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시대 인성사전 - 인공지능 시대 꼭 필요한 ‘마음’ 안내서 상상의집 지식마당 20
남상욱 지음, 허경미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고 살아야 할 시대는 과학과 로봇이 급속도록 발달한 인공지능 시대 일 것이다.

인간이 만든 로봇이 인간보다 더 똑똑해서 능력을 뛰어 넘는 세상에서 과연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흔히들 말한다.

로봇에겐 없고 인간에겐 있는 것은 마음이라고.

마음만큼은 결코 로봇이 인간을 따라올 수 없다는데 점점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 건 아닐까.

요즘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학교들이 많이 있다.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성품 '인성'

로봇시대에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면 좋을지 위인들의 일화를 통해 한번 깊이있게 생각해 보았다.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인간의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7가지의 키워드를 알려주었다.

창의적 사고, 의사 결정력, 조직력, 과제 책임감, 갈등 조정, 추진력, 팀워크 이 7가지가 위인들이 살던 그 옛날에도 문제 해결을 위한 인성의 바탕이었다.

 

 

자신의 꿈이 고고학이라는 까닭에 녀석이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던 키워드는 바로 <창의력 사고>였다.

트로이 유적을 발견한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창의력 사고라는데 제목이 먼저 눈에 쏙 들어왔다.

고고학을 배우지 않았던 그는 어떻게 유적을 발굴할 수 있었을까.

 

 

사람들이 책 속 신화 이야기로만 치부했던 고대 그리스 역사를 되살려 낸 훌륭한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

그는 마흔 살이 될 때까지 정식으로 고고학을 공부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집안이 어려워지자 온갖 일을 하며 돈을 벌었던 그는 늦은 42세때 평생의 꿈인 트로이 유적을 찾겠다고 결심했다.

사실 그동안 그는 트로이 유적을 발굴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돈을 벌었던 것도 모두 발굴을 위한 것이고 인생에서 좀 늦은 편이었지만 자신의 꿈을 함께 지지해주는 아내와 트로이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그렇다면 하인리히 슐리만은 어떻게 트로이 유적을 찾았을까.

그는 트로이 전쟁 이야기 책을 들고 책과 일치하는 장소를 찾아내기만 한다면 그 곳에 트로이 유적이 묻혀 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던 것이다.

정식 고고학 교육을 받은 고고학자들이 보기엔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였지만 선입관에 얽매이지 않는 슐리만은 다양한 관점으로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포기 하지 않고 51세가 되던 해 터키의 히사트리크 언덕에서 슐리만은 잠들어있던 트로이 성벽과 유물을 발견해내고야 말았다.

모두 말도 안된다는 일이라 했지만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생각과 시각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현대 고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운 하인리히 슐리만.

요즘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은 교육을 받고 커갈수록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자유롭게 열린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꿈을 이룬 슐리만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개방성을 띤 사고를 가진 인간으로 자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존경하던 첫번째 위인이자 우리 아이가 한국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던 이순신 장군.

이순신 장군을 모르는 아이들은 거의 없을 터, 그렇다면 그에게선 어떤 문제 해결 인성 키워드를 배울 수 있을까.

바로 의사 결정력.

할 수 있다고 꼭 해내고야 만다고 죽음까지 각오한 나 자신에 대한 믿음, 그 자신감으로 세계 전쟁사에 길이 남을 기적같은 승리를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자신을 믿고 타인을 존중하며 확신을 갖고 최선을 다해 명량대첩을 승리고 이끌어 냈다.

물론 지나친 자신감은 독이 될 수 있지만 우리가 이순신 장군에게서 배울 수 있는 의사 결정력은 나를 위한 게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옳은 일에 대한 용기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문제를 해결하는 인생 키워드 그 마지막은 팀워크.

조선을 함께 건국한 이성계와 정도전.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비행기를 만든 라이트 형제.

모두 한마음으로 왜군을 물리친 진주성 전투.

이 모두 같은 신념과 생각으로 서로 믿으며 함께 헤쳐나간 <팀워크>가 돋보였다.

 

 

진주 외가에 가면 곧 잘 찾는 곳 진주성.

위기해 처한 나라를 민간, 군인이 모두 똘똘 뭉쳐 진주성에서 왜군을 한마음으로 치열하게 맞서 싸운 진주성 전투를 떠올리며 늘 가슴에 새겼다.

서로의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치는 것을 뜻하는 협동.

협동의 또 다른 말로 팀워크.

