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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음 설명서 - 여자는 왜? 도대체 알 수 없는 여자심리백서
글보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이 있다.
남자는 금성에서 왔고, 여자는 화성에서 왔는데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로
지구에서 살아간다는 내용인데, 서로 다른 행성에 왔기 때문에 서로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남자 여자 모두 인간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간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 하지만 남녀 모두 그러한 차이를 이해하거나 공감하려고 하는 노력들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매번 이러한 문제로 티격태격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 “여자 마음 설명서”만
있으면 그러한 문제는 한방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자와 남자가 어떻게 다르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케이스 별로 풀어 설명해주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를 수 밖에 없으며, 그러한
부분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잘 설명해줘도 여자들은 왜 길을 잘 못 찾는지, 반면에 여자들은 물건이
어디 있는지 잘 아는데 남자는 그렇지 않은지, 물어본 것에 대해 대답을 했을 뿐인데 “생각하고 말해”라는 핀잔을 남자가 들어야 하는지 등 남녀가 서로 같이
생활하다 보면 하루에서 수십 번씩 튀어나오는 하지만 남자는 여자가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속 시원히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남자에 비해 여자가 대화를 잘 하는 이유는 대화할 때 남자는 한쪽 뇌만 사용하는 반면 여자는 두 개의 뇌를 다
사용하기 때문이라거나, 여자가 호르몬 때문에 모성애가 강한 이유 그래서 어린 여자애들이 팔다리가 짧은
인형을 가지고 놀기 좋아하는 등의 과학적이고 신빈성있는 근거들은 남녀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게다가 각각의 케이스 별로 어떻게 하면 여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나와 있는 팁 부분을
잘 보고 여자에게 그대로 해준다면 여자마음을 잘 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냥 막연히 남녀는 다르다고 생각했던 수준에서 벗어나 여자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아직도 여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가 있다면, 이 설명서로 여자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