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리더십 - 뛰어난 리더는 어떻게 침체된 조직을 일으키는가
임태조 지음 / 가디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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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은 동행이자 성장이다.

당신에게 일은 무엇인지 마음가짐, 주인의식, 행동과 실천, 자기관리, 인간관, 진정성, 동기부여, 지속성장, 부하육성, 스태프 양성, 문제해결, 차별성, 권한위임, 고성과, 팀워크, 방향성, 조직문화, 목표설정, 감사의 힘 이러한 키워드에 관심이 있다면, 가디언출판사에서 출간된 임태조 님의 신간 <<액션리더십>>을 읽어보면 좋겠다.

일이라는 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신입사원을 지나고 그 언젠가 때가 오면,

일의 진정한 의미, 일터에서의 마음가짐, 내 삶에 있어 이 직장이 갖는 의미,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 뭐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인데, 나는 그럴 때 이러한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직장에서의 내 삶을 되돌아보곤 했다.

<<액션리더십>>은 하루하루 회사 업무만을 하다보면 놓칠 수 있는 자신을 돌보는 자기리더십, 부하 직원과 공존하는 상사리더십 등에 관해 오랜만에 그 감각을 깨워주었다.

주기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책을 읽어야 한다니깐! :)

직원들간에 건설적인 피드백이 자유롭게 오가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라던가,

직원들의 업무성과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등,

우리가 익히 들어오고 아는 내용인데,

조직 내에서 좀처럼 잘 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이 나온다.

위의 내용처럼 할 수 있으려면, 정말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구나 싶었다.

결국 스스로를 갈고 닦는 리더십은 자기 인생에 힘을 부여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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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처럼 생각하기 - 목적 있는 삶을 위한 11가지 기술
제이 셰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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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진 자로서 그 편안함을 아는 저자 제이 셰티가 '수행'의 길을 선택했다고 해서 궁금했다.

아니, 다 가져보았기에 다 가졌다는 것의 의미를 아는 저자가, 기어이 영적 성장의 길을 선택한 것은 자연스런 이치였을까?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책 표지의 제이 셰티의 눈을 나는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이미지 보정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겠지만, 그의 눈빛에 무언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자기가 편안하다는 것을 아는 자의 눈빛.

자신이 자신으로서 괜찮다는 것을 아는 자의 눈빛.

다산북스의 신간 중 오랜만에 공들여 보고 싶은 책을 만났다.

마음이 고통스러울 때, 또 다른 고통을 넘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만이 힘이 된다.

약한 자는 고비를 넘겨낸 또 다른 약한 자, 아니 강한 자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한다.

영적 성장은 딸이 실명사고를 겪은 후,

내가 만나야 하는 길임을 직감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다산북스에서 흥미로운 책이 나온 것이다.

이런 우연이!

쉴새 없이 우리의 마음을 때리는 갖가지 소란 속에서 자신만의 평정과 고요함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저자.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이러한 저자의 느긋함, 깊음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생각이 든다.

목적있는 삶을 위한 11가지 기술이 궁금하신 분은 독서해 보시기를 권해드린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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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가장 쉬운 기후 수업
김백민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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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생활 속에서 텀플러 사용, 에코백 장바구니 사용, 마트에서 플라스틱 포장재로 된 과일 등 덜 사기를 하고 있었다.

남들은 유별나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뭘 저렇게까지 하며 사냐고.

나는 그렇다.

뭘 이렇게까지 하며 살고 싶다.

태양은 타들어가듯이 푹푹 찌고, 인간과 동물과 식물은 헥헥 거리고,

우리나라는 호텔이든 어디서든 물을 펑펑 틀어쓰는데 알고보면 이미 물부족국가로 물기근국가가 되었나(?)?

블랙피쉬에서 괜찮은 무브먼트가 있어 참여한다.

이른바 지답사 프로젝트.

지구를 위한 답을 찾는 사람들 프로젝트.

