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대장증후군
정원조 지음 / 소금나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 변이 무른 편이거나 활변이 잘 되면서 하루 한 번 이상 두세번까지 배변하는 사람을 연변경향자로, 변이 굳은 편이고 이삼일에서 길게는 삼사일에 한 번 배변하는 사람을 경변경향자로 정의합니다. 이 두가지 배변 경향은 "체질"이란 말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즉연변경향자는 "연변의 배변 경향을 가지고 태어난 체질",경변경향자는 "경변의 배변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 체질"로 바꿔 말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서로 다른 배변 경향은 "체질적"으로 타고난다는 의미입니다. (-26-)

장 누수 증후군(Leaky gut syndrome)

장 누수증후군은 일명 '새는 장 증후근'이라고도 불리는 질병입니다. 촘촘하게 결합하여 있어야 하는 장 속 세포들의 결합력이 느슨해지면, 소화가 덜 된 음식, 각종 세균 같은 좋지 않은 것들이 몸속으로 새어 들어오게 됩니다. 결국, 몸에 들어오면 안 될 것들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며 팔다리로 가면 각종 염증과 통증을 일으킵니다. 또한 소화가 안 되고 가스가 쉽게 차오르며 설사도 자주 합니다. 장 누수 증후군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민대장 증후군, 크론병, 만성 치료증후군,음식알레르기, 만성 염증 질환, 위산 분비가 저하된 사람에게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4-)

진맥결과 환자 체질이 열태음인이었습니다. 이에 기본처방인 열다한소탕에 스트레스로 인한 간화와 심화도니 간열을 꺼주고 굳은 변을 완화시켜 배변을 쉽게 해주는 대황, 간기의 울체를 풀어주는 백질려,조구등, 울금과 안신지제 산조인을 가하여 한 달분을 처방했습니다. 먼 곳에서 내원했던 환자로 복용 후에 한 달이 돼가는 시점에서 전화로 예후 보고 겸 문의가 왔습니다. 대장 활동이 많이 좋아졌는지 굳은 변은 더 이상 없고, 배변도 거의 한 번 보고 있다고 하면서 혹시 약을 안 먹으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냐고 염려했습니다. (-149-)

A.태양인

몸에 맞는 식품

곡물류 : 메밀, 냉면

채소류 : 손채 나물, 솔잎

과일류 : 포도, 머루, 다래, 감 ,앵두, 모과 송화(가루)

어패류 :새우, 조개류(굴, 전복, 소라),오징어, 문어,게, 해삼, 붕어 (-164-)

<자율훈련법의 단계별 연습 공식>

① 양쪽 손발이 무겁다 (근육이완)

② 양손, 양발이 따뜻하다. (혈관이완)

③ 심장이 조용히 뛰고 있다(심박 조율)

④ 편하게 호홉하고 있다 (호홉 조율)

⑤ 복부가 따뜻하다 (복부이완)

⑥ 머리, 이마가 시원하다. (감정의 정화) (-189-)

손발이 차고 , 복부 비만 , 장누수 현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난감하다. 내 몸의 체온이 올라갔다 내려가느 일이 반복되고, 손발이 차가워지면 면역력도 떨어지고,소화기능 장애도 같이 발생할 때가 있다. 상황에 따라서, 소화가 장 되지 않아, 화장실에 열두 번도 더 가는 경우가 바로 이런 예이다. 문제는 시원한 배변활동이 쉽지 않고, 항상 가스가 가득 차 있다는 데 있다. 화장실을 참지 못하고,복통으로 인해 갑자기, 화장실을 찾아야 하는 순간, 배는 아프고, 변비 , 설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버스를 타거나, 긴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수치심,죄책감을 일으키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당황하게 된다. 우리가 말하는 과민대장 증후군이 우리 일상 속에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체질에 따라서, 사람들의 성향은 차이가 나고, 위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우리는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놓여질 수 있기 때문에, 고민해 보아야 할 때이다. 즉 그런 경우, 근육 이완, 혈관 이완, 심박 조율, 호홉 조율, 복부 이완, 감정의 정화를 통해서, 내 몸의 컨디션에 따라서, 체질에 맞는 식단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과민대장 중후군, 장누수 증후군으로 인해서, 불편한 상황에 놓여질 수 있고, 여러가지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내 몸의 상태를 최적화하며,헛배, 가스, 복통으로 인해 장 건강을 최적화할 수 있다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내 몸의 체질이 태양인인지, 태음인지, 소양인, 소음인인지에 따라서, 체질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