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부모 수업 - 교육학자 할아버지가 평생의 삶으로 증명한 교육의 원칙
이해명 지음 / 청림Life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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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 아이가 자신이 살아온 삶보다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가길 원한다. 자신이 걸어온 아픔이나, 고통, 후회했던 지난 날을 아이는 답습하지 않고, 새롭게 거듭나는 삶, 행복한 삶을 꿈꾸곤 한다. 교육을 통해서, 똑똑한 아이 ,지혜로운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 그것은 교육을 통해서, 얻어지고, 사회에 적응하는 힘을 스스로 배울 수 있다. 교육 전문가가 아니면 놓칠 수 있는 내 아이의 교육의 원칙과 철학을 얻음으로서, 부모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할 것이다.



부모의 역할,자녀에게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 아이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3040 젊은 부모들이 확인할 수 있으며, 자녀 교육에 있어서 아버지의 역할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읽었던 교육 전문가의 책에서 터득한 자녀 교육 원칙이 자녀에게 먹혀들지 않을 때 좌절할 수 있다. 자녀에게 여름 방학동안 게임을 못하게 한다던지,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을 줄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부모가 지키지 못하는 것을 자녀에게 요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물론 부모와 자녀가 서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이지 깨닫는 것은 가자 중요한 숙제이자, 교육의 원칙이다.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맹자의 어머니가 바로 좋은 사례가 된다. 그리고 좋은 스승을 곁에 두어야 한다. 우선 자녀에게 ,교육의 목표가 자녀의 꿈과 연결될 수 있도록 부모는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진다. 어떤 선택에 있어서, 아이에게 좋은 교육이 역효과가 날 때가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스승이 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자녀에게 때로는 친구가 되고, 때로는 가까운 멘토가 될 수 있다.대한민국 최고의 선수 손흥민에게는 손웅정이 있다.



학교 다닐 땐, 학교 성적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1점 더 얻는 것이 학교 교육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모범생이 되는 것, 성실하고, 착실하고, 개근상을 타는 것이 복표였다. 돌이켜 보면 어리석는 선택이다. 백점 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백년 교육이다. 자녀에게 좋은 품성과 기량, 인성과 자세, 태도를 길러준다면, 이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보다 함께 살아갈 때,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깨닫게 된다. 좀 더 나은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에 생긴다.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했다. 내가 우선인 경쟁 교육보다,함께 하는 교육이 더 중요하다.



이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외국어 공부 비법」 이다. 한국어만 공부하면, 세상을 보는 눈이 좁아진다.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외국어를 배움으로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다. 한국어로 번역이 되지 않는 다른 언어가 가지고 있는 언어적 특징이 있고,한국어가 가지고 있는 언어적 매력이 있다. 저자는 언어를 배울 때, 번역하는 방법보다 , 문장과 단어을 함께 외우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아기가 처음 한국어를 배울 때, 매우 느린 속도로 언어를 습득한다. 차츰 차츰 언어 습득 속도가 빨라지고, 활용도가 커진다. 그 과정에서, 하나의 언어를 다양하게 응용하고, 써먹을 수 있다. 천천히 배우고,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것이 언어 습득의 지름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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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밤에 쓴 일기 난중야록 2 - 이순신 탄생 480주년 만에 공개되는 7년 전쟁의 비록
조강태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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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단은 야록을 쓸때 쓰는 종이 한장을 꺼내 긴 쪽으로 네 번 접어 새긴 주를 따라 가위로 잘랐다. 그리고 자른 종이에 풀을 발라 내가 한 낙서가 보이게 종이를 붙였다. 위아래 두 장씩을 덧붙이니 여섯장 크기의 종이가 됐다. 자연스럽게 풀종이를 덧댄 쪽은 낙서의 뒷면이 되었다. (-20-)



이번 경상우수영 잔치에는 세자를 근접 보필하는 절충장군 박팽률과 예종엽이 휘하 군사들과 원균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경상우수영에 남았다. 이 둘은 원균과 막역하였다.(-45-)



단이 비상식량으로 싸준 누룽지를 바가지에 담아 끓는 물을 부으니 금방 구수한 숭늉이 우러났다. 숭늉을 마시려고 바가지를 기울이니 어두운 선실이므로 사대적으로 밝은 쪽에 있는 내 얼굴이 반사되어 숭늉에 비치다. (-99-)



