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최신 이슈 & 상식 6월호 - 공기업.대기업.언론사.대입 NCS+적성+논술+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매달 발간되는 <최신 이슈 상식> 월간지는 현재 대한민국 국내나 해외의 주요 사건들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TV 뉴스로 단편적으로 알게 된 시사 지식들을 채울 수 있다. 국내 주요 뉴스 중에서 놓치고 있는 현안들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며, 대한민국 사회와 해외 사회의 연결고리를 짚어나가게 된다. OECD 회원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치는 어디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2018년 6월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벌써 선거로 전국이 들썩 거리고 잇으며, 선거로 인해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정책 검증이 아닌 승리를 위한 그들의 행보는 국민들에게 점점 더 외면 받고 있으며, 그들은 정녕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지 그 의지가 의심스럽다. 6월 8일 사전선거가 시작되었으며, 6월 13일이면 본 선거가 시작되는 현재 민주당의 독주 속에서 자유한국당의 목락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대구 경북에서 일어나고 있는 보수 정치의 독주가 현실이 될 것인지, 몰락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다.


민주당 독주는 4.27 남북 정상회담과 맞물려 있었다. 그동안 한반도 긴장 국면은 판문점에서 김정은과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으로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게 되었고, 북한과 남한의 교류가 다시 이어질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오르고 있다. 북한은 자신의 체제를 보장해 달라는 요구가 있으며, 남한은 북한에 비해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을 예로 들어서 북한은 반사 이익을 얻으려는 움직임이 엿보이고 있으며, 남한의 입장에서는 북한에 관광 뿐 아니라 북한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보색하고 있다. 특히 책에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조치가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이루어져 있었다. 반면 북한과 트럼프의 충돌로 인해 북한과 미국의 긴장 상황이 나타나고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심가포르에서 북한의 김정은과 트럼프의 만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요즘 뜨겁게 뉴스에 오르 내리고 있는 대한항공 갑질 논란, 과거 조현아의 땅콩회황 이후, 조현아의 딸 조현민의 비위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방위적으로 대한항공의 경영에 있어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었다. 이런 움직임은 대한항공 상표권을 박탈하라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해외의 물건을 관세 없이 들여온 대한항공 일가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특히나 조현아의 어머니 이명희의 법적인 문제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으며, 그들의 앞으로 법적 처분에 대해 눈길이  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를 세계 유산 등재 권고가 내려졌다. 처음 7개 사찰 중에서 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는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는 제외 되었고 나머지 4개의 사찰이 등재될 가느성이 커져 간다. 이렇게 되면 해외의 관광객은 네개의 사찰에 관심 가지게 되고,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또한 유치할 가능성이 커져가고 있다.내가 사는 곳이 부석사가 위치한 곳이어서 부석사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등제 권고가 내려진 4개의 사찰은 큰 이변 없이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등재된다는 점에서 반가움이 먼저 들었다.


