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바다로 간다면 - NASA의 과학자, 우주의 심해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다
케빈 피터 핸드 지음, 조은영 옮김 / 해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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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정의 물리학의 기본 목적은 간단명료 그 자체다. 하나, ,찌그러지지 않을 것. 둘, 필요할 때 떠오를 것. 우주 탐험과 달리 해저를 탐험할 때 중력은 탐험가의 친구다. 우주여행에서는 로켓 엔진, 열차폐, 낙하산, 날개 조작에 수많은 변수가 뒤따른다. 하지만 해저에서는 ,쉽게 말해 아래로 내려갈 때는 무게를 지고 위로 올라올 때 무게를 덜어내면 그만이다. 바닷속에서 압력은 꽤나 극단적으로 변하지만 온도의 차이는 비교적 크지 않다. (-13-)

중력은 공간의 모양에 대한 계량이다. 공간의 모양은 질량에 따라 결정된다. 한 물체가 우주를 통과할 때 물체의 경로 , 즉 궤적은 공간의 형태에 따라 결정된다. 굴곡있는 골프장을 구르는 골프공처럼, 우주선은 태양계를 통과하며 태얀, 행성, 위성이 굴곡진 계곡을 이루는 경관을 지난다. (-107-)

'거주 가능한' 세상을 찾는다고 해서 그곳이 바로 거주 중인 세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생명의 기원 자체에는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못한 장애물이 남아 있다. 생명의 기원은 쉬운가, 아니면 어려운가? 생명은 다양한 환경에서 일어나는가, 아니면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아주 특수하고도 유일무이한 조건이 존재할까? 만약 생명의 탄생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면 한 세계가 얼마나 거주 가능한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생명의 기원에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그곳에는 생명체가 있을 수 없다. (-206-)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관찰한 최근 결과, 유로파가 표면에서 물기둥을 뿜어낸다는 주장이 재기되었다. 이런 물기둥은 지질 활동과 얼음껍질의 표면 재포장이 현재 진행 중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로 볼 수 있다.사우스웨스트 연구소의 로렌츠 로스와 우주망원경 과학연구소의 빌 스파크스가 각각 이끄는 연구팀은 서로 보완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유로파에 우주를 향해 수백 킬로미터나 되는 높이로 뿜어지는 물기둥이 있다는 아주 흥미로운 증거를 찾았다. (-262-)

지구에서는 모든 생명체가 ATP 를 사용하지만, 우주의 모든 생명체가 ATP 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인산염을 피해야 할 이유는 많다. 생명체의 필수 원소인 탄소, 수소, 질소, 산소, 인, 황 중에서도 인은 가장 찾기가 어렵다. 지구에서 인은 주로 암석에서 발견되며 잘 추출되지 않는다. 탄소, 질소, 황은 모두 공기 중에 있거나 다양한 분자 형태로 물에 녹아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물에서 발견되는 인은 미량의 인산이 유일하다. 그 외에 기체나 액체상태의 인은 거의 없다. (-327-)

보이저 2호가 천왕성과 해왕성에서 근접비행을 한지 30년이 넘었다. 나는 앞으로 수십 년 안에 뉴호라이즌스호와 유사한, 아니면 클리퍼 탐사선의 간단한 버전이라도 이 두 세계로 보내 연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임무를 통해 해왕성과 천왕성의 위성이 거주 가능하다고 밝혀지면 이후에 탐사선을 보내서 표면에 착륙하고 직접 생체 신호를 찾게 될 것이다. (-375-)

우주에 대한 이해와 우주의 진리를 탐구하게 된다.1473년 폴란드에서 태어난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우주의 기본 원리는 전면 바뀌게 되었다. 생명이 오로지 지구에 의해서, 지구 만의 고유의 특질로 생각했고, 우주 전체에서, 생명이 있는 지구에 대한 깊은 애착이 있었다. 하지만, 우주 너머 별을 탐사하게 된건, 라이트 형제에 의한 비행기가 개발되면서다. 이후 비행기가 더 높이,더 멀리 날아갈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고착점을 확인해 나가기 시작한다. 소위 우주의 빅히스토리에 대한 연구, 지구와 달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것은 지구 생명체에 큰 위기다. 제6의 멸종이 예견된다. 그래서, 인간은 지구 생명체의 한계라 할 수 있는 생명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즉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우주에서 유로파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다. 책에는 비소에 대한 메시지가 등장한다. 인간의 생명체는 산소에 의존하고 있는데, 비소와 연관 되어, 독성을 품고 있는 원소 가 대부분인 자연환경 안에서 생명이 살 수 있다면,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은 더 확장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은 심해의 생명체를 연구하기 사작하였으며,극한 환경에 살아가는 생명체의 특질을 찾아나가게 된다. 중력에 대해서, 생명에 대해서, 더 나아가 , 지구가 포함된 태양계너머의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찾기 위해,중력에 대한 탐사가 시작되었으며, 지구처럼 여러개의 행성과 하나의 별로 이루어진 우주 환경은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태양이 두개가 서로 자전과 공전을 하는 쌍성계에 대한 연구, 더 나아가, 지구가 태양게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최소의 조건을 연구하였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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