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작은 것들로 - 장영희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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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삶은 작은 것들로》 은 장영희 작가님이 쓰신 에세이이며, 우리 삶 속에서, 소박하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마음 씀씀이를 깊이 음미하였다. 무심히 건넨 말 , 소소한 관심,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살아가는 가까운 이웃에서, 별 생각없이 내민 손, 작은 미소가 서로의 삶을 지켜준다.행복과 기쁨,위로와 치유의 메시지가 될 수 있음을 놓치지 않았다.




《삶은 작은 것들로》을 통해서,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기 위해,정(情) 과 배려, 존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 놓치고 있었던 따스한 일상언어들은 ,삶을 향한 남다른 의지가 숨어 있었다. 사랑과 희망으로 채워진 언어가 아름다운 삶의 흔적으로 채워 나가는 작음 습관이 되고,무기력하고, 허무한 삶을 다독여주고 있다. 자연과 인생, 당신, 그리고 사랑과 희망 속에서, 우리는 살아있는 존재이며,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는 존재로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는 사라지지 않음을 일깨워주고 있다. 아름다운 언어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간다.




삶에 대한 애착과 죽음에 대한 비애가 교차되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며, 누구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할 것인가 생각하게 해주는 구절이다. 삶에 대해서,미련을 버리는 자세는 주어진 삶에 대해서, 순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간다. 결국 우리 스스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야 하는 존재이므로, 섭섭함이나 아쉬움은 그때 그때 비우고 용서와 사랑으로 사람을 대할 때, 희망과 평화를 얻을 수 있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쌓인다. 최선을 다해 주어진 삶을 살아야 할 때이다.




사랑받기 위해서, 사랑하는 것이 우선이 되었을 때, 서로 주고 받는 사랑이 된다. 삶에서 누군가의 발자국이 또다른 사랑의 흔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거창한 것에 기대지 않으며, 소소한 것, 사소한 것들 속에서, 사랑을 느끼고, 인생을 이해하며 살아간다는 것, 작은 것들 속에서, 내 삶을 따스하게 채우는 것,눈앞에 보고,느끼는 것들 소소한 것 하나하나 노히지 않는 것,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성공,행복,사람, 그 어떤 것도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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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이돌
김혜정 지음, BF. 그림 / 김영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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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는 자신의 부모가 원천강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길을 떠나, 그 길은 멀고도 험했지.

오늘이는 장상 도령과 연꽃 나무와 이무기와 매일이, 옥황시녀의 도움을 차례차례 받아 길을 찾아가, 대신 그들이 오늘이에게 도움을 주면서 부탁을 했지. (-5-)



"너희는 내가 특별히 뽑은 아이들이야.케이 팀은 부대표인 내가 오디션부터 데뷔까지의 과정을 모두 다 디렉팅할 거야. 다른 팀 준비 기간의 4분의 3 정도밖에 안 되니까 연습을 두 배 이상 하면 돼." (-32-)



"하지만 나 때문에 우리 팀 데뷔 못하면 어떻게 해."

승찬의 결정은 자신에게만 해당되지 않았고, 그렇기에 승찬은 더 고민했다. (-86-)



클릭해 보니 드래곤 시티 소속사 건물과 소속 연예인의 사진이 줄지어 뜨면서 나레이션이 나왔다. 드래곤 시티가 실은 사이비 종교이며 10대들에게 포교하기 위해 사이비 종교에서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 냈다는 내용이다. 드래곤 시티 회사 내부를 공개하지 않은 건 그 안에 예배당이 있기 때문이고 주신아 대표는 2대 교주라고 했다. (-117-)



녹음실에서 나온 케이 팀은 자신들이 부른 노래를 들었다. 보정이 들어가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어색하지만 잡음이 사라져 더 매력적으로 들렸다. 중간 평가 이후 보컬 연습은 녹음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데뷔를 하면 음원을 만들어야 하기에 음원으로 출시될 때 어떤 느낌이 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175-)



작가 김혜정은 책,드라마,영화를 좋아하며, 100여번의 공모전에 떨어진 덕후다. 1년에 150여 권의 책을 읽고, 영화 100편, 30편의 드라마를 보면서 문학적 영감을 얻곤 한다. 한국 적이면서, 청소년에게 유익한 이야기,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작가다.『디어 시스터 Dear sister 』, 『헌터걸 거울 여신과 헌터걸의 탄생』을 읽은 바 있다. 



소설 『오늘의 아이돌』은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 오늘이 주인공이다. 이 소설은 10대 청소년의 꿈을 느낄 수 있으며, K-판타지소설의 형식을 가지고 잇다. 단순히 아이돌이 되기 위한 게임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상상의 동물, 용이 되지 못한 민화 그림 속 이무기 스토리를 차용하고 있다.



