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디바이드 시대가 온다 - 팬데믹 이후, 한국사회의 지역·디지털·기업을 양극단으로 가르는 K자형 곡선의 경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지음 / 월요일의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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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 그랬고, 디지털 혁명이 그랬듯 과학기술은 한 시대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실제로 코로나 19 이후 사회적 소통이 단절될 위기에서 온라인 기술의 새로운 세계를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속성상 활용할 수 있는 또는 활용에 유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차이는 크다. 경제의 저성장세와 구조화된 불평등이 코로나 19 이후 양극화를 심화시킨다 해도 개인이나 사회가 받는 충격은 저마다 역량에 따라 다른 것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과학기술은 불평등을 심화하는 원인으로 자주 거론된다. 과학기술 발전이 경제를 성장시키고 사회르 발전하게 하는 만큼, 생산성과 임금 격차도 키운다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화는 국내에서 벌어지는 이런 양상이 국제적 수준으로 확대된 모양새다. (-47-)

코로나 19 이후 세계는 전면 바뀔 것이다. 사회적 , 과학적 패러다임의 변화는 인류의 전염병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 과학기술의 변화와 사회 발전 과정에서,인구 변화, 생산과 소비의 트렌드 변화는 불가피해지는 상황이다. 서울 수도권과 지방, 대기업과 중소기업, 디지털 사용자와 그렇지 않은 사용자 간의 양극화를 부추기게 된다. 불평등과 불확실성, 인간이 안고 있는 불안이 자본의 힘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고, 코로나 19 이후, 달라지게 되는 사회의 변화를 예측해 나간다. 즉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전염병이 재차 도래한다면 ,얼마든지 대면 사회에서 비대면 사회로 전면 바뀔 수 있다.디지털 사용자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조건, 디지털 활용 자본을 모을 수 있는 조건을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디지털 문맹자들의 경우, 길거리 종이 폐지를 모아서, 용돈을 버는 반면, 디지털 기술 적극 수용자는 자신이 가진 지식을 기초로 문화강좌를 진행할 수 있고, 집안에 재택근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확보한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변화를 하나하나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불안과 양극화는 사람들의 언어를 바꿔 놓는다. 수도권 대학교와 지잡대로 불리는 지방 대학교 안의 양극화는 교육의 질적 변화를 야기할 수 있으며, 자본은 수도권에 모여들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지게 된다. 앞으로 공기업 종사자들은 대기업 종사자로 직업을 이동할 수 있으며, 디지털 변화에서 소외되는 고령층은 늘어난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활성화된 비대면 교육 플랫폼의 등장은 우리 사회가 생각하는 교육의 기회의 장을 확장하게 되며,맞춤형 교육의 다양화를 꾀하게 된다. 장애와 비장애의 차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 저출산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원격의료 도입이 본격화되고 지역 격차는 서서히 완화될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의 확대로 인해 온라인 문화생활이 보편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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