난 단이 거짓말을 한다고 확신했다. 그리 눈에 잘 띄는 옷이라면 몇 리 도망가지도 못하고 잡혔을 것이다. 이건 단과 질임의 자작극이다. (-137-)



허정의 명령은 곧 원균의 명령이다. 원균은 단이 경기감영으로 갔음에도 신변에 아무런 변화가 없자 직접 사람을 보내 단을 죽이려는 것이다. (-183-)



왜적은 진짜 바다에서의 싸움을 포기한 것인지 부산포해전 이후 싸울 기색이 없다. 왜국에서 지원군과 보급품이 오고 있는 것은 확실한데 야밤에 움직이는지 경상우수영에서는 아무런 기별도 없다. (-229-)



500년 동안 유지하였던 조선은 기록의 나라다. 조선왕조실록이 있고,난중일기가 있으며, 징비록 외에 조선시대에 쓰여진 수많은 고문서가 존재한다. 특히 난중일기는 7년간 조선과 일본 사이에 벌어진 동아시아 전쟁이며, 수군의 장수 이순신은 이 해전에서승리함으로서, 조선은 국운의 위기에서 벗ㅓ날 수 있었다.



정사가 있으면, 야사가 존재한다. 이 소설은 임진왜란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난중야록이며,주인공은 이순신이 아닌 관비 임단이와 ,단이의 엄마 질임이다. 이단은 실존인물로 알려지고 있으나,그와 관련한 기록은 현존하지 않는다.



관비 출신 임단은 스스로 면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다.경기감영으로 가서, 임진왜란으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묘책을 제시하였다. 나도 살고,자신의 신분도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 분명하다.



이순신은 정의롭고, 원균은 정의롭지 않다. 소설은 선과 악,이분법적 기준으로 쓰여진다.도덕적 결함 많은 원균은 여색을 탐하며,  충성스러운 부하가 존재하지 않는다.하지만 이순신 곁에는 관비 임단과 충성스러운 장수가 여럿 있었다. 이순신 곁에 머물러 있었던 단은 스스로 살길을 찾아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예종엽, 박팽률이 죽어 나갔고, 또다른 장수가 죽어나가게 된다.



역사 소설이며, 허구 소설이자,미스터리 소설이기고 하다. 왜 임단 주변에 사람들이 죽어가는가, 정녕 단이가 죽인 것인지, 그 하나하나 추적해 나가는 재미가 있다. 선조 임금은 서울 성곽에서 ,피난길에 올랐다. 그리고 광해군은 수습하는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왜 난중야록인지,이순신이 주인공이 아닌, 관비 임단이가 주인공인지 알아가는 과정, 단이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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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설계자 - 고객을 끌어당기는 입소문 전략
브래드 클리브랜드 지음, 윤태수 옮김 / 유엑스리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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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고객과 그들의 변화하는 니즈 때문이다. 고객들은 어떤 회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의 혁신을 보거나 경험할 때, 다른 회사들에게도 변화를 기대하기 시작한다. 고객들이 이제 무엇이 가능하지 알게 된 것이다,. (-21-)



"궁극적으로 가장 흥하고 효과적인 코칭은 자기가 훈련이다. 각자가 하루 하루, 순간순간마다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79-)



고객의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하라.

피드백을 성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고객의 소리를 전략적으로 극대화하라.

핵심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추적하라.

피드백 프로세스를 평가하라. (-133-)



"직원들은 프로세스를 알고 있고, 고객들에게 약속한 것과 실제 전달되고 있는 것 사이의 차이점을 알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들이 맞닥뜨린 문제들의 시급함과 고객들이 느끼는 감정의 수준을 이해하고 있다."(-215-)



인공지능은 차를 운전할 것이지만, 연인과 이별을 한 당신의 땅을 위로할 수는 없을 것이다.

AI는 고객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만, 토네이도로 집을 잃은 지 얼마 안 된 고객에게는 공감할 수 없을 것이다.

