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Know You Want This: Cat Person and Other Stories (Paperback)
Kristen Roupenian / Gallery/Scout Press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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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그가 그녀에게 키스했다.그녀의 입술에 ,진짜 키스했다.런지 동작을 하듯 그녀에게 달려들더니 그녀의 목구멍 쪽으로 혀를 쑥 밀어 넣었다.형편없는 키스였다.놀랄 정도로 서툴렀다.마고는 다 큰 성인이 이렇게 키스를 못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 힘들었다.끔찍한 키스였지만 왠지 그 키스 덕분에 그에 대한 다정한 마음이 살아났다.


마고가 침대에 앉아있는 동안 로버트가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발목 밑으로 내리다가 아직 신발을 신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허리를 숙여 신발 끈을 풀었다. (-37-)


그녀의 입천장과 목구멍이 만나는 말랑말랑한 지점을 긁던 손톱 느낌을 생각했다.그녀는 욕실로 뛰어들다가 입을 벌리고 어디 피가 나진 않는지 몇 번이고 확인했다. (-72-)


말라는 대답하려고 하지만 단어들이 목에 딱 달라붙어 있다.말라는 계속해서 생각한다. 틸리가 기다리는 동안 이들 발 아래 저편의 괴물이 울부짖고, 날카롭게 소리지르고,자비를 구하는 동안, 녹은 아이스크림 덩어리와 엉망으로 망가진 장식용 리본들과 질척거리는 케이크 조각들 밑에서 노란 초가 빙글빙글 돌면서 불꽃을 뒤기며 "디들디들다!"하고 찍찍대는 동안.(-110-)


할 수 맀는게 없어요.난 당신 아내이고 내 아이들의 엄마이며 이 왕국의 왕비에요.나아지려고 애쓰는 중이에요.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나를 용서하려고 애써달라는 것뿐이에요. (_155-)


당연히 애나는 알고 있었다.
테드의 안에서 자존심이 발끈 곤두서며 연약한 부분들을 벳다. 그는 처음으로 애나에게 화가 났다.그녀가 키, 얼굴 균형,축구실력 등 임의로 주어진 신체 상항을 그대로 받아들여 두 사람의 샇의 결과를 판단해 버린 것에 화가 났다. (-209-)


그리고 그는 인구 사이에 나누는 것과 거의 흡사한 방식으로 입을 다문 채 그녀와 입술에 키스하고 ,그가 키스를 멈추고 그녀에게서 떨어져 기다리면 그녀는 잠시 가만히 있다가 이내 먼저 다가와 키스하고, 그런 다음 둘은 애무를 시작하면서 소파에서 부둥켜 안고 있다가 곧이어 바닥으로 내려온다. (-257-)


캐스는 수줍어 하는 제러드의 팔을 잡고 테일러 쪽을 향하게 하고응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테일러에게 보여준다."제러드, 당신이 테일러를 만나주었으면 해요.그녀는 당신의 오랜 팬이에요." (-303-)


그 무렵 우리는 뭐랄까,안정기로 접어들었다.내가 칼을 들고, 아래층에 내려가면 그가 내 쪽으로 등을 내밀었다.그를 바라보자 속에서 역겨움이 치밀었다.한때 완벽했던 근육은 물렁물렁하게 축 늘어진 건강하지 못한 살더이라 되었고, 피부는 어둠 속에 웅크린 채 오랜 시간을 보낸 탓에 허애졌다. 내가 잘 처치했음에도 최근에 생긴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아 붕대 사이로 진물이 흘러나왔고 척추 뼈마디가 혹처럼 울퉁불퉁 드러나 선명한 그림자는 드리우고 있었다.죄의식으로 마음이 쓰라렸다. (-331-)


소설 <캣퍼슨>은 미투 운동과 함께 열띤 논쟁을 불러들이게 된다. 글쓰기를 좋아하면서,그동안 모았던 저자의 글과 단편들, 하나 하나 모여진 것이 소설 <캣퍼슨>이다. 12편의 단편은 서로 상반된 독특한 소재를 제시하면서, 이야기들이 언급되고 있으며, 서로 이질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하지만 소설은 여성 특유의 심리묘사가 도드라지고 있으며, 작가 특유의 문체를 경험하게 된다. 


