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당신에게 실망하셨다
마크 러셀 지음, 섀넌 휠러 그림, 김태령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성경은 추상적이다. 후대에 많은 사람들에 의해 쓰여진 하나남의 기록으로서 때로는 논쟁꺼리가 되기도 한다. 약속의 땅 이스라엘과 그 땅을 다시 되찾으려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분쟁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더라도 성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으며, 나 또한 그런 사람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성서의 헤브라이어로 쓰여진 구약 39권과 그리스어로 쓰여진 신약 27권을 현대적으로해석해서 쓰고 있으며, 유쾌하면서 풍자적인 내용읗로 가득하다.


이 책의 앞에 등장하는 모세 5경에는 아담과 이브가 나온다. 아담과 이브와 뱀은 뗄레야 땔수 없는 관계이다,하나님이 하수구의 물을 흘려 보냄으로서 홍수가 생겨났고, 모든 생물을 휩쓸어 버렸다. 그렇게 아담과 이브의 후손은 몇몇만 남기고 다 대홍수로 사라지게 된다. 책에는 유대인에 대하 독특하게 처리하고 있다. 익히 알고 있듯이 유대인은 1000년동안 떠돌아 다녔다. 이집ㄴ트에 사는 유대인은 지금으로 보면 불법 체류자이다. 책에는 유대인으로 살아가는게 어떤지 엿볼수 있는 대목이 나오는데,페르시아 왕 아하루에로는 정혼을 한 와스디와 이혼하고 세계미인대회에서 뽑힌 유대인 에스더를 맞이하게 된다. 여기서 페르시아왕의 충신 하만이 등장하게 된다. 페르시아왕을 구워 섦기 위한 하만의 행동, 페르시아 왕의 서류 틈새에 자신의 목적이 있느 서류를 끼워 넣었다. 그건 페르사엥 있는 유대인과 모르드개를 같이 처형하라는 칙명서이다. 그렇지만 에스더는 그걸 눈치 챘으며, 페르시아왕에게 용기를 내 자신의 생각을 전하게 된다. 왕이 유대인을 몰살 할 수 잇느 그 순간 에스더의 기지가 유대 민족을 살리게 된다.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하나님의 신뢰를 잃게 된 사울의 군대와 블레셋인과의 전투는 교착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전장에 샌드위치와 우유를 배달하게 된 다윗은 골리앗을 보게 된다. 이스라엘 군사들을 향하 욕섥과 음단ㅁ패설을 한 다윗은 그렇게 골리ㄹ앗과의 대결을 코 앞에 두고 있었다. 9척 장신 골리앗은 블레셋인의 중군이며, 일개 졸병보다 못한 다윗을 우습게 생각하였다. 하지만 다윗에겐 골리앗을 잡을 수 잇느 묘책이 있었다. 이순신 장군이 울돌목에서 일본군을 전멸시켰던 것처럼, 다윗은 자신이 가진 새총으로 골리앗이 가지고 있는 큰 덩치를 제압하게 된다.


책에는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들에 대한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다. 때로는 19금 스러운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마크러셀의 성서에 대한 현대적인 상살력에 감탄하게 된다. 성서의 전체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주는 풍자스러운 재미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온 세상의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으로는 모자랐던지 그를 십자가에 못질한 병사들이 그의 옷가지를 걸고 내기를 했고,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셔 그에게 억지로 먹였다. 예수는 주위에서 펼쳐진 서커스를 지켜보아야 하는 인생에서 덧없이 불행했을 날에 하늘을 올려다보며 부르짖었다.
"하나님!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 그 말을 남기고 예수는 숨을 거두었다.(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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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썸피플의 초인용쌤이 쓰는 책 <일독일행 독서법>을 읽었기 때문에 이번 신간도 기대가 큽니다. 메모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지요..저도 그런 편이에요...메모를 잘 하는 편이지만 정리하는게 서툴러서 문제랍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메모의 비결과 노하우를 얻고 싶어요...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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ぬるい生活 (單行本)
무레 요코 / 朝日新聞社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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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은퇴투어를 하는 이습엽 선수를 보면서 묘한 감정이 든다. 야구를 좋아하면서 이승엽 선수의 신인시절을 보았고, 일본 야구 진출 이후, 다시 국내로 복귀하는 그 과정을 하나하나 지켜 봤기 때문이다. 이승엽 선수의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은 신입에서 고참이 되어, 이젠 은퇴하는 시점이 되었다. 그 이전까진 야구 선수가 능력이 안 되거나 나이가 들면 은퇴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애정을 가지고 지켜본 선수에겐 현역에서 더 활약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이승엽 선수 이야기를 하는 건 바로 나이라는 것에 대해 말하고 싶어서였다. 어릴 땐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참 유쾌하고 즐거웠다.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고, 성장하는 과정 하나 하나 느끼는 것이 즐거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것이 어느 순간 유쾌하지 않음으로 바뀌게 되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차게 된 그 순간 죽음이라는 것이 내 앞에 미끄러지듯이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난 그 시점이 찾아오면서 바로 나의 부모님도 그 순간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찾아올 수 밖에 없었다. 중년이라는 나이는 어쩌면 죽음에 대해 가장 가까이 하는 나이였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공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된다.처음 저자 무레 요코가 누군지 모르고 있었는데, 저자의 출간 도서 목록 중에 하나 <남자의 도가니>를 2년전 읽었던 흔적이 나온다.