AI는 근원적인 패턴을 알아내기 위해 많은 데이터를 고속으로 분석 처리하겠지만, 어떤 데이터를 분석해야 할지 못할 것이다. (-289-)



인터넷이 없었던 과거가 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대출 날짜를 수기로 적어야 했다. 이제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기계의 센서를 통해 빌릴 수 있다. 다른 도서관에, 책을 빌릴 수 있는 책이음 대출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고객 경험은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다. 대체적으로 기술에 의한 고객경험의 변화다, 고객 경험이 바뀌면, 시대의 트렌드가 바뀌게 되고,고객의 니즈와 기대치가 바뀔 수 있다. 기업은 이러한 고객 경험에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스스로 생존할 수 있다. 코닥 필름이, 무너진 이유는 필름 사진을 고집하였고, 고객 경험의 다변화를 눈치채지 못했기 때문이다.제록스, 노키아도 비슷한 이유로 무너지고 말았다.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를 이해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기업도 마찬가지고, 자영업자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제품과 서비스에서,서비스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객의 여정을 분석하고, 고객생애주기를 분석한 다음 그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 전략과 전술을 새롭게 해야 한다.기존의 시장을 다변화하여,고객의 만족도를 올려야 한다.



Ai,인공지능기술이 등장했다. 고객 경험의 중요성이 더 확장되고 있다. 고객을 끌어들이는 입소문 전략은 나도 살고, 남도 살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며, 제품과 서비스를 파는 모든 이들이 고려해야 하는 것들이다.실제로 자영업자들을 힘들게 하는 배민 서비스도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였고,그것이 고객들의 만족도와 기대치를 충족하였기 때문이다.그건 고개경험을 놓친다면,경쟁에서 밀리게 되고, 매출이나 수익이 떨어질 수 있다. 고객의 입소문을 전략적으로 확산시키고, 관리하는 방법, 고객 경험 프레임워크로 브랜드 옹호자, 충성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남다른전략이 돋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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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무역의 리더 항해사 푸른들녘 미래탐색 시리즈 20
김승주 지음 / 푸른들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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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뭔지도 모르면서 그저 이 나라 저 나라를 돌아다니며 세상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해양대학교에 입학했다. 당시에는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정말 멋지고 대단해 보였다(-24-)



운항은 바닷길을 통해 무언가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항로를 오가는 일이다. 운송하는 대상은 화물이 될 수도 있고 사람이 될 수도 있으며, 물고기가 될수도 있다.이에 따라 배를 크게 상선인 화물선과 여객선, 어선으로 분류할 수 있다. (-47-)



10년 후 저는 현재 근무하는 회사의 선단장이 되어 있을 것이라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현재 우리 회사의 태평양 선단엔 총 13척이 있으며, 그 13척의 선장님 중 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십이 강한 한 부의 선장님이 태평양 선단을 대표해 선단장 역할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83-)



한구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교내에 해기교육과정 실습선이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을 잘 이수하면 3급 항해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학교 내의 ROTC에 지원하면 졸업 후 군 항해사로서 근무할 수 있다. (-133-)



항해사는 직업 특성상 배에서 힘든 일리 일어나면 혼자 끙끙 앓으며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배를 타지 않는 사람에게 배에서 일어난 이을 말해도 해결할 수 없을 것 같고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는 것 같아 두렵기 마련이다. 또한 '일이 잘못되어 회사에서 나를 해고하면 어쩌지?하는 불안감도 있다. (-198-)



화제의 인물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김승주 항해사가 쓴 『해운 무역의 리더 항해사』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cbs <세바시> 출령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은 우양상선 선장이다.



저자는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했다.이곳은 해기사, 수추산업의 역군 항해사를 키우는 곳으로서, 1급 항해사가 되기 위한 문턱을 반드시 넘어야 하다. 하지만 김승주 선장의 꿈은 항해사가 아닌 도선사였다.도선사가 되기 위해서, 항해사로서 ,자신의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 세월호 선장과 3등 항해사 이야기가 나온 적 있었다. 배를 버리고 ,먼저 탈출했던 그들은 업무상 과실치사죄를 얻었다. 항해사에 대해서, 널리 알려지게 된 이유다. 하지만 항해사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4개월에서, 6개월 정도, 상선이나 원양어선에 올라타면, 세상과 단절된 채, 망망대해 위에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육지에 오르게 되면 , 긴 휴가 기간을 얻을 수 있다. 3등항해사와 1등항해사의 차이점은 책임과 역할에 있다. 원양어선을 타게 되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해외의 진기한 경치를 볼 수 있다. 어두 컴컴한 바닷가 위에, 갈매기와 벗하고 , 태평양을 건너서, 북미로 수천 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떠나게 된다.