이 소설을 이해하기 전에 책 표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사람이 야릇하게 키스하는 장면 속에는 이성과의 키스가 아닌 동성간의 키스처럼 느껴지게 된다. 탐닏하고, 탐욕스러운 키스였다. 즉 이 소설이 문제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키스에 있다. 남자의 욕망과 여자의 욕망이 분출할 때, 남자는 아래를 향하지만, 여자의 욕망은 지극히 위를 향하고 있다.즉 서로 다른 관점에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하면서, 그 욕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서로 잡아 먹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인간이 사마귀와 다른 욕망을 추구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임신할 수 있는 두려움이 여성이 욕망을 키스에 집약시키게 된 것이며, 그것이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깊이 연결되어 있다.먼저 열두 편의 단편 중에서 첫번째 단편 <캣퍼슨>을 보면,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자는 비언어적으로 남자에게 자신의 욕망 신호를 자꾸 보내주고 있었다.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여성 마고는 서툰 키스를 보여주는 로버트에게 크게 실망하고,상처받게 된다.마고와 로버트가 돌아서게 되는 원인이 된다. 즉 이 소설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여성의 욕망에 기초하고 있었다.입과 입천장, 혀와 목구멍, 그리고 그 나머지 기관들을 정확하게 제대로 접합될 때 여성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되었다고 생각하고, 남자의 기준과 상반된 주인공의 심리를 엿보게 된다. 소설이 문제작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는게 아닐까 깊이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여성의 심리적 욕망은 우리의 고정적인 관념 창녀의 이미지가 강하고, 그것을 은밀하게 분출시키고 싶은 여성의 욕구들이 열두편에 나누어져 언급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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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You Want This: "cat Person" and Other Stories (Hardcover)
Kristen Roupenian / Gallery Books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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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정의얼마 후 그가 그녀에게 키스했다.그녀의 입술에 ,진짜 키스했다.런지 동작을 하듯 그녀에게 달려들더니 그녀의 목구멍 쪽으로 혀를 쑥 밀어 넣었다.형편없는 키스였다.놀랄 정도로 서툴렀다.마고는 다 큰 성인이 이렇게 키스를 못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 힘들었다.끔찍한 키스였지만 왠지 그 키스 덕분에 그에 대한 다정한 마음이 살아났다.



마고가 침대에 앉아있는 동안 로버트가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발목 밑으로 내리다가 아직 신발을 신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허리를 숙여 신발 끈을 풀었다. (-37-)


그녀의 입천장과 목구멍이 만나는 말랑말랑한 지점을 긁던 손톱 느낌을 생각했다.그녀는 욕실로 뛰어들다가 입을 벌리고 어디 피가 나진 않는지 몇 번이고 확인했다. (-72-)


말라는 대답하려고 하지만 단어들이 목에 딱 달라붙어 있다.말라는 계속해서 생각한다. 틸리가 기다리는 동안 이들 발 아래 저편의 괴물이 울부짖고, 날카롭게 소리지르고,자비를 구하는 동안, 녹은 아이스크림 덩어리와 엉망으로 망가진 장식용 리본들과 질척거리는 케이크 조각들 밑에서 노란 초가 빙글빙글 돌면서 불꽃을 뒤기며 "디들디들다!"하고 찍찍대는 동안.(-110-)


할 수 맀는게 없어요.난 당신 아내이고 내 아이들의 엄마이며 이 왕국의 왕비에요.나아지려고 애쓰는 중이에요.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나를 용서하려고 애써달라는 것뿐이에요. (_155-)


