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urglar's Guide to the City (Paperback)
Manaugh, Geoff / Farrar Straus Giroux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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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실제 설계는 어떤가? 집이 건축학적으로 독특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다른 집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범죄자에게 매력없는 건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두 세가지 설계도만으로 지은 집들이 모인 교외 개발지역에 살고 있다면, 도둑이 그 설계도를 익히는 순간 모든 집의 침실 벽장,금고, 보석 보관함의 위치 및 구조를 알게 된다. "이웃집의 약점은 곧 내 집의 약점이다." 같은 설계도가 각 층, 매 호수마다 반복되기 마련인 대단위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p137)

 

집의 구조와 특징에 대해서 알려고 하는 이들을 부동산 중개업자나 도둑이 아닐까 싶다. 특히 부동산 경매 업자들은 그 집에 들어가지 않고도 집 구조를 알아야 하는 직업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집이 예기치 않은 이유로 경매에 들어가게 되고, 그 집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경매업자는 알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매업자들이 택한 방법은 한 건물의 위 아래층 집이나 옆집을 들어가 그 집의 내부구조를 상상하고,  그 집이 경매후 낙찰할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게 된다.도둑은 경매를 주로 하는 이들과 다른 목적으로 어떤 집의 구조를 파악하려 한다. 집의 가치를 분석하기 위해서 아닌, 집안에 있는 물건들의 특징을 상상하기 위해서이다. 즉 어떤 집을 비합법적으로 침투해 그 안에 값어치 있는 보석이나 돈, 미술품과 같은고가의 물건을 가져 오기 위해서 도둑들은 기발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집안에 합법적으로 들어가서 빈 가구를 집안에 들이는 방법, 가구 속에 숨어 있는 이는 그 집에 값진 물건들을 주인 몰래 가져와 가구 안으로 집어 넣는다.자신의 목표를 달성한다면 처음 가구를 놓았던 이들이 실수를 가장해 연기를 시작하게 된다. 집주소가 잘못되었다는 말로 가구와 사람을 함께 옮겨서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실제 도둑들은 이런 방법을 쓰고 있으며, 높은 담장으로 둘러 쌓인 곳이라 하더라도, CCTV 가 있다 하더라도 도둑이 그 집을 불법적으러 침입하는 것에 대해서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은행은 도둑들에게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책의 많은 이야기가 은행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은행은 항상 금고가 있고, 돈이 있고 ,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도둑은 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돈을 가져 가기 위해서 땅 속을 파고, 건물의 벽의 특징을 파악해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낸다. 때로는 천장 석고보드를 뚫고 은행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며, 비상구의 특징을 활용해 건물의 빈틈을 파고 들어간다. 은행 직원들이 잠시 한 눈파는 사이에 은행에 침투해 자신의 목표물을 들고와 목적을 달성하는 경우도 있다. 얼마전 경북 영주에 있었던 새마을 강도 사건도 이런 경우와 마찬가지이다.시골의  새마을 금고 안에서 일하는 직원이 몇명 안 되고, 청원경찰이 없다는 특징을 파악하고 있었던 은행 강도는안동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새마을 금고 내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강도짓을 벌이게 되었다. 도둑은 이처럼 건물의 특징을 완전하게 파악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아는 것, 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으며, 이 책에는 도둑의 관점에서 건물은 보안에 어떤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는지 다양한 분석 기법이 돋보였다. 특히 높은 건물이나 튼튼한 건물일 수록 도둑들에게 그 건물은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되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그 사실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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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의 도시 가이드
제프 마노 지음, 김주양 옮김 / 열림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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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실제 설계는 어떤가? 집이 건축학적으로 독특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다른 집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범죄자에게 매력없는 건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두 세가지 설계도만으로 지은 집들이 모인 교외 개발지역에 살고 있다면, 도둑이 그 설계도를 익히는 순간 모든 집의 침실 벽장,금고, 보석 보관함의 위치 및 구조를 알게 된다. "이웃집의 약점은 곧 내 집의 약점이다." 같은 설계도가 각 층, 매 호수마다 반복되기 마련인 대단위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p137)

