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불편하지만 제법 행복합니다
고진하 지음 / 마음의숲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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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의 옥수수가 자라는 걸 보면 정말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그런데 왜 오늘 우리의 삶은 성장하지 못하고 자꾸 천박해질까. 편리와 속도와 효율을 우리 삶의 척도로 앞세우기 때문이 아닐까.이처럼 우리의 욕망을 부추기는 자본주의적 시대정신에 영합하며 살아 보면,우리 존재는 성장하기는커녕 왜소해지고 천박해지기 일쑤다. (-34-)


창조적 삶이란 무엇인가.누가 새 시집을 출간하거나 새로운 예술작품을 세상에 내놓을 때 '산고'를 치르었다고 치하하듯이,무언가 새로운 것을 낳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누가 낳을 수 있는가.생기발랄한 정신을 지닌 자만이 낳을 수 있다.다시 말하면 몸은 노쇠해도 정신의 자궁이 파릇파릇한 이만이 낳을 수 있다.(-55-)


아무리 힘든 환경에서도 잡초는 자살하지 않는다.밟히고 또 밟히면서도 굳세게 살아가는 질겨이를 보라.본래 질경이는 다른 식물들과 경쟁할 댄 약한 식물이라고 한다.하지만 밟히며 살아가는 데는 질경이를 따라올 식물이 없다.그래서 다른 식물들이 살아가니 못하는 길바닥을 서식지로 삼는 것,여린 잎 속에 강한 실 줄기가 들어 있어 사람들 발길에 밟혀도 다시 오똑 일어나며, 씨앗속에 젤리 모양의 물질이 있어 물에 닿으면 부풀어 오르며 달라붙는 성질이 있는데,바로 이 성질을 이용하여 씨앗을 퍼뜨린다고.(-99-)


나이가 들며 마음이 더 여려지는 것일까.미물이라도 살아있는 것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는 일은 괴롭다.어제는 나물을 뜯으러 숲에 들었다가 알 수 없는 벌레에게 쏘여 손등이 퉁퉁 부었지만 벌레를 미워하는 마음은 없었다.대자연의 혜택을 누리는 것에 비하면 그 정도야 견딜 만한 아픔이 아닌가.(-162-)


"사하라 사막에서 부딪히는 문제는 공기 부족이 아니라 공기 과잉 현상이라는 것,그러니까 정체된 상황에 부딪힐 때 우리의 자신만만한 자아에서 공기를 조금 빼내야 다시 움직일 수 있다는 것,타이어에서 공기를 빼고, 차의 높이를 낮추듯이 우리의 자아에서 공기를 조금 빼면, 현실 세상과 좀 더 가까워지고 좀 더 인간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216-)


나는 과식을 부추기는 식탁 앞에 앉을 때마다 이 이야기를 떠올리곤 한다.우주의 원리에서 보면 물질은 하나가 비면 다른 하나가 채워지게 되더 있다.그러니까 음식을 채우는 그릇(위)을 비우면 건강한 정신이 우리 몸 그릇에 깃들게 되는 법, 내 경험에 의하면 소식, 즉 물질의 욕심을 비우면 우리 영혼이 정화되는 효과도 있다.가볍게 먹으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고, 지나친 식탐을 자제할 수 있으면 다른 욕망에 대한 자제력도 배가된다.(-270-)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본주의적 가치관에 따라 사회 시스템이 만들어졌다.자본주의는 반드시 파괴와 소멸을 잉태하게 되고, 자연의 순환에 거스르는 행위를 반복하게 된다.경제 성장과 자본 취득을 당연하게 생각하다 보니 자연과 생명 경시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자급자족적인 삶에서 벗어나 편링와 속도, 효율성을 강조하다 보니, 어느덧 되돌릴 수 없는 상황,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자연은 안타깝게도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은 쉽지 않으며, 우리 스스로 자연을 보존하고 가꿀 필요가 있다.