우리의 선조들은 위기때마다 그 위기를 극복하고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 헤쳐나갔다.

갈수록 개인주의가 늘고 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성이 아닐까 싶다.

 

우리아이의 인성교육 중요성은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앞으로 펼쳐질 로봇시대에도 인간인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인성인 것 같다.

'로봇시대 인성사전' 에서는 이처럼 위인들에게 배울 각기 특성있는 인성 키워드를 알려주었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에 부딪친다 하더라도 단단한 인성을 밑바탕으로 문제 해결력을 발휘한다면 우리 아이들 충분히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이 책을 통해서 로봇시대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 열려라, 한국사 3 - 고려 열쇠key를 찾아라! 똑똑 열려라, 한국사 3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 역사를 시대별로 소개하며 한국사의 핵심 열쇠(key)찾는 게임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똑똑 열려라, 한국사>시리즈 그 세번째는 찬란했던 고려시대다.

무구한 우리의 역사 아이들은 모르는 것만큼 궁금한 것도 많을 것이다.

<똑똑 열려라, 한국사>는 산이의 질문과 할아버지의 답변 그러니까 전체 지문 내용은 대화식으로 되어 있다.

특히 이번 고려편은 상당히 두꺼운 책 두께에 그 안에 담긴 내용도 알차서 그동안 부족했던 고려시대 공부를 확실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흐뭇했다.

 

 

게임만 좋아하는 산이가 할아버지와 한국사 유손 상속 게임 세계를 시대별로 누비며 핵심 열쇠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다음 미래로 가는 문이 활짝 열리니까.

이번 고려편은 고려시대 정치, 생활, 문화 전반의 흥망성쇠를 담아놓았다.

 

 

고려를 세운 왕이 태조 왕건이라는 사실은 한국사를 시작하는 친구라면 기본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한국사를 조금 더 공부한 친구라면 고려 초기 왕으로 광종의 업적을 알 수 있다.

거기다가 고려 유명한 일화 중 하나인 서희의 외교 담판과 거란을 완벽하게 무찌른 강감찬의 귀주대첩.

꼭 알고 가야 한 역사적 사실을 보기 쉽게 한번 더 요약 정리를 해놓았다.

 

 

<똑똑 열려라 한국사>는 다소 긴 지문 사이사이 친절한 설명들이 인상적이다.

지도와 사진, 그림들이 적절히 곁들여져 있고 할아버지와 키맨이 말풍선으로 역사 지식을 알려 주니 어렵거나 지루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고려시대 인물로 서희를 잘 알고 있는 친구들도 서필이라는 이름이 생소할지도 모른다.

강력한 왕권을 위해 공포 정치를 펼친 광종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서필의 직언과 거란 소소녕과의 협상에서도 굽히지 않고 확고한 의지로 상대를 설득시킨 서희의 외교력.

<열려라, 생각 문!>을 읽고 그 아버지에 그 아들 고려 최고의 정치인 서필, 서희 부자를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나라가 꼬레아라는 이름으로 다른 나라에 알려진 시대도 고려때이다.

나라간의 교류는 물론 민간 무역도 활발했던 그때 국제 무역항으로 유명한 '벽란도'는 섬 도자를 쓰는 줄 알았는데 사실 건널 도를 쓰는 섬이 아니라 나루였다고 한다.

게다가 예전 영화제목이었던 '쌍화점' 만두가게인데 특이하게도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서역인이었다고 하니 당시 고려에 서역인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어렵지 않게 상상이 되었다.

 

 

 

나라를 세우고 체제를 정비하며 위상을 세워 대외 교류도 활발히 하던 고려도 위기가 찾아왔다.

안으로는 사치를 일삼던 고려 귀족들때문에 난이 일어나고 무신들이 정변을 일으켜 무신 정권시대가 열렸다.

밖으로는 몽골의 침략이 무려 40여 년동안 이어져 그 피해가 상당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우리의 위대한 유산 팔만대장경이 이때 만들어졌고

신라를 대표하던 황룡사 9층 목탑은 이때 불에 타 없어졌으니...

우리 강산을 휘쓸고 간 몽골의 전쟁 경로를 지도로 살펴보니 처참했다.

 

 

 

고려는 불교의 나라여서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관련 예술품이 많이 만들어졌다.

덕분에 고려 귀족들의 생활은 더없이 화려해지고 그애 따라 병, 접시, 기와, 베개같은 일상 생활 물건을 청자로 만들어 사용할 정도였다.