당연히 애나는 알고 있었다.
테드의 안에서 자존심이 발끈 곤두서며 연약한 부분들을 벳다. 그는 처음으로 애나에게 화가 났다.그녀가 키, 얼굴 균형,축구실력 등 임의로 주어진 신체 상항을 그대로 받아들여 두 사람의 샇의 결과를 판단해 버린 것에 화가 났다. (-209-)


그리고 그는 인구 사이에 나누는 것과 거의 흡사한 방식으로 입을 다문 채 그녀와 입술에 키스하고 ,그가 키스를 멈추고 그녀에게서 떨어져 기다리면 그녀는 잠시 가만히 있다가 이내 먼저 다가와 키스하고, 그런 다음 둘은 애무를 시작하면서 소파에서 부둥켜 안고 있다가 곧이어 바닥으로 내려온다. (-257-)


캐스는 수줍어 하는 제러드의 팔을 잡고 테일러 쪽을 향하게 하고응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테일러에게 보여준다."제러드, 당신이 테일러를 만나주었으면 해요.그녀는 당신의 오랜 팬이에요." (-303-)


그 무렵 우리는 뭐랄까,안정기로 접어들었다.내가 칼을 들고, 아래층에 내려가면 그가 내 쪽으로 등을 내밀었다.그를 바라보자 속에서 역겨움이 치밀었다.한때 완벽했던 근육은 물렁물렁하게 축 늘어진 건강하지 못한 살더이라 되었고, 피부는 어둠 속에 웅크린 채 오랜 시간을 보낸 탓에 허애졌다. 내가 잘 처치했음에도 최근에 생긴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아 붕대 사이로 진물이 흘러나왔고 척추 뼈마디가 혹처럼 울퉁불퉁 드러나 선명한 그림자는 드리우고 있었다.죄의식으로 마음이 쓰라렸다. (-331-)


소설 <캣퍼슨>은 미투 운동과 함께 열띤 논쟁을 불러들이게 된다. 글쓰기를 좋아하면서,그동안 모았던 저자의 글과 단편들, 하나 하나 모여진 것이 소설 <캣퍼슨>이다. 12편의 단편은 서로 상반된 독특한 소재를 제시하면서, 이야기들이 언급되고 있으며, 서로 이질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하지만 소설은 여성 특유의 심리묘사가 도드라지고 있으며, 작가 특유의 문체를 경험하게 된다. 


이 소설을 이해하기 전에 책 표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사람이 야릇하게 키스하는 장면 속에는 이성과의 키스가 아닌 동성간의 키스처럼 느껴지게 된다. 탐닏하고, 탐욕스러운 키스였다. 즉 이 소설이 문제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키스에 있다. 남자의 욕망과 여자의 욕망이 분출할 때, 남자는 아래를 향하지만, 여자의 욕망은 지극히 위를 향하고 있다.즉 서로 다른 관점에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하면서, 그 욕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서로 잡아 먹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인간이 사마귀와 다른 욕망을 추구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임신할 수 있는 두려움이 여성이 욕망을 키스에 집약시키게 된 것이며, 그것이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깊이 연결되어 있다.먼저 열두 편의 단편 중에서 첫번째 단편 <캣퍼슨>을 보면,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자는 비언어적으로 남자에게 자신의 욕망 신호를 자꾸 보내주고 있었다.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여성 마고는 서툰 키스를 보여주는 로버트에게 크게 실망하고,상처받게 된다.마고와 로버트가 돌아서게 되는 원인이 된다. 즉 이 소설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여성의 욕망에 기초하고 있었다.입과 입천장, 혀와 목구멍, 그리고 그 나머지 기관들을 정확하게 제대로 접합될 때 여성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되었다고 생각하고, 남자의 기준과 상반된 주인공의 심리를 엿보게 된다. 소설이 문제작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는게 아닐까 깊이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여성의 심리적 욕망은 우리의 고정적인 관념 창녀의 이미지가 강하고, 그것을 은밀하게 분출시키고 싶은 여성의 욕구들이 열두편에 나누어져 언급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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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퍼슨
크리스틴 루페니언 지음, 하윤숙 옮김 / 비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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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 후 그가 그녀에게 키스했다.그녀의 입술에 ,진짜 키스했다.런지 동작을 하듯 그녀에게 달려들더니 그녀의 목구멍 쪽으로 혀를 쑥 밀어 넣었다.형편없는 키스였다.놀랄 정도로 서툴렀다.마고는 다 큰 성인이 이렇게 키스를 못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 힘들었다.끔찍한 키스였지만 왠지 그 키스 덕분에 그에 대한 다정한 마음이 살아났다.


