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1 : 동물 - 물음표 많은 어린이를 위한 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1
한정희 지음, 유재영 그림, 신원섭 감수 / 슬로래빗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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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의 먹이는 흙입니다. 정확히는 흙 속의 썩은 나뭇잎이나 여러 동물의 똥(배설물) 등을 먹습니다. 그것들은 지러이의 긴 창자를 거쳐 소화되어 다시 똥으로 나오는데, 여기에는 땅에 이로웅 성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27-)

고양이는 사막 지대인 아프리카 북부의 고대 이집트 사람들에 의해 길들여졌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물을 싫어하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느 습성이 있습니다. 고야이는 개와 달리 잘 길들여지지 않아요. 혼자 생활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45-)

코끼리 코는 10만 개가 넘는 근육 세포로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부드럽게 코를 휘감아 과일을 딸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이 코끝이 오그라들어서 콧구멍보다 작은 물건도 집어 올릴 수 있다는군요. (-93-)

알락꼬리원숭이의 엉더이는 회색 털이 덮여 있고 꼬리에 줄무늬가 있습니다.아프리카에 사는 맨드릴개코원숭이는 엉덩이가 파랑과 발간색으로 섞여 있는데, 얼굴에도 코 주변으로 색이 화려합니다. 유인원인 고릴라와 오랑우탄은 엉덩이가 검고, 원숭이와 달리 꼬리가 없답니다. (-117-)

우선 나뭇가지와 돌, 진흙을 이용해 댐을 지어요. 댐으로 물의 깊이(수심)를 깊게 만든 다음, 강 한가운데에 역시 나뭇가지와 흙을 이용해 집을 짓습니다.그러면 수영에 서툰 천적들이 감히 다가올 수 없지요. (-148-)

황제펭귄은 겨울에 남극에서 알을 낳고 자식을 키우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합니다.남극의 겨울은 영하 60도까지 내려가고 여름에도 영하 20도의 기온을 유지할 정도로 춥습니다. 황제펭귄은 상상을 뛰어넘는 추위 속에서 '육아'를 하는 것입니다. (-171-)

낙타는 생물이 살기 힘들다는 사막에서 어떻게 잘 견뎌왔을까요? 우선 낙타는 발바닥이 평평하고 넓어서 모래 위를 걷기에 알맞습니다. 또한 속눈썹과 귀 주위에 난 털도 길고, 콧구멍을 자유자재로 막을 수 있어 모래바람이 눈, 귀, 코 속트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는군요. (-178-)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도구를 사용하는 힘을 제외한 날것 그대로의 인간이 가진 힘이나 능력을 본다면,야새에서 살아가기에는 상당히 열악하고,나약하다. 반면 코끼리, 사자, 낙타와, 펭귄이나 기린과 같은 야생동물들은 돌을 씹어 먹어도 탈이 나지 않을 정도로, 야생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항상 천적에 쫒기면서도 살아남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그래서 인간으로 살아가면서,인간과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의 특별한 진화과정을 보면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느끼게 되고, 새로운 가치를 얻고 싶어질 때가 있다. 

책에는 서른가지 다른 종의 동물들의 생존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물고기가 숨을 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양서류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모기의 특징, 새들이 하늘을 날 수 있는 방법,지렁이가 인간에게 어떻게 이로운 동물인지, 육식 동물 거미는 자신이 친 거미에 거리지 않는 이유, 고양이에게 수염은 어떤 생물학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과 가장 친밀한 개의 생존법, 개미가 보여주는 군대식 정렬과 농사를 짓는 개미의 특성, 유칼립투스만 먹는 코알라. 혀를 낼름거리는 뱀의 특징, 겨울잠을 자는 곰의 생존법, 거꾸로 매달리는 유일한 포유류 박쥐의 생존 전략, 지독한 냄새 스컹크, 코끼리의 코가 가지고 있는 기능적 특징, 공작의 화려한 깃털, 고슴도치가 살아가는 법, 목이 긴 기린의 진화, 원숭이의 엉덩이는 정말 빨간지, 얼룩말에게 줄무늬가 있는 이유, 재생능력이 탁월한 도마뱀,문어와 오징어의 차이점, 혼자서 댐을 짓는 비버의 생태와 삶, 얉은 바다에 있는 산호가 바다 생테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고래의 지느러미의 진화과정, 연어는 왜 거슬러 올라가는지에 대해서, 극한 추위를 견디는 황제펭귄, 건조한 사막에 사는 낙타, 징그럽게 생긴 오리너구리의 특별함, 그리고 멸종 위기 동물들의 특징 하나하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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