사실 청자는 고려 귀족 문화의 꽃으로 고급 물건인데 거기에 상감 기법으로 만든 상감청자, 고려청자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탐을 낼만큼 아름다움이 뛰어났다.

 

 

고려의 훌륭한 유산 중 하나인 금속 활자는 세계 최초로 만들어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하니 자부심이 절로 일었다.

그 금속 활자로 찍은 책 '직지심체요절'은 성경보다 70년 정도나 앞섰지만 우리나라가 아닌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웠다.

금속 활자는 활자를 한 자씩 따로 만들어서 조합하면 무슨 책이든 인쇄할 수 있으니 그 당시엔 실로 엄청난 기술이라 하겠다.

 

 

 

<똑똑, 열려라 한국사 3> 마지막은 고려 말 어지러운 세상과 그 사이 새롭게 등장한 세력을 담고 있었다.

핵심 열쇠(key)를 찾으러 산이와 할아버지가 도착한 서해 바다엔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개발한 화약으로 왜구를 무찔렀다.

고려는 몽골의 침략에 수십 년간 끈질기게 항쟁을 계속 했지만 원나라가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다.

몽골과의 전쟁 이후 고려 왕들의 호칭은 충성 충자를 붙여 부끄러운 이름 충렬왕, 충선왕, 충혜왕으로 불리웠다.

안밖으로 나라가 점점 피폐해지던 시점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세력들이 나오기 마련인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도 바로 그런 인물이었다.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 잡을 기회는 시대마다 분명 있었지만 그걸 성공하긴 힘들었다.

고려도 공민왕이 반원 자주 정책을 위해 개혁을 추진할 만 인물 신돈을 등용했다.

하지만 친원 세력과 전혀 무관한 신돈의 개혁 정책은 기존 권문세족들의 반대와 신진 사대부들의 외면 끝내 죽임을 당해 실패로 끝나버리고 만 것이다.

그 개혁이 만약 성공했더라면 고려는 망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고려가 건재하다는 건 곧 조선이 건국되지 못했다는 말과 같으니 역사는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나라 조선이 열리기 직전 고려 말 혼란한 정세를 <열려라, 역사 문!>에서 요약 정리하여 되새길 수 있었다.

더불어 <톡톡이와 톡톡 talk>의 퀴즈를 아이와 함께 풀어보며 그간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기억하는지 테스트를 해보았다.

 

 

마지막엔 한 눈에 쏙 들어오게 정리가 잘 되어있는 <비주얼 역사 연대표>를 보며 꼭 기억해야 될 고려의 주요 내용들을 되짚어보았다. 

 

 

다음 시리즈는 언제 나오려나.

 

 

 

 

한국사를 공부하는 친구들이라면 소장각!

<똑똑 열려라, 한국사> 시리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한장 쏙셈 5권 초등 수학 3-1 (2024년용) - 교과서 연계 계산력 강화, 10주 완성 프로그램 하루 한장 쏙셈 (2024년)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에 있어 기초가 되는 연산

초등 수학의 80%를 차지하는 연산

연산 술술 되는 아이라면 수학 기초는 어느 정도 되었다는 볼 수 있어 엄마들은 연산을 놓을 수 없는 것이다.

초등 1학년때부터 우리 차남의 연산을 책임지고 있던 하루 한장 쏙셈으로 세월도 빠르게 어느덧 5권 3학년 1학기 연산공부를 조금 미리 시작 해보았다.

교과서 연계로 학년에 맞춰 꼭 필요한 연산을 단원별로 공부할 수 있고 한장씩 하다보면 10주 완성으로 한 학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끝낼 수 있다.

 

 

 

하루 한장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문제를 푸는 아이들에게 부담감 1도 주지 않는 낱장에 있다.

공부 시작도 전에 문제집의 두께만큼 아이의 한숨도 깊어지는 법인데 <하루 한장 쏙쎔>은 매일 딱 한장씩 꺼내서 풀면 되니 심적인 부담감이 적다고 했다.

공부할 시간이 되면 알아서 한장씩 쏙 뽑아 하려는 의욕적인 모습도 보여주니 참 고맙지 아니한가.

솔직히 연산이라는게 단순반복학습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한장씩 뽑아서 한다면 매번 새로운 문제들을 푼다는 생각이 들어 지루함을 상쇄시켜주는 것 같다.

 

 


하루 한장 쏙셈은 연산도 원리 학습이다 라고 연산 원리를 쉽게 익힐 수 있는 계산력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를 풀기에 앞서 오늘의 문제 핵심을 알려주는 포인트를 꼭 읽기를 아이에게 강조했다.

