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We Were Yours (Hardcover)
Lisa Wingate / Ballantine Books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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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으면 우리가 생각하는 복지란 어디가 문제이고,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익히 사회적으로 떠들썩했던 어금니 아빠가 자행한 행위들을 꼽씹어 보게 된다. 서류만으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구분되고, 한 사람에 수백명의 사람을 관리하는 현재 시스템으로는 복지 사각지대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잇으며, 그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만 방치한다. 법과 제도를 악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악용하지 않는게 바보라고 생각하는 우리 현재 시스템은 스스로 법을 어길 수 밖에 없는 길로 빠져들게 된다.또한 복지와 정치가 연결되면 어떤 문제들이 생기는지 소설 <당신의 손길이 닿기 전에>에서 그대로 비추고 있다. 


이 소설은 1939년 릴 포스와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에이버리 스태포드의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다. 70년간의 시간차이가 소설에 각자 다른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위대한 스태포드 가문의 일원인 에이버리는 할머니 주디가 남겨놓은 삶의 흔적을 추적하게 되었고, 메이라는 정체모를 이름을 가진 인물을 찾아 나서게 된다. 주디 할머니가 말하지 않은 과거의 이야기들, 그 안에는 에이버리가 모르는 감춰진 진실이 숨어 있었으며, 그 하나 하나 찾아가면서 에이버리는 자신의 과거의 심연의 공간과 시감으로 빠져들게 된다. 또한 릴포스와 주디 할머니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왜 에이버리는 주디 할머니의 과거의 구멍이 숭숭 빠진 퍼즐을 맞추려 하는지 독자들에게 궁금함을 자아내게 도와주고 있다. 


그 시작은 미국 사회의 복지 시스템이었다. 미국 테네시 보육원 원장으로 일하는 조지아 탠, 소설 속에서 조지아 탠은 미스 텐으로 불리고 있다.테네시 보육원은 미국 전역에서 모여드는 집을 잃은 아이들, 가정에서 돌보지 못하는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며, 그 중에는 릴 포스 와 네명의 남매도 포함된다.릴포스는 집시 출신이지만 테네시 보육원에 들어갈 필요가 없는 아이들이다. 하지만 경찰과 테네시 보육원 간의 유착관계, 돈과 돈이 오가면서 생기는 돈을 기반으로 하는 상호관계는 릴 포스와 동생들의 운명을 바꿔 놓았고, 그들은 영문도 모른채 테네시 보육원에 갖혀 버렸다. 눈치 보면서 살아야 했고, 원장이 말하는데로 행동해야 했으며, 그 누구도 그들에게 관심가져 주지 않았다. 진실은 거짓으로 덮혀지고, 정작 우리 앞에 놓여진 진실은 누군가 만들어 놓은 커다란 가면에 덮혀지게 된다. 미스 탠이 돈을 벌기 위해서, 미국 전역의 입양아의 어머니로서 부각되면서, 그렇게 진실들은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 되고, 릴 포스는 자신의 불행한 삶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 소설은 미스 탠과 에이버리 스태포드의 할머니 주디와의 연계를 찾아보는 재미가 존재한다. 감춰진 진실을 찾기 위한 에이버리 스태포드는 자신 앞에 놓여진 퍼즐 조각들을 맞추면서, 진실 앞에서 스스로 숨어버리고 말았다. 진실을 드러내면, 자신이 생각한 위대한 가문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고, 진실에 자신이 숨어 버리는 가문을 지킬 수 있다. 에이버리 스태포드가 안고 있는 진실 앞에 놓여진 무기력함, 그 무기력함이라는 거인 앞에 놓여진 에이버리의 자화상은 그 누구도 진실 앞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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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길이 닿기 전에
리사 윈게이트 지음, 박지선 옮김 / 나무의철학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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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소설을 읽으면 우리가 생각하는 복지란 어디가 문제이고,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익히 사회적으로 떠들썩했던 어금니 아빠가 자행한 행위들을 꼽씹어 보게 된다. 서류만으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구분되고, 한 사람에 수백명의 사람을 관리하는 현재 시스템으로는 복지 사각지대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잇으며, 그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만 방치한다. 법과 제도를 악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악용하지 않는게 바보라고 생각하는 우리 현재 시스템은 스스로 법을 어길 수 밖에 없는 길로 빠져들게 된다.또한 복지와 정치가 연결되면 어떤 문제들이 생기는지 소설 <당신의 손길이 닿기 전에>에서 그대로 비추고 있다. 


