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의 국민항쟁을 방향성을 가진 책으로 남기고자한 의도만으로도 훌륭하다. 이전부터 싸워온 노동자 농민들의 이야기, 전국 각지의 민심을 담은 여러 글들이 인상적이다. 현장 사진도 많다. 어쨌든 광장의 힘과 권력은 쉽사리 흩어지지 않을 성격의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토록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