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던 이야기
이종범 지음 / 아마존북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다음으로 출간될 제2권 <기독교 교회의 길고 딘 죄악사> 에서는 예수 사망 이후 수립된 교회, 특히 바울이 소아시아에 세운 교회들에서 이미 1세기부터 시작된 분열과 기만과 사기와 탐욕의 역사를 다룰 예정이다. (-7-)

분명히 예수는 뼛속까지 유대인이다. 성경에 따르면 그는 다윗의 후손이다. 그리고 태어난 지 8일 만에 유대교의 전통에 따라 포경수술도 받았다. 그의 삶의 터전은 유대인들이 모여 사는 갈릴리 지역의 나자렛이었다. 그리고 유대교 율법에 따르는 청년이 되어 예루살렘이서 유대인 성직자와 학자들과 갈등을 벌이다가 그들의 미움을 사서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를 따르던 제자들도 모조리 유대인이었다. (-38-)

그런데 왜 굳이 '애간장'이 끊어진다는 표현을 했을까? 그것은 바로 예수가 유대인이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인간의 감정을 느끼는 마음에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들에게 애간장이 끊어진다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는 소리이다. (-82-)

기독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사실 사랑보다는 부활이다.성경에 따르면 예수는 십자가 위에서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하여 지상에 머물다가 결국 '하늘'로 올라갔다. 이는 기독교 교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기에 모든 복음서에는 예수 부활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85-)

회개는 죄를 전재로 한다. 그 죄를 기독교에서는 흔히 원죄로 설명한다. 그러나 그 죄는 회개로 씻어지는 것이 아니다.그러므로 예수가 우리에게 요구한 회개는 원죄 의식을 가지고 반성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지 못한 죄를 회개하라는 의미이다. 천국은 어디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여기 지금 존재하는 것이다. (-114-)

그런데 신은 예수에게만 침묵한 것이 아니라 예수의 죽음과 부활 이후에도 늘 인류에게 침묵했다. 그래서 이러한 긴 침묵에 대한 신학적 해석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가장 결정적인 사건은 제2차 세계대전이었다. 이 전쟁에 참여한 이들은 소련을 빼고는 모두 기독교 신자들이었다. 자기들끼리 살육을 하는 것도 모자라 야훼 신을 인간 역사 안에 드러낸 유대인마저 대량 살상을 해도 신은 침묵했다. (-145-)

이스카리옷 유다는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비난을 받는 인물이다.그러나 그는 죽는 순간까지 십이 사도에 속하는 예수의 정통 제자였다. 예수 자신도 그를 열두 사도에서 공식적으로 축출하지 않았다. 사실 그는 예수를 배신하기 전까지는 공동체의 자금관리도 하며 악령을 물리치는 일에도 참여하여 상당히 중요한 활동을 하는 사도였다. (-193-)

사실 배신으로 따지자면 자타가 공인하는 일등 제자인 베드로의 배신이 가장 충격적이지 않은가? 닭이 울기 전에, 곧 동이 트기도 전에 세번이나 예수를 부인한 그 잘난 제자 말이다. 그런데도 베드로는 오늘날 교회 안에서 가장 추앙받는 인물이 되고 단지 사법 당국에 예수를 밀고한 유다는 최악의 인물로 묘사된다. 이는 사실 예수가 결정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교회 전통이 만들어 낸 신화이다. (-202-)

이런 식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라는 이른바 '성삼위 신조'는 초대교회에서부터 세계 양식에 사용되어 왔다. <마태복음> 에 나온 것은 그런 초대교회의 관습을 예수의 이름으로 확정하려는 의도에서 첨부된 내용으로 보인다. 사실, 예수 자신은 요한에게 세레를 받았지만, 그 자신은 단 한 사람에게도 세례를 베푼 적이 없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는 세례를 베풀 것을 권유하였다. 무엇보다 예수 자신은 삼위일체론적인 발언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274-)

성경을 읽으면, 예수그리스도 이야기, 마리아 막달레나, 유다 , 유대인, 부활,사랑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가톨릭 역대 교황 1대 베드로 이야기가 나오며, 최후의 만찬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가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여러가지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 모순적인 이야기도 포함하고 있었다.

