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워킹 - 장수하고 싶다면 먹지 말고 걸어라
이시하라 유미 지음, 이근아 옮김 / 성안당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한글날답게 눈뜨자마자 책읽기 시작. 내가 평소에 읽는 책이랑은 조금 다르지만 요즘 부쩍 건강서적에 눈이 가서 말이다.

이 책의 저자 이시하라 유미라는 의사는 책의 처음부터 상식처럼 통용되는 아침식사, 하루 세 끼, 하루2리터의 물 섭취 등을 모두 비판하기 시작한다. 요즘 사람들은 과거와 달리 육체노동이 거의 없고, 하루가 늦은 시간에 끝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하루 세 끼를 챙겨 먹는 것은 에너지과잉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아침을 먹는 것이 불편한 사람은 아침 대신 당근사과주스나 생강탕과 같은 것을 먹으라고 이야기한다. 물 역시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2리터라는 말이 되지 않는 것으로 물이 부족한 사람만 물을 마시라고 한다.

자신에게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좋다고 하는 것을 무작정 따라하다 보니 성인병과 비만이 오는 것이라고, 대부분 병의 원인을 영양소과잉으로 인한 어혈, 또는 몸에 맞지 않는 물섭취로 인한 냉증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런 병적인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공복상태로 걷기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 먹기이다.

솔직히 일본에서는 이런류의 책들이 너무 나오고 한 때 유행하고 마는 경우가 많기에 잘 믿지 않는 편이지만 이 책은 무조건 이 방법이 옳다고 강요한다기 보단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라고 하는데다 예로 든 의학적 사실이 믿을만 해서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걷기 만한 운동이 없는 건 잘 알고 있으니 따라해봐도 손해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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