 

집의 구조와 특징에 대해서 알려고 하는 이들을 부동산 중개업자나 도둑이 아닐까 싶다. 특히 부동산 경매 업자들은 그 집에 들어가지 않고도 집 구조를 알아야 하는 직업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집이 예기치 않은 이유로 경매에 들어가게 되고, 그 집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경매업자는 알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매업자들이 택한 방법은 한 건물의 위 아래층 집이나 옆집을 들어가 그 집의 내부구조를 상상하고,  그 집이 경매후 낙찰할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게 된다.도둑은 경매를 주로 하는 이들과 다른 목적으로 어떤 집의 구조를 파악하려 한다. 집의 가치를 분석하기 위해서 아닌, 집안에 있는 물건들의 특징을 상상하기 위해서이다. 즉 어떤 집을 비합법적으로 침투해 그 안에 값어치 있는 보석이나 돈, 미술품과 같은고가의 물건을 가져 오기 위해서 도둑들은 기발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집안에 합법적으로 들어가서 빈 가구를 집안에 들이는 방법, 가구 속에 숨어 있는 이는 그 집에 값진 물건들을 주인 몰래 가져와 가구 안으로 집어 넣는다.자신의 목표를 달성한다면 처음 가구를 놓았던 이들이 실수를 가장해 연기를 시작하게 된다. 집주소가 잘못되었다는 말로 가구와 사람을 함께 옮겨서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실제 도둑들은 이런 방법을 쓰고 있으며, 높은 담장으로 둘러 쌓인 곳이라 하더라도, CCTV 가 있다 하더라도 도둑이 그 집을 불법적으러 침입하는 것에 대해서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은행은 도둑들에게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책의 많은 이야기가 은행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은행은 항상 금고가 있고, 돈이 있고 ,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도둑은 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돈을 가져 가기 위해서 땅 속을 파고, 건물의 벽의 특징을 파악해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낸다. 때로는 천장 석고보드를 뚫고 은행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며, 비상구의 특징을 활용해 건물의 빈틈을 파고 들어간다. 은행 직원들이 잠시 한 눈파는 사이에 은행에 침투해 자신의 목표물을 들고와 목적을 달성하는 경우도 있다. 얼마전 경북 영주에 있었던 새마을 강도 사건도 이런 경우와 마찬가지이다.시골의  새마을 금고 안에서 일하는 직원이 몇명 안 되고, 청원경찰이 없다는 특징을 파악하고 있었던 은행 강도는안동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새마을 금고 내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강도짓을 벌이게 되었다. 도둑은 이처럼 건물의 특징을 완전하게 파악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아는 것, 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으며, 이 책에는 도둑의 관점에서 건물은 보안에 어떤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는지 다양한 분석 기법이 돋보였다. 특히 높은 건물이나 튼튼한 건물일 수록 도둑들에게 그 건물은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되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그 사실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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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패턴 태국어로 쉽게 말하기 - 55개 패턴으로 배우는
최가을 지음 / PUB.365(삼육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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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태국 홍수로 인해 하드디스크 제조 공장이 물에 잠겨 하드디스크 가격이 갑자기 상승한 적이 있다. 주요 하디드시크 제조 업체들이 태국에 몰리면서 생겨난 큰 대형참사였다. 1년 가까이 시세보다 두 배 정도 바싼 가격에 하드디스크를 산 기억이 나며, 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 가지게 된 첫 계기였다. 


