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en: Why Today's Super-Connected Kids Are Growing Up Less Rebellious, More Tolerant, Less Happy--And Completely Unprepared (Hardcover)
Jean M. Twenge / Atria Books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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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i세대는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뭔가 애매한 세대이다. 우리에겐 i세대보다 386 세대,88 올림픽 세대,x 세대,z세대가 더 익숙하다. 그동안 우리 사회안에서 사람들을 세대별로 분류하고, 사회학자들은 그것을 분석하는 것에 대해서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였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상태에서 수용해 왔다. 그런데 세대를 분류 하고 있는 그 이면에는 자본주의적 논리가 숨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들은 각 세대를 나누고 , 그들을 분석하고, 그들의 성향에 따라 마케팅을 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작용해 왔다. 그런 모습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저자는 i 세대를 포스트 인터넷 세대라 부르고 있다. 199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이며, 익히 알고 있듯이 1995년은 윈도우가 출범한 시대적 전환점이기도 하다. 인터넷이 폭발하던 시기이며, 지금의 20대 초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 디지털 세상에 놓여진 첫 세대이기도 하다. 그들에겐 아날로그적 정서보다 디지털 정서가 익숙하며, 과거 전도연 주연 영화 접속에서 봤던 그 모습이 그들에겐 이질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게 된다. 이 책은 실제적으로 미국 사회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 사회에 그대로 접목시키기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이며,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영어권 문화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본다면, i 세대는 지금 1020 세대들의 삶의 패턴들은 분석하는데 참고해볼 만하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다영성과 포용성. 그들이 그 전 세대인 x세대와 다른 점이다. 안전을 중시하고, 도전하지 않는 삶, 사회의 변화가 우리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급속도로 바뀌기 때문에 그들의 삶은 단조롭고 조심스럽다. 신체적 인전 뿐 아니라 정서적 안전을 추구하려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책에는 스마트폰에 익숙하고, 브런치, 페이스북,트위터에 익숙한 i 세대의 특징을 고찰하고 있다. 여기서 i 세대의 특징을 논한다면 그들에게 종교에 대한 맹목적인 추구가 흐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사회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기독교적인 사회 추구가 i 세대엔 큰 의미가 되지 않는다. 종교보다는 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언론이 제시하는 정보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  개인보다 조직을 우선해 왔던 x 세대와 다른 i 세대의 특징은 개인주의적 성향이다. 더 나아가 남녀간에 있어서 성관계 또한 안전을 우성하고 있기 때문에 삽입성교보다 구강 성교를 더 많이 한다는 점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모습이다.더 나아가 그들이 그 전 세대들보다 느린 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그들이 안전을 중시하는 또다른 모습이 감춰져 있다.


포X노에 익숙한 세대, 그들은 10대 초반부터 포x노에 익숙하다. 그런데 그것이 그들의 성적 취향을 만족시켜 주기 때문에 성관계를  이전 세대들보다는 적은 성관계를 하게 된다. 성관계에 대해서 저자가 제시하는 통계적 자료를 보면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다. 포X노를 많이 보면 성관계가 많아지고 사람들이 문란해진다는 게 우리의 일반적인 견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부분을 본다면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여기서 i 세대가 보여주는 변화는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이다. 베이비붐 세대,x세대와 다른 i 세대는 성소수자를 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안전을 추구하면서, 자유와 평등, 다양서을 함께 하기 때문에 그들의 인식에는 배타적으로 바라보는 성소수자는 느껴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i 세대를 분석하고, 그들의 특징, 행동 패턴, 생각과 문화들을 들여다 보는 또다른 이유이다.