마고가 침대에 앉아있는 동안 로버트가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발목 밑으로 내리다가 아직 신발을 신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허리를 숙여 신발 끈을 풀었다. (-37-)


그녀의 입천장과 목구멍이 만나는 말랑말랑한 지점을 긁던 손톱 느낌을 생각했다.그녀는 욕실로 뛰어들다가 입을 벌리고 어디 피가 나진 않는지 몇 번이고 확인했다. (-72-)


말라는 대답하려고 하지만 단어들이 목에 딱 달라붙어 있다.말라는 계속해서 생각한다. 틸리가 기다리는 동안 이들 발 아래 저편의 괴물이 울부짖고, 날카롭게 소리지르고,자비를 구하는 동안, 녹은 아이스크림 덩어리와 엉망으로 망가진 장식용 리본들과 질척거리는 케이크 조각들 밑에서 노란 초가 빙글빙글 돌면서 불꽃을 뒤기며 "디들디들다!"하고 찍찍대는 동안.(-110-)


할 수 맀는게 없어요.난 당신 아내이고 내 아이들의 엄마이며 이 왕국의 왕비에요.나아지려고 애쓰는 중이에요.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나를 용서하려고 애써달라는 것뿐이에요. (_155-)


당연히 애나는 알고 있었다.
테드의 안에서 자존심이 발끈 곤두서며 연약한 부분들을 벳다. 그는 처음으로 애나에게 화가 났다.그녀가 키, 얼굴 균형,축구실력 등 임의로 주어진 신체 상항을 그대로 받아들여 두 사람의 샇의 결과를 판단해 버린 것에 화가 났다. (-209-)


그리고 그는 인구 사이에 나누는 것과 거의 흡사한 방식으로 입을 다문 채 그녀와 입술에 키스하고 ,그가 키스를 멈추고 그녀에게서 떨어져 기다리면 그녀는 잠시 가만히 있다가 이내 먼저 다가와 키스하고, 그런 다음 둘은 애무를 시작하면서 소파에서 부둥켜 안고 있다가 곧이어 바닥으로 내려온다. (-257-)


캐스는 수줍어 하는 제러드의 팔을 잡고 테일러 쪽을 향하게 하고응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테일러에게 보여준다."제러드, 당신이 테일러를 만나주었으면 해요.그녀는 당신의 오랜 팬이에요." (-303-)


그 무렵 우리는 뭐랄까,안정기로 접어들었다.내가 칼을 들고, 아래층에 내려가면 그가 내 쪽으로 등을 내밀었다.그를 바라보자 속에서 역겨움이 치밀었다.한때 완벽했던 근육은 물렁물렁하게 축 늘어진 건강하지 못한 살더이라 되었고, 피부는 어둠 속에 웅크린 채 오랜 시간을 보낸 탓에 허애졌다. 내가 잘 처치했음에도 최근에 생긴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아 붕대 사이로 진물이 흘러나왔고 척추 뼈마디가 혹처럼 울퉁불퉁 드러나 선명한 그림자는 드리우고 있었다.죄의식으로 마음이 쓰라렸다. (-331-)


소설 <캣퍼슨>은 미투 운동과 함께 열띤 논쟁을 불러들이게 된다. 글쓰기를 좋아하면서,그동안 모았던 저자의 글과 단편들, 하나 하나 모여진 것이 소설 <캣퍼슨>이다. 12편의 단편은 서로 상반된 독특한 소재를 제시하면서, 이야기들이 언급되고 있으며, 서로 이질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하지만 소설은 여성 특유의 심리묘사가 도드라지고 있으며, 작가 특유의 문체를 경험하게 된다. 