도시 속에서 자연은 인위적이다.가꾸지면, 전혀 자연적이지 않은 왜곡된 형태이다.처음 보기에는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이지만,시간이 지나면 인위적인 자연은 폐기되고, 버려지기 마련이다.한편 잡초는 그렇지 않다.잡초는 우리 주변에 흔하며, 널리 펴져 있으며, 지극히 자연의 섭리에 따라 생존하고 있다.사람의 발에 짓밟히고, 사람의 손에 훼손되면서도, 언제나 당연한 듯 자신의 존재가치를 뽐내면서 살아가고 있는게 잡초의 섭리였다.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잡초와 더불어 살아가는 고진하 씨는 자연 속에서 작가로서의 영감을 획득하고, 흙집과 더불어서 불편한 삶을 감내하고 있었다.불편한 삶을 살아가면 먼가 아쉽고 속상하거나 때로는 억울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도심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면서,고품격으로 살아가면,우리는 항상 채울 수 있고, 채우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돋보일 수 있다.그렇지만 그로 인해 지출하는 비용은 무시할 수 없다.


자연은 비움과 순환의 법칙에 따른다.비워 있어야만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자연은 말하고 있다.당연한 것처럼 보여지지만 인간의 삶은 그렇지 못하다.채워진 상태에서 더 채우려 하니, 그것이 넘처 흐르게 된다.인간의 욕망은 그렇게 점점 더 세상을 황폐화 시키고 있다.자연은 버려지는 것들은 다 요긴하게 쓰여지고 있다. 흙에서 만들어진 것들은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삶과 죽음의 순환과정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생명을 관찰하면서 터득하게 된다.물론 이 책을 쓴 저자도 자연의 일부분으로서 삶과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더 나아가 자연은 경쟁 속에서 협력하게 되고, 협력하면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공생관게였다.인간의 이기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자연을 회피하는 삶이 아닌 자연 속에 파묻혀 사는 것, 잡초와 친구하면서, 내 식탁위에 가지란히 잡초로 만든 음식을 먹어봄다면, 그 느낌은 새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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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와 이드는 프로이트 이전부터 동양에 있었다 - 서양심리학 vs 동양심리학
진혁일 지음 / 보민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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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프로이트에 따르면 성적 충동인 리비도를 인간 삶 전체를 지배하는 본질적인 요소로 간주했다.프로이트에 따르면 인간의 성적 충동은 의식 세계에서 강하게 억압되거나 망각돼 무의식 세계로 추방되지만, 꿈이나 말실수 ,유머 등을 통해 의식 세계로 다시 표출된다.(-31-)


먼저 '리(理)'는 사물의 자연스러운 순리,혹은 마땅히 지켜야 할 질서와 법칙을 의미한다.주자에 따르면 리는 천하의 사물이 '그와 같이 이루어진 근거'이자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없는 법칙'이다.즉 리는 우주를 구성하고 만상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절대적 법칙으로 ,인간 역시 리의 작용으로부터 예외일 수 없다.따라서 리는 인간의 육체와 정신에도 존재한다.(-169-)


식신은 의식주를 주관하느 초자아로 돈을 벌기 위한 하루하루의 모든 활동, 노력, 탐구, 연구, 발명, 열중, 몰두에 해당되는데,이러한 식신을 정면으로 극하는 편인은 게으름, 나태,태만,권태, 늑장, 늦잠, 낮잠, 공상,백일몽, 한량,게으른 토끼 등을 상징한다. 분석심리학의 관점에서 편인은 세상 모든 게으름이 압축된 게으름 덩어리,즉 게으름 콤플렉스인 것이다.(-269-)


겁재와 비견의 근본 차이는 겁재가 무한 경쟁의 심리를 가지고 있다면, 비견은 좀 더 협력의 심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면 비견은 일간과 힘을 합쳐 피자 한 판을 쟁취해 나누어 먹는 경우에 해당한다.비록 내가 한 판을 다 차지하지는 못해도,혼자 힘으로는 한 조각도 쟁취할 수 없었던 것을 비견과 힘을 합침으로써 반판이나 차지할 수 있게된 것이다.(-373-)