i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주의적 성향이다. 자신의 안전을 우선하기 때문에 그 부분만 지켜진다면, 나머지에 대해 자유롭고,평등하며 배타적이지 않다. 조직보다 개인을 먼저 생각하고, 뉴미디어가 제시하는 정보에 휘둘리지 않는 특징, 사회적 변화가 가속화 되고, 스마트폰 활용이 증가하면서, 그들은 외출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i 세대는 불안과 외로움이 공존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물론 다른 인종이 저지른 범죄 보도도 나오긴 하지만 흑인들이 저지른 범죄행위를 믿기 힘들 정도로 집중 조명하는 것 같다. 이처럼 뉴스와 다큐멘터리에서 흑인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사람들이 흑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p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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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세대 -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란 요즘 세대 이야기
진 트웬지 지음, 김현정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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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i세대는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뭔가 애매한 세대이다. 우리에겐 i세대보다 386 세대,88 올림픽 세대,x 세대,z세대가 더 익숙하다. 그동안 우리 사회안에서 사람들을 세대별로 분류하고, 사회학자들은 그것을 분석하는 것에 대해서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였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상태에서 수용해 왔다. 그런데 세대를 분류 하고 있는 그 이면에는 자본주의적 논리가 숨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들은 각 세대를 나누고 , 그들을 분석하고, 그들의 성향에 따라 마케팅을 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작용해 왔다. 그런 모습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저자는 i 세대를 포스트 인터넷 세대라 부르고 있다. 199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이며, 익히 알고 있듯이 1995년은 윈도우가 출범한 시대적 전환점이기도 하다. 인터넷이 폭발하던 시기이며, 지금의 20대 초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 디지털 세상에 놓여진 첫 세대이기도 하다. 그들에겐 아날로그적 정서보다 디지털 정서가 익숙하며, 과거 전도연 주연 영화 접속에서 봤던 그 모습이 그들에겐 이질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게 된다. 이 책은 실제적으로 미국 사회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 사회에 그대로 접목시키기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이며,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영어권 문화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본다면, i 세대는 지금 1020 세대들의 삶의 패턴들은 분석하는데 참고해볼 만하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다영성과 포용성. 그들이 그 전 세대인 x세대와 다른 점이다. 안전을 중시하고, 도전하지 않는 삶, 사회의 변화가 우리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급속도로 바뀌기 때문에 그들의 삶은 단조롭고 조심스럽다. 신체적 인전 뿐 아니라 정서적 안전을 추구하려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책에는 스마트폰에 익숙하고, 브런치, 페이스북,트위터에 익숙한 i 세대의 특징을 고찰하고 있다. 여기서 i 세대의 특징을 논한다면 그들에게 종교에 대한 맹목적인 추구가 흐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사회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기독교적인 사회 추구가 i 세대엔 큰 의미가 되지 않는다. 종교보다는 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언론이 제시하는 정보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  개인보다 조직을 우선해 왔던 x 세대와 다른 i 세대의 특징은 개인주의적 성향이다. 더 나아가 남녀간에 있어서 성관계 또한 안전을 우성하고 있기 때문에 삽입성교보다 구강 성교를 더 많이 한다는 점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모습이다.더 나아가 그들이 그 전 세대들보다 느린 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그들이 안전을 중시하는 또다른 모습이 감춰져 있다.


포X노에 익숙한 세대, 그들은 10대 초반부터 포x노에 익숙하다. 그런데 그것이 그들의 성적 취향을 만족시켜 주기 때문에 성관계를  이전 세대들보다는 적은 성관계를 하게 된다. 성관계에 대해서 저자가 제시하는 통계적 자료를 보면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다. 포X노를 많이 보면 성관계가 많아지고 사람들이 문란해진다는 게 우리의 일반적인 견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부분을 본다면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여기서 i 세대가 보여주는 변화는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이다. 베이비붐 세대,x세대와 다른 i 세대는 성소수자를 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안전을 추구하면서, 자유와 평등, 다양서을 함께 하기 때문에 그들의 인식에는 배타적으로 바라보는 성소수자는 느껴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i 세대를 분석하고, 그들의 특징, 행동 패턴, 생각과 문화들을 들여다 보는 또다른 이유이다.


