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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감정을 내가 엿볼 수 있다면
와키 교코 지음, 박주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어렸을때에는 인간관계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게 된다. 자의든 타의든 다른 사람과 함께 생활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이러한 인간관계를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반대로 이러한
인간관계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나 또한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간관계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엿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치 영화에 나오는 초능력 같은 일이겠지만 이 책은 실제 이러한 방법들에 대한 힌트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각 주제에 따라 챕터로 나눠져 있는데
먼저 어떻게 하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1장
껄끄러운 사람과 둥글게 지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2장
실전에서 울렁증을 퇴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3장
상대방과의 공감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는
4장
자신의 감정을 잘 정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5장
돌파구가 필요할 때의 감정정리술에 대한 6장
슬럼프에 빠져있을 때 필요한 방법에 대한 7장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일이 있을 때 필요한 8장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낼 때 필요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 앞장도 꽤나 유익하긴 했지만 오히려 자신이
처한 상태를 잘 다스리고 해결책을 찾아나가게 해주는 뒷부분의 5~8장의 이야기가 더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책의 첫장을 열었을때는 마치 영화에서처럼 남의 마음을 알기 위한 욕심이 컸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장을 닫으며, 상대방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내자신의 마음을 잘알고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인간관계에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상대방과 나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