이 소설은 1939년 릴 포스와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에이버리 스태포드의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다. 70년간의 시간차이가 소설에 각자 다른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위대한 스태포드 가문의 일원인 에이버리는 할머니 주디가 남겨놓은 삶의 흔적을 추적하게 되었고, 메이라는 정체모를 이름을 가진 인물을 찾아 나서게 된다. 주디 할머니가 말하지 않은 과거의 이야기들, 그 안에는 에이버리가 모르는 감춰진 진실이 숨어 있었으며, 그 하나 하나 찾아가면서 에이버리는 자신의 과거의 심연의 공간과 시감으로 빠져들게 된다. 또한 릴포스와 주디 할머니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왜 에이버리는 주디 할머니의 과거의 구멍이 숭숭 빠진 퍼즐을 맞추려 하는지 독자들에게 궁금함을 자아내게 도와주고 있다. 


그 시작은 미국 사회의 복지 시스템이었다. 미국 테네시 보육원 원장으로 일하는 조지아 탠, 소설 속에서 조지아 탠은 미스 텐으로 불리고 있다.테네시 보육원은 미국 전역에서 모여드는 집을 잃은 아이들, 가정에서 돌보지 못하는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며, 그 중에는 릴 포스 와 네명의 남매도 포함된다.릴포스는 집시 출신이지만 테네시 보육원에 들어갈 필요가 없는 아이들이다. 하지만 경찰과 테네시 보육원 간의 유착관계, 돈과 돈이 오가면서 생기는 돈을 기반으로 하는 상호관계는 릴 포스와 동생들의 운명을 바꿔 놓았고, 그들은 영문도 모른채 테네시 보육원에 갖혀 버렸다. 눈치 보면서 살아야 했고, 원장이 말하는데로 행동해야 했으며, 그 누구도 그들에게 관심가져 주지 않았다. 진실은 거짓으로 덮혀지고, 정작 우리 앞에 놓여진 진실은 누군가 만들어 놓은 커다란 가면에 덮혀지게 된다. 미스 탠이 돈을 벌기 위해서, 미국 전역의 입양아의 어머니로서 부각되면서, 그렇게 진실들은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 되고, 릴 포스는 자신의 불행한 삶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 소설은 미스 탠과 에이버리 스태포드의 할머니 주디와의 연계를 찾아보는 재미가 존재한다. 감춰진 진실을 찾기 위한 에이버리 스태포드는 자신 앞에 놓여진 퍼즐 조각들을 맞추면서, 진실 앞에서 스스로 숨어버리고 말았다. 진실을 드러내면, 자신이 생각한 위대한 가문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고, 진실에 자신이 숨어 버리는 가문을 지킬 수 있다. 에이버리 스태포드가 안고 있는 진실 앞에 놓여진 무기력함, 그 무기력함이라는 거인 앞에 놓여진 에이버리의 자화상은 그 누구도 진실 앞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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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모모 별글아이 그림책 2
임주하 지음, Grace J(정하나) 그림 / 별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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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줄거리는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다. 따스한 빨간 벽돌 지붕집에서 사는 강아지 토토와 길에서 돌아다니는 길고양이 모모, 토토가 사는 따스한 집에 들어가고 싶었던 모모는 그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되고, 빨간 벽돌집 근처 구석진 곳에 있는 작은 상자에 웅크리게 된다. 벽돌집에 갑자기 번개가 치고, 모모의 운명과 토토의 운명이 바뀌고 말았다. 개의 몸을 가지게 된 모모는 집안에 머물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고, 고양이의 몸을 가지게 된 토토는 집이 아닌 길거리를 떠돌면서 밖에 있는 불량아이들의 장난에 상처를 입게 된다.이 동화책은 이렇게 서로의 입장차이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소통되지 못한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화이며, 우리가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모모와 토토의 모습을 보여 주면서 알려주고 있다.