 

 

 

 

연산이지만 똑같은 패턴보다 연산의 지루함을 줄여주는 보다 다양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가로셈, 세로셈 우리아이가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파악도 되었다.

그림 문제 같은 경우도 덜렁거려 실수하기 쉬운 부분들을 잘 체크하며 훈련하는 효과도 주었다. 

 

 

 


<하루 한장 쏙셈>에서 무엇보다 엄마가 좋아하는 QR코드 답안지.

채점할때마다 답안지를 찾아야하는 수고를 덜어주었다.

답만 일렬로 나열된 답안지와 달리 문제지와 똑같은 구성의 QR코드 답안지는 채점할 때 눈에 쏙쏙 들어와 편했다.

 

 

 

 

오늘의 쏙셈을 할때마다 제일 먼저 하는 건 맨 뒷장에 오늘은 어떤 문제가 있을까 하고 확인 하는 것이다.

퍼즐, 미로찾기, 그림찾기, 선잇기 등이 구성되어 있는데 계산력과 수학적 창의력을 동시에 키워주니 좋았다.

이 페이지를 풀때마다 문제를 푼다는 부담이 없는지 아이는 눈도 반짝반짝!

  

 

 


열심히 문제를 푼 녀석을 위해서 엄마도 채점을 미루지 않고 매일 열심히 해주려고 노력중이다.

채점을 미루게 되면 오답체크 양이 많아지는 부작용이 생겨 아이가 싫어했다.

오늘은 어떤 부분에서 실수를 했나 체크하고, 연산은 보통 몰라서 틀리는 경우는 없다.

대부분 실수로 틀리니까.

 

 

 

 

세자리수 덧셈과 뺄셈을 할때만 해도 일의 자리에서 계산을 하지 않고 반대로 백의 자리에서부터 계산을 해서 그걸 고치느라 좀 고생을 한 기억이 있다.

받아내림, 받아올림이 있는 경우엔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걸 몸소 깨닫고 쏙셈을 통해 어느새 바른 계산법을 터득했다.

 

 

 

 


마무리 연산 퍼즐 페이지에서도 분명 연산을 해야 답이 나오는데 요건 절대 하기 싫은 내색하나 없다.

재미나게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교과서 연산 공부가 되는구나.

 

 

 

 

오늘 공부의 마무리는 역시 은행잎 붙이기.

8주동안 열심히 공부하여 잎으로 무성한 은행나무가 완성되면 종류 불문하고 원하는 책 한 권 사주기로 약속했다.

공부에 있어 적절한 동기부여도 중요한 법.

공부에 대한 보상이니만큼 그 댓가는 책이 제일이다.

그게 비록 만화책이라 할 지라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본 대탐험 - 돌리면서 배우는 세계 지리와 지구 과학
와타나베 가즈오 지음, 김소영 옮김, 고이즈미 다케에이 감수 / 상상의집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돌리면서 배우는 세계 지리와 지구 과학

'지구본 대탐험'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집집마다 지구본 하나씩은 다 있다

동그란 구가 뱅글뱅글 돌아가는 재미에

처음엔 호기심 어린 장난감으로 접하다가

작고 동그란 구 그 안에 커다란 세계가 들어 있다는 걸 깨닫게 되면 

대체 이 지구본은 뭘까?

어떻게 세계를 여기에 다 담았을까?

호기심은 궁금증으로 바뀌게 되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을때 펼쳐보면 좋을 책이 나왔다

 

 

 


지구본이 무엇이냐고 초등생 아이에게 물었더니

우리가 사는 지구를 작게 축소시켜놓은 모형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45도 기울어 회전하는 모습과 바다와 육지의 크기를 정확히 옮겨져 있는 지구본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즉 지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 사는 지구는 둥글다는 정도는 유치부도 아는 사실

지구가 둥근지 어떻게 확인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적혀 있다

수평서 너머로 배가 사라지는 원리를 상세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해놓았다

이런 부분은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생들부터 읽으면 좀 더 이해가 빨리 되지 않을까

 

 

 

 

지구에 대한 거라 과학은 기본이오

지구에 대한 역사까지 담고 있어 한국사를 좋아하는 우리 초등생이 관심있게 읽었다

한국에서 존재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지구본은 19세기에 만들어진 <지구의>

저 시대에 지구본을 만들었다니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이 놀랍다는 녀석의 소감

<지구의>를 만든 최한기가 있었기에 김정호가 <지구전후도>를 만들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직접 꼭 보고 싶다고 했다