이번에는 책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실천 인증샷을 위한 특별굿즈, 즉 플라스틱 텀플러, 스텐레스 빨대와 빨대 세척솔까지 함께 보내주셨다.

아기 세대가 걱정된다.

거의 태어날 때부터 마스크를 끼는 희귀한 생활중인 아이들.

인간이 마스크를 끼고 살아가야 하다니...

초등학생 때 환경오염으로 산소마스크를 끼고, 등에 산소통을 이고 다니는 공상과학 그림이 있었는데,

우리가 그렇게 이미 살아가고 있다니...!

섬뜩하네.

우리와 미래 세대는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주입식 공부가 아니라,

자신이 지구에서 제대로 살아가기 위한 이런 '착한 공부'를 해야 하는 것 아닐까?

중학생 때 '환경'이라는 교과과목이 있었지만,

사실 환경 과목은 국영수 과목에 비해 전혀 조명되지 않는,

왜 배우지?하는 느낌마저 드는 과목이었다.

왜 환경 과목을 그렇게밖에 못 가르치는가?

이제 바뀌어야 한다.

환경이 불타오르고, 매말라가는데, 인간의 생존, 아니 지구 생명체 전체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데,

그 외의 무슨 공부가 중요하리?

대부분의 인간들이 갈 길을 잃었다면,

나와 같은 민감인들이 환경 분야에 대해 목소리를 키워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환경 교과서는 진짜 박제된 박물관처럼 딱딱하고

마치 외계를 보는 듯한 이 세계 일이 아닌 양 지식처럼 배웠는데,

블랙피쉬의 이번 책은 저자 김백민님께서 환경 관련 이슈들을 깔끔하게 요목조목 읽기 쉽게,

지루하지 않게 잘 정리를 해주셨더라.

통계, 그림, 트렌드, 흐름, 이슈의 본질,

정작 우리가 놓치고 있는 팩트들을 조각조각 잘 끼워맞춰 주셔서

아름다운 조각보와 같은 귀한 한 권의 책이 나온 느낌이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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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심리 수업 2 : 실전편 - 아이를 살리는 엄마의 여섯 단어 엄마 심리 수업 2
윤우상 지음 / 심플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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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서 적당한 위치를 정하지 못해 스스로를 잃어버릴 때, 육아는 점점 더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

내가 나의 양육 방식을 믿고 아이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아기를 키우는 모든 어머니들에게 필요한 것일 것 같다.

윤우상 님의 <<엄마 심리 수업 2 실전편>>이 심플라이프에서 출간되어 읽어보았다.

엄마 심리 수업을 엄마가 아닌 누군가의 아빠인 분이 알려주시니 뭔가 신기방기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흔히 만나는 아이의 학부모나 동네 아기엄마들과 만나서 수다 떨고 정보 나누는 것과는 또 다르게,

저자 윤우상 님이 현장에서 수많은 어머니들과 자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것저것을 생각해 내어 풀어주신 이야기라,

나의 마음에는 참 여운이 많이 남는다.

해를 더해, 아니 몇 년 뒤 이 책을 다시 읽어보면 분명 나의 감회가 또 다를 것 같다.

내가 처음 이 책을 읽을 때의 마음가짐을 아직도 잘 다져나가고 있는지,

아차하는 순간에 나도 어느덧 세상의 잣대로 내 아이를 판가름하고 판단하고 정의내려

내 안에 내 아이를 가두려 하고 있지는 않는지, 귀감이 될 책임이 확실하다.

책 읽다 보면,

내가 나의 엄마에게서 어떤 양육방식으로 자라났는지를 반드시 생각하게 된다.

나의 엄마는 자신의 존재의 필요성을 스스로 인정받고 싶어,

자식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늘 노심초사하는,

자녀의 일에 과하게 관여하는 스타일이다.

이제 나는 숨이 막힐 정도다.

나는 내 아이를 이렇게 키우고 싶지 않다.

최대한 독립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크지 않은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 볼 수 있도록 그렇게 키우고 싶다.