이 소설을 이해하기 전에 책 표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사람이 야릇하게 키스하는 장면 속에는 이성과의 키스가 아닌 동성간의 키스처럼 느껴지게 된다. 탐닏하고, 탐욕스러운 키스였다. 즉 이 소설이 문제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키스에 있다. 남자의 욕망과 여자의 욕망이 분출할 때, 남자는 아래를 향하지만, 여자의 욕망은 지극히 위를 향하고 있다.즉 서로 다른 관점에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하면서, 그 욕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서로 잡아 먹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인간이 사마귀와 다른 욕망을 추구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임신할 수 있는 두려움이 여성이 욕망을 키스에 집약시키게 된 것이며, 그것이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깊이 연결되어 있다.먼저 열두 편의 단편 중에서 첫번째 단편 <캣퍼슨>을 보면,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자는 비언어적으로 남자에게 자신의 욕망 신호를 자꾸 보내주고 있었다.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여성 마고는 서툰 키스를 보여주는 로버트에게 크게 실망하고,상처받게 된다.마고와 로버트가 돌아서게 되는 원인이 된다. 즉 이 소설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여성의 욕망에 기초하고 있었다.입과 입천장, 혀와 목구멍, 그리고 그 나머지 기관들을 정확하게 제대로 접합될 때 여성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되었다고 생각하고, 남자의 기준과 상반된 주인공의 심리를 엿보게 된다. 소설이 문제작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는게 아닐까 깊이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여성의 심리적 욕망은 우리의 고정적인 관념 창녀의 이미지가 강하고, 그것을 은밀하게 분출시키고 싶은 여성의 욕구들이 열두편에 나누어져 언급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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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정의 - 문학으로 읽는 법, 법으로 바라본 문학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안경환.김성곤 지음 / 비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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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들이 자기 땅에 들어온 정착민 일가를 학살하기도 하고, 지나가던 무법자들이 방어능력이 없는 농부들을 살해하기도 했다.그러자 미국 국회는 세계에 유례없이 강력한 정당방위법을 통과시켰다.이 법에 의하면 모든 미국인들은 자신의 영토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무장할 수 있고, 주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들어온 침입자가 무기를 소지하고 있을 때는 살인도 허용되었다. (-17-)


<필경사 바틀비>는 멜빌의 모든 작품 중에서 가장 난해한 작품으로 평가된다.'가장 이상한 필경사' 비틀비가 변호사 사무실의 필사원으로 고용되었다가 곡절 끝에 죽는 줄거리다. 일인칭 법률가 화자의 절대적 지배 아래 스토리가 전개된다. 그러나 플롯이 전개될수록 독자는 화자가 지닌 정보가 지극히 제한되고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는 것을 깨닫는다. (-112-)


아버지 핀치는 바로 그 시골 변호사이다. 열다섯 살 연하의 아내가 남매를 낳고 결혼 육년만에 죽자 아버지는 혼자서 아이들을 키운다. 비록 힘이 부쳐 격렬한 운동은 함께 해주지 못해도 세심하게 잠자리를 챙기고 어떤 질문에도 피하지 않는다, 아버지의 육아사전에는 '몰라도 돼!""이담에 크면 알게 될거야:"등 권위의 벽을 지키는 말은 없다. (-210-)


새로 부임해서 엄석대의 권력을 빼앗는 담임선생은 박정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나중에 부패한 국회의원이 되는 것으로 설정하고, 선량한 민중을 대변하는 영팔이라는 인물이 새로 등장당하며,주인공을 나약한 부르주아로 묘사하는 것이 바로 그러하다. (-295-)


