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락 UNLOCK -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
조 볼러 지음, 이경식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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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락(Unlock)

Lock의 반대말로 문자 그대로 무엇을 열다는 의미다. 이 책에서는 자기 자신의 가능성을 잠그고(Lock) 있는 것을 열다는 의미로 가능성에는 한계가 없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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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조 볼러는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로 마인드셋 연구로 기존의 학습 이론을 180도 뒤집은 교육학자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몇 년간 뇌 과학자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인간 성장과 학습에 관한 비밀을 밝혀낸 책으로 언락을 위한 6가지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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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1. 타고난 재능을 믿지 마라

'뇌의 경로들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개발된다. 즉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수록 더 나은 결과가 나오고 뇌 성장도 활발해진다. 뇌 구조는 우리가 수행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변화하면서, 활동에 보다 적합한 회로를 완벽하게 만들어낸다'(p33)

--> 천재 과학자나 음악가 등이 여론의 조명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타고난 재능을 부러워한다. 저 사람은 저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능력이 출중한 것이고 나는 이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능력이 없고 성공하지 못한 것이라고. 하지만 저자는 단호히 말한다. 능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개발되는 것이라고. 못하는 것은 우리가 하다가 중간에 포기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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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2. 실패를 사랑하라

'성장을 경험하려면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를 붙잡고 씨름해야 한다.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고, 학생들에게 실수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 알려줘야 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p71)

--> 학창 시절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도 늘 실패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입시 실패, 취직 실패, 승진 실패, 사업 실패 등 우리에게 실패는 너무나도 익숙하고 자주 일어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잘 용인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더더욱 실패로 인해 위축되게 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 누구보다 실패를 많이 해 본 사람이라는 걸 보면 실패를 사랑하고 거기에 위축되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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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3.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어라

'자기 자신을 향한 믿음을 바꾸면 뇌와 신체도 이전과 다르게 작동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p105) '우리가 거의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 안에 있는 잠재력(그리고 온갖 학습기관)도 엄청나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p129)

--> 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얘기하는 공통적인 내용이다. 다른 책들과는 달리 저자는 뇌 과학자들과의 연구를 통해 믿음으로 인해 뇌와 신체가 다르게 동작함을 밝혀 냈고, 그것으로 더 나은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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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4. 다양한 방법의 솔루션을 찾아라

'어떤 문제나 주제, 세상 전체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때 우리의 학습 능력은 해방되어 비약적으로 성장한다. 다차원적 접근법에 동반된 성장 마인드셋은 모든 사람이 두려움을 떨쳐내고 장애물을 극복하며 참신한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자신감 있게 자기 인생을 개척하게 해줄 것이다' (p164)

--> 직장 생활하면서 특히 많이 느낀 것인데 어떤 업무를 진행하다 막히게 되어 직장 상사나 임원에게 조언을 구하게 되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솔루션을 얘기해 주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그것이 직장 생활의 경험이나 노하우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누구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치열하게 고민해서 얻어낸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결과물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들이 그 위치에 있는 것일 테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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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5. 문제 해결을 서두르지 마라

'생각의 속도가 능력의 척도는 아니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어떤 문제나 인생을 대할 때 학습 능력은 빠르게 성장한다' (p170)

-->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수학을 하게 되면 크게 어렵지 않은 난이도에 남들보다 빨리 연산을 할 수 있어서 참 재밌게 공부했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진학해서 미적분을 배우게 되고 더 이상 빨리 연산할 수 있는 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함을 알게 되고 수학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수포자로 지냈던 기억이 난다. 빨리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요즘 같은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는 그것보다는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게 진정한 능력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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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6. 내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연결하라

'불확실성을 기꺼이 안고 자기가 지닌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때 우리는 문제 해결의 길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이처럼 협력은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p248)

--> 이 책이 여타의 자기 계발서와 가장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하는 부분이다. 독불장군은 없을 것이다. 집단지성이라 일컫는 타인과의 협업이 현대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함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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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참 의미심장하다. 실패와 좌절을 숱하게 경험하는 현대인들은 자기도 모르게 자기를 과소평가하고 자기의 능력을 내면에 가두고(잠그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건 물론 나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런 봉인을 풀어보고자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공허한 이론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저자와 동료들의 수 많은 사례와 연구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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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제국 - 거대 기술기업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훔쳤는가
루시 그린 지음, 이영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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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FAAG 라는 용어는 경제나 주식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면 들어봤을

F(acebook)

A(pple)

A(mazon)

G(oogle)

