. DSP 의 걸그룹 카라의 멤버였던 김성희가 갑자기 팀을 떠나게 되자, 2008년 카라의 새 멤버로 갑작스럽게 데뷔하게 된 것이다. 2008년 7월 카라의 미니1집 《Rock You》 로 공식 데뷔했고, 같은 해 12월 미니 2집《Preytty Girl》 이 인기르 끌었다.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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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6년 구하라는 박규리, 한승연과 함께 DSP 와의 계약을 종료하였고, 사실상 카라의 활동 역시 마무리되었다.

대중들 앞에서 밝고 적극적이었던 구하라의 모습도 점차 보기 어려워졌다. 2017년에는 논현동의 수십 억 대 건물주가 되었다는 소식으로 부러움을 사기도 했지만, 2018년 이후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와의 폭행 관련 논란, 자살시도설 등 그다지 밝지 못한 이슈로 매스컴에 등장했다. 그리고 2019년 11월 24일 , 구하라느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28세의 나이였다.

걸그룹 f(x)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세상을 뜬 지 41일 만의 일이어서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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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연예인들의 죽음에 대해 소개되고 있다. 신해철, 박주아, 구하라, 박지선, 이영훈, 카렌 카펜터, 오자키 유카타,그리고 2003년 4월 1일 ,만우절날 거짓말처럼 우리 곁에서 멀어졌다. 그 대 당시 그의 죽음에 대해 말한 적 있었고, 그가 죽은 이후의 삶에 대해 우리는 더 알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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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2019년 11월 24일 세상을 떠난 구하라가 특히 기억에 남았다. 카라 의 새 멤버였던 구하라는 한승연, 박규리,강지영등과 함께 구설수에 오른 바 있었다.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서, 구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얻었던 구하라의 모습을 보면, 여자 아이돌이 출연했던 청춘불패가 먼저 떠오른다. 농촌 시골생활을 모티즈로 한 그 프로그램에서,구하라는 유난히 열심이었다. 하지만 구하라가 사망한 이후, 물질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랑에 대한 갈망이 구하라에게 있었다. 그 당시 노브라 패션으로 논란이 많았던 f(x)의 멤버 설리가,대중의 질타를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잃은 바 있었기에 설리의 죽음과 구하라의 사망을 오랫동안 기억한 적이 있다. 구하라 사망 이후, 서로 연락이 되지 않았던 부모가 구하라의 재산을 가져간 것에 대해 사회적으로 따가운 여론이 있었으며, 구하라법이 그 당시 제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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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석연치 않는 죽음, 그는 의료사고로 사망했다. 그 때, 신해철 수술집도의는 방송에도 다수 출영할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의사였다.신해철은 의사를 믿고 수술에 임하게 되었는데, 가벼운 수술인 줄 알았지만,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온 바 있었으며,그 의사는 이후 의사면허가 박탈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생활를 지속하고 있어서, 문제가 된 바 있다.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수많은 연예인이 사망한 적이 있다. 그중 한사람 최진실과 그 주변 인물이다. 최진실의 가족들의 죽음,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사망으로 가장 충격받았던 이가 정선희였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자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예방과 대응이 시작된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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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비추는 밤, 마음만은 보이지 않아 -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7가지 심리 처방전
도하타 가이토 지음, 이지수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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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치유 보조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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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비추는 밤, 마음만은 보이지 않아 -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7가지 심리 처방전
도하타 가이토 지음, 이지수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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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이 된 자신에게 보조선을 긋습니다. '필요한 건 처방전인가, 보조선인가?' 하는 질문을 받고 생각해보면 자신에게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방법들은 어떤 비율로 존재하는 걸까. 그리고 어느 정도의 비율이면 좋은 걸까, 더 생가글 해봅니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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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보조선을 그었더니 기수와 말로 나뉘었습니다. 그들은 컨트롤이라는 관계로 묶여 있습니다. 기수는 현실을 파악하고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자신의 키를 조종합니다. 기수가 잘 움직일 때 우리는 사회생활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말은 현실을 무시하고 충동에 따라 마음을 움직입니다.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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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는 기본적으로 공유의 연결 같지만 때로 비밀의 연결이 되기도 합니다.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서로의 감정을 충돌시킬 때가 바로 그런 경우이지요. 