자신의 품 안에만 두고 세상 밖으로 못 나가도록 문을 걸어닫고

세상에 대해서 너무나 위험하고 무서운 곳이라고만 외치면,

자녀도 똑같이 자라게 되니까.

세상에 대해 마음의 문을 꽁꽁 걸어잠근채...

참...

내 운명이 있는 건지,

내 아기의 운명이 있는 건지,

있다면 어떤 운명인건지...

안타깝지만, 아기가 한 쪽 눈을 너무 크게 다쳤고,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은 후 어떻게든 우리는 앞으로를 살아나가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난 아기가 아픈 곳이 있다고 해서, 장애가 있다고 해서,

과보호하진 않을 것이다.

여러 가지 걱정이 많다.

또래들에게 눈이 이상하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진 않을지,

친구들이 "너 눈이 좀 이상한 거 같아."라는 말을 많이 들을 텐데, 들을 때마다 아기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고 원망하면 어쩌지,

사춘기 때 빗나가면 어쩌지 등등등... ...

그런데 내가 안전하고 든든한 언덕으로 내 아이의 뒤에 옆에 늘 있어주되,

아이의 인생을 과도하게 책임지려 하거나 과도하게 보호하려 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자신만의 인생을 반드시 올바르게 찾아가리라고 믿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한 믿음이 있으니 하루하루 살아내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몸과 마음이 다 아픈 이 때,

생후 29개월 아기 키우며 마음에 울림이 되어 다가오는 글귀들이 많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아래의 글귀가 큰 힘이 되었다.

최선을 다하지 말자

248쪽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면 안 된다.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이는 엄마 삶의 중요한 일부일 뿐, 삶의 전부가 아니다.

삶은 해프닝이다. 인생을 내가 다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해프닝의 다른 말이 운명이다. 아이에게는 아이의 운명이 있다. 엄마가 아이의 운명에 손댈 수 없고 아이의 사명을 바꿀 수 없다. 엄마는 아이의 숨은 운명의 비밀을 모른다. 엄마 자기 인생의 비밀도 다 풀지 못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그래서 인간은 기적이고 삶은 신비한 것이다. 신비한 아이, 미지의 아이, 숭고한 아이에게 너무 손대지 말자.

엄마력이라는 단어를 내려놓아야 한다. 아이는 내 것이 아니라 세상 것이다. 품에 아이를 꼭 껴안고 있지 말고 저 넓은 세상으로 보내야 한다. 그것이 엄마의 사명이다. 내 아이, 엄마 품에서 안전하게 살라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저 넓은 세상의 바다에 나가 파도를 넘고 폭풍을 견디며 멋진 인생을 살라고 태어났다. 그게 아이의 인생이다. "세상으로 가라! 가서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살아라!" 아이의 등을 두드리며 세상으로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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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의 꿈과 성공의 메시지 100
월트 디즈니 지음 / 지식여행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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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을 한동안 전폐했다.

책을 끊은지 오래다.

carol님 블로그에서 미역국 끓이신 포스팅 보면서 "아, 나 살아야겠다!" 싶어서

아기랑 먹을 소고기 미역국을 끓였다.

오랜만의 요리였다.

그렇게 살아야 할 힘을 이유를 느끼고 행동했다.

지금 이 상황에 책이 무슨 큰 도움이 될까 만은,

<<월트 디즈니의 꿈과 성공의 메시지 100>> 책을 그냥 딱 열었는데,

아래 구절이 나왔다.

073

기운 내자.

최후에는 우리가 웃게 될 거야.

그때의 웃음이야말로 최고의 웃음이지.

97쪽

100세 시대, 일흔세번쯤 넘어져야 100세 살았다 하겠지?

지금 넘어져 있는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이렇게 또 살아가는 거다.

그래, 살아가는 거다, 또!

그냥 처음 딱 펼친 페이지에서 혼란스러운 나에게 정답을 쥐어준 책.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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