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엄마니까 버텨봅니다! - 코로나 시대 가정을 지켜내기 위한 엄마 분투기
박현주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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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자리

 

코로나 팬데믹(pandemic) 시기인 20201월부터 2021831일까지 박현주 작가가 7살 최세연, 3살 최세윤과 함께 한 가정보육 분투기를 착잡한 심정으로 읽었다. 소제목도 코로나처럼 아프고 솔직하다. 1장 가정편/미치고 팔짝 뛸 코로나. 2장 이웃편/여기 저기서 신음하다. 3장 세상편/혼돈 속에서의 도모. 4장 희망편/엄마로 코로나 팬데믹 건너기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프랑스의 상황을 아빠의 시선에서 표현한 '세상이 멈추자 일기장을 열었다'에서는, 점심 식사가 끝나면 아이들에게 한 시간 반 동안 의무적으로 독서나 취침을 하는 '조용한 시간'을 가지도록 지도한다고 한다. 아이들이 '조용한 시간'을 위해 방에 들어가면, 부부는 정원으로 나가 커피를 마시고 보드게임을 즐겼다. 그들의 생활을 보고 있자면, 진정 코로나 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잘 지낸다.

 

 

반면 박현주 작가가 대변하는 우리나라의 육아는 '우리 집엔 마당도 없고, 남편은 출근하며, 아이들은 어려서 손이 많이 간다. 그들처럼 마당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허나, 비슷비슷한 콘크리트 상자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겐 슬프게도 먼 일이다. 아이들 눈치를 보면서 비엔나커피를 내려보지만, 안방에서 두 아이와 놀다 보니 어느새 30분이 지났다. 식은 비엔나 커피를 마시니 기분이 추욱 처졌다. 다행히 근처에 구세주 커피숍 보아(Voa)를 발견해서 비엔나커피 배달을 시키면서 컵에 붙어 있는 사장님의 포스트잇 메모에 하루를 버틸 힘을 얻고 위로까지 받지 않았다면 어쨌을까? '난 분명히 여기 있는데, 여기 없다, 아무 데도 없다.'

 

 

시대가 변하고 세상도 변했지만 고된 엄마의 자리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 우리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우리를 강하게 한다.

 

- 코로나로 인해 태권도 도장에 자유롭게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 워크북과 관장님표 떡복이를 제자들의 집 앞까지 배달해준 분투하는 태권도 관장님

 

' 요 근래 지인들에게 사업 또는 도장을 폐업한다는 연락을 많이 받습니다. 올해 1년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글을 쓰면서도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흐르네요.'

 

'부모님! 저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버티고 버티겠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해! 그리고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을 위해!'

 

 

- 2주간 자가격리 중에 저혈당으로 응급실에 간 막내 세윤이

 

"여보 안 되겠어! 병원 가야겠는데?! 근데 자가격리 중에 어떻게 병원 가지? 병원에서 받아주긴 하나?"

 

"어머니 정말 다행입니다. 옆에 계신 선생님이 잘 케어해주셔서 아이 상태가 좋아졌네요. 만약 선생님이 거부했다면, 올 수 없었습니다. 얼마 전에 다른 지역에선 자가격리 중이던 어린아이가 화상을 입었는데, 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았어요." 그때 한 문장이 떠올랐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 공동육아로 버텼다.

 

"우리 내일도 뭉칠까요?" 

"집에서 두 아이와...... 어떻게 버티지?

"오늘은 제가 애 볼게요. 우리 집에 A 보내세요

그 시간에 푸-욱 쉬시고요!" 서로의 아이를 맡기기 시작했다.

 

 

'서로의 고됨을 아는 이가 있다는 것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엄마가 있다는 것이

도움을 주고받는 엄마가 있다는 것이'

 

 

* 얼마나 참고, 얼마나 애쓰고, 얼마나 견뎌야 할까?

 

- 코로나 확산 이후 아동 혼자 시간을 보낸다는 응답은 38%나 된다고 한다.

   

* 2020년 이후 2년이 지난 202221일 현재 들려오는 2가지 뉴스

 

- 설날인 1일 전국에서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가 또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후 6시 전국서 11,675명 확진증가세 계속

 

 

- 코로나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1일 국내에서 코로나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전파력이 강해진다라는 건 끝나간다는 걸 의미한다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오미크론 참 반갑다라고 말했다.