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을 일컫는 약어이다. 이 책에서는 기업의 순서를 바꿔 GAFA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GAFA 등장 이후 세상은 참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그 변화의 편리성과 혁신성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는 사이에 저자는 비판적인 시각에서 그들의 행보를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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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자유로운 인터넷과 자본주의의 기제가 된 인터넷 사이에 이념적 전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U가 구글에게 쇼핑과 리스팅 서비스의 독점적 행동에 대해 벌금 24억 유로를 부과한 것은, 인터넷이 무료이고 자유롭고 공정한 만큼-중소기업에게도-똑같이 공정한 거래가 적용되도록 한 조치다. 초창기 인터넷 옹호자들이 추구했던 것처럼 말이다' (p42)

--> 기업의 이윤 추구는 당연한 전략일 수 있겠지만 이를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은 윤리적인 부분이다. 공정한 거래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하고 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정부 기관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이러한 독점적인 행위가 갈수록 더 잦아질 것이라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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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게 미디어란 그저 그들의 회사와 그들이 이룬 업적과 관련하여 경탄하는 서사를 증폭시키는 도구일 뿐이다. 이는 기술의 추상성에서 기인한다고도 볼 수 있다. 그들은 언론을 통해 기술을 설명하고 신격화해야 한다. 스토리가 없으면 그들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그 스토리마저 그들이 통제하고자 한다' (p132)

--> 몇 달 전에 테라로스라는 스타트업 기업에 관한 글을 읽은 게 생각이 난다. 실리콘밸리에 혜성처럼 등장한 바이오 회사로 엘리자베스 홈즈라는 젊은 여자 CEO는 제2의 스티브 잡스로 불렸다. 단지 피 한 방울로 100가지가 넘는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했고 모든 언론과 미디어들이 영웅의 등장에 찬사를 보내며 성공 스토리를 포장했다. 결국은 사기극이 들통나 현재는 재판을 받고 있지만 실리콘밸리와 미디어의 결합이 어떤 결과를 드러냈는지 보여준 아주 극명한 예시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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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전문적인 기술 센터들은 재료과학, 생화학, 로봇공학, 의학, 유전학, 데이터 과학, 혈액검사, 엔지니어링, 머신러닝, DNA 시퀀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문적인 발명 및 연구분야로 확대되어왔다. 분야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 (p188)

--> 책을 보며 GAFA의 자회사들을 조사해 보고 깜짝 놀랐다. 그냥 단순히 IT 기업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들의

수많은 자회사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의학을 포함한 아주 다양한 산업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다. 과연 그들이 이러한 산업군마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지배적인 위치에 올라서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약간은 걱정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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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 부족한 가장 유명한 요소는 공감 능력이다. 실리콘밸리의 모든 수사에 공감이 빠지는 현상은 그들이 많이 참여하는 시민 활동에서도 두드러진다. 그들의 이런 왜곡된 철학과 편향이 사회구조와 기관들 속에 자리 잡아, 우리 생활에 삼차원의 몰입된 형태로 침투하면 어떻게 될까? 훨씬 나쁜 상황으로서, 문제 해결과 코딩에 능한 주변 동료들이 사리분별력 없는 사이보그처럼 행동한다면? 그리고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실리콘밸리 벤처들은 이제 휴대폰 밖으로 튀어나올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현실 세계로 진입하고 있다' (p276)

--> 영화나 소설 등을 보면 기술 개발, 연구 성과에만 몰두하여 업적 달성을 위해서는 윤리적인 부분은 간과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과학자, 엔지니어들이 종종 등장한다. 저자는 테크놀로지에만 몰두하는 실리콘밸리의 공감능력 상실에 대해 걱정하고 있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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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한 초국경의 삶은 기술기업들에게 우리의 통제권을 넘길 것이다. 어쩌면 이는 새로운 거버넌스의 출현일지도 모른다. 닉 덴튼은 이렇게 말했다. 세계의 어느 곳에 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공동의 정보와 공동의 문화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는 정치 체제라 할 수 있습니다' (p353)