사자성어 화룡점정 (畫龍點睛)이 있다. 용을 그리며, 마지막 눈을 그렸더니 용이 되어 날아갔다는 속담이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연습생 오늘은 화룡점정 (畫龍點睛)에서, 용의 눈이 빠진 미완성 그림과 같은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소설 속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오디션에 출연하게 되는 오늘은 자신과 K팀에 남아서, 경쟁상대가 되어야 하는 친구들의 실력을 보면서,기가 죽어간다. 그 친구들은 인간과 사랑을 한 이무기들이며, 미리족이다. 오늘이 속해있는 드래곤시티에서, 미리족 대겸, 해인, 승찬, 윤민과 경쟁하는 상황이 이르렀다. 하지만 노늘은 미리족이 아니기 때문에,미리족처럼 행동해야 하느 상황에 이른다.드래곤 시티 안에는 K팀이 경쟁해야 하는 또다른 팀 9팀이 있었다.



꿈과 노력,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오늘이 드래곤 시티에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다, 아이돌이 되어서,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오늘의 미션이다. 함께하는 미리족 친구들은 각자 아이돌 오디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곤약 젤리를 먹어서, 자신의 몸관리에 들어가고,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외국어도 잘해야 한다는 걸 알수 있다. 대중들에게 , 춤과 노래 실력 이외에, 특별하다는 인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그 과정에서, 수많은 루머에 시달리게 되고, 자신의 꿈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있다.

소설은 현실과 이상이 교차되고 있다. 그 경계에 불안이 존재한다. 꿈을 가지고 있다 해서,그 꿈이 현실이 되진 않는다.노력이 전부가 아닌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가진 능력과 후천적으로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이 두가지 가치들을 놓칠 수 없다. 오늘에게 주어진 미션이기에 곡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덧,연습생으로서 마지막 최종 관문이 남아 있다.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연습생이 거치는 여러 관문들이 『오늘의 아이돌』 에 잘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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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의 도전, 한강의 탄생
이봉호 지음 / 북오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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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대한민국은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아시아 최초 ,여류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이다. 앞서서 수십년간 노벨문학상이 수상되면, 그 작가들의 책이 번역되어서, 독자들에게 읽혀졌다. 번역되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하지만, 한국어로 된 노벨룬학상 수상 작품 원문을 읽는 것은 매우 특별했고, 고무적인 현상이었다. 그동안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면, 은둔했던 몇몇 유명인들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었다. 영광과 책임감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싱을 수상함과 동시에, 도서관에 한강 작가의 책을 대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그중에서, <소년이 온다>,<채식주의자>는 여전히 대출이 힘든 상황이다. 그녀가 작가로서,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였던 독립서점은 전세계 독자들과 언론인들이 모여들면서, 곧 바로 문을 닫고 운영하지 않은 상태이며,채식주의자 초판 가격이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책 『노벨문학상의 도전, 한강의 탄생』에는 한강 작가가 쓴 저서만 소개하지 않는다. 그녀의 아버지 한승원 또한 한강 못지않은 유명한 소설가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아제아제 바라아제가 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는 1989년 강수연 배우가 주연으로 영화로 나온 바 있다. 한강 작가의 작품 뿐만 아니라, 한승원 작가의 작품들이 하나하나 정리되어 있다.



책 『노벨문학상의 도전, 한강의 탄생』에는 한강 작가 이전에 한국 작가들의 쓴 소설을 소개하고 있다. 소설가 양귀자, 김승옥, 최인훈, 황석영, 이청춘, 박상륭, 조세희,감성동,이문열, 조정래, 이외수, 장정릴, 공지영, 신경숙, 김훈, 천명관,박민규 등등 1960년대부터 21세기 오늘날까지 한국 소설가의 계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설 속 한국의 사회적 변화를 마주할 수 있다.



나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희랍어 사전을 좋아한다. 한강 작가 특유의 농익은 어두움이 그대로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강 작가의 소설에는 영혜 3부작이 있다.노벨상 수상 직후 , 대중들에게 인터뷰로서 자신의 소감을 드러낸 바 있다. 문학의 힘, 죽은 자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였고,그것이 그녀가 치밀한 문학 세계관을 형성한 이유 중 하나다., 부커상 수상 뿐만 아니라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지었으며, 한국 사회의 아픈 역사. 4.3 사건, 5.2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게 되었으며,그들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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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1 - 증오와 혐오의 시대 한국 현대사 산책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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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는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며예교수이면서, 인물과 사상사 대표이기도 하다. 역사에 대한 비판의식과 날카로운 분석은 길을 잃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의 등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강준만 교수가 최근 쓴 저서들은 광복 이후,대한민국 근현대사와 연결되어 있는 인물과 역사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최근 쓴 저서들은 21세기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바라보고 있다.