 

 

--- 코로나로 두 아이의 육아로 가정주부로 가정을 지켜내기 위해 분투하면서도 유튜브,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 쿠팡 파트너스, 풀무원 주부모니터에 책 저술까지 끊임없이 꿈과 도전을 잃지 않는 작가와 우리 모두의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이북스 #박현주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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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 1%의 미련도 남지 않게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법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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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우유부단함, 선택불가증후군'은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짬봉을 선택할 때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 선택과 결정 앞에서 왜 우물쭈물하는가?

대학생 때 신발을 사러 갔던 작가는 애초의 생각과는 달리, 직원의 현란한 멘트에 전국에 딱 한 점 남았다는 발에 너무 꽉 조이는 신발을 구매했다. 결국 그 신발은 한두 번 신은 후에 발이 너무 아파서 신발장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신세가 되었다.

- 햄릿증후군 : 과도하게 많은 선택의 상황에서 이도 저도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

- 메이비족 : 넘쳐나는 정보와 다양한 기회 속에서 '예' 또는 '아니요' 대신 '-한 것 같아요' 또는 '글쎄요'라는 애매한 대답을 일삼거나 타인의 의견에 과잉 의존하고 과도하게 결정을 지연하면서 타인에게 위임하는 특징을 자주 보이는 사람들

* 최고의 선택과 결정을 위한 다섯 단어

1. 긍정! 나의 모든 결정을 긍정하라.

가장 일상적이고 평범한 상황부터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쏟아붓자. 작고 사소한 것들에서 긍정의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긍정의 아이콘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2. 심플! 단순하게 생각하라.

매일 생각을 다듬자.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믿고, 머릿속에 어떤 풍경을 반복적으로 그리느냐가 건강과 행복을 결정한다. 지금 당장 결정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최대한 심플하게 생각해보자.

3. 확신! 너 자신을 알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나 조언, 충고, 걱정과 의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서 나만의 기준과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자기 확신에서 나온다.

4. 완벽! 완벽주의의 노예에서 벗어나라.

실수해도 괜찮고 혼나도 괜찮고 비난받아도 괜찮다. 선택과 결정을 잘 못 해도 괜찮다. 나의 인생이라는 과정 속에서 충실했다면 모두 다 괜찮다는 마음을 갖기로 했다. 우리는 절대 신처럼 완벽해질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자.

5. 경험! 최고의 선택은 경험에서 나온다.

미국의 작가 리타 메이 브라운(Rita Mae Brown)은 "좋은 결정은 경험에서 나온다. 그런 경험들은 나쁜 결정에서 얻을 수 있다"고 했다.

* 할까 말까 고민될 때는 하라.

선택과 결정을 했다면 그 다음 단계는 실천과 행동이다. 할까 말까 고민될 때는 하라고 했다. 생각과 고민은 하면 할수록 눈덩이처럼 커진다. 고민의 순간은 딱 5초만 주자. 5초만 생각하고 바로 행동에 옮겨보고 실패하면 다시 도전한다. 이것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 나도 모르게 습관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실천하지 않으면 최선의 선택인지 알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실천은 최선의 선택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많은 선택과 결정 속에서 살아간다. 그중에는 내가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고민하고 정해야 하는것도 있다. 어떤 선택이 나를 위하고 나에게 필요한지를 모를 때도 있다. 그때는 솔직하게 '결정을 못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자. 제3의 선택지, 바로 결정을 하지 않는 것이다.

'나를 믿어라.'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다.

---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나쁜 결정을 했던 쓰라린 경험도, 좋은 결정을 위한 경험이 된다는 말에 의지하여 딱 5초만 고민하고 과감하게 결정해보는 2022년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도 우리의 선택과 결정은 언제나 최선의 선택과 결정이기를 기대한다.

#밀리언서재 #선택과결정은타이밍이다 #최훈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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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물결의 인생을 바꾸는 비트코인
김물결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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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학시절, 경제동아리 회장으로서 우연히 비트코인 소개용 PPT를 만들게 되면서 아예 200만원을 실제 투자, 극적인 초심자 행운으로 암호화폐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이 인연이었던 저자 김물결. 이후 연이은 대상승장에서 상승세를 타면서 돈을 벌고, 2019년 하락장에서는 투자를 줄이고, 분석글을 쓰면서 어느새 유명인이 되었다고 소박하게 밝히며, 그만의 비트코인 투자 노하우를 밝히고 있다.

 

주식투자와 비슷하면서도 더욱 손쉬운 개설, 깜짝 놀랄만한 가격 상승폭, 국내거래소와 해외 거래소를 오가며 올리는 김치프리미엄이라 불리는 차액거래, 에어드롭이란 명칭으로 공짜코인 퍼주기 이벤트, 통큰 상장 펌핑, 앱상에서 벌이는 다양한 코인결제 할인 등 크고작은 신기함이 많은 것이 코인 거래인 것 같다. 현재 7천만원을 상회하는 비트코인이 2011년에는 불과 5천원이라니!

