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눈에 보이는 걸 믿니?"

"움직이는 건 해일까, 나일까?"


소행성 B612에 홀로 사는 어린왕자

장미꽃을 사랑하는 줄 알았던 어린왕자는 해 보는 것을 좋아했다

어린왕자는 먼 여행을 떠나고 그 여행지 한 곳이 바로 우리가 사는 지구였다

어린왕자가 본 지구는 어떤 모습, 어떤 느낌 일까?

 

 

 

 

 

조그만 소행성에 살고 있는 어린왕자에게 지구는 너무 커다란 행성이었다

하필 처음 도착지가 사막이라니...

지구가 온통 모래뿐이라는 착각을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아프리카 대륙 중에도 어린왕자가 서 있는 곳은 유명한 사하라 사막

여기에서도 어린왕자는 일몰을 보고 싶어했다


소행성처럼 지구라는 행성에서도 태양을 관찰할 수 있지만 거기서 보는 태양은 또 달랐다


지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어린왕자는 마치 우리 아이들처럼 그 눈높이에서 좋아하는 태양을 관찰했다

태양은 시계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곧 어린왕자의 무지를 일깨워주는 조종사를 만났다

눈에 보이는 게 진실이라고 믿는 어린왕자에게 지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줬다

지구는 하루에 한바퀴씩 회전한다라고...

지구의 자전운동을 어린왕자에게 설명해주는데 그 이야기가 전혀 어렵지 않았다

딱딱한 수업시간에 배우는 과학과 다르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보고 느끼는 자전은 새로운 느낌마저 들었다

 

 

 

지구가 스스로 매일 한바퀴씩 도는 것을 자전이라고 한다

지구의 자전활동으로 우리가 몸소 느끼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뚜렷한 낮과 밤의 변화이다

조종사가 알려주는 신비한 자연현상 이야기는 어린왕자의 '왜?'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 되듯이

우리 아이들도 묻고 또 묻는다면 과학이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어린왕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고마운 조종사가 되기 위해 엄마는 오늘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지막 말이 기억에 남는다

"진실은 때론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어린왕자처럼 어린왕자가 되어 우리도 실험을 해볼까

손전등과 지구본만 있으면 우리는 스스로 자전활동을 해볼 수 있었다

지구를 아름답게 만드는 활동, 자전

그리고 다음편에서 만날 공전에 대한 이야기도 기대해 보았다

 

 

 

우리에게 친숙한 어린왕자가 알려주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낮과 밤'

중요한 과학적 사실의 내용을 어린왕자를 통해 잔잔한 이야기 한 편처럼 느껴졌던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낮과 밤

과학책인데 과학책이 아닌 듯 참 예쁜 동화책을 읽은 것 같아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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