i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주의적 성향이다. 자신의 안전을 우선하기 때문에 그 부분만 지켜진다면, 나머지에 대해 자유롭고,평등하며 배타적이지 않다. 조직보다 개인을 먼저 생각하고, 뉴미디어가 제시하는 정보에 휘둘리지 않는 특징, 사회적 변화가 가속화 되고, 스마트폰 활용이 증가하면서, 그들은 외출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i 세대는 불안과 외로움이 공존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물론 다른 인종이 저지른 범죄 보도도 나오긴 하지만 흑인들이 저지른 범죄행위를 믿기 힘들 정도로 집중 조명하는 것 같다. 이처럼 뉴스와 다큐멘터리에서 흑인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사람들이 흑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p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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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최신 이슈 & 상식 8월호 - 공기업.대기업.언론사.대입 NCS + 적성 + 논술 + 면접 대비,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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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최신이슈 &상식 8월호이다. 이번 호에 눈여겨 볼 부분은 이 책의 표지이다. 여름을 상징하는 해수욕장 풍경은 8월과 어울리는 표지이다. 하지만 2018년 6월 ~7월에 일어난 굵직굵직한 시사 뉴스를 보면 8월호는 해수욕장이 아닌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을 보여 줘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죽음의 조에서 독일을 2점 이상 점수차를 내야만 16강에 오르는 기적 아닌 기적을 연출해야 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그 기적을 월드컵 축구 예선전 마지막 경기 후반 추가 시간에 연출하고 말았다. 멕시코가 스웨덴에게 지고 있는 상태에서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꺽은 것은 이변 아닌 이변이다. 월드컵 출전 아시아 국가 최초의 독일전 승리였으며,독일은 80년만에 16강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그로 인해서 한국과 독일은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게 되었고, 멕시코와 스웨덴이 16강에 오르게 된다. 만약 멕시코가 스웨덴을 꺽었다면, 우리는 멕시코와 함께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올라갔을 것이고 표지는 당연히 러시아 월드컵 관련 표지로 버뀌지 않았을까 싶다.


2018년 8월호에는 두가지 뉴스가 눈에 들어왔다. 그건 양심적 병역거부 합헌과 기무사이다.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에서 합헌으로 결정났으며, 군대 복무를 거부하는 양심적 거부자들을 위한 대체복무가 앞으로 시행된다. 이로 인해 양심적 병역거부로 인해 불이익을 받았던 이들은 국가에 대해 민사 소송을 걸 가능성이 현실이 되었고, 특히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이 그 시작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변화는 우리 사회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군대에 대한 인식의 변화 ,전쟁에서 평화로 이행되는 시대적 변화와 맞물려 있다.,


두번째 뉴스는 기무사와 촛불 집회였다. p대통령 탄핵인용으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는 크게 요동치게 된다.이런 과정 속에는 국민들의 촛불 시위가 매주마다 있었고, 권력을 가진 이들은 군대를 이용해 촛불시위를 진압하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극우 보수 단체를 움직여 선거를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려 했던 그들의 정치적인 목적 뿐 아니라 기문사와 수도 서울을 벙어하기 위한 군대를 동원해 촛불 집회를 원천 봉쇄하려 했던 그들의 생각을 엿본다면, 1960년대 ~1970년대 우리가 마주했던 근현대사와 맞물려 있다. 그들은 여전히 그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으며, 광주 시민을 폭동으로 몰아 진압하려 했던 것을 28년이 지나 2018년에 수도 서울에서 재현하려고 했다. 돌이켜 본다면 기무사의 이러한 행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거였다. 권력을 가진 이들이 보여줬던 제왕적 권력 추구와 오만함은 그동안의 행동들을 보면 이상하지 않는 것들이다. 공교롭게도 그 때 당시 여당 소속이었던 정치인들이 야당 소속 정치인이 되면서 , 다시 제왕적 권력을 언급하고 있다. 그들은 정치에 대해서 자신의 사적 이익을 추구하고, 언제든지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오로지 자신을 지지 하는 이들을 위한 정치적 선택과 결정만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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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높은음자리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놀이터 2
정주일 지음, 최신영 그림 / 책고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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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다시 씩씩하게 마이크를 잡았다.
"그런다고  전수영은 포기하지 않는다.알지 강동우?"
무얼 포기하지 않는다는 건지 모르겠다. 김이빈인지, 춤인지 말이다. 누나 때문에 요새 내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은 바뀐다. 흐렸다 갰다, 좋았다 나빴다. 슬펐다 행복했다, 화났다, 삐쳤다..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내 가슴 속에 든 내 마음인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p45)


이 책은 동화책으로 묶여있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청소년 소설에 가깝다. 초등학교 6학년 강동우가 보여주는 순수한 사랑을 보면 풋풋하면서도 애잔함이 느껴진다. 강동우는 1살 많은 중학교 1학년 누나 전수영을 좋아한다. 둘은 음악에 관하여 남다른 실력을 가지고 있다. 전수영은 음악 뿐 아니라 운동에도 재능이 있는데, 태권도, 주짓수를 배웠으며, 일진 고등학생 형들을 제압했다는 소문이 들어올 정도이다.