책 『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1』은 2010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다루고 있다. 2009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였고,2010년 5월은 노대통령 서거 1주기였다. 천안함 피격으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는 2010년에 치뤄지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 시끄러운 사회분위기가 이어진다. 갓 스물 이 된 군인들이 서해안에서 죽어 나갔기 때문이다.



조국, 그리고, 강남좌파, 유시민이 추구하는 정치,여기에 더해, 이명박 정권이 추구하는 부패 정치를 놓치지 않는다. 유시민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참여당을 창당하여, 노빠들을 결집시키고자 하였으며, 그닥 효과를 얻지 못한다.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시작되었던 팬덤 정치는 박근혜, 문재인으로 이어지게 되었으며,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본격화되었다.전통적인 미디어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정치 고관여자들에게 관심을 얻지 못한 상태다. 김용민과 김어준이 진행하는 나꼼수는 팬덤정치가 추구하는 정치적 영향력을 서서히 키워 나갔으며, 그 영향력은 깨딸로 대표하는 21세기형 팬덤 정치로 바뀌게 된다.



조국은 진보집권플랜을 써서 오연호 작가와 함께 정치적 입지를 만들어 나간다.그의 대권 욕심이 여기서 나타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법무부 장관에 발탁되는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았던 문재인은 김어준에 의해서,,문재인의 정치적 약점을 메꿔 나가기 시작한다.무내인의 애티튜드가 그가 대통령으로서의 자질로 충분하다는 걸 인식하게 해주었다.그 과정에서, 박근혜의 밀실정치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으며, 안철수가 대권주자로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었다. 이 책에는 대한민국 정치가 어떻게 바뀌게 되었고,그 변화를 누가 주도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10년 전 과거이지만, 그 곽거가 현재의 정치 구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조국 교수의 구속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재명 사법 리스크까지 이어지게 되는 이유 중 하나였으며, 대한민국은,지금도 김어준의 무당 정치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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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생을 향한 노래 여정 - 발성에서 무대까지
임규관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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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힘은 깊은 감동과 감정 , 공감에 있다. 발성과 호홉, 공명, 성악의 3요소에서, 노래가 주는 큰 울림이 빠진다면, 음악적 기교만 남을 것이다.하지만, 어떤 음악이나 오페라, 한국 가교에 ,나만의 인생 이야기를 더한다면, 관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 인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성악이 주는 음색,한국 가곡에서 느끼는 음악적 울림, 깊이는 무시하기 힘들다.성악을 좋아하는 이들이 이탈리아 가곡을 접하고, 성악의 본질, 성악 발성과 안정적인 호홉으로,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으며, 목,어깨, 가슴, 목부의 근육들을 성악에 접목시킬 수 있다.작년 가을 모 성악가를 통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성악과 목소리로, 깊은 슬픔과 감동을 느낀 바 있었다. 



책 『아름다운 인생을 향한 노래 여정』을 쓴 저자 임규관은 성악이 전공이 아니다. 전자공학 전 공 후, 한국 IBM 인터넷 사업 실장, SK 텔레콤 솔루션 사업 본부장, 숭실대학교 IT대학교수였으며, 10년 전 성악에 입문하여,새로운 인생을 걸어가고 있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음악과 기술, 경영을 서로 융합하고 있다. 벨라비타 문화예술원을 설립하여, 졸업생 250명을 배출한 건, IT기업에서,임원으로서, 경영 을 전공으로 삼아 ,폭넓은 경험을 쌓았기에 가능하다.



책 『아름다운 인생을 향한 노래 여정』은 늦은 나이에 성악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성악이란 무엇이며, 성악을 하면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 읽을 수 있다. 음악이 아니더라도,내가 가진 역량과 새로 배우는 또다른 역량이 더해지면, 민생혁신이 가능하다.한국 가요와 이탈리아 가곡을 서로 접목함으로서, 한국인에게 익숙한 가곡을 나만의 음악으로 만들수 있어서, 삶의 여유와 예술적인 정서롤 서로 조화롭게 가꿀 수 있으며,자신의 목소리로 관객들과 소통함으로서, 인생의 보람과 성취감을 얻는다. 돈으로 대체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저자가 성악을 배우고, 한국이 좋아하는 가곡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성악을 들려주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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