혹은 부모 자식 관계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몰라 크게 싸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절연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그 위기를 넘긴다면 서로의 비밀스러운 부분에 한 발자국 더 깊이 들어가는 관계가 됩니다.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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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억지로 '내가 아닌 것'이 될 때 상처를 받습니다. 수용하기 힘든 말을 들으면 상처받고 , 동의하지 않은 일을 무리하게 강요당하면 상처받습니다. 다른 사람이 멋대로 내 삶을 정해주는 건 최악입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내가 아닌 것에 둘러싸야 내가 아닌 것으로 본의 아니게 변형되는 일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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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믿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현실의 복잡하게 뒤얽힌 인간관계는 영화나 드라마 속 인간관계처럼 해결되지 않습니다. 있는 것은 수수한 시간의 흐름뿐입니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인간을 믿는 데 유일한 힘이 됩니다. 납득이 안 되는 일, 모순으로 가득한 일,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 다시 날해 논리적 사고로는 대답이 나오지 않는 일을 시간은 천천히 녹여줍니다.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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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사 도하타 가이토 『모든 걸 비추는 밤, 마음만은 보이지 않아』에는 인간의 고뇌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해 깊은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어떤 문제에 대해 풀어나가거나 그대로 방치하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나의 의도와 무관하게 억지스럽거나, 통제되지 않은 상황에 내몰리게 될 때, 상처를 받게 되고,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 헛되었다는 걸 절감하게 된다. 사회생활이 힘든 이유다. 죽음 이후의 삶, 죽어야 끄타는 삶이 지속될 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에 바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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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바로 그 틈새에 있는 경계인이다. 저자는 인간의 마음에 대해서, 보조선 긋기와 처방전으로 치유하기를 소개하고 있었다. 어기서 보조선이란, 말과 기수, 사랑하기와 일하기, 공유와 비밀, 후련함과 답답함, 포지티브와 네거티브,순수와 불순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사회에서, 공유와 비밀이 반복되는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느지 답을 제시하고 있었다. 우리가 안고 가야 하는 마음의 숙제다. 마음의 상처를 그대로 둘 것인가, 아니면 적극 치유할 것인가 숙제가 놓여지게 된다. 아프지 않고, 잘 넘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서로에게 위로와 치유가 될 수 있는 관계, 행복과 기쁨에 대해서, 마음의 심리상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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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개? - The Good Dog
패런 필립스 지음, 김경연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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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착하다고, 그것이 결코 착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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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개? - The Good Dog
패런 필립스 지음, 김경연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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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자, 손녀에게 강아지라고 불렀다. 귀엽고, 재롱 넘치고, 여기저기 방방 뛴다고 해서 하는 붙여주는 애칭이었다. 이건 우리가 어떻게 부르는지에 따라 달라졌으며, 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아이들은 용돈 받는 강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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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동화 『착한 개? The Good Dog』 는 사랑스러운 꼬물이가 등장한다. 꼬물이는 집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땅을 직접 손수 팠다. 그리고 주인 없이 뼈다귀를 얻게 되는데, 주인에게 결국 들키고 만다. 우물쭈물 했던 꼬물이는 주인이 자신을 칭찬하는것이 아닌가, 꼬물이가 땅 속에서 공룡 뼈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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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개? The Good Dog』 에서는 착함과 착하지 않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언론, 뉴스에 보면, 딴 행동을 하려다가 우연히 어떤 착한 결과로 의인이 되거나 , 미담이 될 때가 있다. 뒷걸음 치다가 로또 1등이 된 격이라고 말할 수 있고, 도둑이 주인 몰래 집에 들어가다가, 강도를 잡은 케이스가 바로 그런 예이다. 그 도둑에 처음이 나빴으나, 결과가 좋았으니, 착한 도둑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동기와 과정이 나쁘니, 나쁜 도둑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말하고 있었다. 시작은 불순했으나, 결과가 좋으면, 긍정으로 라보고, 결국 결과가 좋으니 넘어가자는 한국사회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즉 결과가 좋다고, 그것이 좋거나 옳은 건 절대 아니다. 그건 결국 부모가 옳고 그름에 대해서, 착함과 나쁨에 대해 정확하게 아이들에게 거르쳐 주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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