-->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기술이나 소식, 정보들이 지연(Delay) 없이 거의 실시간으로 소통되는 시대가 되었다. 즉 나라나 인종, 문화와는 상관없이 하나의 정치 체제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집단적인 단일성을 띨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부분을 통제할 수 있고 악용하는 기업이 나타나면 어떻게 될지 영화적 상상으로만 그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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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OS가 들어간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보내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웹브라우저도 구글 크롬이며, 아마존을 통해 가끔씩 직구도 하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영향력이 태평양을 건너 먼 나라의 일반인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느꼈고 그 기술적인 편리함만을 보고 무비판적으로 모든 걸 수용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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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타나고 있는 부작용이 기업의 이윤 추구 극대화만을 바라보며 기업 활동을 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따라온 결과물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인간의 활동은 선할 수만은 없기 때문에 그들을 제어할 수 있는 법적인 장치와 사물의 양면성을 볼 수 있는 깨어 있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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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도제희 지음 / 샘터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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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러시아 고전과 퇴사라는 현대적인 인생의 고민이 어떻게 결부되는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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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퍼즐 추론게임 - IQ 148을 위한 ㅣ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그레이엄 존스 지음, 이은경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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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Mensa)

지능지수 상위 2%, IQ148 이상 고지능자의 모임이다.

예전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용어였는데 최근 멘사 회원인 연예인들이 TV에 자주 출연하면서 일반인들도 많이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퍼즐을 좋아하고, 거기다 고난도의 문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책으로 멘사코리아가 감수하여 문제의 질은 보장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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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과 같은 시국에는 반드시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외출도 맘대로 할 수 없고 집에서만 보낼 수밖에 없는 우울한 환경에 그저 습관적으로 장시간 TV를 보는 것보다는 난이도는 있지만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퍼즐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게 훨씬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도형, 숫자, 퍼즐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이 준비되어 있다. 우측 상단에 있는 별의 개수는 난이도를 표현하는 것으로

자기의 실력에 맞춰서 접근하면 되겠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게임을 시작했다 문제를 못 풀면 스트레스가 더 쌓일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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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쯤 전인가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에 우연히 온라인 IQ 테스트 페이지에 들어가서, 밤늦은 줄 모르고 새벽까지 몇 시간 푹 빠져서 문제를 풀었던 생각이 난다. 이 책도 그런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별 1,2개 난이도의 문제는 거의 풀었고 이제 별 3,4개의 고난도의 문제만 남았다. 집중력을 필요로 함으로 아이들이 잠든 고즈넉한 밤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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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게임 전문 출간 회사답게 아래와 같이 다양한 멘사 시리즈의 책이 출간되어 있으니 코로나로 집에만 갇혀 있기 무료한 분들이나 퍼즐, 추리 등 도전적인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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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넘어 군자에 이르다 ㅣ 지혜를 넘어 군자에 이르다 1
이호설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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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폰트 사이즈와 한문이 가득한 글

오랜만에 80,90년대의 감성이 묻어나는 책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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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교 사상을 근간으로 하여 가정, 사회 나아가 나라가 예의 바르고 강하고 발전되길 바라는 저자의 철학과 염원이 담겨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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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인상이 깊은 몇 구절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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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우리를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들지 않는다. 다만 그 재료와 씨앗을 우리에게 제공하여 줄 뿐이다...

운명에서 비롯되는 운명의 씨앗을 선택하라. 나쁜 것은 버리고 알차고 좋은 씨앗을 선택하라' (p46)

--> 운명은 결정지어진 것이 아니고 우리의 선택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는 생각이다. 운명이 우리에게 행복과 불행을 결정지어줄 재료와 씨앗을 준다는 표현이 참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어떤 씨앗을 선택하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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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없는 군자는 없다.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 속성으로 배우려 하지 말고 꾸준히 독실하게 배워야 한다. 깊이 생각하라. 생각 중에 깨달음이 있다' (p48)

--> 작년부터 독서를 계속하고자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독서가 곧 배움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집과 직장의 반복되는 일상 속에 과연 내가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나,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하는 고민이 들었고 이에 대한 해답이 독서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회성이나 단기간에 거칠 것이 아니라 뭐든지 꾸준히 해야 과실을 얻을 것이다. 그 꾸준함에는 당연히 깊고 치열한 사고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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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은 물과 같아 큰 강에 보를 설치하면 많은 물이 고이고, 남은 물은 넘쳐흐르고, 돈도 보를 설치해야 모인다. 돈의 보는 자신에 맞게 설치하고 돈에 욕심부려 보를 높이 하다 보면 그 보는 터져 버리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 (p92)

--> 돈이란 참 미묘한 존재인 것 같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을 외면하고 살 수는 없을 것이고, 돈에 신경 쓰다 보면 너무 물질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중용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낭비하지 않고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자기에게 맞는 수준의 부를 파악하고 그 수준에 맞춰 돈을 관리하는 게 가장 이상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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