백호대살, 괴장살, 천라지망 외에도 수백여 종류의 크고 작은 신살들이 있다.이중 작용력이 커 그 사람의 인격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신살들은 양인살, 귀문관살, 원진살, 현침살, 천중살, 곡각,천을귀인,과숙살, 고신살 등 여러가지이다.이러한 신살들은 대개는 4흉신처럼 그 사람의 인생을 빈천의 늪으로 몰고 가는 주범 역할을 하지만, 반대로 그 신살들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만 있다면 눈부신 자기실현을 이루는 원류가 되기도 한다. (-493-)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의 정수 '꿈의 해석;을 읽은 적이 있었다.그 책에는 1950년대 인간의 심리기제를 분석할 수 있는 요긴한 도구가 되었다.이드,자아,초자아, 이 세가지를 프로이트는 정립하였고, 환자들의 꿈을 통해 그들의 억압된 무의식 세계를 들여다 보고, 정신적인 문제들의 원인을 찾아가게 된다.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 책의 특징이 주석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연구 ,학술서로서 요긴하게 쓰여질 수 있지만, 일반인의 기준으로 완독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따르는 책이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며, 그는 꿈의 해석 뿐 아니라 인간의 성적 욕구의 근원에 대해서 다수의 책을 펴내 설명하고 있다. 그와 다른 입장에서 분석심리학을 주장한 구스타프 융은 프로이트와 다른 관점에서 인간의 무의식 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인간의 무의식의 원형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었으며, 그것이 동양에서 대대로 내려온 명리학과 맥을 같이 한다는 것을 통찰하게 되었다.


프로이트의 책을 이해하기 힘은 이들이라면 ,진혁일님의 책이 길잡이로서 요긴하게 쓰여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서양의 심리 분석서를 우리에게 익숙한 명리학과 엮어버리면 하나의 개념을 다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드는 인간이 태어나면서, 아기의 순수한 모습 그 자체이며, 우리는 이드를 인간의 본성과 결합하고 있다. 자아는 인간이 성장하고 성숙하면서,무의식 세계로 이드를 가두어 놓게 되며,자아가 내면에 부각될 수 있도록 의식화하게 된다.자아란 음양의 조화가 온전한 이상적인 형태의 인간상을 뜻하고 있다. 여기서 초자아의 개냠이 등장하게 되는데, 초자아란 도덕적인 인자와 엮이게 되고, 초자아가 강하면 인간의 죄책감과 죄의식에 따라 살아가며,그로 인해 예기치 않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우리가 알고 잇는 몇몇 정치인의 죽음 뒤에는 그들의 강한 초자아가 발현된 경우이다.


책에는 명리학에서 언급하고 있는 열가지 일간/비견, 식신, 편재,편관, 편인,겁재, 상관,정재, 정관,정인의 개념을 살펴보고 있으며, 4흉신과 4길신, 그리고 프로이트의 심리학에 나오는 자아에 해당하는 일간에 대해서 들여다 보고 있었다.여기서 4길신은 정제, 정관,정인,식신에 해당되며, 4흉신은 편관,상관,편인,겁재에 해당된다.4흉신은 서양 심리학의 이드에 해당하며, 4길신은 정재, 정관,정인,식신에 해당된다.4길신은 서양 심리학의 초자아에 해당된다.