동화 <내 이름은 모모> 를 읽으면서 1997년에 개봉된 영화 체인지가 생각났다. 모범생으로 나오는 김소연과 학교에서 날라리로 나오는 정준이 번개에 맞아 하루 아침에 정준과 김소연은 바뀌고 말았다. 학교에서 공부 잘 하고 모범생이 되어야 했던 정준, 반면에 날라리로서 학교를 주름 잡았던 김소연의 카리스마가 눈길이 간다. 여기서 보면 모범생과 날라리 서로 상반된 위치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영화는 보여주고 있으며, 두 사람은 다시 과거로 되돌아 가기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이 애처로워 보였다.


이 동화책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토토는 모모의 입장이 되면서 길에서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이해하였고, 모모는 빨간 벽돌집에 머물먄서 잠시나마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토토는 모모의 배고프고 추운 삶을 잠깐 경험하면서 둘은 서로가 처해진 상황을 이해하고 친구가 된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모모가 토토의 권유에 따라 빨간 지붕 벽돌집에 머물러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모모는 길고양이로서 기존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길위에서 살아간다는 점이다.모모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스스로 내려 놓은 것처럼 사람은 모모처럼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 주어진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우리들의 모습과 다른 모모의 살아가는 방식, 모모의 삶을 사는 것이 바람직한지,토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지 깊이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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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
쉐릴 리처드슨 지음, 김현수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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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기술은 축복임과 동시에 저주다.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넣고 몇 분 만에 식사 준비를 마칠 수 있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언제든 소통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편리한 일이다. 기술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제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루트를 통해 다른 사람의 시간과 관심을 요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이미 꽉 찬 할 일 목록에 또 한가지 일이 추가된다. 늘 당연히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닐 거라는 기대는 언제 어디를 가든, 누구든지 우리에게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p61)   


책에 등장하는 의미심장한 문장이다. 가끔 나는 20여년전 컴퓨터가 없었던 과거를 생각할 때가 있다. 20년전 컴퓨터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았고, 심심해도 기다릴 줄 알았다. 여유로워지고 싶다고 말하지 않아도 여유로운 삶을 살아왔다. 때로는 핑계를 만들어서 나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빨라지면서 여유로움조차 사라지고 말았다. 우리가 과거보다 여유롭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해서 과거보다 나를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니다. 과거보다 편리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나를 위해서 시간을 쓰는게 아닌 남을 위해서 쓰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 그 땐 인간관계, 소통을 강조하지 않아도 크게 힘들거나 불편하지 않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얻는게 일상화 되면서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했고, 나를 위해 쓰는 시간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눈앞에 보여지는게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그것을 얻기 위해서 행동이 빨라졌고, 생각이 많아졌다. 퇴근 이후 자유로웠던 삶은 스마트폰이 있음으로서 자유롭지 않은 삶이 되었고, 학부모는 선생님에게 학교 수업 이후의 내 아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을 요구하게 된다. 그건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퇴근 이후 상사의 전화나 카톡으로 인해 우리는 점점 더 피곤한 삶을 살아오게 되었고, 억눌린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바꿔 나가도록 도와주고 있다. 매일 매일 불안,걱정,근심, 좌절과 절망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나 자신의 습관을 바꿔 주고, 그것이 내 인생을 바꿔 나가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선순위에 밀려서 내가 가지고 있었지만, 기억하지 못했던 꿈과 소망들을 다시 불러들이며,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의 실체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깨닫게 한다. 나를 안다는 건 결국 나의 문제점을 안다는 것이다. 나를 안다는 건 내가 챙겨야 하는 걸 아는 것이다.생각에 머물러 있었던 나 자신이 행동으로 번환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나 자신에게 던지는 좋은 질문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되고,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렸던 자신의 모습이 잘못된 길을 달리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책이 지향하는 것은 자기 성찰이며, 자기 통찰이다. 나를 관찰하면서, 그동안 무심코 해왔던 모든 것에 의심하게 된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하고, 스스로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는 무의미한 행동들을 멈추도록 도와주고 있다. 누군가 나에게 당연하게 생각했던 요구사항들에 대해서 스스로 NO 라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스스로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어떤 일부터 해야 하는지 선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게 도와주고 이끌어 주고 있다. 