책 『예수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던 이야기』은 그러한 모순을 짚어 나가고 있으며,교회의 타락과 위선은 왜 발생하는지 짚고 있다.전쟁의 역사를 보면,거의 대부분 종교 전쟁이다. 그중 기도교 전쟁이 문제였다.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하는 중동 전쟁도,지금도 여전히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수니파와 시아파의 전쟁은 여전하다.이 전쟁에는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이 있다.

성경에는 예수의 부활과 회계, 삼위일체론, 그리고 사라에 대해 말한다. 교회를 확장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손종할 것을 장조한다. 그러나 왜 그래야 하는지 성경에서 말하지 않는다.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이 아닌,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다.초기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성경,친기독교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대형교회가 대한민국 사회와 정치를 지배한다.여기서 성경 속의 회개는 인간의 나약함 속에 숨어 있는 원죄에 대한 회개가 아닌 전세계를 천국의 나라로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해서 회개하라는 것이다.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유일한 증인이었던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 그리스도 가 하늘로 올라간 이후, 마리아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생과 삶에 대해 마리아 막달레나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유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배신한 제자로 낙인 찍히고 만다.기독교가 추앙하는 가톨릭 1대 교황 베드로가 실제적인 배신자다. 이러한 모순이 교회의 타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분열과 기만과 사기와 탐욕의 역사로 이어진다.인간 사회에서,기독교가 안고 있는 사회적 문제점과 결부되고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넥트 도넛문고 3
민경혜 지음 / 다른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사람이 쓰는 글을 그 사람의 내면, 인생의 성장과정을 투영한다. 같은 단어를 쓰더라도, 같은 문장을 쓰더라도, 그 사람의 부정과 긍정으로 구분한다. 문장에 삶이 우러나고, 빈곤과 가난이 투영될 수 있고, 여유와 공감으로 채워질 때도 있다. 민경혜 작가는 소설 『커넥트』 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필요하는 , 역사와 삶을 엮어내는, 이상적 공감과 순응에 강한 면모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민경헤 작가는 독특한 호감형 에세이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소설 『커넥트』 는 민경혜 작가 다운 문체와 문학적 정체성을 담고 있다. 역사라는 따분하고, 지루한 인문적인 요소를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읽혀질 수 있는, 청소년이라는 허구적 메시지를 적절하게 버무르고 있다. 나의 경우 유투브 구독 대부분이 역사 채널로 채워져 있기에 역사적 인문을 누구보다 좋아한다. 기존의 정사(正史)가 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는 고속도로에 CCTV를 설치해 시간과 장소, 사람을 보고 있다면, 민경혜 작가의 소설에는 고불고블한 1차선, 여우 한사람이 들어갈 수 잇는 좁은 골목에 숨어있는 , 누군가를 삶을 비추는 CCTV 이다. 그런 면에서,소설 『커넥트』를 읽으면, 작가로서, 영악하면서도, 순수한 면이 느껴진다. 영악하면 이기적으로 느껴지는 비호감 캐릭터와 달리, 영악하지만 순수함으로 자신의 약점을 커버하고 있어서, 호감과 긍정과 예민함이 돋보였고, 청소년을 문학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매력을 민경혜 자가는 가지고 있다.

소설 『커넥트』 는 2023년 기준 70년 전 6.25 한국 전쟁에 대해 , 과거와 현재를 시간과 장소를 연결하며, 현재의 나와 과거의 부모님의 삶을 서로 연결한다. 한국 전쟁은 5000년 한반도의 역사에서, 여느 전쟁과 다른 남과 북, 동포끼리 이념으로 싸우는 동족간의 내전이라는 역사적 아픔을 가지고 있다.70년전 한반도의 아픔은 현재 우리 삶에서, 부모와 자녀의 갈등과 반목, 가정 폭력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나타났다. 우리 삶과 문화와 이념 속에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채워지는 이유다. 소설에서 단아의 삶과 아픈 가정사를 안고 있는 재하의 이야기 속엔 , 두 사람이 보여주는 순응과 저항,공감에서, 6.25 한국전쟁의 여러가지 요소들을 두 주인공의 삶에 겹쳐 놓는다. 단아와 재하의 부모님이 품고 있는 일상 속의 무의식적인 폭력은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였다.그로 인해 단아 엄마는 하루하루 술에 의지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이러한 삶의 모순는 최관장, 동백이 할머니, 춘배 할아버지의 기억 속에 누군가의 해갈되지 않는 그리움이다.1950년 시작된 6.25 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종식되었고, 미군정에 의해 남한이 사회적 통제가 시작되었다. 역사적 환경이 그 사람의 가치관이 되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과 인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단아의 꿈 속에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소녀,그 소녀는 누군가의 과거과 일치하고 있으며, 그 소녀의 내면의 무의식은 전쟁의 트라우마의 민낯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조건 팔리는 심리 마케팅 기술 100 - 단번에 매출을 200% 올리는 설득의 심리학 무조건 팔리는 마케팅 기술 시리즈 1
사카이 도시오 지음,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싼 가격의 상품을 추가해 3개의 선택지를 만들어 주력 상품의 매출을 올리는 기계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기로 결심한 순간 더 비싼 상품이나 다른 상품을 권하는 판매원.