우리 나라에게 태국은 익숙한 나라이다. 신혼 여행으로서, 해외 여행지로서 매력있는 나라. 하지만 외국어로서 태국어는 뭔가 이질적이고 낯설다. 그들이 사용하는 태국어 철자조차 읽는 게 쉽지 않았고, 학창 시절 배웠던 제2 외국어 또한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에 치우쳐져 있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인지 이 책에서 맨 앞 부분에 등장하는 태국어 철자의 특징과 발음, 즉 읽고 쓰기가 먼저 익히는 것이 시급하였고, 태국어 강좌로 유명한 유투버 어텀데이지가 쓴 책은 태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쉽고 친절하게 태국어는 이런 거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44개의 모음과 32개의 자음으로 이뤄진 태국어는 책의 앞부분에 그 철자마다 발음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중국이 가지고 있는 성조가 태국어에서도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태국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잘 활용하고, 책 페이지 마다 직접 태국어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그 과정 하나 하나를 본다면, 첫 한글을 배우는 어린 아이에게 '가나다라마바사' 순서대로 가르쳐 주는 것처럼 큰 어려움 없이 태국어의 기초를 닦아 나갈 수 있다, 이 책은 정말 쉽게 되어 있으며, 문법에 치우쳐져 있지 않으며, 55개의 패턴에 따라서 다양한 태국어 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어떤 특정 패턴에 단어를 바꿔 넣게 되면, 새로운 문장으로 바뀔 수 있으며, 그 문장을 반복해서 쓴다면, 그것은 태국어의 기초를 빨리 마스터하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 


태국어를 공부하는 목적은 한류열풍에 따라 태국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측면도 어느정도 작용하고 있지만, 실제 태국 현지로 여행하고 싶은 한국인들에게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다. 물의 나라 태국의 특성상 태국에는 물과 관련한 두개의 큰 축제 송끄란, 로이끄라통이 있으며, 두 축제일정에 맞춰 여행을 떠나는 것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태국의 문화와 역사, 더 나아가 태국 의 명소들을 함께 알 수 있다는 점, 언어적 특징에 여행 정보까지 함께 얻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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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폭풍 속에서 찾은 꿈 - 아프리카 편 세계 속 지리 쏙
김연희.이현희 지음, 배민경 그림 / 하루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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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10시간 이상 걸리는 아프리카라는 대륙 속에 있는 몇몇 국가들의 지리적 특징과 함께 문화, 역사 , 아프리카 인들의 일상적인 삶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한국말을 너무 잘하는 아프리카 가나 출신 샘 오치리가 방송에 자주 나와서 그런지 이 책에 등장하는 가나의 지리적 특징이나 수십개의 언어와 부족으로 이뤄진 가나에 더 관심 가지게 된다. 


책에는 튀니지, 르완다, 가나, 우간다, 이집트를 소개하고 있다. 우간다 소년 카짐과 르완다 소녀 이자벨, 가나 소년 코피, 우간다 소녀 라이사, 이집트 소녀 알리시의 생활들을 엿보면 아프리카인들의 열악한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하라 사막과 가까이 붙어있는 나라 튀니지에는 베두인족이 가지고 있는 유목민으로서의 전통이 있다.하지만 세상의 변화 속에서 베두인족들은 유목민이 아닌 새로운 삶을 선택해야 하고, 카짐은 유목민으로서 전통을 지키고 이어나가려 하는 아빠를 본받으려 하게 된다.


르완다에는 독특한 자전거가 있다. 그건 우리가 타고 다니는 금속 재질의 일상적인 자전거가 아닌 나무 자전거이다. 구릉지로 이뤄진 르완다에 나무를 배고 숲이 사라지면서 황무지에 유칼립투스 나무를 심게 된다. 다른 나무들보다 성장이 빠른 유칼립투스 나무가 르완다 사람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가 시작한 것은 이 무렵이다.우리나라로 치면 소나무를 아프리카 르완다에는 유칼립투스가 대신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이면 우리가 모기를 쫒는데 많이 사용하는 살충제는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재배하는 들국화에서 추출한 용액으로 만들며, 르완다 농가의 소득을 올려주고 있다.


