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의 엄청난 습관
오카자키 타로 지음, 오정화 옮김 / 다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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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하기로 소문난 나라의 저자가 썼군요 기대되네요. 체득화 일상화 습관화된 그들만의 비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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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지우고 나는 더 강해질 것이다 - 이별 후 마음 정리 D-99
미셸 뢰츠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플라이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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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라이프 출판사에서 나오는 심리 관련 책은 늘 내 마음에 든다.

마음다지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심플라이프에서 신간이 출간되었다면 무조건 사보고 싶은 출판사 중 한 곳.


미셸 뢰츠너라는 칼럼니스트의 <<너를 지우고 나는 더 강해질 것이다>>는 이별 후 마음 정리 다이어리, 에세이, 자가체크리스트 뭐 이런 요소들이 담긴 책이었다.

이별을 하고 한동안은 상심, 상념에 빠져 2차 화살을 쏘면서,

아픔을 극대화하면서, 많이 울면서 우울하게 지내게 된다.

인간이라면 당연한 치유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울지 않고, 내 감정을 느껴보지 않고, 나는 괜찮다라고만 생각하면서 이별 후 기간을 보낸다면,

그 후폭풍은 엄청날 것이다.

연인과의 이별, 사별, 이혼, 별거 등 이별이라는 어떻게 보면 트라우마라 할 수 있는 기억에 대해

다이어리형식의 글을 하루 한두장씩 보며,

오늘 나는 이별 후의 삶을 무얼 하며 보냈는지,

오늘 나는 이별 후 어떠한 감정을 느끼며 하루를 보냈는지,

내가 꿈꾸는 미래의 삶은 어떠한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느낄 수 있다.


저자의 글도 소소하게 와닿고,

무엇보다 저자가 선사해주는 질문 리스트는,

상심이 엄청 클 때 보다는,

어느 정도 이별에 대해 받아들인 뒤 소화하기에 도움이 된다.

이별을 어떻게 이성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가?

내 감정을 어떻게 이성적으로, 로봇처럼 처리할 수 있는가?

안 된다 그런거~~

이별에 대한 받아들임이 되고 난 후,

이런 책을 읽어보는 것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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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육아 나침반 - 죄책감에 길을 잃은 엄마들을 위한 육아 솔루션
조영애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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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동동이맘님과 블로그 이웃이 되었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푸른육아를 알게 되고, 푸름이 어머니, 푸름이 아버지 책을 읽으면서, 그 즈음 알게된 것 같다.

동동이맘님의 블로그 글은 나보다 육아선배로서

무언가 닮고 싶은, 잘 해나가고 계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글들이었고,

그런 그녀의 책 <<당신을 위한 육아 나침반>> ( 책 제목이 정말 좋구나, 표지의 그림도 정말 예쁘고 곱구나~~)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시중에 나오면 꼭 사봐야지 했던 책!

지역도서관에도 신청했다~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육아서를 선호하지만,

내 아이는 내가 키우고 내가 가장 잘 알고, 다른 사람의 육아방식을 나에게 대입하거나 끼워맞출 수 없고,

그러고 싶지 않기에 늘 참고정도만 해왔다.

이 육아서, 저 육아서 읽으며,

저자의 자녀들은 어떠한데, 내 아이는 어떠하네~

이런 식의 비교를 하게 되는 것도 나는 원치 않고. ^^


동동이맘님, 즉 저자 조영애님의 신간에서는

육아를 장기간 해본 사람만이 아는 육아의 고귀함, 가치로움, 이로움, 참됨을 느낄 수 있다.

책을 읽는다 해서 꼭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거나

아기가 책을 좋아하게 만들겠어! 이런것보다,

사실 남편도 모를 육아라는 세계를 탄탄히 걸어오신 한 어머님의 육아 이야기, 삶의 이야기를 읽으면,

그저 그 길이 고귀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육아는 하루하루 쌓여가는 것인데,

하루하루 쌓여감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 가치로움이 무엇인지,

아직 생후 31개월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상상이 힘든 부분을 미리 알 수 있었다고나 할까?^^

더군다나, 나는 마음을 내려놓게 되었다.