 

2018년 1월에는 비트코인급의 대세는 아니어도 에이다와 리플이란 코인은 한달만에 100배 이상이 올라 실제 에이다는 2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르기까지.

 

비트코인은 영어로 BTC라고 불리고 메인저 코인이라고 불린다. 시가총액이 코인들중에 15위안에 들어가면 메이저 코인이라고 불리고, 그중에 비트코인이 대장주이다. 비트코인 외에는 나머지 코인들은 알트코인이라고 불린다.

 

최근 암호화폐 호황기로 인해 비트코인은 시가 총액이 100조 달러를 돌파하였고, 이것은 테슬라와 삼성전자 시가총액보다 2배 차이가 난다. 즉 비트코인의 규모는 삼성전자와 테슬라를 합친 규모다. 2008년 10월 내가모토 사토시라는 개발자의 논문을 통해서 세상에 나왔다. 그러다 2010년 세계최초로 비트코인 실물거래사례로 피자 2개와 코인 1만개가 거래된 5월 22일은 비트코인 파자의 날로, 매년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는 코인가치가 무려 5만원에서 200만원까지라 하니 스타벅스 기프티콘만 받아본 사람으로서는 참으로 통큰 생일 턱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어떤 종목이든 풀매수는 하지 말자.

- 오른 것을 자랑하려고 친구에게 캡쳐할 때 팔아라.

- 지금이라도 안늦었다. 당장 투자해보고 이것저것 해봐라.

- 사람들이 공포에 손절할 때 매수를 하자.

- 변수는 항상 생긴다.(학습효과로 배워 써먹을 때 그확신에 돈을 잃는다)

- 유행을 따르되 늦게 진입하면 크게 물릴 수 있다.

- 투자란 사실 돈을 넣어두고 그 회사를 응원하는 거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날의 페이코인이 도미노 피자로 50% 결제 가능하다고 이 책을 통해 보았고, 실제 코인을 알기도 전에 이디야커피에서 페이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는 것을 벽면 광고로 본적이 있다. 누구에게는 인생역전의 기회이기도 했지만, 코인이란 자그마하고 동그란 이름처럼 다양한 쇼핑앱 속에서도 더 자주, 우리 실생활속 깊이 더 자연스럽게 편리하게 스며들기를 바란다.

 

*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유력 대선 후보들이 디지털 자산 관련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히며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반면, 여야 대선후보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성장한 점에 주목하며 국내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22. 1. 24. 디지털투데이)

 

- 비트코인의 폭락세가 다소 진정되고 3만5000달러 대에서 안정을 찾고 있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20% 가까이 폭락한 것으로 집계됐다.('22. 1. 24. 조선비즈)

 

--- 요즘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인생을 바꾸는 비트코인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다.


#비트코인책 #김물결의인생을바꾸는비트코인 #비트코인책추천 #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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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가상 세계를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자오궈둥.이환환.쉬위엔중 지음, 정주은 옮김, 김정이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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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가상 세계에 대한 해부를 단행하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과 포스트 휴먼의 미래, 창세와 말세를 다룬 모든 인류학과 문명, 예술을 망라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메타버스에 관한 가장 대표적 정의 :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에 평행하면서도 독립적인 가상세계로, 현실세계를 투영한 온라인 가상세계이자 점점 진실해지는 디지털 가상세계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메타버스는 가상적으로 향상된 물리적 현실과 물리적으로 영구적인 가상 공간이 융합되어 미래 인터넷을 기반으로 감각을 연결하고 공유하는 특징을 가진 3D 가상공간이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자사의 증권 신고서에 써 넣은 회사다.

2021년 3월 상장 후 단숨에 상장 전 평가액의 10배나 오른 로블록스 주가는 자본시장의 뜨거운 이슈가 되었는데, 그들이 밝힌 메타버스의 8가지 특징은,

- 유저는 모든 개별의 Identity(신분)을 얻는다.

- 모든 아바타의 활동과 교류가 Friend(친구)로 진행된다

- 굉장한 Immersive(몰입감)이 이어진다.

