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으로 살아남기 - 나는 박봉에도 대출 없이 기부하며 미래를 꿈꾸며 산다
김수연 지음 / 이비락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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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김수연 님은 9급으로 시작하여 6급 승진자가 된

그야말로 공무원 사회에서 살아남은 인재라 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9급의 초봉이 200만원이 채 안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한달치 알바비보다 적은

최저입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알게 되면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개선이 빠르게 되고있고

그나마 어렵게 공시패스를 하여 입사한 공무원들도

퇴사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저 또한 공무원이었고 공무원의 가족으로써

왜 공무원을 해야하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코로나팬더믹에도

다른 가정들은 지원금을 받는데

나랏돈을 받는다는 이유로

우리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는 가족들이 받는

지원금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왠만해서는 짤릴 걱정없고 주말에는 쉰다라는 이유로

공무원을 선택했는데

태풍이 불고 지진이 났을 때에는

오히려 국가를 위해 일해야한다며

목숨걸고 출근시키니

나도 경로를 벗어나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승진을 목표로 안정적인 월급만을 바라면

결국 경로이탈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책은 누구도 알려주지않는

공무원 일에 대한 스킬 노하우가 담겨져있어요

공무원이 되면서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전화응답시의

노하우, 기록을 해야하는 이유와 방법, 대화의 노하우 등

실제 공무운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답니다

보고서 쓰는 법과 같은 것들은

공무원 시험에서 결코 다루지않지만

실무에서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보고서에 대한 인계를 해주지는 않으니

스스로 터득할 수 밖에 없는데요

보고서를 제대로 쓰는 법, 보고를 해야하는 타이밍 등

순활한 업무처리를 위한 노하우를 알려주니

초보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공무원들이 가장 어렵다 생각되는 민원처리에 대한 이야기도

배울 점이 많았고

공무원 승진에 관한 이야기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실제로 공무원 승진에 대한 부분은 제한적이라 생각되어서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다양한 접근성을 고려해보아야겠다 싶어집니다

하급공무원이다보니 상급공무원에 비해

더 많은 고민이 되는 듯합니다

봉급에 대한 부분이나 일처리에서 불합리한 부분들도

종종 느끼게 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도 이루어지면

공무원의 자부심도 높아지지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흔들리고 있는

가족에게도 이 책을 권해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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