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계급의 상황
프리드리히 엥겔스 지음, 이재만 옮김 / 라티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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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선언을 쓰기 전 엥겔스가 인식한 세상의 모습을 영국 중심으로 서술한 책.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주장이 현학이 아닌 현실을 바꾸려는 사상이었음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지옥 같은 자본주의 초기(그 이후라고 안 그랬냐마는)를 분노와 함께 그리고 있다. 이런저런 시대적 역사적 한계보다는 권력과 자본에 대한 분노와 노동계급에 대한 사랑을 중심으로 엥겔스의 생각을 읽을 때 배울 것이 더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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