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다시 태어났다 - 생각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
차영철 지음 / 렛츠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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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오감과 지식으로 모든 것을 알수 없다. 그래서 인간은 외부의 지식이나 지혜를 빌려 와서 자신의 시야를 넓히다. 어른이 되어고 중요한 일에는 멘토가 필요한 이유이다. 나 스스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면 실수할 가능성이 있다. 인간의 오감은 나라는 생명체의 목전과 안전과 이익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주변 전체의 큰 그림을 볼 수 없다. (-16-)


말하고 싶은 점은 인간 누구나 가슴 깊은 곳에 응어리가 맺힌 감정 덩어리를 한두 개씩 가지고 산다는 것이다. 그런 감정 덩어리가 생기는 이유는 각각 다르겠지만 , 언젠가는 풀어야만 한다. 그것은 어떤 사람에 대한 지독한 그리움일 수도 있고, 오래전에 경험한 불의나 불공정에 대한 한 맺힌 감정일 수도 있다. (-69-)


'내일 세상이 망해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는 격언이 무색해진 세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말이나 조언이 힘을 발휘하리라 기대할 수 없다. 누구를 비난할 수도 없다. 그저 세상이 진짜 비인간적으로 변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제 사문화된 과거의 가치관이나 잣대로 급2변하는 현실의 바위에 헤딩을 하면 안 된다.'라떼는 말이야' 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118-)


사람은 복잡한 것 같지만 ,사실 단순한 면이 많다.길을 걷다 보면 이길을 가는 것만으로 저 길을 가는 것보다 마음이 편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알수가 없다.낯선 사람을 만나도 어떤 사람은 왠지 편안한 느낌을 주고 반대로 다른 어떤 사람은 불편한 느낌을 준다. 심지어 같은 물건이나 과일을 고를 때도 맘에 드는 것을 찾으려 애쓴다. (-195-)


대한민국 사회가 삭막해지면서, 도덕의 가치관보다, 법과 제도의 가치관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우리 삶에 대해, '오늘 나는 다시 태어났다'로 살아가기 보다는 '오늘 나는 다시 죽어갔다'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삶이 피폐해지고, 물질적 풍요 속에서 정신적 빈곤이 현실이 되고 있다. 사회적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인간의 가치관 또한 나의 의도와 무관하게 급격하게 바뀌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을 엮어주는 관대한 삶의 근본적인 문화가 이제는 먹혀들지 않고 있다. 생각과 관계에 대한 제고, 나를 위한 삶을 완성해 나가는 것, 나를 스스로 보호하고, 선택과 결정, 판단에 있어서 ,오감에 의존하지 않으며, 사람에 대해서 섵불리 판단하거나 오판 하는 일을 줄여 나가는 것을 우선하고 있었다. 이러한 삶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관계와 소통을 줄여나가며,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확보하는 것에 있다. 인생길을 잃어버리는 상황에서 벗어나 스스로 꿈에 대해서, 내가 의도한 목표와 방향에 따라가는 것, 나에게 요구되는 것을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내 삶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지혜와 지식을 내면에 채워나가는 과정, 내 삶의 발자취를 스스로 가꾸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내 안의 사람과의 관계맺음에 있어서 분별력을 갖춰 나가며, 관계의 피곤함을 덜어내고, 나의 인생에 꼭 필요한 관계를 스스로 찾아나가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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