이 책을 읽으면,나는 열가지 개념 중에서 어디에 해당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4흉신에 해당될 가능성이 크다.반대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이라면 4길신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4흉신과 4길신이 조화된 상대가 된 이상적인 존재가 바로 부를 끌어당길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현대의 정주영과 삼성의 이병철이 여기에 해당되는 사주를 가지고 있으며, 자시의 사주를 파악하고, 거기서 4흉신에 치우쳐져 있다면, 그것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경쟁이 심하고, 질투가 심한 사람은 4흉신 중 하나에 해당되기 때문에 자신의 단점을 바꾸거나 감출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자신의 강점이 4길신에 해당된다면, 거기서 머물러 있지 않고, 자아에 가까운 형태로 낮출 필요성이 있다. 죄책감에 시달려서 무엇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확장하지 못한다면,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발목잡힐 수 있다.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들을 되짚어 나가고 있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주요 인물들의 특징과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을 분석해 나가고 있다.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며, 프로이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이 책은 엄연히 명리학에 해당되는 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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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use of God (Audio CD, Library - CD) - Library Edition
Samuel Shem / Tantor Media Inc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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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머들은 인간일 수 있는 상태를 상실한, 대체로 나이든 사람들이지.그들은 대부분 죽고 싶어 해.그런데 우리는 그들이 죽게 내버려두지 않아.우리는 고머들한테 그렇게 하니까 잔인한 거고, 고머들은 그들을 구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맞서니까 우리에게 잔인한 거야.고머들은 우리에게 상처를 주고, 우리는 그들엣게 상처를 주지."(-56-)


"너희가 말했던 거,나는 진정한 의사가 되었지.우리는 또 하고 또 했어.에인절은 계속 신음하고 막 소리쳤지.나는 끙끙거리며 땀을 뻘뻘 흘렸고, 절정에 다다르기 직전 그녀가 말했어.처음엔 속삭이듯 조그맣게 말했다가 점점 크게 소리쳤는데, 난 누가 들을까봐 조마조마 했지.'닥터 린트스키,닥터 린트스키,다악터 러언트으스키이!'하고 소리쳤어.ㄷ아 끝나고 나서 누웠을 때 에인절은 내 가슴에 파고들며 한 숨을 쉬었어.당연히 만족스러운 한숨이었지.그녀는 이렇게 말했어.'런트 ,당신은 정말 훌륭한 의사에요,잘 자요' 그런데 내가 오늘 아침 뭘 본지 알아?햇빛에 눈부시게 빛나는 빨간 음모였어 ,하하! 모든 게 너희 덕분이야,이제 난 못할일이 없어,그 어떤 일도 자신 있다고!" (-217-)


한 이상한 여자가 재앙을 불러 일으켰다.종합 정밀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도 발견되지 않아 나는 별실로 가서 여자에게 내가 치료할 수 있는 몸의 이상은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녀는 내 말을 받아들이고 옷을 입기 시작했다.하지만 그녀의 남자 친구는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이봐요,잠깐만.내 여자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겠다는 말이오?아무것도?"
"제가 치료할 수 있는 어떤 이상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362-)


"이 인턴십, 이 수련과정이 사람을 파괴해."
"그래 ,그건 질병이야.자기가 겪는 스트레스로 보아 안전한 곳,보살핌을 찾지 않고는 몇 개의 선택밖에 할 수 없어.자살을 하거나 미치거나 다른 사람을 죽이거나, 포츠는 아무도 없었고,살아남을 방법이 없었어.:(-533-)


하우스 오브 갓에서 혹을 본 사람은 누구든 역겨워했다.이 공기 가득하고 엄청나게 크고 경악스러운 혹은 족크보다 더 추측을 난무하게 만들었다.분당 6회라는 이 고머의 호홉률로 보아 산소 이론이 유력했고,많은 사람들은 약간 초록색을 띠는 그녀가 식물로 변했다고 생각했다.(-594-)


640페이지가 넘는 두께르 자랑하는 사무엘 셈의 소설 <하우스 오브 갓>은 1960년~1970년대 미국의 의료체계의 수준을 짐작하게 해 주는 잔혹한 소설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의사들이 환자를 대할 때 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이 소설이 나온 이후에 시작된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의사하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인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이 소설 속에 없었다. 그들을 신성한 의료행위를 하는 존재가 아닌 질병으로 바라보고 있다.의사와 병원은 늙은 환자들을 고머라 생각하며, 그들을 병원에서는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 고머들을 보면서,지금 한국의 의료체계를 상상하게 되었다.요양 병원에 있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을 보면 이 소설에 언급되고 잇는 고머의 특징과 일치하고 있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생산활동을 하지 못하지만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꼭 필요한 고머들은 병원에서 요긴한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으며, 소설 속 주인공 이스라엘 출신 유대인 의사 로이 G 바슈는 고머들을 천시하고, 경멸한다.