 

 

 

 


지구본은 빙글빙글 돌리는 장난감으로 시작해

그저 우리나라가 어디쯤 있으며 세계 여러나라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아보는 도구에 그쳤는데

지구본의 구조와 이름은 '지구본 대탐험' 을 통해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집에 있던 지구본을 보면서 무심코 돌려댔던게 바로 <시간판>이었다는 사실

세계 각지역마다 시차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그 시차를 무엇으로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는지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초등 고학년쯤 되니까 적도, 남회귀선, 북회귀선, 위선, 경선, 지축 정도는 과학시간에 들어본 바

지구본의 구조를 통해 보다 정확히 파악해 보았다

 

 

 

 

 

 


사실 그동안 평면 종이로 이루어진 지도는 아이들도 많이 볼 수 있지만

평면 세계 지도와 둥그런 지구본의 방위는 달랐다

평면 세계 지도가 휴대와 표면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편리함이 있는 반면

지구의 면적.거리.방향을 동시에 올바르게 나타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지구 과학과 세계 지리는 앞으로 중, 고등 교과정에서도 계속 배우는 과목이니만큼

지구의 생성과 과학적 원리를 기초로 해서 세계 지리까지 '지구본 대탐험' 으로 배워두면 좋겠다

 

 

 

 

 


종이 테이프를 이용해 간단하지만 재미난 실험을 해 볼 수도 있는데 이를테면

서울에서 가장 먼 곳은?

서울에서 러던 최단 코스는?

서울과 같은 경도의 도시는?

종이 테이프 하나로 경선을 만들어 같은 경도에 있는 도시를 찾아보니

아이들은 또 새롭고 재미난 지구본 사용법을 발견했다고 즐거워했다 

 

 

 

 

 

보통의 아이들이 지구본을 돌리면서 가장 많이 하는 놀이 중 하나가

나라의 위치나 수도 찾기가 아닐까

직접 가 보지 않아도 지구본의 기호와 약속을 통해 전 세계의 환경과 문화 등을 알아 볼 수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지구본을 보았다면

이제는 시야를 좀 더 넓혀 가고 싶은 나라를 정해놓고 그 나라를 중심으로 지구본을 살펴보는 재미도 느껴보자

 

 

 

 

 

'지구본 대탐험'

지구본이란 무엇일까, 

지구본의 구조,

지구의 안과 밖,

지구본 돌리며 세계 일주,

지구본으로 아는 지구의 활동

총 5장의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칼럼이 있어 기본적인 지식 외에도

읽으면서 지구본에 대한 여러 방면으로 생각을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지구본에는 해양에 난류, 한류의 화살표나 해저 지형도가 표시되어 있고

지진을 표시한 <세계의 진원 분포> 지구본으로 지진의 지원 화산대를 살펴볼 수도 있다

날이 갈수록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요즘

살아 숨쉬고 있다는 지구의 활동을 이렇게 연구하며 분석한다면

앞으로의 자연재해를 조금이나마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구의 크기는 과거와 현재가 똑같다

하지만 지구 위를 여행하는 시간은 어마어마하게 큰 차이가 난다

지금은 비행기로 보다 짧는 시간에 여행이 가능하지만

과거 17세기, 19세기엔 어떻게 세계를 오고 갔을지...

지구본을 따라 그 여정을 미뤄 짐작해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제주에도 표류해 한국을 최초로 서방에 알린 서양인 하멜이라던지

특사의 임무를 띄고 한국 최초로 세계 일주를 했던 민영환이라던지

그들의 발자취를 지구본으로 따라 가보니 실로 대단했다

 

 

 

 

 

처음은 지구본의 사용법을 익히는 걸로 시작했는데

'지구본 대탐험'을 다 읽을 때쯤엔 그 안에 담긴 지구와 세계, 사회와 과학의 풍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작지만 커다란 세계를 그대로 담은 작은 공 지구본

세계 지리와 지구 과학 그 모든 것이 궁금하고 알고 싶은 초등생들에게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한 하루 독해 6단계 6A : 5~6학년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독해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독해 6단계 A'


쉽다! 재미있다! 똑똑하다!

초등 마지막 학년을 남겨둔 녀석이 환호할만한 3단계 특징을 가진 초등독해문제집을 만났다

쉽고 재미있는데 하면 똑똑하기까지 하다니 이 얼마나 귀가 솔깃한 문구가 아닌가!