이 책은 50을 코앞에 둔 무레요코의 삶이 그려진다. 중년으로서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질 거라 생각했는데 , 이 책의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은 갱년기 증상으로 시작해 갱년기 증상으로 끝나고 말았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카모메 식당>을 썻던 저자이기에 기대감이 큰 만큼 실망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중년여성에게 찾아오는 갱년기 증상이 어떤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몸이 찌뿌둥해지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것,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영감이라는 호칭을 쓰면서 이야기를 펼쳐 나가고 있다. 통통하고 화장 안 한 상태에서 무장해제 되어버린 무레 요코의 모습은 아줌마의 모습이 아닌 아저씨의 모습 그 자체였던 것이다.


나이가 드는 건 사실 유쾌하지 않다. 젊은 시절 넘어지고 깨져도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중년이 되면, 그런 기대감은 잠시 내려 놓아야 한다. 수천권을 가지고 있는 작가 무레 요코는 젊은 시절엔 혼자서 그 책들을 이고 이사를 다녔다. 하지만 중년이 되면서 그 책을 이고 이사하는 것조차 부담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발이 트면서 각질이 생기고,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는 것, 더 나아가 비가 오면 몸이 더 반응하게 된다. 이유없이 몸이 무겁고 찌뿌둥한 모습, 짜증 섞인 감정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여성 갱년기 증상의 대표적인 현상이다.


이 책은 10년전에 쓰여진 책이라는 걸 알게 된다. 1954년생 무레요코는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고 있으며, 50이 안 된 그 시점은 바로 10년전이다. 책에는 무레요코의 소소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컴퓨터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 무언가 기계치로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주변에 가까운 지인이 세상을 떠남으로서 느끼는 무레요코의 감정 변화는 중년으로서 마주하는 하나의 위기였다. 자신의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느끼는 그 순간은  유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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ぬるい生活 (朝日文庫) (朝日文庫 む 8-3) (文庫)
무레 요코 / 朝日新聞出版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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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은퇴투어를 하는 이습엽 선수를 보면서 묘한 감정이 든다. 야구를 좋아하면서 이승엽 선수의 신인시절을 보았고, 일본 야구 진출 이후, 다시 국내로 복귀하는 그 과정을 하나하나 지켜 봤기 때문이다. 이승엽 선수의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은 신입에서 고참이 되어, 이젠 은퇴하는 시점이 되었다. 그 이전까진 야구 선수가 능력이 안 되거나 나이가 들면 은퇴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애정을 가지고 지켜본 선수에겐 현역에서 더 활약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이승엽 선수 이야기를 하는 건 바로 나이라는 것에 대해 말하고 싶어서였다. 어릴 땐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참 유쾌하고 즐거웠다.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고, 성장하는 과정 하나 하나 느끼는 것이 즐거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것이 어느 순간 유쾌하지 않음으로 바뀌게 되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차게 된 그 순간 죽음이라는 것이 내 앞에 미끄러지듯이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난 그 시점이 찾아오면서 바로 나의 부모님도 그 순간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찾아올 수 밖에 없었다. 중년이라는 나이는 어쩌면 죽음에 대해 가장 가까이 하는 나이였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공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된다.처음 저자 무레 요코가 누군지 모르고 있었는데, 저자의 출간 도서 목록 중에 하나 <남자의 도가니>를 2년전 읽었던 흔적이 나온다.


이 책은 50을 코앞에 둔 무레요코의 삶이 그려진다. 중년으로서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질 거라 생각했는데 , 이 책의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은 갱년기 증상으로 시작해 갱년기 증상으로 끝나고 말았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카모메 식당>을 썻던 저자이기에 기대감이 큰 만큼 실망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중년여성에게 찾아오는 갱년기 증상이 어떤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몸이 찌뿌둥해지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것,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영감이라는 호칭을 쓰면서 이야기를 펼쳐 나가고 있다. 통통하고 화장 안 한 상태에서 무장해제 되어버린 무레 요코의 모습은 아줌마의 모습이 아닌 아저씨의 모습 그 자체였던 것이다.