6월 13일이 기다려 진다. 사전 투표를 하고 난 뒤 선거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이며, 앞으로 움직임 또한 궁금하다. 내가 사는 고장에 산적되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자체의 수장에 대한 기대감은 증폭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이 나타나길 바라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xtremely Loud and Incredibly Close (Paperback)
Foer, Jonathan Safran / Penguin Books, / 200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 번째 메시지. 오전 9시 46분 , 아빠. 토머스 셸이야, 토머스 셸이라고, 여보세요? 내 말 들리니? 거기 있니? 전화 좀 받아라.제발! 받으라고,난 테이블 밑에 있다. 여보세요? 미안하다. 젖은 냅킨으로 얼굴을 덮고 있어. 여보세요? 아니요. 다른 걸로 해봐요.여보세요? 미안하다.사람들이 미쳐가고 있어.헬리콥터가 주위를 빙빙 돌고 있고, 그리고 옥상으로 올리길 갓 같다. 사람들 말로는 뭔가 수가 있을 거래.피란이랄까.모르겠어요.저걸 써보세요. 거기 올라가면 탈출할 수 있을 거라는구나. 그렇다면 말이 되지. 헬리콥터가 충분히 접근할 구 있을 거야. 그렇겠지. 제발 전화 좀 받으렴. 몰라요. 네, 저거요.거기 있니? 저걸 써 보라고요.(p287)


소설은 2001년 9월 11에 일어났던 테러를 모티브로 하고 있었다. 비행기를 탈취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충돌한 사건으로 인해 수천명이 죽어야 했다. 그때의 사건을 모티브로 쓰여져 있지만, 소설은 그 사건에 대해서 정치적인 이야기가 아닌 한 가정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보석상을 운영하는 토머스와 그의 아들 오스카, 아홉살이 된 오스카는 여느 아이들보다 영리하고 똑똑하였다. 숫자에 대한 이해도가 남달랐으며, 아빠와 게임을 즐기면서 자신의 영리함을 부모님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오스카는 아빠의 죽음으로 시간에 갇혀 버리게 된다. 아빠가 9월 11일에 남겨놓은 마지막 음성 메시지와 전화는 오스카 뿐 아니라 오스카의 아내 마드무아젤 셸에게도 슬픔이었으며, 오스카는 아빠를 그리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더 아빠를 생각하게 된다. 아빠가 남겨놓은 유품 중에서 찾아 낸 블랙이라는 단어와 좌물쇠, 오스카는 그 좌물쇠가 블랙이라는 사람과 관련있을 거라 생각하고 뉴욕에 있는 블랙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을 모두 찾아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오스카는 '블랙'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서 상처를 치유하게 되고 아빠에 되한 그리움과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오스카의 감정 표현과 혼란스러움, 오스카의 내면 속 슬픔과 마주하게 되는데,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현상들을 조금씩 조금씩 받아들이게 되고, 자신이 알지 못했던 것들을 이해하는 과정이 드러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찾는 '블랙'이라는 이가 바로 오스카의 알아버지였으며, 할아버지 또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오스카의 할머니는 24년전 세상을 떠났으며, 그로 인해 할아버지는 아파트 밖을 나오지 못하게 되는데, 죽음이란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 주는 소설이었다. 어쩌면 오스카의 성장 뒤에는 아빠의 죽음이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생에서 지혜와 깨달음, 성장을 얻게 되지만 죽음 앞에서 더 큰 깨달음과 지혜를 얻는 건 아닐런지, 오스카의 내면 속 깊은 슬픔과 외로움은 바로 우리가 놓쳐 버리고 있는, 외면하고 있는 나 자신의 또다른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xtremely Loud and Incredibly Close (Paperback, Open market ed)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 Penguin Books / 200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 번째 메시지. 오전 9시 46분 , 아빠. 토머스 셸이야, 토머스 셸이라고, 여보세요? 내 말 들리니? 거기 있니? 전화 좀 받아라.제발! 받으라고,난 테이블 밑에 있다. 여보세요? 미안하다. 젖은 냅킨으로 얼굴을 덮고 있어. 여보세요? 아니요. 다른 걸로 해봐요.여보세요? 미안하다.사람들이 미쳐가고 있어.헬리콥터가 주위를 빙빙 돌고 있고, 그리고 옥상으로 올리길 갓 같다. 사람들 말로는 뭔가 수가 있을 거래.피란이랄까.모르겠어요.저걸 써보세요. 거기 올라가면 탈출할 수 있을 거라는구나. 그렇다면 말이 되지. 헬리콥터가 충분히 접근할 구 있을 거야. 그렇겠지. 제발 전화 좀 받으렴. 몰라요. 네, 저거요.거기 있니? 저걸 써 보라고요.(p287)


