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미술관 - 서양미술, 숨은 이야기 찾기
최연욱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보았던 예술가의 사생활...그리고 어떤 미술 작품에 숨겨진 뒷 이야기가 책에 담겨져 있었으며,익히 알고 있었던 미술 작품은 조금더 관심있게 읽어보았다..그중에서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600년동안 세월이 흐르면서 처음의 그 모습이 사라진채 수난을 당했다는 걸 알 수 있었으며,지금 현재 이탈리아 산타마리아델라그라치에성당에 걸려있는 최후의 만찬은  20년간의 작업 끝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 복원된 것이며,그 과정에서 원본이 많이 훼손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입체파 화가들의 이야기..피카소와 같은 입체파 화가에 보여지는 미술 화풍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은 충격적으로 다가왔다..그것은 그들의 작품이 처음 의도된 예술 작품이 아닌 마약이나 술에 의지해 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을 그려갔으며 이후 미술사학자들에 의해서 미술의 새로운 학풍으로 재정의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으며,그들이 그런 화풍을 그려나갔던 이유 또한 어느 정도 짐작할 수가 있었다..


서프라이즈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아돌프 히틀러..그는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많이 등장하지만 그의 원래 직업이었던 화가로서의 이야기도 종종 전해져 오고 있었다..,책에도 그의 미술 이야기가 잠시 소개되어 있었으며,그가 만약 화가였다면 초현실주의나 다다이즘에 따라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갔을 거라는 글쓴이의 이야기에 눈길이 갔다.에스파냐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토르 달리는 아돌프 히틀러에 심취해 그의 모습이 담겨진 미술 작품을 여러 편을 남겼다는 걸 알 수 있었다..이 처럼 누군가에게는 전쟁을 일으킨 원흉으로 기억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우상으로 기억 되는 것..그것이 바로 아돌프 히틀러에 대한 양면적인 모습이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그가 평생 가난하게 살았으며 미술 작품을 한점만 팔았다는 이야기는 익히 잘 알고 있었다..그리고 그에게는 동생 테오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글의 작품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 정확히 확인하는 기준은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서 그 진위를 따졌다는 걸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책에는 여기에 더 나아가 그 미술 작품을 사들인 사람이 고흐의 친구 벨기에 출신 화가 외젠 보쉬의 여동생 안나 보쉬(Anna Boch)라는 걸 알 수 있었으며,고흐의 삶 또한 풍요롭지는 않았지만 팍팍하게 살지 않았다는 걸 함께 알 수 있었다..그가 미술작품에 열중할 수 있었던 건 동생 테오의 뒷바라지가 꾸준히 있었기 때문이며 그로 인하여 테오의 아내 요한나가 고흐를 미워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아동미술유화지도사 밥로스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방송을 통해서 미술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 주었던 우리에게 종이접기 김충원과 함께 익히 알려진 분. 이분이 미국 알라스카 공군기지에서 20년간 복무하였던 군인 출신이었다는 사실은 새로움으로 다가왔으며,그림을 그립시다(The Joy of Painting)  403회 방송을 통해,유화란 무엇인지, 미술에 대해서 친근함을 느끼게 해 주었던 분이었다..그리고 그의 방송을 한글더빙을 통해서 어릴 적 방송을 보았던 기억이 생각이 났다..밥로스는 1995년 7월 4일 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함께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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