나이가 드는 건 사실 유쾌하지 않다. 젊은 시절 넘어지고 깨져도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중년이 되면, 그런 기대감은 잠시 내려 놓아야 한다. 수천권을 가지고 있는 작가 무레 요코는 젊은 시절엔 혼자서 그 책들을 이고 이사를 다녔다. 하지만 중년이 되면서 그 책을 이고 이사하는 것조차 부담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발이 트면서 각질이 생기고,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는 것, 더 나아가 비가 오면 몸이 더 반응하게 된다. 이유없이 몸이 무겁고 찌뿌둥한 모습, 짜증 섞인 감정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여성 갱년기 증상의 대표적인 현상이다.


이 책은 10년전에 쓰여진 책이라는 걸 알게 된다. 1954년생 무레요코는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고 있으며, 50이 안 된 그 시점은 바로 10년전이다. 책에는 무레요코의 소소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컴퓨터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 무언가 기계치로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주변에 가까운 지인이 세상을 떠남으로서 느끼는 무레요코의 감정 변화는 중년으로서 마주하는 하나의 위기였다. 자신의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느끼는 그 순간은  유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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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중년이 된다 - ‘내 마음 같지 않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무레 요코 지음, 부윤아 옮김 / 탐나는책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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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은퇴투어를 하는 이습엽 선수를 보면서 묘한 감정이 든다. 야구를 좋아하면서 이승엽 선수의 신인시절을 보았고, 일본 야구 진출 이후, 다시 국내로 복귀하는 그 과정을 하나하나 지켜 봤기 때문이다. 이승엽 선수의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은 신입에서 고참이 되어, 이젠 은퇴하는 시점이 되었다. 그 이전까진 야구 선수가 능력이 안 되거나 나이가 들면 은퇴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애정을 가지고 지켜본 선수에겐 현역에서 더 활약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이승엽 선수 이야기를 하는 건 바로 나이라는 것에 대해 말하고 싶어서였다. 어릴 땐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참 유쾌하고 즐거웠다.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고, 성장하는 과정 하나 하나 느끼는 것이 즐거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것이 어느 순간 유쾌하지 않음으로 바뀌게 되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차게 된 그 순간 죽음이라는 것이 내 앞에 미끄러지듯이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난 그 시점이 찾아오면서 바로 나의 부모님도 그 순간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찾아올 수 밖에 없었다. 중년이라는 나이는 어쩌면 죽음에 대해 가장 가까이 하는 나이였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공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된다.처음 저자 무레 요코가 누군지 모르고 있었는데, 저자의 출간 도서 목록 중에 하나 <남자의 도가니>를 2년전 읽었던 흔적이 나온다.


이 책은 50을 코앞에 둔 무레요코의 삶이 그려진다. 중년으로서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질 거라 생각했는데 , 이 책의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은 갱년기 증상으로 시작해 갱년기 증상으로 끝나고 말았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카모메 식당>을 썻던 저자이기에 기대감이 큰 만큼 실망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중년여성에게 찾아오는 갱년기 증상이 어떤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몸이 찌뿌둥해지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것,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영감이라는 호칭을 쓰면서 이야기를 펼쳐 나가고 있다. 통통하고 화장 안 한 상태에서 무장해제 되어버린 무레 요코의 모습은 아줌마의 모습이 아닌 아저씨의 모습 그 자체였던 것이다.


나이가 드는 건 사실 유쾌하지 않다. 젊은 시절 넘어지고 깨져도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중년이 되면, 그런 기대감은 잠시 내려 놓아야 한다. 수천권을 가지고 있는 작가 무레 요코는 젊은 시절엔 혼자서 그 책들을 이고 이사를 다녔다. 하지만 중년이 되면서 그 책을 이고 이사하는 것조차 부담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발이 트면서 각질이 생기고,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는 것, 더 나아가 비가 오면 몸이 더 반응하게 된다. 이유없이 몸이 무겁고 찌뿌둥한 모습, 짜증 섞인 감정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여성 갱년기 증상의 대표적인 현상이다.


이 책은 10년전에 쓰여진 책이라는 걸 알게 된다. 1954년생 무레요코는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고 있으며, 50이 안 된 그 시점은 바로 10년전이다. 책에는 무레요코의 소소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컴퓨터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 무언가 기계치로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주변에 가까운 지인이 세상을 떠남으로서 느끼는 무레요코의 감정 변화는 중년으로서 마주하는 하나의 위기였다. 자신의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느끼는 그 순간은  유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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