소설 속 주인공 의사 로이 G 바슈는 의사로서는 똑똑하고,능력이 있을 지 모르지만,의사로서 가져야 한 윤리규범에 대해서는 결격인 인물이다.인턴 제도 안에서 의사 바슈는 간호사들을 성적으로 마라보고 있으며, 간호사 몰리를 자신의 욕구를 채우고 싶은 성적 도구로 삼고 있다.병원에서 의료행위를 하다가 죽은 사람을 부검하는 행위에 대해서 조심스러워 하는게 아니라 의사와 병원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부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그들은 환자가 죽으면 부검을 필요로 하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검증하고, 인정받고 싶어했다.배설 ,구토, 땀, 소변, 피, ,토사물과 매일 마주하면서 ,의사들은 환자들을 차별하였고, 피부색에 따라 차이를 두게 된다.여성을 바라보는 인턴 의사들은 그들을 사람이 아닌 하나의 마루타로 생각하게 된다.1970년대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가 일어난 그 시점에 쓰여진 소설로서 1970년대 미국의 의료 체계를 짐작하게 된다. 불편하지만 ,결코 놓칠 수 없는 이야기, 1998년에 개봉한 영화 킹덤을 상상하게 되는 소설은 바로 미국 의료체계의 부조리와 비리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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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use of God (MP3 CD, MP3 - CD)
Samuel Shem / Tantor Media Inc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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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머들은 인간일 수 있는 상태를 상실한, 대체로 나이든 사람들이지.그들은 대부분 죽고 싶어 해.그런데 우리는 그들이 죽게 내버려두지 않아.우리는 고머들한테 그렇게 하니까 잔인한 거고, 고머들은 그들을 구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맞서니까 우리에게 잔인한 거야.고머들은 우리에게 상처를 주고, 우리는 그들엣게 상처를 주지."(-56-)


"너희가 말했던 거,나는 진정한 의사가 되었지.우리는 또 하고 또 했어.에인절은 계속 신음하고 막 소리쳤지.나는 끙끙거리며 땀을 뻘뻘 흘렸고, 절정에 다다르기 직전 그녀가 말했어.처음엔 속삭이듯 조그맣게 말했다가 점점 크게 소리쳤는데, 난 누가 들을까봐 조마조마 했지.'닥터 린트스키,닥터 린트스키,다악터 러언트으스키이!'하고 소리쳤어.ㄷ아 끝나고 나서 누웠을 때 에인절은 내 가슴에 파고들며 한 숨을 쉬었어.당연히 만족스러운 한숨이었지.그녀는 이렇게 말했어.'런트 ,당신은 정말 훌륭한 의사에요,잘 자요' 그런데 내가 오늘 아침 뭘 본지 알아?햇빛에 눈부시게 빛나는 빨간 음모였어 ,하하! 모든 게 너희 덕분이야,이제 난 못할일이 없어,그 어떤 일도 자신 있다고!" (-217-)


한 이상한 여자가 재앙을 불러 일으켰다.종합 정밀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도 발견되지 않아 나는 별실로 가서 여자에게 내가 치료할 수 있는 몸의 이상은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녀는 내 말을 받아들이고 옷을 입기 시작했다.하지만 그녀의 남자 친구는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이봐요,잠깐만.내 여자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겠다는 말이오?아무것도?"
"제가 치료할 수 있는 어떤 이상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362-)


"이 인턴십, 이 수련과정이 사람을 파괴해."
"그래 ,그건 질병이야.자기가 겪는 스트레스로 보아 안전한 곳,보살핌을 찾지 않고는 몇 개의 선택밖에 할 수 없어.자살을 하거나 미치거나 다른 사람을 죽이거나, 포츠는 아무도 없었고,살아남을 방법이 없었어.:(-533-)