영화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투영한다. 사회,정치,경제,문화까지 아우르고 있으며, 그안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소통한다. 그건 영화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권력이자 권위이기도 하다. 사실 이 책을 일기전에만 하여도,나의 주 독서는 사회와 정치분야에 가까웠다.이 책도 쉽게 읽혀질거라 생각하였지만, 착각이었다.정치와 법은 동질감을 형성하지만, 별개이기 때문이다.그리고 이 책에는 나오지 않디만 ,폭력과 정의에 가장 가까운 영화로 ,김래원 주연의 영화 해바라기가 떠올랐다.착하게 살고 싶었던 주인공은 자신에게 처해진 불행과 법적인 처분에 굴복하게 되고, 결국 스스로 폭력의 서슬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영화는 법을 지킨튼 것보다 법을 어길 때,그 안에 감춰진 위선과 모순을 잘 끄집어 낸다. 즉 영화 소재나 장면들이 희소할수록, 영화적 소재로 충분하다는 말을 거다. 즉 이 책을 읽으면서 맨 앞부분에 등장하는 미국의 정당방위법은 우리의 정당방위와는 차원이 다르다.서부 개척 시대의 법이며, 원주민과  유럽 출신의 비원주민 사이의 갈등이 만들어낸 법이다.즉 합법적인 폭력과 총기 사용을 법이 정당화하게 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그러한 위협이 사라졌음에도,처음 만들어진 법은 사라지지 않거나 개정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었다.


두 번째,하퍼리의 <앵무새 죽이기>다.이 소설은 흑인사회의 불합리한 법적인 해석이 등장한다. 소설 속에서 핀치 가족사를 보면,변호사 아빠와 변호사 딸 스카우트가 나오고 있다.혼자서 딸을 키우는 변호사 애티커스 핀치, 흑인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재판대에 올라왔음에도 그 누구도 흑인의 편을 들지 않고 있는 모순점을 고발한다. 그런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스카우트의 심리적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카우트의 심리를 이해하려면, 하퍼리의 <앵무새 죽이기>에 이어서<파수꾼<이라는 책을 동시에 읽을 필요가 있다. <앵무새 죽이기>는 변호사가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파수꾼>은 변호사의 위선적인 행태를 잘 나타내고 있었다. 두 권의 책을 동시에 읽어본다면,인간이 법과 제도를 만들고 정의와 민주를 언급할 때, 위선과 모순, 이중성을 보여주고 있음을 살펴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다.


마지막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다. 이 소설 속에서 엄석대는 무소불위의 권력자이다. 그리고 그 아이의 옆에는 한병태가 있었다.지금 생각하면, 절대 허용되지 않는 학교 내에서의 폭력적인 요소들이 영화속에는 여과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선생님의 폭력, 엄석대의 폭력,교내에서의 방치된 모습,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제3자이자 방관자였던 한병태의 모습이 상반되어서 잘 드러나고 있는 영화이다. 이러한 모습들,영화속 장면들은 지금 386세대에겐 너무 익숙한 장면이지만,지금의 세대, 밀레니얼 세대의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이질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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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장군이어도 좋아! -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우리 반
이선배 지음, 고은찬 그림 / 여우고개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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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은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들이 최소한 먹고 살 수 있도록 시민 모두에게 사회가 돈을 나워 줘야 한다는 주장이랍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AI(인공지능)와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면서 일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그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방법이지요."


"아 중요한 질문입니다.이미 우리 사회는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생산하고 있습니다.다만 소득 불평등이 심해서 소수의 사람들이 아주 많이 가진 반면, 다수의 사람들은 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부자들 것을 뺏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자는 것인가요?" (-23-)


수빈이는 거의 10만 원이 든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수빈이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산다. 엄마,아빠는 이혼하셨다.얼굴을 본지도 오래되었다.할머니가 폐지를 줍거나 공공 근로를 해서 그 돈으로 생활한다. 그런데 얼마 전 할머니가 허리를 다치셔서 지금은 그냥 집에만 누워계신다. 그런데 10만원이라니 수빈이는 월드타워를 꼭 가 보고 싶지만 갈 수가 없다.이번 현장 체험 학습은 아프다고 빠져야겠다고 생각했다. (-75-)