우리 현 초등5학년 올 겨울방학동안 쉽고 재미난 독해문제집으로 똑똑해져 보자

 

 

 

 


'똑똑한 하루 독해 6단계 A' 는 총 4주 분량 주5일 공부로 구성되어 있다

문학과 비문학이 고루 섞여 이야기, 과학, 동시, 인물, 수필, 사회, 문학, 기행문 등 다양한 지문을 만날 수 있다

자고로 독해라 함은 글을 진짜 이해해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것!

모든 과목 공부를 잘하기 위한 기초인 독해는 그만큼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무작정 글만 읽고 문제만 푼다고 잘되지 않는다

독해에 앞서 기본이 되는 어휘를 잘 다지는 게 중요한데

'똑똑한 하루 독해 6단계 A'에서는 어휘를 시작해서 독해, 한자까지 고루 다져 줄 수 있겠다

 

 

 

 

 

 

한 주 동안 어떤 종류의 글과 어떤 중심의 내용으로 공부하는 지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이야기, 과학, 동시, 인물... 문학과 비문학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 한 주의 마지막엔 생활어휘, 생활한자로 재미있게 마무리 할 수 있겠다 

 

 

 

 

 


요즘 아이들에게 친숙한 카톡으로 알려주는 오늘의 학습 목표

덕분에 그냥 지나치지 않고 문제를 풀기 전 한번 읽고 가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하루 독해 미리 보기>는 그날 배울 단어들이 어떤 게 있는지 적어보는데 보기가 있어 이런 문제는 워밍업으로 손쉽게!

 

 

 

 

 

초등 고학년치고 지문의 양은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오히려 그런 부분이 좀 더 독해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지만

상단에 QR코드를 찍으면 페이지에 다 담지 못하는 다양한 학습 자료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우리 초5는 지문을 다 읽고 난 후에 QR코드 학습 자료를 늘 참고 하고 있다 


'똑똑한 하루 독해 6단계 A' 독해문제집이지만 필수 어휘도 탄탄히 다져가라고 어휘 풀이도 친절하게 적혀있어 좋았다

학년이 갈수록 국어 지문의 어려움 중 하나가 읽어내야 하는 지문의 양과 지문 속에 잘 모르는 단어들의 어려움이라고 들었다

그렇기에 어휘력 강화는 꼭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알맞는 단어를 찾아쓰는 문제도 찾아야 할 단어의 뜻을 작게 적어두었다

모르는 단어를 엄마에게 따로 묻지 않아도 되니 이런 친절한 독해문제집 좋구나

 

 

 

 

 

문제들은 그날 그날 지문의 종류에 따라 문법, 이해, 요약, 유추로 구성 되어 있다

아이는 싫어하지만 꼭 필요한 서술형 문제도 있고 힌트없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어

쓰기 연습과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한번에 훈련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인가 문제의 다양성과 문제 분량에 대해서 우리 초5는 아주 만족스럽단다

 

 

 

 


 

앞의 지문에 쓰인 낱말로 어휘 문제를 한 번 더 마무리하는데

다양한 학습을 관련 어휘들로 확장시켜 더욱 어휘력 강화를 도와주었다

창의.융합으로 독해력을 쑥쑥 키워주는 <하루 독해 게임>은 매일 다른 형식으로 아이를 즐겁게 했다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앞으로의 독해 길이 순탄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 '똑똑한 하루 독해 6단계 A'는 쉽고 재미있으니 아이가 제일 먼저 펼쳐서 공부하는 교재로 자리잡았다

독해를 어려워 하는 친구나 독해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친구 모두 초등국어독해 교재로 감히 추천해 본다


초등 고학년이 되어도 따로 논술수업을 하지 않지만 큰 걱정을 하지 않는 건

집에서 꾸준한 독서량과 '똑똑한 하루 독해 6단계 A'와 같이 좋은 초등독해문제집이 있는 이유이다 

 

 

 

 

 

다양한 실생활 속 글들로 실용 독해를 가능케 하는 <생활 어휘>

그 주에 나왔던 한자와 사자성어까지 배우는 <생활 한자>

한 주의 독해 마무리를 훌륭하게 해낸 아이에게 칭찬을...

 

 

 

 

손쉽게 볼 수 있는 빠른 정답과

친절한 해설로 설명에 큰 도움은 엄마가 받으며...

 

 

 

 

 

 


이번 겨울방학동안 쉽고 재미나게 공부해서 똑똑해져 보자 아들!

점점 쑥쑥 커가는 키만큼 독해 실력도 쑥쑥!! 믿어의심치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