달라진다는 건 남이 아닌 내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변하지 않은 이유는 내 면의 두려움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행동하지 않고, 멈춰버리게 된다. 가야 할 때 멈추고, 멈춰야 할 때 달리는 우리의 자화상은 스스로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것이 이 책에 담겨져 있으며, 52주간 기록하면서 나의 꿈을 찾고, 내 앞에 놓여진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내 주변 사람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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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 - 일주일에 한 번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한 수업
쉐릴 리처드슨 지음, 김현수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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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술은 축복임과 동시에 저주다.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넣고 몇 분 만에 식사 준비를 마칠 수 있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언제든 소통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편리한 일이다. 기술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제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루트를 통해 다른 사람의 시간과 관심을 요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이미 꽉 찬 할 일 목록에 또 한가지 일이 추가된다. 늘 당연히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닐 거라는 기대는 언제 어디를 가든, 누구든지 우리에게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p61)   


책에 등장하는 의미심장한 문장이다. 가끔 나는 20여년전 컴퓨터가 없었던 과거를 생각할 때가 있다. 20년전 컴퓨터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았고, 심심해도 기다릴 줄 알았다. 여유로워지고 싶다고 말하지 않아도 여유로운 삶을 살아왔다. 때로는 핑계를 만들어서 나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빨라지면서 여유로움조차 사라지고 말았다. 우리가 과거보다 여유롭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해서 과거보다 나를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니다. 과거보다 편리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나를 위해서 시간을 쓰는게 아닌 남을 위해서 쓰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 그 땐 인간관계, 소통을 강조하지 않아도 크게 힘들거나 불편하지 않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얻는게 일상화 되면서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했고, 나를 위해 쓰는 시간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눈앞에 보여지는게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그것을 얻기 위해서 행동이 빨라졌고, 생각이 많아졌다. 퇴근 이후 자유로웠던 삶은 스마트폰이 있음으로서 자유롭지 않은 삶이 되었고, 학부모는 선생님에게 학교 수업 이후의 내 아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을 요구하게 된다. 그건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퇴근 이후 상사의 전화나 카톡으로 인해 우리는 점점 더 피곤한 삶을 살아오게 되었고, 억눌린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바꿔 나가도록 도와주고 있다. 매일 매일 불안,걱정,근심, 좌절과 절망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나 자신의 습관을 바꿔 주고, 그것이 내 인생을 바꿔 나가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선순위에 밀려서 내가 가지고 있었지만, 기억하지 못했던 꿈과 소망들을 다시 불러들이며,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의 실체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깨닫게 한다. 나를 안다는 건 결국 나의 문제점을 안다는 것이다. 나를 안다는 건 내가 챙겨야 하는 걸 아는 것이다.생각에 머물러 있었던 나 자신이 행동으로 번환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나 자신에게 던지는 좋은 질문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되고,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렸던 자신의 모습이 잘못된 길을 달리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책이 지향하는 것은 자기 성찰이며, 자기 통찰이다. 나를 관찰하면서, 그동안 무심코 해왔던 모든 것에 의심하게 된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하고, 스스로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는 무의미한 행동들을 멈추도록 도와주고 있다. 누군가 나에게 당연하게 생각했던 요구사항들에 대해서 스스로 NO 라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스스로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어떤 일부터 해야 하는지 선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게 도와주고 이끌어 주고 있다. 


달라진다는 건 남이 아닌 내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변하지 않은 이유는 내 면의 두려움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행동하지 않고, 멈춰버리게 된다. 가야 할 때 멈추고, 멈춰야 할 때 달리는 우리의 자화상은 스스로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것이 이 책에 담겨져 있으며, 52주간 기록하면서 나의 꿈을 찾고, 내 앞에 놓여진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내 주변 사람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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