- 신속한 반응속도를 나타내는 Low Friction(저마찰)

- 현실을 뛰어넘는 자유와 Variety(다양성)

-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Anywhere(언제 어디서나)

- Economy(경제시스템)

- 자체적인 Civility(문명)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 메타버스는 블록체인과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있었기에 메타버스는 별 볼일 없는 가상세계에서 천지개벽할 ‘우주’로 약진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는 정신세계의 무한한 자유와 물질세계의 찬란한 경험을 기묘하게 융합한다.

 

문학과 예술 속의 메타버스 : 마음을 기점으로 밖으로는 물질세계, 별이 총총 든 드넓은 하늘을 탐구하고, 안으로는 다채로운 정신세계를 구축한다. 밖으로 뻗어나간 사유의 최고봉< 삼체>, 안으로 파고든 최고의 사유는 장자의 <소요유>. 위대한 예술 작품은 대개 완벽한 우주관을 갖추고 있다. 중국의 <홍루몽>, <서유기>, 서양에서는 <호메로스>,<해리포터> 등도 그러하다. 영화 쪽에서 가장 직접적인 느낌과 깊은 깨달음을 준 작품으로는 <매트릭스>와 <레디플레이어 원>을 꼽을 수 있다. 마음 밖으로 극도로 광대한 것에 이르고, 마음 안으로 극도로 심오한 것에 이르는 것은 결국 같다고 볼 수 있다. 내 마음이 우주요, 우주가 곧 내마음이니 말이다. 진실이란 무엇인가? 가상세계든 현실의 물질세계든 경험은 모두 진실하다. 경험은 진실하고 느낌도 진실해 물질세계를 뛰어넘어 두 세계의 경계는 서서히 사라질 것이다.

 

메타버스 경제 : 메타버스에서의 활동은 주로 경험, 창조, 교류, 교환이다. 디지털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상품의 총량 제한은 계획의 영향을 받고 자원 배분, 자유경쟁은 시장 메커니즘에 따라 완성된다는 것이다. 4대 특징이라 하면, 계획과 시장의 통일, 생산과 소비의 통일, 규제와 자유의 통일, 행위와 신용의 통일로 역동적이다.

 

자연스러운 세계화의 길

게임은 국가와 민족, 심지어 문명을 초월한 M세대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아바타가 메타버스에서 갖은 고생 끝에 벌어들인 디지털 화폐를 본국의 법정화폐로 교환해주지 못할 까닭이 무엇인가?

 

메타버스 대규모 기반설비 구축 : 3차원 시각적 경험, 더 나아가 4차원 가상 현존감은 인류가 오랫동안 꿈꾸던 목표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 등 가상과 현실이 더 긴밀히 융합되어 가짜를 진짜로 여길 때, 진짜는 가짜와 같아지고 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여길 때, 있는 것은 없는 것과 같아지는 경지......

 

이쯤에서 다시금 묻게 되는 것은 무엇이 진실인가.

메타버스로 인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에 동시에 머무를 수 있게 되면, 인류의 신경을 통한 감지가 확대되고, 의식이 확장될 것이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발전해야 한다. 새로운 문명의 생태계를 형성해야 한다.

 

메타버스는

데이터화된, 네트워크화된, 지능화된 광활한 세상이며,

우리가 설계하고 수정하고

운영하고 경험하고 파악할 수 있는 초현실 세계이자

우리의 생존에 관계하고, 관여하고, 창조하고

조작할 수 있는 현실세계이다.

 

#미디어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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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예뻐야 되냐고요 - 90년생 페미니즘이 온다
플로렌스 기본 지음, 우혜진 옮김 / 용감한까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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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이자 작가인 플로렌스 기븐(Florence Given)은, '모든 것에 질문하는 습관이 있으면 좋겠다, 당신 스스로를 포함해서 말이다.' 라고 주장한다.



- 나는 예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더 나은 대우를 받는 동시에,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사건을 겪어야 했다. 남자들은 거리를 걷는 예쁜 여성을 그냥 쳐다만 보지 않는다. "저 여자, 정말 예쁘군. 너무 예쁘니까 성추행도 하지 말고, 집까지 쫓아가지도 말아야지."하진 않는다.



- 사실, 더 예뻐진다는 건 남성이 더 선호할 만한 상태가 된다는 걸 의미한다. 이건 곧 여성들끼리 독이 되는 경쟁을 하도록 부추긴다.


- 남자애들이 학교 가기 10분 전에 일어나 교복을 입고 푸짐한 아침을 먹을 시간에, 넌 내내 거울을 보며 자신을 꾸미느라 모든 시간을 쓰지. 그 시간 동안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진 않을까 생각해본 적은 없니?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스스로를 보여줄 때, 너의 삶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서 궁금해한 적은 없어?