책에서, 두 사람의 인터뷰가 눈에 들어왔다.학생들이 제일 궁금하던 부분이 것이다.항해사가 되기 위한 조건과 역량에 대해서, 물어보고, 어느 고등학교와 어느 대학교에 가야 하는지,전공과 진로에 대해서, 항해사 뿐만 아니라,다른 직업까지 확인할 수 있고, 선장이나, 도선사로 가는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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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애환을 달래 주는 필사 트로트 명곡 100
한스미디어 편집부 엮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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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 텔레비전 하나 겨우 있었던 그 시절, 라디오가 위로가 되었다.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심금 울리는 노랫말은 마음을 찡하게 하고, 노랫가삿말에 집중하며 듣곤 한다.


  우리의 삶의 애환은 켜켜히 묻어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 부모에 대한 사무침이 함께 했다. 


트로트를 들을 때면, 마음이 울컥하고 노랫가사 말 하나하나 적어 봄으로서, 나도 모르게 흥얼 흥얼, 따라 부르고, 유투브를 통해, 노랫말을 다시 들으면서 , 7080 명곡을 기억했다


 




1956년에 나온 손로원 작사, 박춘석 작곡 『비 내리는 호남선』다.   노랫가사를 필사하면서, 들어 봤다.


『비 내리는 호남선』은 가수 주현미 가수가 부른 것인 줄 알았는데, 필사하면서 , 70년 전에 우리의 심금을 울렸던 노래라는 걸 깨닫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호남선, 그리고, 호남선에 올라탄 기차는 사람을 싣고, 우리의 마음을 싣고가는 기적 소리가 들리는 증기기관차였다. 목이 메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여쓸까, 무작정 기차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마음이 이제, 과거에는 일상이지만, 이제 추억이 되었다.  이별과 만남, 사랑,그리움,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내 앞을 지나가는 열차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사람의 마음이 느껴진다. 그리움이 깊어지면, 사람에 대한 야속함이나 서운함도 깊어진다.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 가사를 마주하는 노랫말에서,사랑이 내 인생의 전부였던 과거의 청춘을 기억나게 했다. 그 사람을 못 잊어서, 밤새우던 지난 날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TZLyHiQA7J8&list=RDTZLyHiQA7J8&start_radio=1 

)



트로트에는 자유와 사랑에 대한 노래 뿐만 아니라 이별과 만남의 노래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안동을 떠올리는 『안동역에서』 가 있고, 경주를 떠올리는 『황성옛터』 가 있으며, 대전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대전부르스』 가 있다. 


트로트 명곡 100에서, 이 노래, 진성의 「안동역에서」가 내 정서와 가장 가까운 노래말이다.  지금은 폐쇄된 구역사 안동역이 있다. 대학교에 다닐때, 시험을 치거나, 일이 있어서, 안동역에 내리면, 진성의 노래 『안동역에서』가 들렸다..  추운 겨울, 안동으로 향하는 마지막 기차,그 기차는 나에게 오기로 했던 그 누군가의 마음이 있다. 약속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면 생각나는 노래였으며, 오래전 소중한 사람들과, 잊어버린 약속이라도 꼭 지키고 싶은 마음,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들으면서다.한맺힌 노래 가삿말, 새벽에 , 두 연인이 서로 만남과 이별을 함께 하곤 했다. 이별과 탄식을 노래한다.기차역에서 가락국수, 김밥을 나누어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사랑과 자유를 노래하는 필사 7080 명곡 100』 속의 마지막은 신세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무명배우』와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가 있었다. 


멜로 영화 무명배우가 느끼는 살의 애환은 어떠했는지, 우리 마음 속에 숨어 있는 과거의 추억과 기억이, 이별의 감정을 소환하였다.  함께 하였으며,


우리의 눈물 속에 숨어 있는 행복과 위로, 따스함이 느껴졌다. 


내 삶에 있어서, 무명이었던 그 시절을 기억할 수 있다, 

삶에 있어서, 사랑하고 감사하믈 느끼게 해주는 노랫가사들,우리는 저마다 빛나는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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