강동우가 전수여을 좋아하는 것처럼 전수영은 한 살 많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만찟남 김이빈을 좋아한다. 온라인에서 만난 두 사람, 수영은 강동우의 마음도 몰라주고, 자신의 남자 친구를 강동우에게 소개시켜 버린다.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하룻밤만 동우가 사는 집에서 잠재워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바보 같은 강동우는 수영이 누나가 부탁하는 것이기에 거부할 수 없는 부탁을 들어 주게 된다. 누나가 슬퍼하면 동우도 슬퍼지고, 누나가 행복하면 동우도 행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이빈은 수영이 누나가 생각하는 그런 아이가 아니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김이빈은 수영을 배신 하게 된다. 이빈은 수영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다. 말해서는 안되는 그 말을 내 밷으면서, 수영은 그만 자신이 운동으로 다져진 힘을 이빈에게 과시하고 말았다. 좋아할 때는 자신의 약점을 감추고 싶었고, 그걸 드러내려고 하는 동우를 발로 차기까지 하였지만, 이빈의 배신은 수영에게 큰 상처였으며, 그로 인해서 수영은 자신이 감추고 싶었던 치부를 이빈의 복수에 대해서 응징하고 말았다.


이 소설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들을 둔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직 애기같은 남자 아이, 그래서 엄마들은 아들의 행동 하나 하나 체크하고 확인하고 간섭하려고 한다. 아들의 사랑까지도 알고 싶어하는 엄마들의 마음, 아들이 바라보는 순수한 사랑의 실체를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자들이 알지 못하는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사랑에 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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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달다. 어제는 지랄맞았지만,
달다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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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희미해지는 기억이 대부분이지만
짙은 물이 들어 깊게 흔적을 남기는 것이 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선뜻 내 것을 나누어 주는 것.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
나 아닌 다른 이를 위한 기도록 하루를 시작하는 것.

진심이어야 가능한 흔적들이 문득 떠오를 때면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따스한 온기가 피어난다.

빵빵이 아저씨,
건강히 계신가요?
감사 인사도, 작별도 서툴렀던 꼬맹이입니다.
오래도록 마음에 곱게 물든 흔적을 남겨주셔서 늘 감사했어요.
덕분에 참 살만한 세상입니다. (p97)


살다 보면
나조차도 내 편일 수 없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면 마음 깊은 곳에 구멍이 난다.

구멍은 점차 거대해져
아스팔트로 얇게 도배한 싱크홀처럼
속절없이 무너지고 만다.

그래서 나에게는 당신이 필요하다.
서로의 어둠을 찬찬히 두드려
마침맞게 다져줄 우리가 필요하다.

당신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
어쩌면 단골 식당의 아주머니,
지나가는 길 고양이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변치 않는 하나.
사랑이라 불리는 누군가이다.

살다보면
나조차도 내 편일 수 없는 순간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토록 불왅번한 서로를 
연민하고 사랑하며 살게 되었는지 모른다. (p171)


한권의 책을 읽 되었다. 그림과 시와 글이 어루러진 따스한 온기가 담겨진 책, 우리의 일상을 이렇게 예쁘게 때로는 슬프게,때로는 씁쓸하고 때로는 달콤하게 그려내고 있는 저자의 문체 하나 하나가 또렷하게 기억되어졌다. 저자의 필명'달다' 는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겁거나 진지하지도 않은 그런 보통명사처럼 느껴지는 필명이다.자신을 감추고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는 작가의 예민하고 민감한 감수성 뒤에는 학창시절 세상을 떠난 아빠에 대한 사랑이 묻어난다. 아빠를 밞은 딸이라서 아빠를 미워했고, 아빠의 행동이 자신에게 옮을까 두려웠다.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자기 스스로 자책하게 된다., 아빠를 이해할 수 없었고, 공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빠가 그리워졌고, 아빠의 뒷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작가는 세상 안에 존재하는 따스한 온기들을 끄집어내고 있다. 사람들의 따스한 말과 행동들 속에 묻어나는 사랑과 연민, 누군가를 바라보면서, 그 사람의 그림자를 책으로 기록하고 있다. 기록이라는 건 그런 거다. 불완전한 기억을 불완전한 언어로 불완전하게 기록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은 시간이라는 것이 개입되면서, 소가 여물을 되새김하듯 우리는 기록한 추억들을 되새김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 되새김질 하는 행위는 바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의 실체였으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죽을 때까지 놓치지 말고 잊지 말아야 하는 소중한 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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