- '싱글'이라는 단어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싱글인 상태를 선택하는 건 자주적인 결정이다. 그런데 많은 남자가 자주적인 여성과 생물학적 성에 불응하는 여성을 두려워한다. 우리가 이 행성에 온 건 그들의 시중을 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만의 목적이 있어서라는 걸 알려주기 때문이다.


-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선택지는 '내가 되는 것'뿐이다. 결국 자아 발견과 자기 반성, 그리고 나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마주하고 스스로를 개선하는 것이 삶의 모든 면에서 가장 이롭다. 할 수만 있다면 당신의 진짜 모습으로 존재하라.


- 우리의 가치는 타인이 우리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당신의 에너지는 한정된 화폐와 같다. 우리는 여성들에게 '친절하게 행동해줄 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그 기대의 진짜 의미는 "무료로 감정 노동을 해주세요"라는 요구다. 만약 당신의 영혼에 영양분을 주지 않는 일을 거절하고 당신의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 '나쁜 년'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나쁜 년'이 되자.


- 실제로는 'No' 면서 모든 것에 'Yes'를 외치고 있는가? 당장 멈춰라.


- '성 긍정주의'는 내 몸에 대한 자율권이 내게 있는 걸 의미한다. 내가 무엇을 워하든 나만의 성적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고유한 권리다. 당신의 몸은 다른 사람들에게 속해 있지도, 그들의 성적 욕구에 속해 있지도 않다. 오로지 스스로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당신의 몸 중 어느 한 부분을 방치하는 것이야말로 가부장제 사회에서 수년간 살아왔기 때문에 얻어진 의도적인 결과다.


- 우리 사회에는 성폭력의 지속을 가능하게 하는 조용하고 교활한 침묵의 세계가 존재한다. 우리는 성폭력 사건에서만 피해자를 가해자처럼 심문한다. 예를 들어보자. 강도를 당한 사람에게 "왜 강도와 맞서 싸우지 않았나요?"라고는 묻지 않는다. 강간 피해자에 대한 심문을 멈춰야 한다.


- '남성적 시선'은 영화감독 로라 멀비(Laura Mulvey)가 만든 용어로, 여성을 '대상'으로 그리는 미디어의 방식을 가리킨다. 매일 행하는 의식, 이를테면 화장, 면도, 머리 만지기, 옷 고르기 등 모든 것이 매우 강력한 남성적 시각의 바람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은 결정이다.


여자들의 이 모든 의식은 남자들과 똑같은 존중을 받기 위한 의식이다.

남자들이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받는 존중과 똑같은 존중을 말이다.


- 누구에게든 당신이 원하는 걸 강요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이 세상은 당신에게 아무것도 빚지지 않았다. 동시에 당신도 이 세상에 아무것도 빚지지 않았다. 자아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이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한다.


- 자신만의 안전지대에 머물기 위해 만족스럽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기엔 인생이 너무도 짧다. 당신에겐 새로운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다고 해서 서로 헤어지지 않도록 정부를 개입시킨다고 상상해보라. 그 관계를 끝내기 위해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상상해보라. 꼭 결혼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


- 워킹맘들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곧바로 두 번째 근무에 돌입한다. 말 그대로 '세컨드 시프트(second shift : 회사에서의 임금 노동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와 가사 노동과 육아를 하는 워킹맘의 상황)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그가 어질러놓은 것부터 치워야 했다. 그에게 좀 치우라고 얘기하면 "하루 종일 일하고 이제 퇴근했어. 나 지금 너무 힘들어"라는 답변이 돌아올 뿐이었다. 마치 나는 하루 종일 일하지 않은 것처럼. 어느 날 그가 퇴근하고 돌아와 찬장을 열며 "먹을 거 없어? 나 배고파"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그때 깨달았다. 나는 그의 여자 친구가 아니라 '돌보미'였다.

* 당신이 가진 특권을 알면 다른 이들을 위해 그 특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세상을 헤쳐나가면서 어떤 기회를 양보할 수 있는지, 당신처럼 중요한 영역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당신이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스스로의 힘을 아무도 모르게 포기할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

--- 우리는 때로 우리와 동시대에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여성, 성 소수자 등을 우리와 동등하게 대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들의 목소리를 애써 외면해 온 것은 아닐까. 윤단우 작가는 신체를 '신체영토', '신체주권'으로 표현했는데 우리는 다수와 다른 소수자의 신체주권을 다름이 아니라 차별로 멸시했던 것 같다. '여가부 폐지'가 논쟁이 되는 우리 사회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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