하우스 오브 갓에서 혹을 본 사람은 누구든 역겨워했다.이 공기 가득하고 엄청나게 크고 경악스러운 혹은 족크보다 더 추측을 난무하게 만들었다.분당 6회라는 이 고머의 호홉률로 보아 산소 이론이 유력했고,많은 사람들은 약간 초록색을 띠는 그녀가 식물로 변했다고 생각했다.(-594-)


640페이지가 넘는 두께르 자랑하는 사무엘 셈의 소설 <하우스 오브 갓>은 1960년~1970년대 미국의 의료체계의 수준을 짐작하게 해 주는 잔혹한 소설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의사들이 환자를 대할 때 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이 소설이 나온 이후에 시작된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의사하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인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이 소설 속에 없었다. 그들을 신성한 의료행위를 하는 존재가 아닌 질병으로 바라보고 있다.의사와 병원은 늙은 환자들을 고머라 생각하며, 그들을 병원에서는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 고머들을 보면서,지금 한국의 의료체계를 상상하게 되었다.요양 병원에 있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을 보면 이 소설에 언급되고 잇는 고머의 특징과 일치하고 있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생산활동을 하지 못하지만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꼭 필요한 고머들은 병원에서 요긴한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으며, 소설 속 주인공 이스라엘 출신 유대인 의사 로이 G 바슈는 고머들을 천시하고, 경멸한다.


소설 속 주인공 의사 로이 G 바슈는 의사로서는 똑똑하고,능력이 있을 지 모르지만,의사로서 가져야 한 윤리규범에 대해서는 결격인 인물이다.인턴 제도 안에서 의사 바슈는 간호사들을 성적으로 마라보고 있으며, 간호사 몰리를 자신의 욕구를 채우고 싶은 성적 도구로 삼고 있다.병원에서 의료행위를 하다가 죽은 사람을 부검하는 행위에 대해서 조심스러워 하는게 아니라 의사와 병원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부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그들은 환자가 죽으면 부검을 필요로 하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검증하고, 인정받고 싶어했다.배설 ,구토, 땀, 소변, 피, ,토사물과 매일 마주하면서 ,의사들은 환자들을 차별하였고, 피부색에 따라 차이를 두게 된다.여성을 바라보는 인턴 의사들은 그들을 사람이 아닌 하나의 마루타로 생각하게 된다.1970년대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가 일어난 그 시점에 쓰여진 소설로서 1970년대 미국의 의료 체계를 짐작하게 된다. 불편하지만 ,결코 놓칠 수 없는 이야기, 1998년에 개봉한 영화 킹덤을 상상하게 되는 소설은 바로 미국 의료체계의 부조리와 비리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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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of God (Paperback) - Roman. Vorw. v. John Updike
Samuel Shem / Droemer/Knaur / 19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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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머들은 인간일 수 있는 상태를 상실한, 대체로 나이든 사람들이지.그들은 대부분 죽고 싶어 해.그런데 우리는 그들이 죽게 내버려두지 않아.우리는 고머들한테 그렇게 하니까 잔인한 거고, 고머들은 그들을 구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맞서니까 우리에게 잔인한 거야.고머들은 우리에게 상처를 주고, 우리는 그들엣게 상처를 주지."(-56-)


"너희가 말했던 거,나는 진정한 의사가 되었지.우리는 또 하고 또 했어.에인절은 계속 신음하고 막 소리쳤지.나는 끙끙거리며 땀을 뻘뻘 흘렸고, 절정에 다다르기 직전 그녀가 말했어.처음엔 속삭이듯 조그맣게 말했다가 점점 크게 소리쳤는데, 난 누가 들을까봐 조마조마 했지.'닥터 린트스키,닥터 린트스키,다악터 러언트으스키이!'하고 소리쳤어.ㄷ아 끝나고 나서 누웠을 때 에인절은 내 가슴에 파고들며 한 숨을 쉬었어.당연히 만족스러운 한숨이었지.그녀는 이렇게 말했어.'런트 ,당신은 정말 훌륭한 의사에요,잘 자요' 그런데 내가 오늘 아침 뭘 본지 알아?햇빛에 눈부시게 빛나는 빨간 음모였어 ,하하! 모든 게 너희 덕분이야,이제 난 못할일이 없어,그 어떤 일도 자신 있다고!" (-217-)


