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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퍼트려라 - 탁월한 인재를 만드는 확산의 경영
로버트 I. 서튼 & 허기 라오 지음, 김태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기업마다 성공적인 사례와 조직이 존재한다.
그리고 기업이 이러한 성공들을 더 많이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성공의 확산이 필수다.
하지만 막상 이러한 성공의 확산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성공을 확산시키는 일……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성공하는 기업의 시작은 소규모 인원으로 시작한다.
성공을 경험하고 돈을 더 많이 벌게 되면서 이에 맞춰 회사의 규모와 인력도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점점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초기 소수의 스타트업 멤버들이 이루었던 성공의 비결은 점차 희미해 버리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성공의 확산을 위해 속도와 접근방식 이라는 2가지 이슈를
제기한다.
먼저 속도에 집착하게 될 경우 이러한 성공의 전파가 어려워지게 된다.
속도를 높이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닌 때로는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비행기 폭격 시 공중에서의 지휘만으로
폭격을 했을 때 목표점에 맞추는 명중률이 매우 낮았던 반면, 육군의 지시를 받은 경우 명중률이 70%까지 올라갔던 사례를 들며 관리자도 실무에 뛰어들어 현실을 좀 더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속도에만 집중하다 보면 세부적인 것을 챙기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 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접근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례를 가톨릭과 불교의 접근방식을 두어 이야기 하는데 때로는 가톨릭처럼 복제의 형태의 확산이 필요하기도
하고, 때로는 환경에 적응하는 불교적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아가 저자는 성공을 확산시키기 위해 5가지 원칙에 대해 이야기 한다.
1.
뜨거운 명분에서 차가운 해법을 끌어내라
2.
인지 부하를 줄여라
3.
뛰어난 사람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라
4.
개개인의 탁월성을 파악하고 엮어라
5.
악은 선보다 세다
상기 5개의 원칙의 경우 실제 회사생활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이었는데 특히 “악은 선보다 세다” 라는 내용은 실제
부정적인 분위기나 사람으로 인해 조직이 피해를 받았던 경험이 있어 공감을 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좋은 점을 소수에서 다수로 퍼트리기 위해서는 모든 직원이 “자신이
회사를 소유한 것처럼”느끼고 행동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직원들에게 자율권을 제공하는 넷플릭스와, 도시락 배달업체인 다마고야의
이야기는 이러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관리자나 경영자에게 큰 시사점을 줄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경영 관련 책들이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반면, 이
책의 경우 실제 회사생활에서 성공을 퍼트리는 데 발생할 수 있는 장애물들과 이에 대한 명확한 파헤법을 제시해 주는 실용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패 없는 성장을 위해 성공을 확산시키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