한마디를 덧붙여 대화를 부드럽게 끌고 가는 직원

생선의 크기보다 작은 상자에 생선을 담아 실제보다 더 실한 크기로 보이게 하는 생선가게 사장님

시식 상품으로 상품 구매를 유도하느 판매원. (-9-)

"우리 집 전병이 맛있다는 것을 홍보 하고 싶으면 '저 사람이 먹는 것이라면 나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한, 누구나 신용하는 타 업종의 프로가 '그 집 전병, 맛있지!' 라고 말해주느 것이 가장 큰 홍보 효과가 있다." (-58-)

카피 문구는 주의를 끌고, 잠재고객을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

타깃을 좁혀라. 그리고 고개이 '저건 내거갸!'라고 생각할 카피 문구를 써라. (-121-)

취한 척 하면서 마치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일상 이야기, 회사 이야기, 여자 이야기 등 사소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늘어놓아 상대방의 경계심을 허문다. 심리학에서는 '라포 형성' 이라고 하는데, 처음 만나는 상대와 우호적인 관계를 쌓는 단계다. 그는 여기에 상당한 시간을 쏟는다. (-190-)

일상 속 사소한 한마디가 매출을 좌우한다. (-203-)

중요한 협상, 프리젠테이션, 계약 전에는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을 상상하자. 그 사람처럼 행동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 결국엔 겉으로 드러나는 에너지와 힘도 변하게 된다. 상상하라, 어느 새 그렇게 돼 있을지니! (-235-)

attention (주의) -> Interest (관심) -> Disire (욕망)-> Memory (기억)-> Action (구매) (-275-)

얼마 전 지인을 통해서 얻은 정보로,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사에서 나온 도스토옙스키 의 '악령' 한 권을 구매하였다. 그책은 금박이었고, 150부 한정판이었으며, 28 만원짜리 책이었다. 나는 그 책의 정보를 지인에게 얻었고, 입소문에 의해서, 한정판이라는 희귀제품이라는 타이틀에 매료되어 곧바로 구매하였다. 즉 책을 구매하고 난 뒤 후회되거나, 거치가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과 판단이 그 책을 구매하는데 저항감이 거의 없었다. 소개해준 사람과 라포가 형성되었고, 구매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기분, 책의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무조건 팔리는 이유 중 하나다.

이런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은 몇가지 시사하는 것이 있다. 신뢰와 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심리를 사로잡았으며 주의 -> 관심 -> 욕망 -> 기억 ->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활용하였고,그것이 먹혀 들었다.

하지만 많은 비즈닉스 모델이 이 중 하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치를 떨어 뜨리거나, 소비자의 눈높이를 못 맞추거나,. 시대의 트렌드에 발 맞추지 못할 때,이런 상황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고,그것이 우리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실수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책에는 비즈니스 메시지 하나로 매출이 올라갔다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그리고 누군가의 말한 마디가 제품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음식 컨설팅 전문가 백종원이 소개하는 식당 맛집은 매출이 오른다. 반면 맛이 없다고 말하는 식당은 매출이 떨어질 수 있다. 그의 음식 경영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전문적인 지식을 신뢰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문가라고 부르기도 하고, 인플루언서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플루언서, 챠홍과 같은 이들의 말 한마디가 비즈니스 마케팅, 비즈니스의 운명을 결정하고, 싧제로 먹혀들고 있다.

가치와 신뢰, 라포, 호감도를 얻으면, 매출을 늘릴 수 있다. 그건 영업을 하는 사람이 간도 쓸개도 다 빼놓는다고 말하는 이유다. 내 고집이나 아집으로, 소비자의 마음,심리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성에 근거하여,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고,소비자의 구매 저항도를 낮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