"어린이 기본소득 실시해야 합니다.첫째, 어린이들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입니다.우리는 어려서 돈을 벌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께 의존해야 합니다. 용돈을 달라고 늘 구걸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본 소득을 받으면 더 이상 부모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한마디로 자유롭습니다.떡볶이 사 먹고 싶읊 때 사 먹을 수 있습니다.우리가 좋아하는 아이돌 음원 다운로드할 때나 굿즈 살 때 더 이상 부모님 허락도 필요없습니다."(-106-)


"사실 지난번 현장학습 때도 전 돈이 없어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2만원을 챙겨 주셔서 갈 수 있었습니다.선생님께 정말 감사하지만, 또 너무 부끄럽습니다.그때 롯데월드로 가기로 했다면 아마 전 못 갔을 것입니다. 저도 거기 꼭 가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달 수가 없습니다.스마트폰도 전 없습니다.우리가 자유롭다고요? 제가 다니는 지역 아동 센터에 가면 저처럼 이혼 가정의 아이,다문화 가정 아이,장애인 가족 아이 들리 많습니다. 저희는 용돈 꿈도 못 꿉니다.지역 아동 센터에서 나눠주는 쿠폰 가지고 편의점 가서 컵라면 사 먹는데 솔직히 부끄럽고 눈치가 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어린이 기본소득을 받는다면 좀 당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120-)


인간에게는 보편적인 욕구가 있다.의식주를 넘어서 저기실현의 욕구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자기실현에 대한 욕구를 언급하고 있으며,우리 사회에 '기본소득'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있다.책에는 대갈장군이라 부르는 선생님이 있다.선생님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본 소득'에 대해서 토론을 시작하고 있다.그 토론에는 세 아이,건우와 소윤이, 수빈이가 있다.


먼저 건우의 생각을 보면, 기본 소득에 대해서 혜택을 누리는 입장이라기 보다는 그 반대쪽인 것 같다, 그래서 기본 소득에 대해서 반대한다.그 이유는 기본 소득의 원천이 국민의 세금이기 때문이다.즉 국민이 내는 세금이 다시 재분배되어 기본 소득으로 나타나기 때문에,부자의 입장으로 본다면,세금을 더 많이 거두는 정책이라 생각할 수 있다. 책 속에서 부유세가 나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두번째,소윤이는 기본 소득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다. 기본 소득은 자신의 자립심을 길러준다고 생각한다., 즉 돈에 있어서 부모에게 눈치보지 않게 되고,돈을 쓸 때, 부모님께 그 쓰임새를 언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즉 눈치보지 한고,부끄러워하지 않는,당당한 아이가 되기 위해서 기본소득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세번째,수빈이는 기본 소득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남들은 다 누릴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해서 자신은 누릴 수 없다.같은 10만원이라 하더라도, 건우의 입장과 수빈이의 입장은 상반된다. 건우에게 십만원은 부모님의 힘을 빌릴 수 있고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수빈이는 그럴 수 없었다. 집안이 가난하지만, 아버지와 부양자로 되어 있음으로서,정부에게서 충분히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즉 수빈이에게 있어서 기본 소득이란 보편적인 기본 자기실현에 해당된다. 남들에게 부끄러워하지 않고,위축되지 않으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기본적인 소원들을 기본소득을 통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기본 소득이 우리 사회에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서였다.그리고 우리는 수명이 연장함으로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말았다.그 문제의 대안으로 언급하는 것이 국민의 보편화된 기본소득보장이다. 즉 전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준다면, 노후문제나 병치료에 근심 걱정에서 덜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하위계층의 입장에서는 적극 반기는 분위기다.반면 부유층에게는 세금 문제에 있어서 큰 타격이 있고,도덕적인 문제를 내세워 반대하는 입장이다.즉 이 책은 어떤 하나의 정책과 법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서로 합의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즉 세상을 바꾸기 위한 정책이나 법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의 합의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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