마음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는 사정이 되었다.

그런 상황이 되었다.

나는 내 아이에게 바랄 것이 많이 없다.

사실, 제 눈 잘 보전하고 있어달라는 것 밖에는.

건강하게 온전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거밖에 없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마음을 내려놓기가 너무 어려웠던 나에게,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것이다, 뜻하지 않게, 사고로...

지금도 그 사고는 믿기지가 않지만,

어쨌든 현실이고, 받아들여야 한다 곧.

그런 시리고 쓰라린 때에, 조영애님의 귀한 책이 나에게 온 것이다,

감사하게도.

표지의 그림만 보아도, 나는 좋다.

이 책이 내 책상 위에 꽂혀만 있어도, 나는 그저 좋다.

저자와 같이 육아하는 삶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조심스러우나 거의 도 닦는 도사의 경지로 가는 삶이었지 않을까?

그것도 남자 쌍둥이 형제를 키워내야 하시는 입장은...

으... 상상이 안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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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마음 카드 : 감정 편 아홉 살 카드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 / 창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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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박성우 님의 <<아홉 살 마음 카드 : 감정 편>>이 나왔다.

노오란 조그마한 상자 속에 사람의 감정, 마음, 감각, 관계, 소통에 관련된 표현이 많이도 나온다.

무려 80가지 필수 감정 표현과 240가지 유의어.

세상이 좋아져서 사람의 마음에 관한 공부카드가 다 나오네~

비폭력대화 강의 수강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감정카드를 꺼내어 자신의 속마음을 낯선 이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는 시간은 아직도 기억에 소중히 남아있다.

그 때 감정카드라는 것을 처음 접했는데,

우리 아가는 이 감정카드라는 것을 나보다 몇 십년 더 일찍 접할 수 있구나.

좋겠다~ 부럽다~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정작 가르쳐야 할 것은, 교과서 몇 줄 암기보다,

자신에게 어려운 시기가 쉴새 없이 찾아왔을 때,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그 시기를 잘 극복해나가는 힘이라 생각하는 1인.


아직 말을 많이는 하지 못하는 딸이,

훗날 자신이 느끼는 복잡미묘한 감정이란 것을 단어로 꺼내어 엄마인 나에게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그 날이 기다려진다!


비슷한 상황이라도 그 때 그 때 느끼는 마음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감정이 다르기에,

카드를 보며, 카드에 나오는 그림과 상황 케이스들을 보며,

아 이런 때에 이런 단어로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구나.

나아가, "지금 내 마음이 이렇구나. 그렇구나." 할 수 있는 단계에 까지 이르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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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 영어의 역사, 그리고 세상 모든 언어에 관하여
빌 브라이슨 지음, 박중서 옮김 / 유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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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 관한 <<사피엔스>>와 같은 느낌의 책이 나왔다.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다양한 인종 만큼이나 다양한 언어가 있고, 그 중 전 세계에서 3억명 이상이 말한다는 영어.

영어의 역사, 언어의 역사라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인류의 역사라는 말이기도 하다.

꼭 <<사피엔스>>와 같은 두께의, <<사피엔스>>를 읽는 느낌이었다.

                            


54쪽

때로는 아주 기초적으로 보이는 어휘조차 없는 언어가 있다. 예를 들어, 로마인들에게는 '회색'에 해당하는 말이 없었다. 그들이 보기에는 그 색깔이 '짙은 청색'이나 '짙은 초록색'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아일랜드 게일어에는 yes와 no에 해당하는 말이 없다.

235쪽

영어 문법은 워낙 복잡하고 혼란스러운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규칙과 용어가 영어와는 공통적인 부분이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는 라틴어를 모범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예를 하나 들자면, 라틴어에서는 부정사를 분리할 수 없다. 따라서 초창기의 권위자들은 영어에서도 부정사의 분리가 불가능하다고 결정해버렸다. 하지만 절대로 안 된다는 타당한 이유는 없으며, 이것은 마치 로마인들이 인스턴트커피와 항공기를 이용한 적이 한 번도 없으니까 우리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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