한 이상한 여자가 재앙을 불러 일으켰다.종합 정밀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도 발견되지 않아 나는 별실로 가서 여자에게 내가 치료할 수 있는 몸의 이상은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녀는 내 말을 받아들이고 옷을 입기 시작했다.하지만 그녀의 남자 친구는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이봐요,잠깐만.내 여자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겠다는 말이오?아무것도?"
"제가 치료할 수 있는 어떤 이상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362-)


"이 인턴십, 이 수련과정이 사람을 파괴해."
"그래 ,그건 질병이야.자기가 겪는 스트레스로 보아 안전한 곳,보살핌을 찾지 않고는 몇 개의 선택밖에 할 수 없어.자살을 하거나 미치거나 다른 사람을 죽이거나, 포츠는 아무도 없었고,살아남을 방법이 없었어.:(-533-)


하우스 오브 갓에서 혹을 본 사람은 누구든 역겨워했다.이 공기 가득하고 엄청나게 크고 경악스러운 혹은 족크보다 더 추측을 난무하게 만들었다.분당 6회라는 이 고머의 호홉률로 보아 산소 이론이 유력했고,많은 사람들은 약간 초록색을 띠는 그녀가 식물로 변했다고 생각했다.(-594-)


640페이지가 넘는 두께르 자랑하는 사무엘 셈의 소설 <하우스 오브 갓>은 1960년~1970년대 미국의 의료체계의 수준을 짐작하게 해 주는 잔혹한 소설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의사들이 환자를 대할 때 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이 소설이 나온 이후에 시작된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의사하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인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이 소설 속에 없었다. 그들을 신성한 의료행위를 하는 존재가 아닌 질병으로 바라보고 있다.의사와 병원은 늙은 환자들을 고머라 생각하며, 그들을 병원에서는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 고머들을 보면서,지금 한국의 의료체계를 상상하게 되었다.요양 병원에 있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을 보면 이 소설에 언급되고 잇는 고머의 특징과 일치하고 있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생산활동을 하지 못하지만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꼭 필요한 고머들은 병원에서 요긴한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으며, 소설 속 주인공 이스라엘 출신 유대인 의사 로이 G 바슈는 고머들을 천시하고, 경멸한다.


소설 속 주인공 의사 로이 G 바슈는 의사로서는 똑똑하고,능력이 있을 지 모르지만,의사로서 가져야 한 윤리규범에 대해서는 결격인 인물이다.인턴 제도 안에서 의사 바슈는 간호사들을 성적으로 마라보고 있으며, 간호사 몰리를 자신의 욕구를 채우고 싶은 성적 도구로 삼고 있다.병원에서 의료행위를 하다가 죽은 사람을 부검하는 행위에 대해서 조심스러워 하는게 아니라 의사와 병원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부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그들은 환자가 죽으면 부검을 필요로 하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검증하고, 인정받고 싶어했다.배설 ,구토, 땀, 소변, 피, ,토사물과 매일 마주하면서 ,의사들은 환자들을 차별하였고, 피부색에 따라 차이를 두게 된다.여성을 바라보는 인턴 의사들은 그들을 사람이 아닌 하나의 마루타로 생각하게 된다.1970년대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가 일어난 그 시점에 쓰여진 소설로서 1970년대 미국의 의료 체계를 짐작하게 된다. 불편하지만 ,결코 놓칠 수 없는 이야기, 1998년에 개봉한 영화 킹덤을 상상하게 되는 소설은 바로 미국 의료체계의 부조리와 비리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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