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지우고 나는 더 강해질 것이다 - 이별 후 마음 정리 D-99
미셸 뢰츠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플라이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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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라이프 출판사에서 나오는 심리 관련 책은 늘 내 마음에 든다.

마음다지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심플라이프에서 신간이 출간되었다면 무조건 사보고 싶은 출판사 중 한 곳.


미셸 뢰츠너라는 칼럼니스트의 <<너를 지우고 나는 더 강해질 것이다>>는 이별 후 마음 정리 다이어리, 에세이, 자가체크리스트 뭐 이런 요소들이 담긴 책이었다.

이별을 하고 한동안은 상심, 상념에 빠져 2차 화살을 쏘면서,

아픔을 극대화하면서, 많이 울면서 우울하게 지내게 된다.

인간이라면 당연한 치유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울지 않고, 내 감정을 느껴보지 않고, 나는 괜찮다라고만 생각하면서 이별 후 기간을 보낸다면,

그 후폭풍은 엄청날 것이다.

연인과의 이별, 사별, 이혼, 별거 등 이별이라는 어떻게 보면 트라우마라 할 수 있는 기억에 대해

다이어리형식의 글을 하루 한두장씩 보며,

오늘 나는 이별 후의 삶을 무얼 하며 보냈는지,

오늘 나는 이별 후 어떠한 감정을 느끼며 하루를 보냈는지,

내가 꿈꾸는 미래의 삶은 어떠한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느낄 수 있다.


저자의 글도 소소하게 와닿고,

무엇보다 저자가 선사해주는 질문 리스트는,

상심이 엄청 클 때 보다는,

어느 정도 이별에 대해 받아들인 뒤 소화하기에 도움이 된다.

이별을 어떻게 이성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가?

내 감정을 어떻게 이성적으로, 로봇처럼 처리할 수 있는가?

안 된다 그런거~~

이별에 대한 받아들임이 되고 난 후,

이런 책을 읽어보는 것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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