소설은 2001년 9월 11에 일어났던 테러를 모티브로 하고 있었다. 비행기를 탈취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충돌한 사건으로 인해 수천명이 죽어야 했다. 그때의 사건을 모티브로 쓰여져 있지만, 소설은 그 사건에 대해서 정치적인 이야기가 아닌 한 가정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보석상을 운영하는 토머스와 그의 아들 오스카, 아홉살이 된 오스카는 여느 아이들보다 영리하고 똑똑하였다. 숫자에 대한 이해도가 남달랐으며, 아빠와 게임을 즐기면서 자신의 영리함을 부모님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오스카는 아빠의 죽음으로 시간에 갇혀 버리게 된다. 아빠가 9월 11일에 남겨놓은 마지막 음성 메시지와 전화는 오스카 뿐 아니라 오스카의 아내 마드무아젤 셸에게도 슬픔이었으며, 오스카는 아빠를 그리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더 아빠를 생각하게 된다. 아빠가 남겨놓은 유품 중에서 찾아 낸 블랙이라는 단어와 좌물쇠, 오스카는 그 좌물쇠가 블랙이라는 사람과 관련있을 거라 생각하고 뉴욕에 있는 블랙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을 모두 찾아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오스카는 '블랙'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서 상처를 치유하게 되고 아빠에 되한 그리움과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오스카의 감정 표현과 혼란스러움, 오스카의 내면 속 슬픔과 마주하게 되는데,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현상들을 조금씩 조금씩 받아들이게 되고, 자신이 알지 못했던 것들을 이해하는 과정이 드러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찾는 '블랙'이라는 이가 바로 오스카의 알아버지였으며, 할아버지 또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오스카의 할머니는 24년전 세상을 떠났으며, 그로 인해 할아버지는 아파트 밖을 나오지 못하게 되는데, 죽음이란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 주는 소설이었다. 어쩌면 오스카의 성장 뒤에는 아빠의 죽음이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생에서 지혜와 깨달음, 성장을 얻게 되지만 죽음 앞에서 더 큰 깨달음과 지혜를 얻는 건 아닐런지, 오스카의 내면 속 깊은 슬픔과 외로움은 바로 우리가 놓쳐 버리고 있는, 외면하고 있는 나 자신의 또다른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스티븐 달드리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네 번째 메시지. 오전 9시 46분 , 아빠. 토머스 셸이야, 토머스 셸이라고, 여보세요? 내 말 들리니? 거기 있니? 전화 좀 받아라.제발! 받으라고,난 테이블 밑에 있다. 여보세요? 미안하다. 젖은 냅킨으로 얼굴을 덮고 있어. 여보세요? 아니요. 다른 걸로 해봐요.여보세요? 미안하다.사람들이 미쳐가고 있어.헬리콥터가 주위를 빙빙 돌고 있고, 그리고 옥상으로 올리길 갓 같다. 사람들 말로는 뭔가 수가 있을 거래.피란이랄까.모르겠어요.저걸 써보세요. 거기 올라가면 탈출할 수 있을 거라는구나. 그렇다면 말이 되지. 헬리콥터가 충분히 접근할 구 있을 거야. 그렇겠지. 제발 전화 좀 받으렴. 몰라요. 네, 저거요.거기 있니? 저걸 써 보라고요.(p287)


소설은 2001년 9월 11에 일어났던 테러를 모티브로 하고 있었다. 비행기를 탈취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충돌한 사건으로 인해 수천명이 죽어야 했다. 그때의 사건을 모티브로 쓰여져 있지만, 소설은 그 사건에 대해서 정치적인 이야기가 아닌 한 가정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보석상을 운영하는 토머스와 그의 아들 오스카, 아홉살이 된 오스카는 여느 아이들보다 영리하고 똑똑하였다. 숫자에 대한 이해도가 남달랐으며, 아빠와 게임을 즐기면서 자신의 영리함을 부모님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오스카는 아빠의 죽음으로 시간에 갇혀 버리게 된다. 아빠가 9월 11일에 남겨놓은 마지막 음성 메시지와 전화는 오스카 뿐 아니라 오스카의 아내 마드무아젤 셸에게도 슬픔이었으며, 오스카는 아빠를 그리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더 아빠를 생각하게 된다. 