아프리카는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대륙과 국가들이 있다. 거대한 땅에 자원은 풍부하지만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세계 각국에서 국제 물자를 제공해 그들 스스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때로는 그것이 그들 스스로 살아가고 자립심을 키우는데 저해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다섯 나라들 ,다섯 소년 소녀들이 어른이 되어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꿈이며, 그 꿈을 키워 주는게 우리의 책임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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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ttle Book of Lykke: Secrets of the World's Happiest People (MP3 CD)
Meik Wiking / Blackstone Audio Inc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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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단어는 나라마다 어감상 차이가 있다. 가벼운 뉘앙스 차이일 때도 있지만 때론 품고 있는 무게감 자체가 상당히 다를 수도 있다. 덴마크어로 영어 사이에는 어떤 근본적 차이가 있는 걸까? '행복하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덴마크어 'Jeg er lykkelig'와 영어 'I am Happy'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드러난다. 덴마크어의 행복을 의미하는 lykkelig는 영어 happy 보다 무거운 뜻읗 지녔는데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는 말이다. 그와는 달리 영어 happy 는 그저 기분이 좋다는 뜻으로 쓰일 만큼 일상에서 가볍게 사용된다.   (p23)


이 책은 행복한 나라로 잘 알려져 있는 덴마크의 행복의 척도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우리 말로 '휘게'라는 의미 속에 감춰진 그들의 삶에 대한 의미와 행복의 수준을 들여다 보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여기서 행복한 국가로 덴마크가 있고, 또다른 나라 부탄이 있다. 우리는 부탄보다 덴마크를 더 자세히 알려고 하는 건지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부탄의 삶의 방정식을 우리가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고, 덴마크는 소득 수준도 높고 행복감도 높기 때문에 선망하고 동경하는 대상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보다는 왜 덴마크인들의 삶은 행복한지에 대한 답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덴마크인들은 자신들을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도 우리처럼 자살하는 이들이 있고, 우울증도 가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비교해 본다면 우리보다 조금 더 행복할 뿐이다. 여기서 덴마크는 가지고 있고, 한국은 가지고 있지 않는 무혀의 가치들, 덴마크인, 덴마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것과 한국이 가지고 있지 않는 걸 비교해 본다면 왜 우리가 불행의 늪으로 빠져 드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해왔다. 2000년대 이전까지 정부와 국가는 경제성장이 먼저였고,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쳐 왔다.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에 대한 기대는 충만하였다. 경제적인 부를 얻는다면 우리는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현재의 삶을 희생해 왔다. 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는 경제적인 부를 얻었지만 과거보다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소비가 먼저이고, 행복한 척 살아가는 우리의 삶 속에는 불행이 싹트고 있다. 불행은 자살률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덴마크는 10만명당 11명의 자살률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 덴마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자살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우리는 미디어가 제공하는 공포와 두려움, 불안을 소비하면서 살아간다. 정작 사회적 안전망이나 신뢰, 믿음은 사라지고 있으며, 이웃간의 정도 과거의 이야기가 되고 있다. 아파트라는 거대한 삶의 터전 속에서 내 옆집 사람을 의심하고 믿지 못하는 사회로 변질되고 있다. 덴마크처럼 엄마들이 아기를 가게 앞에 유모차를 두고 커피를 여유롭게 마신다는 건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 없다. 사회적 믿음이 숨쉬고 잇느 덴마크와 그렇지 않는 한국의 결정적인 차이이다.


이 책은 바로 우리가 경제성장을 최우선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불행한 삶이 연쇄적으로 나타난다는 걸 은연중에 보여준다. 삶의 대부분을 일에 쏟아붓고 있는 한국과 달리, 덴마크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일에 몰두 하고 있다. 그 차이가 행복과 불행을 가르는 결정적인 이유이며, 일과 삶의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대한민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불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일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 돈을 추구하는 삶에서 벗어나 나눔을 실천하고, 자원봉사를 하고 , 내가 가진 시간과 돈을 남을 위해 쓰는 삶, 이런 삶울 추구한다면 우리는 과거보다 좀 더 나은 삶으로 바뀔 수 있고, 덴마크 사람들이 보여주는 행복을 우리도 얻을 수 있다. 삶의 질,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돈이 아니 다른 가치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의 가치이다.또한 행복한 사회는 사람이 변하고 정치가 변해야 가능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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