아빠가 남겨놓은 유품 중에서 찾아 낸 블랙이라는 단어와 좌물쇠, 오스카는 그 좌물쇠가 블랙이라는 사람과 관련있을 거라 생각하고 뉴욕에 있는 블랙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을 모두 찾아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오스카는 '블랙'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서 상처를 치유하게 되고 아빠에 되한 그리움과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오스카의 감정 표현과 혼란스러움, 오스카의 내면 속 슬픔과 마주하게 되는데,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현상들을 조금씩 조금씩 받아들이게 되고, 자신이 알지 못했던 것들을 이해하는 과정이 드러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찾는 '블랙'이라는 이가 바로 오스카의 알아버지였으며, 할아버지 또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오스카의 할머니는 24년전 세상을 떠났으며, 그로 인해 할아버지는 아파트 밖을 나오지 못하게 되는데, 죽음이란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 주는 소설이었다. 어쩌면 오스카의 성장 뒤에는 아빠의 죽음이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생에서 지혜와 깨달음, 성장을 얻게 되지만 죽음 앞에서 더 큰 깨달음과 지혜를 얻는 건 아닐런지, 오스카의 내면 속 깊은 슬픔과 외로움은 바로 우리가 놓쳐 버리고 있는, 외면하고 있는 나 자신의 또다른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민음사 모던 클래식 4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송은주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네 번째 메시지. 오전 9시 46분 , 아빠. 토머스 셸이야, 토머스 셸이라고, 여보세요? 내 말 들리니? 거기 있니? 전화 좀 받아라.제발! 받으라고,난 테이블 밑에 있다. 여보세요? 미안하다. 젖은 냅킨으로 얼굴을 덮고 있어. 여보세요? 아니요. 다른 걸로 해봐요.여보세요? 미안하다.사람들이 미쳐가고 있어.헬리콥터가 주위를 빙빙 돌고 있고, 그리고 옥상으로 올리길 갓 같다. 사람들 말로는 뭔가 수가 있을 거래.피란이랄까.모르겠어요.저걸 써보세요. 거기 올라가면 탈출할 수 있을 거라는구나. 그렇다면 말이 되지. 헬리콥터가 충분히 접근할 구 있을 거야. 그렇겠지. 제발 전화 좀 받으렴. 몰라요. 네, 저거요.거기 있니? 저걸 써 보라고요.(p287)


소설은 2001년 9월 11에 일어났던 테러를 모티브로 하고 있었다. 비행기를 탈취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충돌한 사건으로 인해 수천명이 죽어야 했다. 그때의 사건을 모티브로 쓰여져 있지만, 소설은 그 사건에 대해서 정치적인 이야기가 아닌 한 가정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보석상을 운영하는 토머스와 그의 아들 오스카, 아홉살이 된 오스카는 여느 아이들보다 영리하고 똑똑하였다. 숫자에 대한 이해도가 남달랐으며, 아빠와 게임을 즐기면서 자신의 영리함을 부모님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오스카는 아빠의 죽음으로 시간에 갇혀 버리게 된다. 아빠가 9월 11일에 남겨놓은 마지막 음성 메시지와 전화는 오스카 뿐 아니라 오스카의 아내 마드무아젤 셸에게도 슬픔이었으며, 오스카는 아빠를 그리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더 아빠를 생각하게 된다. 아빠가 남겨놓은 유품 중에서 찾아 낸 블랙이라는 단어와 좌물쇠, 오스카는 그 좌물쇠가 블랙이라는 사람과 관련있을 거라 생각하고 뉴욕에 있는 블랙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을 모두 찾아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오스카는 '블랙'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서 상처를 치유하게 되고 아빠에 되한 그리움과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오스카의 감정 표현과 혼란스러움, 오스카의 내면 속 슬픔과 마주하게 되는데,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현상들을 조금씩 조금씩 받아들이게 되고, 자신이 알지 못했던 것들을 이해하는 과정이 드러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찾는 '블랙'이라는 이가 바로 오스카의 알아버지였으며, 할아버지 또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오스카의 할머니는 24년전 세상을 떠났으며, 그로 인해 할아버지는 아파트 밖을 나오지 못하게 되는데, 죽음이란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 주는 소설이었다. 어쩌면 오스카의 성장 뒤에는 아빠의 죽음이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생에서 지혜와 깨달음, 성장을 얻게 되지만 죽음 앞에서 더 큰 깨달음과 지혜를 얻는 건 아닐런지, 오스카의 내면 속 깊은 슬픔과 외로움은 바로 우리가 놓쳐 버리고 있는, 외면하고 있는 나 자신의 또다른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